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입증했다. 헬스케어 소재 및 바이오 의약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개별인정형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에 대한 경북대학교 권은영 교수팀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노인성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시험 연구 결과,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투여 시, 대조군 대비 근육 합성 관련 단백질인 ‘IGF-1’, ‘미오게닌(Myogenin)’ 의 활성을 촉진하고 근 분해 관련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 및 아트로진(Atrogin)의 활성을 억제 및 악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혈중 지질 및 지방 합성 억제 및 지방량을 감소시켜 노화 진행을 통해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더불어 체지방 증가도 억제함을 확인했다. 또한, 콜라겐의 핵심 지표 성분인 GPH(Gly-Pro-Hyp)도 근력 개선 기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체내 흡수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PEPT-1’ 단백질을 촉진하고 혈액 및 분변 내 단백질 함량 변화를 통해 체내 흡수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내에 함유되어 있는 GPH의 경우, 국내 최대 함량이며 지표 성분의 기능성을 확인한 사례는 아미코젠이 최초다. 아미코젠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미코젠 헬스케어연구소 이중수 연구소장은 “최근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인성 근감소증 증가에 대해 여러 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며 이에 따라, 여러 식품 관련 업체에서 근력 개선 기능성 개별인정형의 등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는 지난 연구를 통해 근육 증강 기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한 근력 개선 기능성과 체지방 감소 연구 결과를 확보해 당사의 개별인정형 콜라겐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육 건강에 대한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 게재를 기반으로 향후, 인체적용시험 진행을 통해 콜라겐 개별인정형 기능성 추가 인증을 받아 콜라겐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작년 3월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등 피부 관련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13:13:44[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의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匠水:律)'이 '장수:율 근(䈥)', '장수:율 혈(血)'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장수:율'은 70세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슈가 발생하는 시니어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하기 위해 지난 9월 런칭한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장수:율 근'은 근력과 근육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액상+정제' 이중복합제형 제품이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 오미자추출물,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했다. 이 가운데 오미자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근력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소재로 '쉬잔드린(schizandrin)'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시험을 통해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건강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몸 속 300여 종류의 효소작용을 도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장수:율 근'은 특허조성물 식물혼합농축액과 함께 녹용추출액, 차가버섯농축액, 꽃송이버섯농축액, L-아르기닌 등 엄선한 부원료를 담아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장수:율 혈'은 혈행건강 집중케어로 원활한 혈액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과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위한 기능성 원료인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주원료로 담아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혈관벽 두께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 인체실험 결과에 따르면 '칸탈로프멜론추출물' 섭취군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율 혈'에는 1000㎏의 칸탈로프멜론에서 단 0.1%만 추출할 수 있는 귀한 원료가 함유됐다. '장수:율 혈'은 특허받은 밀단백 코팅기술을 적용한 정제에 항산화 효소인 SOD도 담아냈다. SOD는 인체 내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로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신체의 방어시스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04 14:35:3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뜨거웠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도 종료되면서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도 늘어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피트니스센터 사업자 수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잘못된 운동 습관으로 발생하는 부상도 커지고 있다. 내 몸에 맞는 운동법과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은 12일 "근육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손상과 회복이기 때문에 고강도의 운동을 할수록 긴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며 "충분한 휴식이 없을 시 손상은 깊어지고 회복 기간과 부상의 위험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근육을 성장시키려면 목표하는 부위의 근육을 일정 강도 이상 반복적으로 운동시켜 근섬유에 손상을 줘야 한다. 이후 위성세포와 단백질 등이 근섬유의 손상된 부분을 채우고 재생을 촉진한다. 여기서 근섬유는 초과 회복 과정을 거친다. 초과 회복이란 기존의 상태보다 더 크고 튼튼한 상태로 회복하는 과정을 뜻하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24~48시간이다. 운동이 과한 경우 회전근개파열, 십자인대파열, 족저근막염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염승철 병원장은 “운동 후 하루, 이틀의 쉬는 시간은 근손실의 시간이 아닌 근성장의 시간이며 근육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날마다 운동 부위를 달리하는 분할 프로그램 등 적절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만약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생겨 치료가 필요하다면 정밀한 진단과 함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장점이 있는 약침, 추나요법, 한약 처방 등 한방 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근력운동의 방법에 대한 견해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운동 시 자주 쓰는 개념으로 ‘1RM(1회 최대중량)’이라는 용어가 있다. 1회 최대중량은 온 힘을 다해 딱 한 번 들 수 있는 무게를 뜻하며 이를 기준으로 운동 계획과 총 반복 횟수를 정한다. 이에 고중량으로 적게 반복하는 운동과 저중량으로 많이 반복하는 운동 중 어떤 방법이 근력운동에 더 효과적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오답은 없다. 운동 목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할 뿐이다. 염 병원장은 "근육 크기를 키우거나 1회 최대중량의 증량을 원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근력을 사용해야 하는 고중량 저반복 운동이 효과적이지만, 근지구력을 기르거나 재활 혹은 강화를 목적으로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자극해야 한다면 오랫동안 천천히 근력을 유지해야 하는 저중량 고반복 운동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1회 최대중량에 가까운 고중량 운동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특히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다면 고중량 운동 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염 병원장은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근손실을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전했다. 그는 "호흡을 통해 지방을 소비하는 운동인 유산소 운동으로 근손실이 발생하려면 지방에 이어 단백질이 소모돼야 하는데 마라톤 선수처럼 장시간 고강도로 운동하지 않는 한 단백질이 소모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산소 운동이 체중 감량엔 적합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근력운동을 같이 해야 효과적”이라며 “근력운동은 척추 관절의 근육을 강화해 각종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6-12 09:39:09[파이낸셜뉴스]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야외에서 등산이나 걷기, 자전가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하체근육을 길러주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기 때문에 뇌심혈관 질환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운동 후 고단백의 영양식 섭취와 함께 근육회복을 도와주는 향산화 식품의 섭취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타트체리, 통증 회복에 효과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타트체리 마케팅협회에서는 근육을 강하게 사용한 이후 빠른 통증회복과 더 튼튼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트체리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타트체리 주스는 미국의 유명 스포츠 선수들과 레저 운동가들 사이에서 근력회복 음료로 알려져 있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소개된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팀의 자료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이 풍부한 타트체리 농축액은 격렬한 운동 중 근육 손상과 통증을 줄이는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영양협회저널에 소개된 연구논문에서도 낮은 혈당지수, 항염증 및 항산화 용량, 혈류개선 효과를 통해 지구력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식물성 단백질 대표식품 '콩' 근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콩식품'이 꼽힌다. 콩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뼈 건강은 물론 근력,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콩이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추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노인 심장학 저널'은 콩이 혈압 수치를 안정되게 하고 콩을 포함한 식단은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등 중요한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한국식품과학회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움에서도 콩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과 같은 수준으로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고품질의 단백질이며, 노년기 근육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근육맨 뽀빠이의 '시금치' 애니매이션속 근육맨 '뽀빠이'가 시금치를 즐겨먹는 것이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근육의 피로회복을 위해서 먹는 녹황색 채소 중 시금치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아르기닌 함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손실을 예방해주고, 근육량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시금치는 직접적인 근육을 생성 하지는 않지만 시금치에 함유된 질산염이 근육 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며, 근육의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아울러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할 때 시금치를 곁들이면 근육 회복은 물론 다량의 영양소를 같이 섭취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0-14 12:36:41[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슈트는 작업자의 특정 행동에 힘을 보태 적은 힘으로도 높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장치 역할을 한다.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허리와 허벅지 등 작업자의 주요 근육 사용량은 23% 이상 감소하고 산소 소모율도 기존 대비 15% 이상 줄어 피로감 완화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물류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와 부상 방지, 작업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해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 슈트의 장점은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수 제작된 스프링이 외골격 형태로 장착돼 작동되기 때문에 작업 도중 배터리 충전을 위해 작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기존 슈트의 경우 물류현장에서 작업자가 쉽게 입고 편하게 일하기 힘들었다"며 "자동화가 쉽지 않아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의 경우 개별 동작의 강도를 낮추고 안전성은 높이는 방향에서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7-28 10:11:58[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과 한컴인스페이스가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LEXO’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일 판교R&D센터에서 LIG넥스원 권병현 C4ISTAR사업부문장과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EXO 기술실시 계약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LEXO 관련 특허 및 기술자료의 공유 △민간 및 공공분야 수주마케팅 및 사업 확대 △생산·유지보수 역량 강화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방지를 위한 업계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보건시장에서 미래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한컴인스페이스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5-03 15:30:46골프 해외여행이 막혀 있던 겨울을 지나 골퍼들이 설래는 국내 골프 시즌이 돌아 왔다. '이번 시즌엔 나의 비거리 목표는 200m이상은 보내야 하는데' 하며 시즌을 노리는 시니어 골퍼에게 장비의 유혹을 떨치기 힘들다. 새로운 시즌에 대비해 각 장비 회사에서는 '이번 새로운 드라이버는 비거리가 10m는 쉽게 확실히 똑바로 더 나간다'라는 문구로 골퍼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웃지 못할 현실은 매년 더 나간다는 드라이버를 바꿔 봐야 비거리가 늘어나기는 커녕 매년 줄어들기만 한다는 것이다. 장비에 돈을 너무 들이지 말고 비거리의 줄어듬을 받아들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 몸의 근육량은 50세가 넘어가면서 자연적으로 1년에 1%씩 그 양이 감소하는 자연근감소증(sarcopenia)이 발생한다. 60세가 되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젊었을 때에 비해 전체 근육량이 10% 정도 감소하고 근육의 신축력도 떨어지며 그 이후엔 가속도가 붇어 나쁜 쪽으로 빨리 진행하게 된다. 최근 의학계의 화두 중 하나는 이런 자연근감소증을 어떻게 예방 또는 늦출 것인가? 이것이 큰 화두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을 예방 하거나 치료 하는 약제는 아직 연구중이고 검증된 약물은 현재로서는 없다. 건강에 문제가 없더라도 50세가 넘어가면서 뇌와 척수의 신경망과 조직들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반사능력도 감소하게 된다 골다공증은 30세 이후부터 뼈 속의 미네랄을 만드는 능력이 매년 0.3~0.5 % 정도씩 감소하면서 개인의 식생활 습관, 운동 그리고 호르몬 변화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으나 60세가 넘어가면 20대에 비해 20-30% 정도의 뼈 실질이 감소된다는 것이 의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또한 근육의 유연성은 인대나 힘줄의 콜라겐의 수분함량과 신축성이 떨어지면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손상 받기 쉽고 원상회복 능력이 떨어진다. 즉 쉽게 다칠 수 있고 잘 낫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시니어가 되어 자연스러운 근골격계의 노화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약이 아니라 꾸준한 지구력, 근력 운동이 최선이라는 이야기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골프 비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근력 운동 방법은 무거운 벤치프레스를 어렵게 몇 번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다. 어는 정도 무게를 느낄 정도의 기구로 세팅을 하고 빠르게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세트당 12~15회 하면서 자기 나이 만큼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60세라면 한번에 4세트를 할수 있는 무게를 빠르게 들어 올리는 방법이 근육을 커지지는 않지만 탄력성과 근육의 파워가 유지 또는 늘어나게 된다.서경묵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2022-03-24 17:33:42[파이낸셜뉴스] 근력은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육을 구성하는 세포와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후에는 매년 약 1%씩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노년층은 근감소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근력이 약해지면 일상생활에 적잖은 지장을 겪는 것은 물론 골다공증이나 고지혈증,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사망 위험도 커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운동능력 감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근력운동과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요구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손상되고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신체 에너지의 기본 단위는 APT로 주로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다. 미토콘드리아 내 전자전달계에서 고에너지 전자가 ADP와 인산을 바탕으로 ATP 합성을 유도하며, 반대로 ATP가 ADP와 인산으로 분해되며 에너지를 소모한다. 에너지를 생성 및 소모하는 과정은 전자를 보충하는 '환원'과 전자를 잃는 '산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 수 없을 때 각 세포의 기능은 저하되고 병이 들며 여러 통증과 만성적 질환을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병든 세포의 주위는 혈액과 림프 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지저분한 림프슬러지, 즉 노폐물이 축적되고 결과적으로 세포 전기량이 감소한다. 건강한 세포는 전기에너지, 다시 말해 음전하가 축적된 상태이고 병든 세포는 음전하가 방출된 형국이다. 세포 안팎으로 림프찌꺼기가 축적되면 만성염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거나 트림, 피부화끈거림, 다크서클, 설사, 변비, 근육경련, 관절통증, 피부발진, 두통, 식욕감퇴, 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개별적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모든 조직에서 염증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섬유화와 석회화 반응을 초래해 기능이 감퇴된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만성염증과 이로 인한 여러 증상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 후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를 처방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그러나 이들 약제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닐뿐더러 장기간 사용할 경우 내성으로 인해 복용량을 증량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오히려 건강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세포에너지를 올리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증상의 완화 또는 개선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게 호아타요법이다. 항생제 등 고식적인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근본적인 세포 환경 개선 및 세포 활성화, 세포 재생을 추구한다. 심 원장은 "호아타치료는 이상 증상이 발생한 부위에 음전하를 충전시켜 줌으로서 림프슬러지를 이온분해해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미세순환을 향상시킨다"며 "세포 스스로 미토콘드리아에서 ATP 생산을 3배 정도 늘림으로써 자정 능력에 의해 항생제 없이 만성염증이 완화되도록 이끈다"고 설명했다. 피부 아래 깊숙한 곳까지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병든 세포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 세포의 활성도를 회복함으로써 세포 스스로 불필요한 노폐물을 정화하고 염증과 통증이 소멸되도록 유도하는 게 호아타요법의 핵심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때 프롤로치료(증식치료)와 체외충격파 시술, 근육통증 완화용 의료기기인 'MV75' 자기장 발생 자석파스 등 비수술적 치료법을 병용하면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프롤로치료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을 주사해 조직의 재생과 증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힘줄(건)이나 인대가 약화 또는 미세 파열돼 통증과 염증이 나타날 때 조직의 증식을 유도한다. 통증유발점을 찾아낸 후 약화되거나 손상된 인대나 건의 골 부착 부위에 포도당과 국소마취제 혼합액을 주입한다. 인위적으로 조직증식을 이끎으로써 자연치유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치료 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나 반복치료로 이를 보완하는 게 원칙이다. 체외충격파는 통증유발점에 직접 충격파를 가해 인체 내부에 미세 손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손상부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하도록 유도하며,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이다. 손상 부위에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자연적 치료를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효과가 나타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MV75는 파스 모양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의료기기로 500~1000 가우스의 자기장이 발생한다. 근육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영구자석의 자계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세포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간단히 부착하면 되며 가정에서 개인이 스스로 사용할 수 있다. 심영기 원장은 "인체 세포가 노화되면 에너지 고갈로 신생 세포를 잘 생산하지 못하고 기존 세포들 역시 전기에너지가 점차 부족해지면서 기능이 많이 저하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호아타요법 등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2-11 10:22:19[파이낸셜뉴스] 적정량의 운동은 대사를 활성화시켜 혈관 질환은 물론 탈모를 막는 데에도 효과적일 수 있죠. 그런데 정확히 어떤 운동을 해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가운데 두피 건강에 더욱 이로운 운동은 무엇인지, 모아시스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체지방 배출과 두피 케어에 좋은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산소 소비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 두피에 영양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면역력과 재생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죠. 또한 땀이 나도록 해 체내에 쌓여 있던 노폐물을 배출시킵니다. 지방을 소모하도록 유도해 체지방 및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을 키우지만 남성호르몬을 촉진해 M자 탈모 부를 수 있는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과 달리 근력 운동은 산소 소비량이 적은 운동입니다. 대사나 순환을 부추기는 대신 근육을 키우는 것에 집중 하죠. 그 과정에서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는데요.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5α환원효소를 만나 탈모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으로 바뀌었을 때 생깁니다. DHT 호르몬은 모낭을 공격해 모발이 얇아지거나 탈락하게 만들죠. 근력 운동 후에는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므로 DHT 호르몬이 보다 많이 합성될 수 있습니다. M자 탈모 막으려면? 저강도의 근력 운동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장 탈모를 예방하려면 근력 운동은 저강도로 실시하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운동을 과다하게 할 경우 남성호르몬 역시 다량 분비될 수 있지만, 근육이 퇴화하면 신체 기관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근력 운동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혈압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다면 고강도의 근력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약한 신체 기관에 무리를 주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운동 계획을 세울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병행하며 지방이 적은 유제품,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12-01 16:35:46한의학 서적인 황제내경에 인체의 수명을 연장하는 건강법을 소개하면서 사계절의 변화와 조화롭게 생활 관리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외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계절로 삼을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욕심을 버리고 마치 모든 것을 이미 이룬 사람 같은 마음으로 다가올 봄을 기다릴 것을 충고한다.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열심히 했다면, 겨울 한 계절 동안은 근육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가볍게 하고,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강하면서 부드러워야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골격을 지탱하고 뼈를 움직여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근력이 있어야함은 물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외부충격 또는 빠른 움직임과 속도 때문에 가중되는 부하에 손상되지 않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 근래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육운동인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반면 스트레칭에 할애하는 시간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겨울은 모든 조직이 수축해 유연성이 떨이지기 쉽다. 스트레칭이라고 하면 어떤 동작을 해야 할 지 막막해 하기도 하는데 일단 이불속 기지개부터 스트레칭의 일환이 될 수 있다. 기지개를 켤 때 척추를 목에서 고리뼈까지 쭈욱 늘린다는 느낌으로 하고 양팔은 양쪽 귀에 닿도록 만세 자세를 한 후 발끝이 발바닥을 향하도록 쭉 펴주는 것이 좋다. 온몸을 쭉 편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발끝의 방향을 발등쪽으로 끝까지 당겨서 잠시 멈추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는 것이 스트레칭의 전부이다. 이 동작이 종아리 허벅지 근육 뿐 아니라 척추 주변의 근육까지 늘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신의 스트레칭이 가능한 동작이다. 이 동작을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2~3분 정도 해주고, 기상 직후 침대에서 일어서기 전 2~3분 정도 해주면 된다. 특히 수면을 취하는 과정에 종아리에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스트레칭이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1-11-11 17: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