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시리즈로 공모펀드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던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이번에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상품을 선보인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22년 8월말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1호 펀드를 출시하며 목표전환형 펀드 명가라는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채권혼합형 펀드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개 펀드에 총 3235억원이 설정되며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는 안정적인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공모주가 아닌 고배당주 10%이하를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 2월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가치 개선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방법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증시를 강화하는 것으로, 배당이 높아지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아이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1호’ 펀드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안정적인 국채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에서 자본차익을, 배당주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의 투자는 최초 설정 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국채 3년, 5년, 10년물 국채로 순차적으로 분할 교체하고, RP매도전략 등을 활용하여 분할 매수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고배당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으로 실행한다.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여 업종별 대표 고배당주를 선별하여 시장과의 괴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수혜 종목도 전략적으로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써 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국채, 통안채 위주의 우량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환매 요청에 무리 없이 응대할 예정이다. 펀드는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는 환매 금액의 3% 수준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90일 이후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상품이며,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를 모집 기간을 거쳐 28일 금요일 설정될 예정이며, (단, 판매사별로 모집 일정은 다를 수 있다.) 국민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KB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4:42:07[파이낸셜뉴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 투자에 대한 수익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으로 자본차익에 대한 수익률을 끌어올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높은 고금리는 이자 차익까지 더해줄 수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 같은 국채 투자 성과와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2호' 펀드를 내놨다. 18일 브이아이자산운용에 따르면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공모 단위형 펀드로 오는 28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설정일(29일) 이후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능하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브이아이운용 채권운용1팀 김보국 부장(펀드매니저)은 "이 펀드의 채권 분할매수 전략은 채권을 단순히 분할매수 매입해 편입비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며 "금리 상승 시기마다 보유 채권들의 만기와 비슷한 개념인 듀레이션을 확대해 금리 하락 때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채권금리의 큰 흐름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움직임도 포착, 펀드의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것이 이 펀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주로 3~10년 국채와 통안채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향후 금리 전망에 따라 장기 금리보다 중단기 금리의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 듀레이션 비중을 적절히 분산해 최적의 자본차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모주 투자는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보수적인 투자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공모주 투자는 절대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서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7%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채에서 6%, 공모주에서 1%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둔화 및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더 빠르고 강하게 하락할수록 7%의 목표 도달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는 김 매니저의 예측이다. 특히 설정 초기에는 3년 국채 편입으로 이자수익을 고정하고, 이후 금리 상승 시마다 5년, 10년 장기채로 교체하면서 금리 하락 추세에 대비하는 운용방식을 취해 목표에 접근하는 전략을 쓸 방침이다. 김 매니저는 "올해 공모기업 수는 140~150개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며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이 변경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지'에 대한 물음에 김 매니저는 "지금은 채권을 보수적으로 투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며 "공모주 전략의 특성상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즉 주식시장의 수익 대비 변동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신용위험이 높은 회사채 리스크로 일반 채권에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적절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 상승과 함께 개인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채권투자가 가능해졌다"면서 "다만, 주식과 다르게 채권금리의 흐름을 계속 살피고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채 금리가 하향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본차익을 놓치기에는 아까운 기회"라면서 "거의 10년 만에 찾아온 높은 국채 금리와 자본차익의 기회,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펀드"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2-18 09:19:24[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이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채 이자 뿐만 아니라 자본차익까지 기대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 위기 때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에 따른 공급 부족 등으로 유례없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각국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 리테일 황경수팀장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당장은 금리인상이 필요하겠지만, 향후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채투자에 대한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각각 2021년 5월, 2022년 2월을 고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거나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채 3년물 금리는 지난 6월 17일 종가 기준 3.75%를 기록한 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등이 오르면서 채권금리가 조금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는 올해가 지나면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 금리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 상품 운용전략은 간단하다. 크레딧 리스크가 없는 국채와 통안채를 펀드에 편입하고, 점점 기간이 긴 국채를 분할 매수해 자본차익을 극대화한다. 공모펀드 운용규정 내에서 50% 레포(Repo)를 활용하여 1.5배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게 브이아이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목표기준가 1080원에 도달하면 투자대상을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목표전환 후 또는 가입 후 18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해 정기 예금과 비교하면 환금성이 우수하다. 펀드는 모집식 단위형 공모펀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7영업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오는 31일 설정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18 16:19:42[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목표수익률을 6%로 설정한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를 내놓는다. 3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1호(H)[채권-재간접]’ 투자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광주은행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목표수익률 6% 도달 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함으로써 확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목표전환형이다. 설정 이후 최대 2개월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편입 규모 및 속도를 조절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알파성과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론 만기 1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시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 수익을 취할 수 있다. 또 달러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구사한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금리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단기채에 비해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3 09:05:10올해 2·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상장지수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가 약 5000억원(잔액기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4분기에만 5대 시중은행에서 미국 국채 상품 판매규모가 35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금리인하기에 채권, 특히 미국 채권을 투자하라는 조언에 따라 미국 국채에 투자한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9월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더 강화할 지 고심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는 약499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233억원)보다 20배 넘게, 직전 1·4분기보다 판매잔액이 약 3484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에서 매매차익을 누리려는 금융 소비자들이 미국 국채 펀드, 신탁 등 상품에 많이 가입했다는 의미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지난 2·4분기에 금융 소비자 니즈에 맞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놨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미국 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의 수요를 확인한 뒤 지난달에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단기채로 운용을 전환해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출시한 '대신미국장기국채액티브목표전환형펀드'의 고객 반응이 뜨겁자 지난 4월부터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상품을 팔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6%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과 같이 KB자산운용이 만든'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을 팔기도 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6%)를 달성해 현재 전환 운용 중이다. 시중은행들은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미국 국채 투자 상품을 더 추가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를 눈 앞에 두고서는 수익률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금리인하 예상 시차가 있을 때보다 신상품 출시를 더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미국 국채에 투자할 것으로 조언했다. KB국민은행 PB센터 관계자는 "한국 장기국채가 이제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이 미국 장기국채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다만 환율이 아직 높기 때문에 환헷지형 펀드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11 18:30:23#OBJECT0# [파이낸셜뉴스]올해 2·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상장지수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가 약 5000억원(잔액기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4분기에만 5대 시중은행에서 미국 국채 상품 판매규모가 35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금리인하기에 채권, 특히 미국 채권을 투자하라는 조언에 따라 미국 국채에 투자한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9월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더 강화할 지 고심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는 약499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233억원)보다 20배 넘게, 직전 1·4분기보다 판매잔액이 약 3484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에서 매매차익을 누리려는 금융 소비자들이 미국 국채 펀드, 신탁 등 상품에 많이 가입했다는 의미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지난 2·4분기에 금융 소비자 니즈에 맞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놨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미국 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의 수요를 확인한 뒤 지난달에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단기채로 운용을 전환해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출시한 '대신미국장기국채액티브목표전환형펀드'의 고객 반응이 뜨겁자 지난 4월부터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상품을 팔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6%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과 같이 KB자산운용이 만든'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을 팔기도 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6%)를 달성해 현재 전환 운용 중이다. 시중은행들은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미국 국채 투자 상품을 더 추가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를 눈 앞에 두고서는 수익률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금리인하 예상 시차가 있을 때보다 신상품 출시를 더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미국 국채에 투자할 것으로 조언했다. KB국민은행 PB센터 관계자는 "한국 장기국채가 이제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이 미국 장기국채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다만 환율이 아직 높기 때문에 환헷지형 펀드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11 15:49:33올해 1·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상장지수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는 약 1515억원(잔액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분기의 합산 판매규모(약 39억원)에서 40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내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매매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국채 금리가 오를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환율변동에 유의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채에 투자한 금융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 미국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올해 1·4분기에만 미국 국채 상품 판매 잔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미국 국채 투자 상품 판매규모는 지난해 2·4분기 약 233억원, 3·4분기 약 324억원으로, 4·4분기 약 46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시중은행은 금융 소비자 니즈에 맞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 ETF, 신탁 상품을 발빠르게 라인업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 '미국국채 해외채권신탁'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 1·4분기 소비자 수요를 확인한 뒤 지난달 '한국투자 미국 장기국채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과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채권)' 2종을 내놨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로 향후 금리 인하를 예상해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오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를 판매하고 있다. 목표수익률인 6%에 도달하면 단기채로 운용을 전환해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도 미국 국채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해 12월 '신한달러단기자금증권'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삼성미국달러우량채권' 등 신상품을 연달아 내놨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미국 국채 중심 채권형 펀드인 '대신미국장기국채액티브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 같은 시장상황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고객은 미국 장기채에 대한 니즈가 높다"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장기보유 시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만큼 리스크를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해 10월 연고점인 5%를 넘은 뒤 지난해 12월 연 3.78%까지 하락해 연초에는 연 4%대 초반을 유지했다. 지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연내 금리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연 4.696%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민은행 PB센터 관계자는 "미국 국채 투자는 원본손실 위험, 환헤지 비용, 집중투자에 따른 위험이 있다"면서 "환헤지형 상품은 한·미 시장금리가 벌어지는 경우 환헤지비용이 증가해서 펀드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5 18:18:26#OBJECT0# [파이낸셜뉴스]올해 1·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상장지수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는 약 1515억원(잔액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분기의 합산 판매규모(약 39억원)에서 40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내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매매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국채 금리가 오를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환율변동에 유의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채에 투자한 금융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 미국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올해 1·4분기에만 미국 국채 상품 판매 잔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미국 국채 투자 상품 판매규모는 지난해 2·4분기 약 233억원, 3·4분기 약 324억원으로, 4·4분기 약 46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시중은행은 금융 소비자 니즈에 맞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 ETF, 신탁 상품을 발빠르게 라인업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 '미국국채 해외채권신탁'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 1·4분기 소비자 수요를 확인한 뒤 지난달 '한국투자 미국 장기국채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과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채권)' 2종을 내놨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로 향후 금리 인하를 예상해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오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를 판매하고 있다. 목표수익률인 6%에 도달하면 단기채로 운용을 전환해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도 미국 국채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해 12월 '신한달러단기자금증권'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삼성미국달러우량채권' 등 신상품을 연달아 내놨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미국 국채 중심 채권형 펀드인 '대신미국장기국채액티브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 같은 시장상황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고객은 미국 장기채에 대한 니즈가 높다"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장기보유 시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만큼 리스크를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해 10월 연고점인 5%를 넘은 뒤 지난해 12월 연 3.78%까지 하락해 연초에는 연 4%대 초반을 유지했다. 지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연내 금리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연 4.696%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민은행 PB센터 관계자는 "미국 국채 투자는 원본손실 위험, 환헤지 비용, 집중투자에 따른 위험이 있다"면서 "환헤지형 상품은 한·미 시장금리가 벌어지는 경우 환헤지비용이 증가해서 펀드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3 19:21:21[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이 두 번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상품은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모집 기간 후 오는 29일 설정될 예정이다. 브이아이운용은 앞서 지난해 6월말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하고 약 6개월 만에 목표전환가(1070원·A클래스 기준)를 달성하기도 했다. 주전략인 채권 투자뿐 아니라 보조 전략인 공모주 투자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결과다. 브이아이운용 관계자는 “장기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 금리 기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기 때문에 국채를 활용해 듀레이션을 점차 장기로 분할교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은 물론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 변경 등으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브이아이운용 측 판단이다. 이번에 나오는 2호 펀드는 국채 및 통안채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면서도 공모주를 통해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1호 펀드와 유사하게 채권 투자는 최초 설정 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국채 3년, 5년, 10년물로 순차 교체하고 PR매도전략 등을 활용해 분할 매수(매월 1회 이상, 회당 순자산 20% 이내)한다. 이에 따라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공모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으로 투자한다. 설정 3개월 이후엔 보호예수(락업) 종목은 편입하지 않고, 공모주 상장일 매도를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매도해 주식 등락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목표전환형이기 때문에 목표가격인 1070원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유동성 자산으로 바꾼다. 전환 후에는 듀레이션이 6개월 내외가 될 수 있도록 단기채나 국채 및 법인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한다. 목표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 후 9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20 11:27:10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 투자에 대한 수익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으로 자본차익에 대한 수익률을 끌어올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높은 고금리는 이자 차익까지 더해줄 수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 같은 국채 투자 성과와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2호' 펀드를 내놨다. 18일 브이아이자산운용에 따르면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공모 단위형 펀드로 오는 28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설정일(29일) 이후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능하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브이아이운용 채권운용1팀 김보국 부장(펀드매니저)은 "이 펀드의 채권 분할매수 전략은 채권을 단순히 분할매수 매입해 편입비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며 "금리 상승 시기마다 보유 채권들의 만기와 비슷한 개념인 듀레이션을 확대해 금리 하락 때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채권금리의 큰 흐름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움직임도 포착, 펀드의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것이 이 펀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주로 3~10년 국채와 통안채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향후 금리 전망에 따라 장기 금리보다 중단기 금리의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 듀레이션 비중을 적절히 분산해 최적의 자본차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모주 투자는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보수적인 투자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공모주 투자는 절대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서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7%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채에서 6%, 공모주에서 1%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둔화 및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더 빠르고 강하게 하락할수록 7%의 목표 도달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는 김 매니저의 예측이다. 특히 설정 초기에는 3년 국채 편입으로 이자수익을 고정하고, 이후 금리 상승 시마다 5년, 10년 장기채로 교체하면서 금리 하락 추세에 대비하는 운용방식을 취해 목표에 접근하는 전략을 쓸 방침이다. 김 매니저는 "올해 공모기업 수는 140~150개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며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이 변경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지'에 대한 물음에 김 매니저는 "지금은 채권을 보수적으로 투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며 "공모주 전략의 특성상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즉 주식시장의 수익 대비 변동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신용위험이 높은 회사채 리스크로 일반 채권에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적절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2-18 18: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