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이 자신의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SNS에 올렸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최근 김건희 여사의 ‘오빠’ 논란이 발생했는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지난 18일 자신의SNS에 ‘결혼 2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빠, 20주년 선물로 선거운동 죽도록 시키고 실망시켜서 미안해. 나 힘들 때 잔소리 안 하고 묵묵히 있어줘서 고마워.(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입니다)”라고 적었다. 이같은 글에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는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는 표현이 최근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공개한 김 여사의 ‘무식한 오빠’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지지자는 김 대변인에게 욕설 문자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윤석열)계 강명구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김 대변인의 글은 (김 여사에 대한) 명백히 의도적인 조롱"이라며 "대통령과 당대표가 중요한 면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의원은 뉴시스에 "남편을 오빠라고 불렀다고 해서 문제를 삼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굳이 괄호 처리를 하면서 부연 설명을 단 건 누가 봐도 최근 명태균씨 논란을 빗대 대통령을 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들도 “야당 대변인도 안 쓸 표현” “징계가 필요하다”고 호응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도 “발언 유의에 대해 메시지를 내고 적절한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 의원실 여명 보좌관은 SNS에 김 대변인 게시물을 공유한 뒤 "흔한 민주당의 '영부인 조리돌림' 릴레이 인증글인 줄 알았다"며 "대변인은 정무직이다. 엄중한 시기에 저런 글을 올리는 '국민의힘 대변인' 의 부박함에 실소를 넘어 처연한 감정마저 올라온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가 김 대변인은 19일 추가로 글을 올리며 "오빠는 당연히 제 남편"이라며 "밑도 끝도 없이 '영부인 조롱하냐'며 욕설하는 문자가 많이 오는데 어느 부분이 그렇게 해석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다만 첫 번째 게시물에 쓴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입니다'라는 문장은 삭제했다. 이어 "제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누군가 악의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출하고 집단적인 사이버테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관련자들 모두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 여사는 명 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 무식하면 원.래그래요"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0 10:17:09[파이낸셜뉴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05 09:11:12[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변인에 조지연 당선인과 박준태 당선인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당선인은 1980년대생으로 22대 국회에서 젊고 참신한 생각과 목소리로 합리적 원내 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대변인으로 장동혁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장 대변인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 역량과 함께 80년대생 원내대변인의 열정과 패기가 조화를 이뤄 진정성 있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당의 대국민 소통과 대언론 홍보를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지연·박준태 원내대변인은 향후 실시된 22대 국회 의원총회에서 원내부대표 임명 의결 절차와 함께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5-21 10:14:20[파이낸셜뉴스] 추경호 원내대표는 13일 원내수석대변인에 재선의 장동혁 의원을 내정했다. 장 의원 임명은 향후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 의원은 1969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학사를 수료하고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당에서는 원내대변인과 사무총장을 거쳤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5-13 15:26:0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신임 원내대변인에 초선 정희용 의원을 2일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신임 원내대변인에 정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내대변인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데 따른 후속 인사다. 정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중앙선거대책본부종합상황실 부실장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02 08:55:5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이끌 핵심 당직자 인선을 13일 완료한 가운데, 대변인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예령 신임 대변인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며 김 대변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김 대변인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3년 전 문재인 정부 당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돌직구’ 질문을 날린 인물이다. 김 대변인은 당시 문 전 대통령에게 “오늘 기자회견문 모두발언을 보면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면서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것, 또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다.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희망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하다.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강조를 하셨다”라며 “그럼에도 대통령께서 현 정책에 대해서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라고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다른 기자들의 덕담 섞인 질문에 수월하게 기자회견을 해 나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표정은 김예령 기자의 ‘돌직구’ 질문을 받자 눈에 띄게 굳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렸다”면서 “그래서 필요한 보완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드렸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의 질문 내용은 곧바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질문이 너무 무례하다’ ‘다른 의도가 있다’는 비판적인 반응과 ‘민심이다’ ‘속시원한 사이다 질문이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맞섰다. 특히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강도 높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기방송에서 23년간 몸담았던 것으로 전해진 김 대변인은 해당 기자회견 1년여 만인 2020년 2월 퇴사했다. 당시 김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9년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에 대한 저의 질문이 결국 저희 경기방송의 재허가권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라고 밝혔다. 퇴사 직후 김 대변인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 대변인은 2020년 9월 국민의힘 대변인에 내정돼 2021년 6월까지 9개월간 활동했다. 대선 당시인 2021년 12월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에서 활동했며,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14 08:15:11[파이낸셜뉴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논란이 일면서 일각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시킨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자 "소신을 전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박 대변인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자리를 탐하는 사람이었다면 이준석 대표를 가까이하지 않았을 거다. 몇만 개의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께 잘 보이려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부실 인사'를 지적하는 언론을 향해 '전임 정부보다는 낫다'는 취지로 일축한 것을 겨냥하면서 "여야가 50보 100보의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를 '내로남불'이라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쓴소리를 쏟아낸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시킨 거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대표는 무언가를 하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면서 "저도 시킨다고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왜 이준석 대표는 비판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쇄도해 분명하게 답변 드리겠다"라며 "(이 대표에게) 당의 대표로서 조금 더 포용적으로 주변을 살폈으면 하는 심정을 공공연히 피력하기도 했다. 만약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누구보다 강하게 비판할 것이다.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당에 빚진 사람도 없다. 하다못해 지금 있는 대변인 자리조차 대선 승리의 공적이 아닌 오디션을 통해 스스로 쟁취한 것이지 누군가 꽂아준 게 아니다"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실제 청년보좌역으로 활동할 당시 진심으로 제가 잘 되길 바라는 많은 분들께서 '대표를 멀리하라'고 조언했다"며 "대표를 멀리하고 대통령을 가까이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선대위에서 활동하며 후보와 함께하는 기획을 수차례 성공시켰으니 오히려 통상의 청년들에 비해 기회는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저는 임명권자의 눈치를 살피며 지록위마의 우를 범하는 그저 그런 청년이 되기보단 부끄럽지 않게 소신을 이야기하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며 "그렇게 행동했고 어느덧 '이핵관'(이준석 핵심 관계자)으로 낙인 찍혀 어른들의 눈 밖에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제가 권력과 자리를 탐했다면 왜 굳이 그처럼 미움받는 길을 택했겠느냐. 그럴 유인이 대체 어디 있느냐"라며 "오늘 발언도 마찬가지다. 대표를 위해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말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윤리위를 단 이틀 앞두고 모두가 '윤심'을 살피는 가운데 제 발언에 가장 난처한 사람은 이 대표일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는 아무 이해관계가 없다"라며 "다만, 문재인 정부에 실망하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했던 국민 한 사람으로서 여당의 대변인이기에 앞서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있는 그대로의 소신을 전한 것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다른 한 가지가 있다면, 아니. 달라야 할 한 가지가 있다면 자정능력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움받을 용기를 가진 바보들의 쓴소리를 귀담아듣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 판단될 때는 기꺼이 바보를 자처할 것이다. 그 바보 같은 행동조차 어떤 울림도 줄 수 없다 판단되는 순간에는 미련 없이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06 08:54:4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논란과 관련한 내용으로 논평을 냈던 이양수, 최지현 국민의힘 대변인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잇따라 논평을 내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는 25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국민의힘 논평 중 '자신의 계산으로 직접 거래를 했다', '통정매매는 명백한 허위다', '김씨의 이름은 공소장에 등장하지 않고 시세조종성 매매를 한 적이 없다' 등의 내용으로 거짓논평을 낸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이양수, 최지현 두 대변인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김 씨는 작전기간에 선수를 바꿔 계좌를 대여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통정매매로 특정되었으며,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것도 명백하다"며 "김씨는 범죄일람표에 총 289회 등장했으며 4억9000만원의 거래는 스스로 거래했는데 그 거래는 시세조종성 거래를 포함한 주가조작 거래만을 특정한 것이 확인되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김씨의 주가조작을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지현 국민의힘 대변인의 현장 변호사 경력을 언급하면서 "(최 대변인은) 윤 후보의 당선 목적을 위한 허위사실공표의 고의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여야 할 지위에 있는 피고발인들이 앞장서 허무맹랑한 궤변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대선을 혼탁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비판하며 고발이유를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2-25 16:36:4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7일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 공개오디션을 진행해 8명의 8강 진출자를 가려냈다. 최연소 지원자 '고3' 김민규 군과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이 진출했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와 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등은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16강 오디션을 진행했다. 16명의 후보자는 4명씩 팀을 이뤄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놓고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심사를 맡아 심사평을 전했다. 그 결과,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인 김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최연소 도전자였던 인천 국제고 3학년 김군,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 국민의힘 부대변인 출신의 황규환 전 부대변인이 8강전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민성훈씨, 신인규씨, 임승호씨, 황인찬씨(가나다순)도 8강에 진출했다. 김 전 아나운서(55)가 최연장자였으며, 유일한 여성이었다. 10대 1명, 20대 3명, 30대 2명, 40대 1명, 50대 1명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토론 배틀 우승하면 내년 정권 교체 이룰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공정하게 선발돼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권위는 스스로 획득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빚지지 않고 정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이날 토론배틀은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리는 등 흥행을 이뤘다. ‘나는 국대다’ 8강전은 오는 30일, 결승전은 다음달 5일 열리며 방송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대변인으로, 3·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6-28 01:02:2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압박면접에 합격한 16명의 16강 진출자가 24일 발표됐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 김연주 아나운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차(논평 영상심사) 합격자 150명에 대한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그 결과 다음 토론배틀에 총 16명이 합격했다. 화제를 모았던 장 변호사(85년생)와 김 아나운서(66년생)를 비롯해 △김민규(03년생) △민성훈(87년생) △백지원(94년생) △신인규(86년생) △신현주(97년생) △양기열(85년생) △양준우(95년생) △윤희진(92년생) △임승호(94년생) △전성하(81년생) △정지원(02년생) △최인호(01년생) △황규환(81년생) △황인찬(97년생)씨 등이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3년생으로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1966년생으로 55세인 김 아나운서다. 배우 유동혁씨나 지원자 중 최고령자로 주목받았던 1942년생 79세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합격한 대변인 후보들은 앞으로 16강전(27일), 8강전(30일), 4인 최종 결승전(7월 5일)의 토론배틀을 진행된다.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16강전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방송되고, 이후 8강과 결승 배틀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6-24 23: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