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군정현안에 대해 군수가 직접 언론브리핑을 열고 향후 방향을 제시해 주목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군정현안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정현안에 앞서 우리 군의 미래에 대해 먼저 언급해 보고 싶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장 군수는 “지난 10년간 11.7%의 인구가 감소했으며, 이 중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층의 인구감소율은 세배가 넘는 35.2%에 이른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지역의 심각한 청년층 부족현상을 지적했다. 인구감소 원인으로는 열악한 산업기반과 인근 거점도시 부재를 지목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수와 순천, 광양을 아우르는 80만 인구의 거점도시와 10분 거리로 단축하는 ‘남해-여수 간 영·호남 해저터널’의 조기 실현과 남해를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내놨다. 이어 군정현안으로 연한이 다가오는 쓰레기 처리문제와 먹는 물의 안정적인 공급, 군 청사 신축 등에 대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19 14:14:44【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과 전북연구원이 고창지역 현안 사업에 머리를 맞댔다. 13일 고창군청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군정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정책간담회 안건으로는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기업유치 등 장기적인 수원 확보를 위한 고창댐 건설 방안 △고창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 △고창군을 대표하는 읍내권 도시정원인 꽃정원 단지의 활성화 방안 △고창을 넘어 전국적으로 김치산업을 선도할 김치원료 공급단지의 중장기 운영방향 △석정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고령친화(산업) 진흥지구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고창은 복분자, 풍천장어에 이어 ‘K-김치’의 세계화를 선도할 우수한 성과를 연이어 내고 있다”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이 써내려갈 새 역사에, 전북연구원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역대급 국가예산 확보 실적과 굵직한 대형 공모사업 선정, 민간투자 유치 등 민선8기 주요 성과들은 전북연구원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 및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3 15:54: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순걸 울주군수의 취임 2주년 기념식이 1일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7월 정례조회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과 취임 2주년 군정 성과 영상물 상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주군은 이날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한 공직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직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결의대회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순걸 군수는 “취임 3년 차는 새로운 울주의 미래를 열고,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기필코 유치하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울주군립병원과 주요 현안 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7월 민선 8기로 취임한 이순걸 군수는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목표로 지난 2년간 울주 군립병원 설립,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KTX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유치 등 주요 공약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1 16:57:28【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나섰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전날 국회를 찾아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을 만나고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국가예산 사업은 △정주 활력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50억원)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 사업(190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134억원) △KTX 임실역 정기운행(195억원) △장애인 지원센터 건립(45억원) △환경부 반납금의 임실군 재교부 등이다. 또 △임실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10억원) △신덕 오궁리 상촌마을 진입로 확장공사(10억원) △옥정호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10억원)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10억원) 등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정 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미래 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으로 민선 8기 임기 내 관광의 불모지였던 임실을 한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1 13:38:59【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이상익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선 올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신규 사업 89건과 현안 사업 317건 등 총 406건을 보고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함평군은 내년에 신규 사업과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함평이 전남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5일 전남도와 함께 '함평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TF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계획에 비전 사업을 순차적으로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이 내년에 추진할 주요 신규 사업은 △돌머리권역 해양관광 보행로 조성 사업 △먹거리 공적 조달 통합 물류허브 구축 △월야면사무소 신축 공사 △청년스트리트 캠퍼스 조성 △지역 활력타운 조성 사업 △함평 야구전문타운 확장 조성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사업 △권역별 TMR사료 생산시설 설치 지원 △양돈 생산성 향상 및 악취저감 지원 등이다. 군은 또 △일반벼 출하 장려금 지원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 지원 사업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사업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함평군민 아카데미 운영 등 군민의 많은 호응을 받은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낭비성 지출을 없애고 보조금을 엄정 관리하는 등 전략적인 재정을 운영하겠다"면서 "미래 비전의 가치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군민이 행복한 2024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6 15:39:21【 홍천=김기섭 기자】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강원도 홍천군이 꿈틀거리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가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외치며 출범한 지 1년 만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제으뜸도시' 홍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에 '올인'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성과를 내거나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신 군수가 경제에 올인하는 이유는 홍천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홍천군을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벗어나 첨단산업을 갖춘 복합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잘사는 농촌에서 첨단산업을 갖춘 복합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동력도 갖춰가고 있다. 동력은 바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다. 이에 신 군수는 홍천∼용문 간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생활인구·관계인구 모두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범 1년을 경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군정을 이끌어온 신 군수는 앞으로의 3년간 '강원특별자치도 중추도시 홍천'이라는 큰 그림을 현실로 구체화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제 군수'를 선언한 신영재 홍천군수를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3년간의 군정 추진방향을 들어봤다. ―당선 이후 1년간 소회는 어떤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홍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민선 8기 홍천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면서 6+1의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3국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취임 후 10개 읍면 순회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돌았고 26개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좋은 제안을 받았고 군정에 적극 반영시켰다. 새로운 홍천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경제라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의미가 뭔가. ▲올해 홍천군이 사상 처음으로 한 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춘천, 원주, 강릉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살림살이다. 전년도 최종 예산 8052억원 대비 24%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 도청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민선 8기 현안을 챙기겠다. ―강원 영서내륙 중심도시라는 목표를 세웠다. 어떤 전략인가. ▲수도권과 연결되는 철도는 홍천이 영서내륙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장동력이다. 접근성이 개선돼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바이오 등 첨단 산업도 육성할 수 있다. 철도망 구축은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중요한 목표다. 그래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마무리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20여건의 평가지표를 추가 발굴하고 급행노선 추가 투입 건의 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난 2월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홍천군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 사업임을 직접 설명하고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신산업을 갖춘 복합도시를 지향 중이다. 어디에 중점을 두나. ▲홍천군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 4만5697㎡에 110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국가항체클러스터는 항체 치료제 같은 바이오 의약품의 초기단계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공간과 시설, 장비, 기술, 인력, 정주여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창업이나 벤처기업을 집적, 육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와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향후 홍천국가항체 클러스터는 춘천 바이오클러스터,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바이오 의약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청년들이 정착하는 홍천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성과가 있는지.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의견을 수렴해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7월부터 청년주인수당과 운전면허학원비를 지원한다. 청년주인수당은 홍천에 거주하는 청년 근로자나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매월 20만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과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에 동시에 홍천군이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청년마을 공유주거 주거사업은 2025년까지 총 20억원의 예산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홍천군이 전국에서 청년 창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민선 8기 슬로건이 '경제으뜸도시 홍천'이다. 향후 계획은. ▲지난 1년간 청사진을 그렸고 이제는 청사진을 구체화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철도시대를 대비해 북방면에 10만여㎡ 규모의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 식료품 제조 업체 등 7개 분야, 16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홍천군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맥주공장이 있고 홍천메디컬연구소가 오래전부터 맥주를 연구하고 있다. 이런 맥주 산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브랜드를 내세워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특화재생사업에 도전한다. 홍천읍 희망리 원도심에 맥주 거점공간과 비어가든을 조성하는 등 맥주문화 상권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천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반드시 이뤄내 홍천철도시대 수도권 교통망 구축을 앞당기겠다. kees26@fnnews.com
2023-06-28 18:39:04【홍천=김기섭 기자】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강원도 홍천군이 꿈틀거리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가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외치며 출범한 지 1년만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제으뜸도시' 홍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에 '올인'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민선8기 출범 이후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성과를 내거나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신 군수가 경제에 올인하는 이유는 홍천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홍천군을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벗어나 첨단산업을 갖춘 복합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잘사는 농촌에서 첨단산업을 갖춘 복합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동력도 갖춰가고 있다. 동력은 바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다. 이에 신 군수는 홍천∼용문 간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생활인구·관계인구 모두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범 1년을 경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군정을 이끌어온 신 군수는 앞으로의 3년을 '강원특별자치도 중추도시 홍천'이라는 큰 그림을 현실로 구체화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제 군수'를 선언한 신영재 홍천군수를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3년간의 군정 추진방향을 들어봤다. ―당선 이후 1년간 소회는 어떤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홍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민선 8기 홍천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면서 6+1의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3국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취임 후 10개 읍면 순회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돌았고 26개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좋은 제안을 받았고 군정에 적극 반영시켰다. 새로운 홍천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경제라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의미가 뭔가. ▲올해 홍천군이 사상 처음으로 한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춘천, 원주, 강릉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살림살이다. 전년도 최종 예산 8052억원 대비 24%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통해 민선8기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 도청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민선8기 현안을 챙기겠다. ―강원 영서내륙 중심도시라는 목표를 세웠다. 어떤 전략인가. ▲수도권과 연결되는 철도는 홍천이 영서내륙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장동력이다. 접근성이 개선돼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바이오 등 첨단 산업도 육성할 수 있다. 철도망 구축은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중요한 목표다. 그래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마무리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20여 건의 평가지표를 추가 발굴하고 급행노선 추가 투입 건의 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난 2월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홍천군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 사업임을 직접 설명하고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신산업을 갖춘 복합도시를 지향중이다. 어디에 중점을 두나. ▲홍천군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 4만5697㎡에 110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국가항체클러스터는 항체 치료제 같은 바이오 의약품의 초기단계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공간과 시설, 장비, 기술, 인력, 정주여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창업이나 벤처기업을 집적, 육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와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향후 홍천국가항체 클러스터는 춘천 바이오클러스터,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바이오 의약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청년들이 정착하는 홍천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성과가 있는지.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의견을 수렴해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7월부터 청년주인수당과 운전면허학원비를 지원한다. 청년주인수당은 홍천에 거주하는 청년 근로자나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매월 20만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과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주거사업'에 동시에 홍천군이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청년마을 공유주거 주거사업은 2025년까지 총 20억원의 예산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홍천군이 전국에서 청년 창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민선8기 슬로건이 '경제으뜸도시 홍천'이다. 향후 계획은 뭔가. ▲지난 1년간 청사진을 그렸고 이제는 청사진을 구체화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철도시대를 대비해 북방면에 10만여㎡ 규모의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 식료품 제조 업체 등 7개 분야, 16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홍천군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맥주공장이 있고 홍천메디컬연구소가 오래 전부터 맥주를 연구하고 있다. 이런 맥주 산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브랜드를 내세워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특화재생사업에 도전한다. 홍천읍 희망리 원도심에 맥주 거점공간과 비어가든을 조성하는 등 맥주문화 상권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천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반드시 이뤄내 홍천철도시대 수도권 교통망 구축을 앞당기겠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27 17:53:11[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가 취임 이후 꾸준히 지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살피며 군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현장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연천군에 따르면 김덕현 군수는 취임 이후 매일 지역 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역점 사업의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4대 군정 방침으로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을 제시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복지 시스템 구축, 우수기업 유치, 관광산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처럼 취임 때부터 현장을 강조한 김 군수는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동분서주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추진 중인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앞서 김 군수는 중면을 방문,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중면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70여 년간 개방하지 않은 재인폭포 등산로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보전된 재인폭포 미개방 등산로를 군민과 연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군부대와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김덕현 군수는 "동두천~연천 전철 사업, 연천BIX,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국립현충원 조성사업 등 연천군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연천 관내에서 진행 중인 모든 사업은 사업 주체나 시행자를 떠나 연천군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7 16:24: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순걸 울주군수가 오는 3일 상북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1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12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군정 방향과 주요역점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급한 사항은 올해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조치할 예정이다. 그 외 사업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2024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주민과의 끊임없는 소통 행정으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울주군은 이순걸 군수가 직접 지역 현안과 주민건의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복배달소통!똑똑 현장속으로’, ‘365소통군수실’, ‘주민과의 대화’ 등 열린 소통 행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01 13:47:30【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일상생활 불편규제와 기업규제 등을 개선한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을 추진한다. 기획예산실 대외협력팀에 규제개혁신고센터 상시창구를 운영하며 군민의 불편규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매월 25일 규제혁신의 날을 운영하고 월 1회 부서별 군정 현안 중심 규제사항을 발굴, 규제개혁위원회와 지방규제혁신 TF팀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기업(생업) 경영환경 규제 혁신 공모전'도 진행한다. 기업 경영활동 제약 해소, 소상공인 생업여건 개선, 신산업 분야 규제 합리화,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살림살이에 관련된 규제나 제안을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군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불편규제들을 다양하게 발굴, 개선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30 14: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