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식품관련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제5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가 오는 27일 서울푸드 202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는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뒤흔든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의 '가치 있는 삶'에 주목하는 것에 맞춰 음식도 단순히 먹는게 아니라 안전하고 가치있게 즐길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임을 알리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5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기반하여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가치 있는 라이프(Valuable Life)', '건강한 라이프(Green Life)', '편리한 라이프(Hometainment Life)'별로 세션을 나뉘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푸드테크 트렌드를 공유한다. 오는 27일 첫번째 가치 있는 라이프(Valuable life) 세션에서는 개인의 삶과 신체적-정신적 측면의 균형을 맞추며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소비의 푸드테크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어 열리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보호 및 생태계 보호'를 중심으로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식품업계에서 친환경 트렌드를 이끄는 전문가들과 함께 식품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오피스, 홈 술, 홈 트레이닝 등에 대한 다양한 니즈에 맞춰 건강하고 행복한 홈라이프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식품업계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조연설자로는 민텔 글로벌 식품 분석가인 '멜라니 자노자 바텔룸'이 '마음을 풍요롭게: 웰빙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애리조나 피닉스 의과대학 부교수 '파르샤드 파니 마르바스티'는 첫 번째 세션에서 가치 있는 라이프(Valuable Life)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쿠켓의 이문주대표와 배민의 쇼핑라이브 기획자 이나영도 강연자로 참석한다. 한편,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1'은 국내 식품산업 기업들의 수출 판로개척과 전시 등의 다양한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7-14 10:54:54[파이낸셜뉴스] '제 5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이하 서울푸드)가 이달 27일 서울푸드 202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서울푸드는 음식이 단순히 먹는게 아니라 안전하고 가치있게 즐길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임을 알리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되는 서울푸드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치소비의 푸드테크 트렌드를 공유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식품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이끄는 전문가들과 함께 식품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한 식품업계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푸드느 기조연설자는 민텔 글로벌 식품 분석가인 '멜라니 자노자 바텔룸'이다. 그는 '마음을 풍요롭게: 웰빙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애리조나 피닉스 의과대학 부교수 '파르샤드 파니 마르바스티'는 첫 번째 세션에서 가치 있는 라이프(Valuable Life)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쿠켓의 이문주대표와 배민의 쇼핑라이브 기획자 이나영도 강연자로 참석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14 09:45:16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대표 푸드테크 기업인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와 각각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가 생산하는 대체육의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개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N노바텍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에서 헴(철분과 아미노산의 복합체로 고기맛을 내는 단백질의 핵심 인자) 분자를 추출해 대체육 원료를 제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대체육 원료 브랜드인 마린미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구인컴퍼니는 세계 최초 식물성 고기 슬라이스 특허를 확보한 대체육 제조 기업이다. 언리미트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김영권 기자
2021-06-17 18:20:21[파이낸셜뉴스]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글로벌 경영에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민 인수합병(M&A)과 관련, 조건부 승인 방침을 내리면서다. 즉 DH가 배민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운영해온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게 공정위 요구사항이다. 이와 관련 DH가 요기요 매각 거부 입장을 내면서 사실상 4조원 대 글로벌 M&A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6일 공정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DH와 배민 M&A가 최종 불승인될 경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총괄할 예정이었던 우아DH아시아 설립 계획은 물론 독일 프랑크프루트 증시 상장 효과 등이 물거품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DH는 지난해 12월 우아한형제들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4300억 원)로 산정한 뒤, M&A 완료 후 싱가포르에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할 계획이었다. 김 의장은 우아DH아시아 회장을 맡아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었다. 공정위는 DH M&A 승인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이라는 이례적 조건을 내걸었다. 국내 배달시장 1,2 사업자인 배민과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99%에 달하는 독과점이 굳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DH 측은 요기요 매각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공정위 전원회의 전에 이번 M&A 심사보고서에 대한 이의제기 등 구체적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DH 코리아 관계자는 “(요기요 매각 후 배민 인수 방침은) 기업결합 시너지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딜리버리히어로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음식점 사장, 라이더, 소비자를 포함한 지역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위 위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모바일 업계 역시 이번 공정위 조건부 M&A 승인 방침에 부정적 입장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배달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쿠팡위츠와 위메프오 등 추격으로 시장 경쟁이 뜨겁기 때문이다. 또 공정위가 이번 M&A 심사 기준 중 하나로 수수료 인상과 경쟁자 신규 진입 가능성을 살핀 만큼, 수수료 인상 금지를 전제로 기업결합을 승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례로 지난 2009년 오픈마켓시장 1,2위였던 옥션, 지마켓 합병 심사에서도 공정위는 수수료 인상 제한을 전제로 양사 합병을 승인한 바 있지만, 약 10년 만에 쿠팡이 시장 우위를 점하는 등 시장 판도가 바뀐 상황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1-16 16:08:09스타트업 인재 육성 전문기관인 스타트업캠퍼스가 해외 시장 진출과 푸드비즈니스 혁신을 꿈꾸는 글로벌랩·푸드테크랩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아무도 가르치지 않지만 모두가 배우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발굴해,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 프로젝트형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글로벌랩(Global Lab) 과정은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글로벌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다음달 13일까지 스타트업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특히 글로벌랩은 인도네시아, 미얀마 해외 연수생과 협업하여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 및 창업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하고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전공하거나 ICT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푸드비즈니스 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푸드테크랩(FOOD & TECH Lab) 과정은 스타트업캠퍼스 시그니처코스의 일환으로 7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푸드테크랩은 △메뉴 R&D △푸드 비즈니스 시스템 △브랜딩과 마케팅 등의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푸드 비즈니스 스타트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푸드테크랩을 수료한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스타트업캠퍼스 내 F&B 매장을 6개월 간 공동운영 할 수 있는 기회와 스타트업캠퍼스 인큐베이션 센터 입소 기회가 주어지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7-25 14:44:08[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블루푸드’ 산업 육성에 나섰다. 육류와 더불어 주요 단백질원으로 여겨지는 블루푸드는 내수면 및 해면에서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로 만든 식품을 통칭한다. 단순한 식품의 개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식량생산, 해양생태계 보전, 건강에 좋은 영양 공급원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수산물로 불린다. 부산시는 1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국립부경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식품연구원,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및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블루푸드로 재조명되고 있는 수산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수산식품 기업의 블루푸드테크 접목 등을 돕기 위해 국내 핵심 관계기관과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식품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생산과정 중 탄소 발생량이 적어, 이러한 가치가 강조된 블루푸드로 최근 재정의되고 있다. 또 블루푸드와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블루푸드테크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들 협약기관은 푸드테크 기술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수산식품기업 행정·기술 지원 등 블루푸드테크 발전과 수산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며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육성, 산업인프라 조성, 네트워크 운영, 행정지원을 국립부경대는 지산학 협력, 전문인력 양성, 산업화 지원을 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블루푸드테크 정책 연구, 수산식품산업 활성, 산업화 지원을 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은 푸드테크 연구, 산업화 지원을 수행한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푸드테크 연구, 정책과제 개발·선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산학협력, 정책사업 운영, 산업화 등을 지원한다. 시는 협약체결에 이어 경제부시장 주재로 부산 수산식품기업의 2세, 젊은 경영인 등 앞으로 수산식품 산업을 선도해나갈 차세대 경영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블루푸드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또 협약기관은 푸드테크 동향, 푸드테크산업 육성방안, 수산식품분야 연구 및 지원현황 등 전반적인 푸드테크와 수산식품산업 분야를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산식품기업이 푸드테크를 접목해 블루푸드테크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의 첨단화·혁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9 09:24:27[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코엑스와 협력해 동반 개최한 ‘농식품부×코엑스 푸드위크 2024’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농식품부와 aT가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식품대전(KFS)을 코엑스 푸드위크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민관협력 확대, 다양한 식품산업 정보 제공, 참가기업 성과 제고 등을 유도했다. 세계 31개국 1054개사, 1846개 부스 참여, 참관객 6만2000여명 방문 등 확대된 규모로 인해 행사 기간 내내 볼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코엑스 A홀에 마련된 식품 정책홍보관에서는 식품산업의 발전사와 푸드테크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미래를 조망하고, 관련 기업의 부스 참여와 농업과 푸드테크의 상생 사례, 농공상, 가루쌀 홍보관 등을 두루 운영해 식품산업과 농업의 동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연계 행사로 △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 △K-Food+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국가식품 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 월드푸드테크 콘퍼런스 등 식품 관련 행사를 동시 개최해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대표적인 식품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 식품기업들이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식품시장에 빠르게 대처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 푸드테크 산업이 우리 농업과 상생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무대로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25 10:33:22[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18일 식품제조·서비스 분야 중견기업인 ㈜풀무원과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풀무원 이상윤 기술원장, 김상구 식품안전실장, 대전테크노파크 김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대전 푸드테크 혁신기술 발굴·산업육성을 위한 지역 유망기업과의 다양한 사업확장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한 기술협력 컨소시엄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7월부터 식품연구개발에 이용되는 기술을 보유한 대전 유망기업들에 관심을 보여왔고, 대전시는 풀무원과 지역기업 간 간담회를 주선하는 등 가교 역할에 나서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지역 기술기반 벤처기업들이 푸드테크 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제품 공동 개발 등에도 함께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육성 및 관련 분야 유망기업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풀무원과 대전기업 간 강력한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5:14:41삼진식품, 한국재활메디슨, 한성테크 등 부산지역 소비·산업재 주요 기업들이 유럽에서 처음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판로 개척에 성과를 올렸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29~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수출시장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국내 기업인과 해외 한인 경제인 간 비즈니스 교류 확장을 위한 장이 되고 있다. 유럽지역에선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한인 경제인, 국내 기업인,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유럽 현지 구매자(바이어) 등 71개국 3000여명이 참여했고, 400여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소비재 업종 8개사, 산업재 업종 3개사 등 부산지역 11개 기업이 참가하는 부산관을 운영해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11건을 체결, 33만 불의 성과를 거뒀다. 또 수출 상담 240여건, 825만달러 계약 추진액을 올렸다. 또 K-푸드·식품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선 부산 기업 영롱이 참가해 자사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롱은 건강보조식품을 취급하는 회사로 연간 판매수량 8만개, 연 매출 10억원을 올리고 있다. 시는 참가기업의 전시 공간 운영, 구매자 매칭 수출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세계 각지로 진출해있는 한인 경제인들과의 교류망 구축을 돕고, 해외 진출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부산 홍보관을 설치·운영해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홍보도 함께 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 기업과 한인 경제인들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망을 형성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해외 신규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업 참가 지원을 통한 성과가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수출시장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유럽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8:37:28【 춘천=김기섭 기자】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막을 올렸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및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부처 장·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지방4대 협의체장, 시도 지방시대위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재확인하고 중앙과 지방 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됐고 41년 만에 오색케이블카가 착공했으며 절대농지가 해제됐지만 이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 반도체,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산업지도를 완전히 다시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지방시대, 지방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된다"며 "이번 엑스포가 그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규제가 혁파되고 첨단산업을 일으키며 강원의 미래가 활짝 열리고 있다"면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비교 우위에 있는 강점을 살려 스스로 지역 성장을 추진하고 국가는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발전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념식 후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을 맞아 강원,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시도지사와 시도별 대표 앵커기업 간 투자협약식이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삼척시 수소특화산업단지 투자기업인 디앨과 협약을 맺었다. 디앨은 액화수소 초저온탱크 트레일러 전문기업으로 운송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강원자치도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글로벌 도시'를 주제로 강원스테이트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정보통신기술(ICT) 등 5+1 첨단전략산업 협력지구를 홍보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와 정주여건 등을 소개한다. kees26@fnnews.com
2024-11-06 18: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