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 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국내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총 18개사를 선정하고 2000억원 규모를 위탁키로 했다. 28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수익 제고와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2022년 기준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18개 사를 선정, 총 20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이날 의결했다. 위탁 운용 규모는 PE 분야 1200억 원, VC 분야 800억 원 규모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운용사의 운용성과는 물론 운용전략과 운용프로세스 등 다각도로 평가해 실력 있는 운용사를 엄선했다”라며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통해 목표수익을 달성하고 회원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국내 PE 및 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올해 2월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를 선정했다. 한편 군인공제회가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한 위탁사는 총 18곳이다. PE분야에는 △다올PE,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케이스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SG PE △UCK파트너스(가나다순) 등 총 9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VC분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가나다순) 등 총 9개사를 선정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28 16:35:12[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한 곳인 군인공제회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를 6곳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평가위원회 등 정량평가.정성평가를 거쳤으며, 철저한 운용사 현지실사를 통해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군인공제회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로 총 6곳을 선정했다. 해외 재간접형 펀드 운용사로는 △브이아이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정됐다. 또한 EMP형 펀드운용사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선정되었다. 기존 운용사 대체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운용사로 재간접형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을, EMP형에는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해외 주식투자 확대를 위한 운용사 풀(Pool)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1000억 원 이상인 펀드를 지원조건으로 내세웠다”며 “다수의 운용사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투자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해외 주식형 EMP 펀드 위탁운용사를 운영하며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점차 늘려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2 10:08:30국내 투자업계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자본시장의 큰 손인 연기금 및 공제회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거래기관에 출장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투자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연금 등 "외부인 출입 자제"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있는 전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다. 증권사 등 거래기관에 출장 자제를 요청하고, 업무는 컨퍼런스콜 등 유선으로 대체했다.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6일까지 거래 증권사 및 운용사 등에 방문 및 출입 자제를 요청했다. 교직원공제회도 이달 24일부터 내부공지를 통해 운용사와 증권사와 대면접촉을 자제하고, 유선 등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외출시나 회의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군인공제회는 외부인과 업무상 회의를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외부 여행 및 출장도 자제할 것을 직원들에게 권고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내부적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 및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이들의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경찰공제회는 외부인과의 미팅을 삼가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연기금은 자금을 위탁한 운용사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비책을 요구했다"며 "기관투자자 입장에선 결제금액이 워낙 커 위탁사에서 이를 컨트롤할 수 없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적기 놓칠 수도" 우려 IB업계는 기관투자자들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투자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투자 설득에 효과적인데 대다수 기관투자자(LP)가 대면 접촉을 꺼리고 있어서다. 특히 해외 실사를 진행하지 못해 투자일정에 차질이 빚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투자기업의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투자기업에 대한 수익률이 떨어지면 신규 LP 출자에도 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및 공제회 등이 중요한 투자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많아졌다"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2-25 18:48:20#OBJECT0# [파이낸셜뉴스]국내 투자업계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자본시장의 큰 손인 연기금 및 공제회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거래기관에 출장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투자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연금 등 “외부인 출입 자제”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있는 전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다. 증권사 등 거래기관에 출장 자제를 요청하고, 업무는 컨퍼런스콜 등 유선으로 대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6일까지 거래 증권사 및 운용사 등에 방문 및 출입 자제를 요청했다. 교직원공제회도 이달 24일부터 내부공지를 통해 운용사와 증권사와 대면접촉을 자제하고, 유선 등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외출시나 회의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군인공제회는 외부인과 업무상 회의를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외부 여행 및 출장도 자제할 것을 직원들에게 권고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내부적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 및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이들의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경찰공제회는 외부인과의 미팅을 삼가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연기금은 자금을 위탁한 운용사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비책을 요구했다”며 “기관투자자 입장에선 결제금액이 워낙 커 위탁사에서 이를 컨트롤할 수 없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적기 놓칠 수도” 우려 IB업계는 기관투자자들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투자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투자 설득에 효과적인데 대다수 기관투자자(LP)가 대면 접촉을 꺼리고 있어서다. 특히 해외 실사를 진행하지 못해 투자일정에 차질이 빚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투자기업의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투자기업에 대한 수익률이 떨어지면 신규 LP 출자에도 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및 공제회 등이 중요한 투자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많아졌다"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2-25 09:35:15국민연금이 약 50조원 규모 국내 위탁주식 의결권을 운용사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코드 본격화 차원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연금 주식 위탁사에 의결권을 위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1~2번 기금위 논의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식에 약 109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직접 굴리는 54%를 제외한 나머지 50조1400억원 가량의 기금을 위탁 운용사에 맡기고 있다. 박 장관은 "오는 9월까지는 최종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투자하는 국내 주식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키로 했다"며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은 연금사회주의 논란을 완화하고, 자본시장을 건강하게 발전하는 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과도한 경영관여라는 기업의 우려가 있어 적용은 기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이 워크숍 형태로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사회책임투자(SRI)도 활성화한다. 9월까지 최종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기존의 주식만 하는 안은 물론 채권, 대체투자까지 확대하는 안 모두를 검토 중이다. 공공투자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법상 국채이자율 이상의 수익률을 담보 할 수 있어야 돼 공공투자 관련 법개정을 요구하는 의견도 위원 2명이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순익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 관련한 지적이 있었지만, 대외 경기상황과 주요 연기금의 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0.92%를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교직원공제회·행정공제회·군인공제회 등이 모두 3~4%대 운용 수익률을 달성해 대조를 이룬 가운데 나온 말이다. 박 장관은 "다만 시장수익률 대비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것은 개선해야 한다"며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율이 전년보다 낮아진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7-05 10:05:57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5일 "국민연금이 지난해 순익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 관련한 지적이 있었지만, 대외 경기상황과 주요 연기금의 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0.92%를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교직원공제회·행정공제회·군인공제회 등이 모두 3~4%대 운용 수익률을 달성해 대조를 이룬 가운데 나온 말이다. 박 장관은 "다만 시장수익률 대비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것은 개선해야 한다"며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율이 전년보다 낮아진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에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 관련 후속조치도 이날 기금위에서 논의된다. 국민연금이 직접행사해온 의결권을 위탁사에 위임하는 방안이다. 그는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은 연금사회주의 논란을 완화하고, 자본시장을 건강하게 발전하는 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사회책임투자(SRI)도 활성화한다. 박 장관은 "책임투자 활성화가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는 연구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7-05 07:46:45군인공제회 C&C는 지난 26일 국방컨벤션 2층에서 군인공제회 온라인 복지매장 위탁운영사인 ㈜휴브랜드글로벌(대표 윤건수)과 군인공제회 온라인 복지매장(bokjimall.mmaacnc.or.kr) ‘군번(GoonBun)’ 오픈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인공제회 온라인 복지매장을 새롭게 개편해 오픈을 축하하는 자리로 군인공제회 관계자 및 ㈜휴브랜드글로벌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파트너사(삼성전자, 파켓, 코이노니아, 감동공장, 코메디, 미트마트, 화산오토모빌, GB엔터인먼트)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새 단장한 군인공제회 온라인 복지매장 ‘군번(GoonBun)’은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제품 구성은 물론 병원, 자동차, 렌탈 등의 서비스 제공까지 담고 있으며, 대상층은 기존 군인공제회 회원을 비롯하여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맞는 판매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인공제회 복지매장 운영 위탁사인 ㈜휴브랜드글로벌 대표는 “앞으로 군인과 군인가족들을 위한 진정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더 많은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하겠다“ 고 다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4-27 10:03:55첨단산업도시와 대학특구로 변신한 천안의 ‘아크로텔 천안두정’ 경기불황 속에서 부동산 임대수익을 꾸준하게 거둘 수 있는 전략은 공실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려면 수요를 끊임없이 유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주변에 풍부한 수요가 있어야 한다. 또한 수요자의 구미를 당기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먼저 수요자 입장에서는 살기 좋은 곳이어야 한다. 대중교통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하기 편해야 한다.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는 기업과 학교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주거지면 만족감이 높아진다. 오가는 비용과 시간을 아껴 자기개발과 여가활동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지 내 생활시설은 다양하고 편리해야 한다. 밤 늦게 퇴근해도 걱정 없는 넉넉한 주차공간, 체력단련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 이용하기 편리한 가전·가구, 그리고 바쁜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아침 식사 제공 서비스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풀퍼니시드 시스템 무상 제공하고 아침식사도 챙겨줘 살기 편한 곳 천안에서 도심개발이 가장 활발한 두정동에 들어서는 ‘아크로텔 천안두정’이 바로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오피스텔이다. ‘아크로텔 천안두정’은 주변에 산업단지와 대기업 생산공장이 들어선데다 대학들도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로 안성맞춤이다. 각 실은 빌트인 가전과 대용량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최신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상 2층엔 피트니스센터와 멀티엔터테인먼트 라운지를 설치해 생활편의를 더했다. 주변의 원룸과 도시형생활주택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비까지 받을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아크로텔 천안두정’은 지하 4개 층을 주차장으로 마련해 공간이 넉넉하다. 이와 함께 입주자를 위해 아침 식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캐터링 업체와 제휴해 아침식사를 거르기가 다반사인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부담 없는 금액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이마트·신세계백화점, 그리고 메가박스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발달해있다. 교통여건도 발달해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두정역까지 직선거리가 600m로 이용하기 편하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산업단지·대학 등 두터운 배후수요 임대관리 서비스로 투자 안성맞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비와 공실은 줄이고 임대 수익과 관리 편리는 높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제격이다. 특히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베이비부머의 대규모 은퇴가 다가오면서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갖춰야 할 입지조건으로 풍부한 임대수요, 정주기간이 긴 직장인과 대학생 밀집지역, 공실률 최소화, 저렴한 투자비, 수도권으로의 우수한 접근성, 대중교통 발달 등을 투자자들은 우선 꼽고 있다. 이런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투자자들은 천안·아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기업들의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이 잇따라 입주해 주거수요가 많고 고용효과도 높아 인구도 증가세를 나타내는 지역이다. 이 곳은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등이 들어서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5년에는 63만평 규모의 삼성탕정LCD 제2단지가 들어서 1만7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이 또 한번 기대된다. 게다가 주변에는 단국·백석대·상명대 등 13개에 이르는 대학들이 밀집해 있다. 천안·아산 인구(80만 여명) 대비 대학생(10만여 명) 비율이 8.8%로 전국 최대 ‘대학 특구’로 불릴 정도다. 이에 따라 천안의 경우 2003년 44만여 명이던 인구가 해마다 1만여 명씩 늘어나 지난해 60만 명을 넘어섰다. 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이전이 이어지면서 경기불황 속에서도 세종시와 함께 나 홀로 활황세를 누리고 있다. 천안 A공인중개 관계자는 “지하철·고속도로·KTX가 수도권으로 빠르게 연결해주는데다 거리도 가까워 천안·아산이 서울시 천안구로 불릴 정도“라며 “기업과 대학 관련 수요가 풍부해 임대수익을 안정적이며 꾸준하게 추구할 수 있는 입지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 유통업계가 명절보다 기업들의 성과급 배포 날을 최대 할인시즌으로 여길 정도”라고 덧붙였다. 아크로텔 천안두정 분양 관계자는 “베이비부머나 멀리 떨어져 있는 투자자를 위해 임대·관리 대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업시행 위탁사가 임대관리 서비스를 계획해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을 모집하고 임대료를 수납해 투자자의 통장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임대료가 채납되면 위탁관리회사가 납부독촉까지 대행해줘 임대·관리 부담을 덜어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인근에 대학과 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이라며 “국방부 산하기관인 군인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해 신뢰를 더한다”고 말했다. 아크로텔 천안두정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244번지에 마련됐다.
2014-01-17 1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