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20만 동문의 마음을 모아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용규)가 전북대 출신 국회의원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대 출신 동문으로 김윤덕(상대 회계학과·전주 갑) 당선자를 비롯해 신영대(상대 경영학과·군산), 이원택(공대 화학공업공학과·김제부안), 진성준(법대 법학과·서울강서을) 당선자가 국회에 입성했다.또한 일반대학원(법학 전공)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을 마친 안호영(완진무장) 당선자와 최고위과정을 마친 김성주(전주 병)·이상직(전주 을) 당선자도 전북대 동문으로서 당당히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축하연에는 김동원 총장과 이용규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윤덕·신영대· 이원택·진성준·이상직 당선자 등이 참석해 지역과 모교 발전을 다짐했다.이용규 총동창회장은 “우리대학 동문들이 7명이나 국회에 입성한 것은 모교의 자랑이자 희망”이라며 “자랑스런 전북대 동문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과 모교 발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5-27 15:06:06[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지방세법 개정 등을 위해 힘 쓰겠다.” “현재 고용유지 정책효과는 올해 하반기에나 나올 것 같으니 고용유지를 하며 버텨야 한다.” 고양상공회의소 12일 회의소 중회의실에서 홍정민, 이용우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정민 이용우 국회의원 당선자, 조현숙 고양시의원, 최승원 경기도의원, 권역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연태, 정문갑, 구성자, 김수길, 강우람 부회장, 김옥희 고양상의 여성CEO기업인회장, 김상욱 고양상의 청년CEO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고양지역 경제 현황 설명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애로를 건의하고, 홍정민, 이용우 당선자는 긍정적 검토 의견을 피력했다. 권영기 회장 등은 코로나19로 고양시 지역경제 2/4분기 BSI 지수 47(조사시행 이후 역대 최저치)에서 나타났듯이 신속한 재정지원과 비상상황에 대비할 긴급 정책 그리고 제도-행정시스템 등 규제로 인한 다른 도시로 기업 유출, 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통합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한 성공적인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과 주한미군 특별법에 따른 미군공여지 활용, 설문동-장항동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공장등록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개진했다. 이용우 당선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지만 현재 고용유지 정책 등 효과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효과가 나올 듯 하기에 고용유지를 하며 버텨야 한다고 했으며, 고양시, 파주시 등 접경지역 규제의 심각성은 잘 알고 있어 수도권 정비계획법 내에서 고양 발전을 위해 규제의 틀을 바꿔보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홍정민 당선자는 경제 살리기를 위해 고용유지와 고용창출에 중점을 두기 위해 고용보험법 개정과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지방세법 개정 등 경기북부 경제개발을 위해 힘 쓰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14 01:54:03【 수원=장충식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첫 만남을 갖는다. 경기도는 25일 저녁 6시 30분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자 46명이 함께한 가운데 첫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는 모두 60명으로, 이 가운데 참석의사를 밝힌 국회의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31명, 새누리당 14명, 정의당 1명 등이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핵심공약과 도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또 공유적 시장경제, 일자리 70만개 창출, 경기도형 신(新)복지 도입,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연정확대 등 주요 경기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2017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연정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23개 도정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야 당선자들이 함께 모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남 지사와 함께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6-04-25 10:49:135·31 지방선거에서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당선자들이 상당수 나왔다. 국회의원 출신 구청장과 시의원, 최고경영자(CEO) 출신 기초 단체장이 나왔는가 하면 동생이 형의 뒤를 이어 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또 2표차로 당선된 도의원도 있었고 청와대발 ‘버블세븐’(집값거품) 발언의 수혜를 입은 당선자도 있었다. 16대 국회의원이었던 민주당 전갑길 후보는 광주 광산구청장에 ‘하향지원’해 36.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역시 16대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안희옥 후보는 서울 성북4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재기’에 성공했다. ㈜LG스포츠 사장을 지낸 어윤태 LG그룹 고문과 아마란스화장품 최찬기 대표이사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영도구청장과 동래구청장에 각각 당선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거쳐 현대엔지니어링 회장을 지낸 민주당 최중근 후보는 전북 남원시장으로 ‘직업’을 바꿨다. 강원도 동해에선 동생이 형의 뒤를 이어 시장에 당선됐다. 한나라당 김학기 동해시장 당선자는 민선 1, 2기 동해시장을 지낸 김인기 전 시장의 동생이다. 태백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한나라당 김연식 후보는 2표차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후보는 3951표를 얻어 3499표를 얻은 열린우리당 손석암 후보를 2표 차이로 따돌렸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강남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맹정주 후보는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중에서 득표율 1위(78.1%)를 차지해 ‘버블세븐’ 발언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6-01 15:12:40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열였다. 이 자리에는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를 비롯한 당선자 150여명이 참석, 경제인들과 친교를 나누며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계에서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 회장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 김찬두 두원 회장, 손경식 CJ 회장, 이용경 KT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제17대 국회는 무엇보다도 먼저 경제를 살리는 데 힘써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국회의원 전원을 초청, 리셉션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경제계가 앞으로 경제관련 법안의 제·개정 등을 포함, 의정활동에서 재계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재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4-05-28 11:15: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동구 미추홀구 갑 지역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으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동네사람 허종식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여러분들께서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과 변화의 갈망을 확인했습니다. 선거기간 동구와 미추홀구 주민 여러분들께 드렸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허종식이 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아니 그 이전부터 지역을 다니며 손잡아 주신 수많은 주민여러분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실천하겠습니다. 선거에서 당선이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승기천 물길복원, 주안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수봉공원일대 문화예술벨트 조성, 원도심 균형발전, 재개발 재건축 시 주민이익을 우선하고, 동인천 북광장을 중심으로 한 혁신상권개발, 트램건설 등 동구와 미추홀구의 발전을 위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가겠습니다. 구민이 살기 좋은 동구와 미추홀구, 시민이 행복한 인천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정의롭고 당당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혐오와 분열이 아닌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허종식을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동구와 미추홀구의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반드시 일일이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kapsoo@fnnews.com
2020-04-16 09:42:44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58·사진)의 거취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라는 이익단체를 이끌고 있으면서 19대 국회에서 국가 주요 법안을 다룰 국회의원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 4·11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건설단체 수장으로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박 회장의 거취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2만9000여개 전문건설업체를 이끄는 이익단체의 수장이라는 점이다. 그를 비판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국회의원이 이익단체의 수장을 겸직하면 단체의 이해만을 대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의원은 의원입법을 통해 법안 제정을 주도할 수 있고 정당 정책을 만드는 데 입김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익단체끼리 충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 "물론 국회법에는 국회의원이 단체나 기업의 수장을 겸직하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정을 못하도록 돼 있다"면서 "그러나 건설관련 분야는 국토해양위뿐만 아니라 행정안전위, 환경노동위, 기획재정위 등 모든 분야와 연관돼 있어 해당 상임위원회만 배제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전문업계 관계자는 "기업인인 동시에 국회의원인 사람도 많은데, 큰 문제가 없지 않느냐"면서 "박 회장이 국회에서 이익단체 입장만 대변한다는 논리는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한 번만 하고 그만둘 것이면 모르겠지만 앞으로 정치에 몸을 담을 생각을 한다면 다음 총선을 생각해서라도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차기 중앙회장 윤곽이 구체화되지 않아 교통정리가 될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중앙회장 선출을 경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고, 통상적으로 서울시회장과 '2파전' 구도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박 회장은 1주일에 한두 번씩 협회에 와서 일반 업무를 본다"면서 "아직까지는 주변에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얘기를 한 적이 없어 19대 국회가 개원되더라도 협회 회장직은 그대로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국회가 개원되면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협회 업무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고 대신 상근부회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fnnews.com 신홍범 기자
2012-05-15 17:20:02【 대구=김장욱 기자】 경찰이 김형태 당선자(60·무소속)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26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포항 남·울릉 선거구 김형태 당선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포항 남부서는 김 당선자가 선거를 앞두고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한 증거와 진술을 상당수 확보함에 따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지난 2월 선거운동 당시 서울에 '선진사회언론포럼'이라는 사무실을 열어 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 선거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주말 김 당선자가 위원장으로 있는 '선진사회언론포럼'의 서울사무소 관리자와 전화 홍보원 등 1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여 "관리팀장인 A씨(35)의 지시로 여론조사를 가장한 홍보활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선관위는 김 당선자가 지난 2월 서울에 사무실을 차리고 전화홍보원을 모집한 뒤 여론조사를 가장해 선거 홍보활동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2012-04-26 13:41:10이한정 창조한국당 18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에 이어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친박연대 김일윤 지역구 당선자도 구속됐다. 창조한국당은 이 비례대표 당선자가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이 당선자의 당선 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 김용상 부장판사는 22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이 정 당선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격상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정 당선자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코스닥 상장업체 에이치엔티(H&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양전지 원료로 쓰이는 규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허위 공시해 4000원대 주가를 최고 8만9700원까지 20배 이상 끌어 올린 뒤 주가 폭락과정에서 자신의 주식 40만주를 처분, 343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날 대구지법 경주지원의 실질심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당선자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4000만원대 자금을 선거운동원 10여명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친박연대 회계 총괄 김노식 당선자를 소환, 선거를 앞두고 당에 유입된 자금의 성격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김 당선자와 양정례 당선자로부터 친박연대 쪽으로 각각 10억원과 15억원의 자금이 흘러든 정황을 포착, 김 당선자를 상대로 공천 대가성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 당선자가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만큼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돈이 오간 정황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돈 선거 의혹 전반을 캐물었다. /cgapc@fnnews.com최갑천 홍석희기자
2008-04-22 19:53:34【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북부지역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부발전을 위한 사전 인프라 확충 등 우회 방법으로 북부 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월 24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를 당부하며 "이제까지 준비한 것이 1단계였다면 2단계로 보다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북도 추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17년간 총 213조5000억원의 투자와 민간자본 유치하고 경기북부 GRDP(지역내총생산) 1.11%포인트,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연평균 0.31%포인트 끌어올리겠다는 '경기북부 대개발'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GH 역시 양주와 파주를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를 개발해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경기북부지역의 사업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GH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반산업단지는 전체 175개소 중 남부지역에 128개소(59㎢), 북부지역에 47개소(15㎢)로 지역적인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으로, 북부지역에 전체 산업단지의 21%만 조성됐다. 이에 따라 GH는 북부 개발에 주력해 양주시와 파주시를 중심으로 특화된 사업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 방식을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맞춘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모델'을 적용했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은 개발수요가 풍부한 남부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이익을 산업기반이 열악한 북부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에 재투자해 남북부 균형발전을 해소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GH는 제1차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로 남부의 평택진위 테크노밸리와 북부의 파주 법원1 산업단지를 연계 개발한다. 파주 법원1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물류이동 요충지로서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150번지 일원 30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9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GH는 지난 2019년 12월 평택시, 파주시와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2차 사업지구로는 안산시와 포천시를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남북부 지역을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북부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가운데 핵심은 양주테크로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이 가운데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판교 테크노밸리 성공사례를 모델로, 경기 북부지역의 성장을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 입지를 마련하는 '북부판 판교'로 추진된다. 양주시 남방동 및 마전동 일원 21만8000㎡로 조성되며,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110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전용 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ICT 및 첨단기계 관련 산업을 구축·육성해 경기북부 산업혁신 클러스트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용유발효과 4000명, 생산유발효과 약 1조8000억원의 경제활성화도 예상된다. 또 양주 은남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별공장의 집단화 및 집적화 통해 난개발 방지 및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일원에 들어서는 양주은남 산업단지는 99만2000㎡ 규모로, 11년간 정체된 지역숙원사업이다. 특히,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북부에 부족한 물류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통상 20% 이내에만 허용되던 물류단지를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71만㎡중 28만㎡로 40%를 확보했다. jjang@fnnews.com
2024-08-12 18: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