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젊은 감성의 24시간 운영하는 스페셜 매장 ‘건대입구역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KFC 건대입구역점은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를 매장 곳곳에 적용해 편안하고 힙한 스트리트 무드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표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와 협업한 아트월과 스페셜 버켓으로 매장을 연출했다. 매장 한편에는 농구 게임기가 배치되어 있어 메뉴 취식과 더불어 친구 또는 연인과 매장을 방문했을 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를 통한 편리한 주문은 물론, 매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투명 LED 미디어월을 통해 KFC의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KFC 건대입구역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상권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24시간 운영된다. 매장 방문 및 배달을 통해 점심과 저녁 시간을 포함 늦은 새벽에도 이용 가능하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대학가라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KFC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래피티 아트월과 농구 게임기 등을 갖춘 이색 컨셉트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14 11:15:03[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뉴욕 그래피티 미술가 키스해링의 디자인을 디자인을 담은 ‘키스해링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출시를 기념해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키스해링 체크카드는 미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키스해링이 디자인한 작품이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됐다. 노란 바탕에 시그니처 로고와 키스해링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짖는 개(Barking dog)’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ABC컨셉의 생활 할인 서비스와 해외 이용 캐시백 서비스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생활 할인 서비스로 △학원업종(Academy) 5% △넷플릭스 구독(Any time) 10% △미용실업종(Beauty) 10% △배달의 민족(Be full) 10% △GS25·쿠팡(Convenience) 10% △스타벅스(Café) 10% 등을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 20만원 이상 실적에 따라 월간 통합 할인 한도가 최대 2만원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 실적 및 월간 통합 할인 한도 적용 없이 해외에서는 이용금액 1%를 캐시백(환급)해 준다. 경남은행은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키스해링 체크카드를 발급한 후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스해링 체크카드를 30건 이상 이용하고 누적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고객 중 19명을 추첨해 1등(2명)에게 에어팟 맥스, 2등(17명)에게 렉슨 키스해링 아트상품 4종을 보내주는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는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이벤트 코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4 17:14: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글로벌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TV인 2024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보를 프리즈 LA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인 셰퍼드 페어리와 협업해 150㎡ 규모의 'LG OLED 라운지'를 조성했다. 페어리는 2024년형 LG OLED 에보(시리즈명 G4)를 활용해 평화와 정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6점의 벽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했다. LG전자는 작가와 협업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주로 지하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등에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그래피티 아트의 특징을 살린 전시 공간은 마치 LA의 길거리를 연상시킨다. 관람객은 곳곳에 벽화처럼 전시된 OLED TV를 통해 실제 현장에 그려진 듯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감상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OLED 에보를 비롯한 2024년형 LG OLED TV를 오는 13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03 13:18:3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서울 중구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에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손님에게 명동에서 추억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하나'만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플레이 파크'는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포효하는 모습을 담은 대형 '그래피티 월' △드리블하며 질주하는 모습의 지상 7층 높이 '벽면 래핑' △국가대표 유니폼 전시 △그린 그라운드 라이팅 등 이색적인 조형물로 꾸몄다. 특히 유명 그래피티 작가 이종배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그래피티 월'은 오는 17일 공개하는 하나은행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도 등장한다. 하나은행은 '하나 플레이 파크'를 1회성 이벤트 장소보다는 국경, 세대를 초월한 손님이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7일부터 손 선수를 좋아하는 축구 팬들을 위한 '하나쏘니데이'를 실시한다. 하나은행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손님에게 커스텀 커피를, 인스타그램에 '그래피티 월' 인증샷을 올리는 손님에게는 싸인 공과 유니폼, 손 선수 키링 및 포토카드, 하나금융그룹 후드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줍깅챌린지 등 캠페인과 △하나 레이저쇼(가칭) △하나 불빛축제(가칭) 등 연말연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명동 상권의 정상화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해왔듯,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의 지속적 동반 성장을 위해 하나은행이 앞장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07 13:23:35KBS2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노머니 노아트’가 1세대 그래피티 아트 작가 제바(XEVA)와 컬래버레이션을 성사, ‘힙’ 터지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연출 김태준)’는 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다.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 주겠다”는 모토 아래, 매 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 뒤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이들의 작품은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투표를 거쳐 단 한 작품만 경매에 올라가며,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노머니 노아트’가 레전드 그래피티 아트 작가인 제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옥외 광고판에 초대형 그래피티를 완성시키는 2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티저에서 그래피티 작업의 전 과정을 공개한 제바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술가들에게는 터널이 길다. 끝까지 가면 빛이 있는데 중간에 포기를 하면 빛을 못 보게 된다”며, “‘노머니 노아트’를 통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탄생하고,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노머니 노아트’ 제작진은 MC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 개코-봉태규-김민경-모니카가 함께한 ‘5인 단체샷’을 최초 공개했다.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들을 적극 지원하는 다섯 명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 것. 프로그램의 ‘공식 경매사’로 변신한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 4인방이 매 회마다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소개할 아티스트들의 남다른 재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소개되고 조명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바가 ‘노머니 노아트’의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진정성을 담은 작업물을 탄생시켰다”며 “제바의 작업에서도 아티스트만의 철학과 감성을 느낄 수 있듯이,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하는 각 아티스트들의 실력과 작품 세계를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머니 노아트’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가 협업한 전광판은 3월 한 달 동안 KBS홀 앞 옥외 광고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오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KBS2 ‘노머니 노아트’
2023-03-09 11:16:13[파이낸셜뉴스]인천공항이 경기문화재단과 손잡고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용 가설 칸막이를 활용해 '사랑, 평화, 공존, 희망'의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경기문화재단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예술 프로젝트 협업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 앞서 공사와 재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양 기관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인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 최진현. 2020)'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천공항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활용한 그래피티 작품으로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마스크를 쓰고 웃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사랑, 평화, 공존, 희망의 문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독립영화, 연극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예술분야 지원 등 공공예술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경기문화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8-14 17:26:21【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 시외버스터미널에 국내 최대 크기의 그래피티(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린 그림)가 등장했다. 터미널 뒤편 골목 건물 벽면에 그려진 그림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심찬양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한국에 알려지기 전 이미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인물로 미국 곳곳에 한복 입은 흑인 여성을 그려 인종차별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이번 작품은 가로 22m, 세로 19m인 국내 최대 크기의 작품으로, 그래피티를 통해 쇠퇴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품은 미국계 한국인인 '벨라'를 모델로 그려졌다. 작가는 다양한 시선에 대한 포용과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만남의 광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천동 도시재생사업 '몽미락(夢味樂)'을 컨셉으로 희망 메세지를 담았다. 작품에 등장하는 '몽미락' 센터는 주민커뮤니티공간과 공유부엌, 예술인 공간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갖춰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심찬양 작가가 그린 작품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랜드마크의 역할로 장천동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6-17 11:41:46【천안=김원준 기자】충남 천안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문화독립군’을 주제로 원도심 건물에 그래피티 벽화를 그려 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래피티는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그래피티 벽화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남산별관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동 남산별관, 원도심 제일프라자, 동남구 대흥로 210번지 등 원도심 건물 3곳에 그려졌다. 원도심 제일프라자에는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김구 선생이 그려졌다. 작품은 독립운동가들을 슬프고 어두운 느낌이 아닌 밝고 멋있는 표현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흥로에 그려진 유관순 열사는 100년 뒤인 현재 멜방바지를 입고 스프레이를 들고 있는 그래피티 작가로 다시 태어났다. 유관순 열사를 저항정신을 가진 소녀이자 아티스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벽화 작업을 한 '레오다브(최성욱)'는 “저항의 문화에서 시작된 그래피티와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연결해 새롭게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레오다브는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2018년 한류힙합문화대상 그래피티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 등 주요 거점에서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등의 독립운동가를 그린 그래피티 작품을 전시해 주목받고 있다. 남산별관 벽면에는 시민들이 그린 작은 작품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얼굴, ‘코레아 우라’ 등 독립 희망의 메시지, 현대에 만난 열사의 꿈 등이 담겼다. 이번 그래피티 작품은 독립된 문화를 만들어가는 천안역 원도심을 배경으로 이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며 원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성환 천안시 문화관광과장은 “역사적 인물을 현대의 문화 표현 방식으로 연결시켜 되살린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독립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천안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해 말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을 포함한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해 모든 세대가 일상적으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2-28 15:00:52서울경찰이 글로벌 그래피티 거장과 함께 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서울 내자동 사옥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거장 존원(사진)과 함께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아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을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존원은 그래피티를 현대 미술의 새로운 장르로 발전시킨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자유, 젊음'의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를 통해 기존 틀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경찰은 전했다.이날 2시간여에 걸쳐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그래피티 제작 작업이 진행됐다. 서울경찰은 행사 취지를 살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방하고 이후 작품은 서울 경찰청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1-28 18:27:11서울경찰이 글로벌 그래피티 거장과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서울 내자동 사옥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거장 존원( 사진)과 함께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아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상을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존원은 그래피티를 현대 미술의 새로운 장르로 발전시킨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 젊음'의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를 통해 기존 틀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경찰은 전했다. 이날 2시간여에 걸쳐 '경찰과 인권'을 주제로 그래피티 제작 작업이 진행됐다. 서울경찰은 행사 취지를 살려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방하고 이후 작품은 서울 경찰청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그래피티는 거리 낙서에서 출발했지만 대형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을 할 정도로 예술성을 점차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인권을 더욱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서울경찰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1-28 11: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