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코리빙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코리빙은 개인 공간과 함께 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헬스장, 도서관 등 여러 공용 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소통과 커뮤니티 형성을 돕는 주거 형태다. 22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JLL에 따르면 코리빙은 개인의 독립성과 공동체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타깃은 청년층의 1인 가구, 대학생, 유학생 등이다. 1인 가구는 외로움 해소와 편리한 주거 환경을 추구하며 대학생과 유학생은 기숙사 부족 등 주거 관련 제약이 많아 코리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유닛은 전용면적 약 40㎡이하다. 이달 기준 서울 코리빙 자산의 40㎡ 이하 유닛 중위 면적은 약 23㎡ 수준이다. 서울 코리빙 자산의 40㎡ 이하 유닛 중위 월 임대료는 약 113만원으로, 오피스텔 대비 약 1.5배 높은 수준이다. 거실, 주방, 헬스장 등의 공용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적으로 이용 가능한만큼 일반 오피스텔 대비 월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특히 강남 3구를 포함한 동남권은 약 17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세 시장의 확대와 함께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기업 계열사, 코워킹 스타트업 등 다양한 코리빙 운영사들이 시장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국내 기업들이 주도했으나, 최근 해외 자본 유입이 증가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주로 신촌, 도심, 동대문, 용산, 영등포, 강남, 가산 등에 공급이 밀집해 있다. 지난 2020년 이지스자산운용이 MGRV와 함께 약 2500억 원 규모의 코리빙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자산운용사와 코리빙 운영사 간 합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SK디앤디는 로컬스티치와 합병해 '에피소드 컨비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2018년 GIC의 SK디앤디 투자를 시작으로 외국계 투자자들의 한국 임대주택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인즈, 워버그핀커스 등 유명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코리빙 시장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임대주택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미분양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개발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도 늘고 있다. 2024년 모건스탠리와 그래비티자산운용은 강동구 길동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낙찰 받아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했고 SLP가 운영을 맡아 '지웰홈스 라이프 강동'으로 탈바꿈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운용사와 투자자들이 참여한 코리빙 자산 개발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호텔에서 코리빙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다만 법적 규제로 인해 현재 임대주택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상장 리츠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유일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리빙 자산 개발을 계획하고 유니언플레이스는 코리빙 리츠 설립을 추진 중이며 정부의 장기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노력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의 지분 매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LL은 코리빙 자산의 투자 및 관리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입매각 및 대출 자문, 자산관리, 밸류 및 리스크 자문, 전략 컨설팅, 시설 관리,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2 15:28:43[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최근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111-37 일원의 토지 및 건물(오피스텔 90호, 근린생활시설 2호)을 일괄 인수했다. 인수가액은 약 230억원, 총 투자액은 25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임대주택을 타깃으로 설정한 사모펀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대출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4년부터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네 번째 기업형 임대주택 자산 확보 사례다. 신규 자산 편입과 함께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반을 마련해 기업형 임대주택 펀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한 후 신독산역청광플러스원 오피스텔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그래비티자산운용이 인수한 광진구 화양동 자산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근에 대학교, 상업시설, 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높은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이번 자산을 리노베이션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가전·가구 풀옵션을 기본 제공하고, 공용부에는 라운지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운영은 외부 전문 오퍼레이터가 맡을 예정이다. 실제 투자자군에는 외국계 기관투자자(FI)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앞서 강동구 길동, 금천구 독산동, 성북구 안암동 프로젝트에서도 국내외 투자자와 협력해 기업형 임대주택 자산을 성공적으로 투자·운영해왔다. IB 업계에서는 이번 광진구 자산 확보를 통해 그래비티자산운용이 임대주택 시리즈 펀드 전략의 선호 입지와 투자 규모를 명확히 드러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주요 업무지구와 대학가 인접 지역,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후속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걸쳐 약 2000세대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투자건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대중교통 접근성과 배후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며 "레버리지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4-29 10:14:26[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그래비티자산운용에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 매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약 2800억원 규모 거래로 3.3㎡당 약 3800만원 수준이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9 소재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연면적은 약 2만4179.5㎡, 대지면적은 1762.4㎡다. 1994년 준공된 이 오피스는 최근 10년간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 체계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GBD(강남권역) 오피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테헤란로와 바로 맞닿아 있어 차량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도심 내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선정릉이 위치해 쾌적한 업무환경과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4.5m 높이의 여유로운 천정고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강남 업무지구 핵심 입지에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매크로 경제지표와 부동산 시장 사이클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자산의 라이프사이클별 최적 운용 및 회수 전략을 구현하는 전략적 운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4년 TPG안젤로고든과 손을 잡고 옛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을 인수해 ‘보코 서울 명동’으로 재개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DL그룹이 매각하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코엑스, 메종 글래드 제주 등 '글래드 호텔 포트폴리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04 08:54:40[파이낸셜뉴스] DL그룹이 ‘글래드 호텔 포트폴리오’를 그래비티자산운용에 매각한다.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코엑스, 메종 글래드 제주가 대상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6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DL그룹은 ‘글래드 호텔 포트폴리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그래비티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그래비티자산운용 입장에선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루코브자산운용, SC캐피탈파트너스 등과 경쟁에서 성과를 낸 셈이다. 이번 매각 대상 호텔의 총 객실 수는 글래드 여의도 319개,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282개,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513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4년 TPG안젤로고든과 손을 잡고 옛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을 인수해 ‘보코 서울 명동’으로 재개장한 바 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의 주요 멤버들은 과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다수의 호텔 투자 경험이 있어 호텔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글래드호텔포트폴리오 매입을 위해 다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L그룹은 1986년 삼호그룹과 함께 오라관광이 모태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를 인수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은 제주도 내 대형 호텔로 2015년 새 단장을 했다. DL그룹 내에서 호텔 사업은 비주력 사업으로 평가됐다.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DL그룹은 주력 사업에 쓸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21 16:53:53[파이낸셜뉴스]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건수와 거래대금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18건의 물류센터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 규모는 2조1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기 대비 총 거래대금은 24%가 줄었지만 경매·공매 및 건설사 채무인수 등 부실채권(NPL)성 거래를 제외한 순수 거래 규모는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 공급된 신규 물류센터는 모두 159만㎡로 전기 대비 19%,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0%가 감소했다. 공급건수는 전기의 55% 수준인 17건이었지만 9만9000㎡ 이상의 대형 자산이 다수 포함돼 공급 건수 감소에 비해 총 면적 감소율은 낮았다. 특히 서부권에서는 시흥시의 그린웨이브 시화(23만5727㎡), 김포 스마트 물류센터(19만9177㎡), 케이원 김포 로지스 물류센터(18만2678㎡) 등 16만㎡이상의 초대형 물류센터 3건이 공급돼 전체 공급면적의 60% 이상이 집중됐다. 동부권에서는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12만2147㎡)가, 남부권에서는 안성 성은 복합물류센터(11만6845㎡)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규모 거래는 하반기에 공급된 그린웨이브 시화로 JB자산운용이 시화로드로부터 5100억원에 선매입했다. 또한 외국계 투자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부천 내동 물류센터를 3000억원에 매입했으며 GIC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LB자산운용은 스위스 파트너스 그룹과 함께 브릭 화성 물류센터를 1180억원에, 페블스톤자산운용은 블랙스톤과 성광물류센터를 835억원에 매입했다. 하이트만은 와이드크릭 자산운용과 함께 방초리 물류센터를 830억원에 사들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다만 2025년 이후 물류센터 공급 과잉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에는 125만㎡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준공 지연된 물류센터 면적이 반영돼 실제 공급 면적은 더욱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24년 상반기 21건에 달했던 인허가 건수가 하반기에는 11건으로 줄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규제 개편으로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공급면적 감소가 장기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하에 힘입어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물류센터 평균 평당 거래가격은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정상 거래의 경우 예년과 유사한 가격대를 유지해 조건이 우수한 물류센터 중심의 투자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다만 기한이익상실로 인한 경공매 물건 및 책임 준공으로 인한 채무 인수가 예상되는 현장이 남아 있어 NPL성 거래는 지속적인 관측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14 16:19:37[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소재 신독산역청광플러스원 오피스텔건물을 인수했다. 운영은 SK D&D의 자회사인 DDPD가 맡는다. 이 건물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302-9 소재다. 연면적 8495㎡다.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 2개동이다. 2023년 11월에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오피스텔 195세대와 5세대의 근린생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준공 후 분양을 하던 중에 기한이익상실(EOD·대출 만기 전 자금 회수 요구)이 발생해 매각 물건으로 나왔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사인 DDPS는 약 4개월 동안의 공용부(라운지, GYM 등) 및 룸내부 퍼니싱 공사를 진행 후 운영을 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독산 임대주택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및 시흥대로에 인접해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및 YBD(여의도권역), CBD(중심권역)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도보 2분 거리에 2026년 개통계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 등의 지역으로 접근성이 개선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각 자산에 맞는 임대주택 운영사를 찾아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그래비티 자산운용은 지하철 역 등의 주요 대중 교통 시설에서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며 동시에 해당 대중교통을 통해서 주요 업무 권역을 접근 할 수 있는 입지에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근 경쟁 상대와의 차별을 위해 룸 내부에 가구, 전기전자제품, 주방, 독립 욕실 등을 갖춤과 동시에 공용부 시설에 임차인 편의시설을 배치해 임차 경쟁력과 임차인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1호 자산인 강동임대주택의 경우 조만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곧 운영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10:30: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 기업 하인즈(Hines)는 한샘 상암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설정한 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 펀드의 우선주를 87% 인수하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다. 임차인(테넌트) 한샘은 펀드의 보통주 13%로 참여, 전략적투자자(SI)다. 장기 임대 조건으로 본사로 유지한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약 3200억원 규모로 한샘 상암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 한샘 상암 사옥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623 소재다. 2007년 준공됐다. 대지면적 6492.5㎡, 연면적 6만6648.73㎡다. 지하 5층~22층 규모다. 건폐율은 44.66%, 용적률은 650.63%다. 임대율 100%다. 상암 DMC 업무지구 내 남동쪽 소재다. 반경 500m 내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수색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해 지하철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다. 증산로, 수색로, 자유로 및 서울의 중심과 연결되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6개의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샘은 2017년 팬택으로부터 1500억원 가량에 상암동 본사 사옥을 매입했다. 이형섭 하인즈코리아 대표는 "하인즈는 임차인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샘의 본사 사옥에서 이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의 오피스 시장은 하인즈에게 있어 중요한 영역 중 하나다. 건물의 위치와 견고한 임대 기반 등을 고려할 때 본 자산은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고 기대했다. 하인즈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공실율은 지난 2년 동안 2% 수준이다. 서울 내 프리미엄 오피스 임대료의 경우 꾸준한 수요와 공급 제약으로 인해 동기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인즈는 이번 한샘 본사의 LEED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건축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 골드 인증 획득을 목표다. 자산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형섭 대표는 “하인즈에게 있어 지속가능성 향상은 가치 창출 전략의 일환”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임차인의 웰빙 증진은 임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 본 건물의 인수 및 운영 또한 이러한 전략을 실현시키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인즈는 지난 2022년 6월 3만㎡ 규모의 서대문 웨스트게이트 타워를 인수한 바 있다. 하인즈코리아는 ESG 성과 제고 등을 통해 본 자산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건물 인수 1년 내에 99%의 임차율과 임대료 상승을 달성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4 09:47:25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1 18:37:07[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 상암사옥을 처분한다. 한샘은 상암사옥을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8호)에 3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각 후에도 한샘은 상암사옥을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임차해 사용한다. 한샘은 건물 가치 상승에 대한 이익 공유와 안정적 임차 공간 확보를 위해 그래비티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샘 상암사옥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다. 앞서 한샘은 2017년 상암사옥을 1485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각으로 1700억여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상암사옥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30 19:32:48[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강동구 길동 자산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동시에 서울의 다른 지역에 유사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자산 인수 후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성 극대화를 위해 우수한 편의시설 및 보안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성 높은 관리, 경쟁력을 갖춘 시설 및 임대료 유지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