[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내년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서는 이 시장과 유득원 행정부시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과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과 김경훈 정무수석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는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현 국회의원(대덕구)과 박범계 국회의원(서구을),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구갑), 장종태 국회의원(서구갑), 박용갑 국회의원(중구), 황정아 국회의원(유성구을)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만큼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도시철도 LTE-R 구축 등 주요 사업 21건의 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정부 긴축 재정 방침과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시와 7명의 국회의원들에게는 대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면서 "어려울수록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며 대전시가 증액을 요청한 건과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정부 예산안 막바지 과정인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 확보액을 최대화하기 위해 국회 캠프를 운영해 수시로 동향을 파악하는 등 국회의 심의 최종 통과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1 08:52: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정치·행정 원팀으로 지역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갖는 것으로, 법률 제·개정과 시정 주요 현안 공유, 내년도 시급하고 중요한 국비 확보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입법 지원 사항으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개헌특별위윈회' 구성·추진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7건의 입법을 건의했다. 또 오는 2028년 일몰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등 방향 설정이 필요한 지역 현안 법안 3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우선 오는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국회 차원의 개헌특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주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종합 지원하는 전담기관 지정과 지원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인공지능 관련 법률 제정도 건의했다. 지역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실증밸리(AI 2단계) 예비타탕성조사 면제 또는 신속 추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 인프라 신속 확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정상화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광주 평동 군훈련장(포사격장) 폐쇄 등 12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국비 관련 사업은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조성 사업 △국산 AI 반도체 도시규모 실·검증 지원 센터 구축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노후 상수관 정비 등 20건 4768억원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특위 구성과 광주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등 법률과 국비 확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이 원팀이 돼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고, 법률 제·개정 사항의 입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광주시와 8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광주발전을 이루겠다"면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이들은 특히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사업(AI 2단계) 신속 추진,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민·군 통합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 인프라 확보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2030년이 되면 인공지능(AI) 실증밸리, 도시철도2호선, 복합쇼핑몰, 달빛철도 등 지금껏 보지 못한 대전환이 펼쳐진다. 광주의 변화 발전은 국회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새롭게 시작한 22대 국회와 힘을 합쳐 '2030 대전환'을 이루겠다. 국회의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3 17:26:2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오페라하우스(The아트강원콤플렉스) 건립 관련 예산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는 등 원주시가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가 추진중인 주요 국비 사업이 대거 정부 예산에 반영되며 역대 최고액인 68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최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도유지인 원주 옛 종축장에 짓기로 전격 발표한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의 경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3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신규 반영됐다. 강원오페라하우스는 원주혁신도시 옛 종축장부지에 1000석 이상 대규모 문화예술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000억원 정도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공사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시작으로 오는 203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는 원주 현안 1순위인 원주~여주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423억원이 포함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 11월 착공식이 예정돼 있다. 반도체 관련 예산도 73억원이 확보됐다. AI 의료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30억,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사업 43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 이밖에도 △원주교도소 이전 380억원, 1군지사 이전 101억원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 사업 24억원 △데이터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사업 60억원 △AI 기반 K- 디지털헬스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30억원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10억원 △지정면∼가곡리 도로 확포장 사업 10억원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5억원 증액 △원주천 댐 건설 116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41억원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 33억원 등도 담겼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국비 대거 확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지속과 지방교부세 대규모 감액으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큰 힘이 생겼다"며 "내년에도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방문의 날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2 08:08: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참석했고, 광주시당에서는 이병훈 위원장과 윤영덕·조오섭·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정문성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귀순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함께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사항과 2024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먼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전년 대비 38.3%포인트 삭감됐으며, 이중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은 광주시가 요구한 예산의 무려 74%포인트가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는 광주의 성장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이와 관련한 6건의 사업비가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다. 광주시는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사업이 대폭 삭감되면서 최근 5년 간 최저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예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광주시는 당초 사업 취지에 맞게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소 올해 수준(514억원)의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정부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청년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도 대폭 삭감됐는데, 이는 필수민생 3대 사업인 만큼 민주당이 당론으로써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민주당의 노력으로 지역화폐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된 것처럼 전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필수민생 3대 사업을 중앙당 차원에서 챙겨주기를 당부했다. 광주시가 이날 민주당에 건의한 주요 현안과 국비지원 사업은 총 16건이다. 주요 정책 현안 사업은 △지스트(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 및 국비 지원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연내 제정 △5·18정신 등 민주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추진 협조 △국가 인공지능혁신거점조성(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등 총 4건이다. 국비지원 사업은 △디지털 기반 미래차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초거대 인공지능(AI) 맞춤형 데이터 전처리 실증환경 조성 △인공지능중심산업 융합집적단지 조성 △전기차(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반도체 분석・신뢰성 실증 지원 센터 구축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반 미래모빌리티 제조혁신 환경 구축 및 실증 △어린이 아트앤사이언스 파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 벨트 조성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디지털관 건립・유치 △광주선 지하화 및 상부 개발 △무등산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정비 사업 △김제~광주 고속도로 건설 등 총 12건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광주경제는 한·미·일 동맹강화로 금융난·인력난·판로난 삼중고에 빠져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도 크다"면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로 대표되는 성장 기반 예산과 지역화폐·청년일자리·사회적경제 등 필수민생 3대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역사를 혁명했던 광주에서 '내 삶'을 혁명하는 광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광주는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서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야심 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꺼져가는 성장 동력을 되살리고 민생을 보살피기 위해 최대한 살릴 것은 살리는 예산심의가 되도록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삶은 더 어려워지는 만큼 지역화폐·청년일자리·사회적기업 등은 국가 전체의 문제인 만큼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11 17:39:0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정부 내년 예산안에 신규 반도체 및 의료산업인 반도체소모품 실증센터 20억원,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30억원, AI기반 K-디지털헬스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30억원 등이 모두 반영돼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41억원, 봉산동 도시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3억원 등 주차 문제와 취약 지역개발과 같은 주민생활 밀접사업도 반영됐다. 중장기 사업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423억원, 원주교도소 이전사업 380억원 등도 국책사업으로 반영돼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계속사업인 문막교 재가설 100억원,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70억원, 데이터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60억원,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33억원, 우산동 도시재생사업 12억원 등의 사업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회에서의 예산 삭감을 방지하고 예산추가 반영을 위해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총력전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비를 확보해 시민 행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01 10:15: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8조6000억원이 반영돼 3년 연속 8조원 넘는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은 올해 최종 확보액(8조6525억원)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정부예산안(8조2030억원)에 비해서는 3878억원(4.9%) 증가한 규모다.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2.8%에 불과한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매우 큰 성과라고 전남도는 강조했다. 특히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8조6000억원에는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건의해 왔던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뿐 아니라 전남 대도약을 이어갈 신규 사업(47건, 181억원·총사업비 2조6462억원)도 다수 반영됐다. 분야별로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뿐 아니라 첨단 산업, 에너지 신산업, 농림·수산, 관광 분야 등 골고루 반영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남의 강점인 우주, 바이오,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주요 사업'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10억원, 고흥군) △우주발사체산업 기술사업화센터 구축(15억원, 고흥군)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개발 연구비(10억원, 영광군)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기술 개발 연구비(14억원, 화순군) 등이 반영됐다. '전남 지역이 우수한 여건을 가진 신재생, 친환경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집적화 시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용역비(4억원, 해남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기업 지원비(17억원, 목포시·나주시·함평군 등) △친환경 부품 재활용 재제조 기술 개발(40억원, 영광군) 등이 반영됐다. '농림·수산 미래 융복합화로 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AI(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타당성 용역비(3억원, 무안군·함평군) △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실비지원비(15억원) △농식품 제조 공정 최적화 플랫폼 구축 설계비(4억원) △스마트 축산 수출 전문단지 조성(4억원, 고흥군)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올해 진행하고 있는 선도 사업(5개)에 이어 본격적으로 남해안권 개발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1단계 사업으로 △순천 갯벌치유 관광 플랫폼 조성 △진도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등 20개 사업에 74억원이 지역별로 골고루 반영됐다. 아울러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시설비(193억원)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5억원) 등도 반영됐다. '전남도의 사회간접자본(SOC) 주요 숙원 사업'으로 △목포 노후역사 개축 사업 설계비가 20여 년 만에 반영됐고, 전남을 하나로 묶는 광역 교통망을 완성하기 위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1조20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남은 기간 정부 예산 외에도 도로공사·철도공단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의 안전 보장 및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2개소 설계비(12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7개소 설계비(61억원)이 반영돼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개소를 확보했다. 또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시설비(55억원) △지역민 의료권 보장을 위한 진료 시설 확보 사업으로 전남대 화순분원 디지털 항암센터 설계비(7억원)도 반영됐다.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목포대 미래라이프관 신축 △순천대 기초교육관 리모델링 설계비 등도 반영됐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전남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 건의해 최소한 4000억원 이상이 증액 반영되도록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첨단 산업 육성 관련 사업'으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비(10억원)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 설계비(20억원) △탄소중립 대응 국가 실증단지 구축 용역비(5억원) △우주발사체 사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설계비(70억원) 반영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양 공업용수도(Ⅳ) 기본계획수립 용역비(5억원) △여수 국동항 건설 설계비(20억원)는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순천 정원문화산업 핵심 거점 육성 설계비(5억원) △향토음식 진흥센터 설립 설계비(6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태 모델화 설계비(3억5000만원) △담양 국제명상센터 건립 설계비(3억원) 등 전남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도민의 소득을 증대해 줄 다양한 사업이 증액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감액 또는 미반영된 지역의 현안 사업들도 국회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상황에서도 3년 연속 국고 8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에 필요한 SOC 사업을 비롯해 전남 대도약을 이끌 분야별 현안 사업이 다수 반영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9 16:14: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비 지원 요청에 힘을 쏟고 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7일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예산담당관 등을 담당 공무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고용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등 핵심 관계자 13명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에 울산의 핵심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주요 요청 사업을 보면, 먼저 신규사업으로 △울산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지상 및 항공 겸용 모듈라 모빌리티 기술개발 △울산 스타트업 혁신타운 조성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생체모사 기반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원전재난 합동 전진지휘소 구축 등이다. 또한 주요 계속 사업인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제2명촌교 건설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 부처를 적극 설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4월 말까지 중앙 부처에 신청하면 5월 말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이 제출 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07 14:50:44【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한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국비 확보 매뉴얼'을 제작했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재원 마련과 국비사업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 매뉴얼'을 제작했다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현재 7300억원 규모인 오산시 전체 예산을 1조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지난해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45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매뉴얼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사전 이행되어야 할 추진 절차들과 국비 신청 방법, 정부 및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의 대응 방법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오산시는 제작된 매뉴얼을 활용하여 사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국비 지원 건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조기착공, 대원동·신장동 분동 추진 등 시민과 약속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사업예산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 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3 16:06: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국비 예산 8조 6525억 원을 확보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내년 국비 예산으로 올해(8조 3914억 원)보다 2611억 원(3.1%)이 늘어난 8조 6525억 원이 반영돼 2년 연속 국비 8조 원 이상을 확보하며 사상 최다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남도는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9월 정부예산안(8조 2030억 원) 보다 449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총사업비 4조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예산 가운데 총 100건 1488억 원을 확보해 향후 전남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주요 핵심 신규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선도적 기반을 마련할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여수시·신안군)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나주시)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장성군)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고흥군) 등이다. 또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으로 문화·관광산업 융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3개 선도사업(해남군 호반공연장, 신안군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광양시·곡성군·구례군 워케이션 조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센터(해남군)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완도군) △해양자원보전의 핵심이 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신안군)도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차세대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여수·광양산단 기업의 수소에너지 사용 전환을 위한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3억 원)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2억 원, 여수시·신안군)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3억 5000만 원, 나주시) 등이 반영돼 전남이 향후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 미래 첨단 전략사업 분야는 △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25억 원, 장성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용역(5억 원, 고흥군)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32억 원, 영암군)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10억 원, 나주시)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 특화 공정인력 양성사업( 21억 원, 화순군) 등이 반영돼 글로벌 핵심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플로팅 공연장 조성(24억 원, 해남군),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12억 원, 신안군), 워케이션 조성(19억 원, 광양시·곡성군·구례군)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사업(3억 원, 무안군)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1억 2000만 원, 영암군·강진군) △나주읍성 관아와 향교 복원·정비 사업(22억 원)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권 종합 정비 사업(17억 원) △가고 싶은 섬 조성 사업(10억 원) 등이 반영돼 전남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해양 분야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21억 원, 해남군)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6억 원, 완도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20억 원, 신안군)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5억 원, 고흥군)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2억 원, 광양시·무안군) △파속채소 연구소 구축(5억 6000만 원, 무안군)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2억 원, 나주시) 등이 반영돼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하게 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3억 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3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조사 용역(3억 원, 광양시·여수시) △담양 고서~창평 국지도 60호선 확장(2억 원) △호남 고속철도 2단계(3046억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1780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도로(671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77호선 연결도로(708억 원) 등이 반영돼 내년 사업 수행 및 완공 일정에 맞게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 분야는 △전남 국립 호국원 조성(2억 원) △국가 노후 화학산단 정밀안전진단 용역비(10억 원) △전남 512호 대체 친환경 병원선 건조(2억 원) 등이 반영돼 살기 좋은 전남 건설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들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한 전남의 현안들에 대해 도민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시도지사협의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현안사업을 건의한데다, 도 간부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결과 신규 사업을 대거 반영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걱정을 해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현안사업은 신속한 예산집행 및 행정절차 이행 관리 등을 통해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면서 "2024년 국고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조기 발굴 및 설득 논리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6 16:20: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 국비 예산 3조 3081억 원을 확보, 지역 현안 해결과 '기회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내년 정부 예산 중 광주지역 예산으로 3조 308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 3조 2155억 원보다 926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신규 사업 67건에 1267억 원, 계속 사업 345건에 3조 1814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광주시가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인공지능 산업과 기존 주력 산업과의 융합,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미래 모빌리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국비에 반영됐다. 먼저,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 조성 사업이 눈에 띈다. 인재 양성부터 창업·기업 성장,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2단계 기획용역 사업비(7억 원), 뿌리부터 튼튼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영재고 광주 설립 기획용역 사업비(10억 원) 등을 확보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32억 3000만 원) △인공지능(AI) 기반 양방향 초개인화 K-돌봄복지 서비스 실증사업(4억 5000만 원) 등도 반영돼 인공지능 의료지원서비스 구축 및 활용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드높일 문화예술사업 예산 확보도 주목된다. 아시아 캐릭터산업 대표 도시로 도약을 위한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운영(58억 원), 첨단 실감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아시아 문화기술 실증센터 운영기반 구축(6억 원), 광주의 미디어아트 인프라를 활용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창·제작랩 구축을 위한 △디지털아트 컬처랩 구축·운영(30억 원),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공간 조성을 위한 △수완 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8억 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지자체) 사업은 지난해 444억 원보다 70억 원이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514억 원을 확보했다. 청소년 돌봄예산도 새로 반영됐다.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의 상담·치료와 보호·자립 등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국립 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10억 원) 예산을 확보, 호남권(광주·전남·제주) 청소년에게 치료·보호·교육·자립이라는 종합적·전문적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10억 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3억 9000만 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44억 6000만 원) △광주 중부경찰서 신설(30억 원) 등이 반영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구축(14억 원) △공공개방형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 사업(70억 원) 등의 예산도 최종 확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3년 광주는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등 새로운 광주로의 도약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6 14: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