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400여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돼 여수산단이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여수산단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수산단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여수산업단지 구현에 나선다.주요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 및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에너지 고효율 장비 교체 지원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탄소배출권 관리·거래 플랫폼 구축 △통합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2023-04-26 18:26:16[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경기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재발견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로 활용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3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 내 조성녹지의 23%를 차지는 아파트 녹지를 ‘그린인프라’로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조성녹지는 208.8㎢로 도시공원 97.8㎢, 시설녹지 63.2㎢, 아파트(공동주택단지) 녹지 47.7㎢로 구성됐다. 아파트 녹지 면적은 오산시 면적(42.7㎢) 보다 크며, 여의도 면적(2.9㎢)의 1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36㎢ 규모의 아파트 녹지가 조성됐으며, 최근 5년간 조성된 면적은 11.9㎢로 0.2㎢ 크기 100개의 근린공원 녹지면적과 같다. 이에 연구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사업,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고려하면, 도시공원의 증가속도 보다 아파트 녹지의 증가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공공의 관심이 부족해 공동주택단지 내 녹지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연간관리비의 약 4.7% 정도가 녹지관리에 사용되고 있는데, 단위 면적당 관리비도 도시공원 유지관리비의 1/4 수준(827/1㎡)에 머무르는 등 도시의 중요한 그린인프라에 적합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파트에서 예산절감을 위한 관리방식을 적용해 녹지의 질적 저하가 일어나 안전문제로 연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연구원은 아파트 녹지관리 방안으로 ▲공동주택 녹지의 조성과 관리사항을 공원녹지기본계획, 도시숲기본계획 등과 함께 장기적으로 도시계획 관련법에서 다룰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정비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통해 명확한 녹지관리 규정을 마련 ▲‘경기도 공동주택단지 수목관리 지침’을 제정해 기초지자체, 공동주택단지 관리자, 녹지관리 사업자 등이 활용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를 통해 관련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한수 연구위원은 "아파트 녹지가 가지는 그린인프라로서의 공공성에 집중하고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이 각각 책임 있는 모습으로 아파트 녹지에 대한 지원정책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03 10:38:36[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칼리파 빈 알리 하르시(Khalifa bin ali Al Harthy) 오만 외교부 정무차관을 만나 양국 간 투자 및 에너지 인프라 확대, 재생에너지·그린수소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양국의 총교역액은 지난 9월 기준 44억6600만달러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 달성이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총교역액은 2017년 29억7400만달러, 2018년 34억5000만달러, 2019년 27억9000만달러, 2021년 33억8900만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확대 추세다. 총교역량의 80%는 천연가스가 차지했다. 올해 교역 현황만 봐도 총수입액 42억900만달러 중 천연가스 수입액이 36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가별 LNG 수입 비중에서도 오만은 전체 9.6%를 차지, 4번째로 높은 LNG 공급국이다. 우리나라의 LNG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도 오만으로, 전체 수출의 44.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안 본부장은 최근 국제 가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에너지 및 인프라 중심의 양국 간 교역을 토대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오만의 두큼 정유 공장 프로젝트와 해수 담수화플랜트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오만 비전 2040' 등 오만의 경제 및 사회발전 정책에 지속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 '한-오만 경제공동위'를 개최해 양국 간 주요 투자성과 창출 및 에너지 협력 강화의 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 측은 2009년 중단된 이후 우리나라와 걸프협력회의(GCC)의 노력으로 지난 1월 10여년 만에 '한-GCC FTA' 협상이 재개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은 한-GCC 간 FTA 체결 시 한국과 오만 간에도 무역·투자가 확대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함께 노력해 가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0-20 11:44:06[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수요에 맞춰 본격적인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케미칼은 25일 중국 산토우시에서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사와 합작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10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CR) 원료와 20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및 페트(PET)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화공(상해) 박노혁 총경리와 슈에의 임수광 동사장이 참석했다. 슈에는 SK케미칼이 지난해 230억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취득하고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2만t 구매권한을 확보한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간 10만t 규모의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 공장과 이를 원료로 20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 코폴리에스터를 생산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에 필요한 공장부지는 슈에가 제공한다. 업계는 공장부지가 기존 해중합 1공장과 인접해 있어 인프라 활용 및 투자비 절감, 관리 및 운영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양사는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초 공장건립을 시작해 이르면 2024년말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신설법인의 지분 51% 이상을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이번 중국 JV 설립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그린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도 2025년 연간 5만t 규모의 그린소재 생산 설비투자도 검토 중이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유엔 협약 및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인해 ‘탈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7-25 08:51: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2045 탄소중립 광주' 실현의 일환으로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보전·복원·이용하기 위한 그린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연생태 기반 그린인프라는 도시 지역에서 자연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복원해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건강과 함께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현실적인 대안이 되도록 추진되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등 생태자원을 복원·관리·활용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사회문제를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해결하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그린인프라 확충을 위해 생태계 복원·보전·이용 관련 5개 시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먼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도심 내 방치 또는 훼손된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휴식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9곳 24만8000㎡(85억원 소요)를 조성해 야생생물의 서식지 복원, 훼손된 생태계·하천 복원, 산림과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는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1곳 이상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사업자가 납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자연환경 총량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지난해 12월 8일 도심 내 최초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2.70㎢)에 대한 보전계획이 오는 11월에 완료되면 그에 따른 보전·복원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장록습지와 연접해 생태축 확장에 핵심인 황룡강대상공원(3만2000㎡)에 대해 오염원 유입 저감과 훼손지 복원사업도 추진해 장록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체험·주민참여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록습지 생태축 연결성을 강화하고 생물종 다양성·건강성을 향상하는 한편 탐방데크 설치와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한 습지 생태계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3대 블루네트워크인 영산강과 황룡강, 광주천을 중심으로 토종서식지 보존과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란식물 서식실태 조사 결과, 환경부가 지정한 교란생물(33종 1속) 중 6종(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이 확인됨에 따라 생육실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뿌리 뽑기와 줄기제거 등을 통해 올해까지 10여t을 수거했다. 특히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함께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제거지에 대한 위치도를 작성하고, 매년 집중 제거 기간을 운영하며 동일 지역에 대한 추가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 주관으로 지난 9일 장록습지에서 '제1회 2021 장록국가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생물다양성탐사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생태전문가와 함께 일정한 지역을 관찰하고 탐사해 생물분류군별 서식 목록을 작성하는 과학 참여활동이다. 전문가와 함께 장록국가습지 등 지역 생태자원에 대한 정기적인 탐사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미래세대가 생물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배우는 행사다. 도심 내 우수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친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관광자원 육성과 지원에도 나선다.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한 북구 충효동 평촌마을은 도심에서 자취가 사라진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인 수달, 노란목도리담비가 서식하고 있어 이를 보존하면서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평촌반디누리길(6.5㎞)을 조성하고 있다. 또 장록습지 등 생태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발굴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인프라 확충과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우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광주' 달성과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들도 미래세대를 위해 지역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호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27 09:18:10[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인프라 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로써 농협은행은 이 중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였다. 농협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18조 5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 및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관련된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ESG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5-20 14:25:22[파이낸셜뉴스]하이투자증권은 4일 LS일렉트릭에 대해 그린뉴딜 정책과 함께 수소 관련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리드에 대해 필요한 단품 기기부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갖추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생산과 소비 효율을 높이는 전력체계”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에는 전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전력망을 고도화해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환경 영향까지 고려하는 스마트그리드에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 정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또 다른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 있다”며 “분산형 전원의 경우 지역 간 혹은 지역 내 송전망의 배전 시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소규모로 발전하는 설비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분산전원을 통한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은 스마트그리드 도입 확대로 이어진다”며 “그리뉴딜 정책 등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동사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 전력기기 및 전력인프라 부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분산형 전원에 적합한 발전 시스템 등을 공급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LS일렉트릭의 전력계통망 통합솔루션을 결합해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중으로 시범사업용 발전시스템을 선보일 계획”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은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 조절이 가능해 건물·산업용 비상발전 및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수급 변동성 및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점진적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전망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1-04 08:57:0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스마트 그린 도시’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형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확대는 올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 중 하나다. 광명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승용차-버스-트럭 등 보급 확대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그린 모빌리티로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2025년까지 친환경차량 3000대 보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캠페인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할 예정이다. 관내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대중교통 그린 모빌리티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명시는 관내 등록된 전기차 차종별 보급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필요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지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기준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가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줄이고, 코로나19 여파로 구매력이 낮아진 중산층과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는 중저가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 운행하는 시민 불편이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지 내 주차공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런 그린뉴딜 사업이 본격화하면 운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상당히 저감되고, 스마트 그린 광명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코로나19처럼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우리 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에너지 불평등 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09 20:20:48[파이낸셜뉴스]SK증권은 28일 희림에 대해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의료 인프라 발주 증대로 인한 수주 증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그린 리모델링 우수시범 업체로 선정된 바 있고, 녹색건축을 위한 설계부문에서 BGDS(BIM+Green Design Studio)를 운영 중”이라며 “실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정부종합청사 등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기획설계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법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관련해서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경우 공종 특성상 설계가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이다. 신 연구원은 “의료시설을 전담하는 전문 설계팀 운영 중이며 종합병원, 국공립 의료시설, 해외 중대형병원 등 레코드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음압 격리 병동으로 알려진 서울 의료원 설계 건축사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센터 설계 전문팀을 신설해 IT 기술과 에너지효율설계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행 전문성도 축적했다고 강조햇다. 그는 “LG유플러스 프로젝트 설계, 디지털리얼티 프로젝트 CM,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CM 등의 레코드가 있다”면서 “향후 시행사, IT 회사와 협업해 개발사업진출 계획이 있고 일반 건축물 설계 용역 대비 1.5x ~2x 가량의 사업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와 글로벌 스마트시티 발주가 가속화되고 있다. 희림은 베트남 뚜띠엠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과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기본설계에 대한 레코드도 보유하고 있다. 키디야 프로젝트 비롯 글로벌 스마트시티 수주도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세종 스마트시티에 LG CNS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면서 “스마트시티의 경우 교통(자율주행), 헬스케어 등의 인프라 설계시 설비 장치들 삽입 공간 마련이 중요해 마스터플랜 역할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8-28 08:38:38【춘천=서정욱 기자】춘천시가 물순환 도시 구축을 위해 사업비 130억 언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는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이 사업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은 빗물이 직접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게 하여 건강한 물 순환 체계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 밝혔다. 현재, 소양동사무소와 근화동사무소 등 5개소 주차장에 이 시설이 완료된 상태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직접적인 빗물 유출을 감소시키고 빗물의 재활용을 증가시키는 비점오염원 관리 등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수질오염이나 지하수 부족, 도시 침수 같은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5-13 10: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