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금곡 도시개발구역’이 도시개발법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규정에 따라 오는 28일에 자동 실효돼 해제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8월 구역지정 후 3년이 되는 마지막 날인 2021년 8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게 돼 도시개발법 제10조 제1항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의 해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금곡 도시개발구역’은 토지주들에 의한 민간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으로 2016년 5월 서구청장이 토지주들의 제안을 수용해 인천시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을 요청한 곳이다. 지정권자인 인천시는 주거 및 공장이 혼재되어 있는 금곡구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각종 영향평가 및 도시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금곡동 158의 6 일대(56만5477㎡, 5170가구)에 대해 2018년 8월 27일자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 구역지정 후 행정절차는 조합의 설립 인가,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서와 함께 실시계획을 작성해 실시계획 인가를 득해야 본격적인 금곡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금곡구역은 현재 조합의 설립 인가 신청단계 상황이며,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1년 8월 27일까지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도시개발법 제10조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공장 난립, 도시기반 시설 부족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금곡동 일대 개발 필요성에 공감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도시개발법에 의한 자동 실효기간 도래로 금곡 도시개발구역이 해제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7 09:21:34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인근에 개발되는 금곡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합적인 토론을 위해 소위원회로 넘겨졌다. 인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금곡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안)’을 심의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금곡 도시개발사업은 서구 완정로 258 일원 56만5477㎡를 도시개발사업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사업구역은 지난 2008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1년 지구지정이 해제된 곳이다. 시는 이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심의를 요청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금곡 도시개발사업의 종합적인 논의를 위해 안건을 소위원회로 이관했다. 도시개발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종합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금곡 도시개발사업은 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19세대와 공동주택 5151세대 등 모두 5170세대, 1만2615명을 수용하게 된다. 시는 7월 10일께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7월 25일 도시계획위원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위원회에서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28 11:19: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미래차국가산단을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미래차국가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 인근 오운동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을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미래차국가산단 예정 부지 총 338만㎡ 중 95%에 해당하는 321만㎡가 그린벨트다. 이 중 국토부 환경평가 등급 3~5등급지 135만㎡(42%)는 조건없이 해제가 가능하고, 1~2등급지 185만㎡ 중 농지 104만㎡(33%)도 국토부와 계획 수립 및 협의를 통해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산지 81만㎡(25%)는 대체 그린벨트를 지정해야만 개발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열린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미래차국가산단의 그린벨트 해제 전제조건인 대체지 협의를 올해 내 마쳐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게 하라"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대체지로 무등산 국립공원 일원을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신청서'를 지난 5월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를 확보하면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하기 때문이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전체 면적 75.4㎢ 중 49.8㎢가 그린벨트로 지정됐고, 나머지 25.6㎢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광주시는 이 중 공유지인 북구 금곡동 일원 81만7108㎡(약 25만평)를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대체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지로 신청한 이곳은 시유지여서 그린벨트로 지정돼도 개인 재산권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토부는 현재 광주시가 신청한 '미래차국가산단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국토연구원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께 국무회의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내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고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미래차국가산단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및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바꿀 계획에 정부가 힘을 실어줬다"면서 "미래차국가산단과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도시 광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미래차 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4:08: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구청, 부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부산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산의 노후계획도시를 도시 차원에서 체계적·광역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 기반 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 지역은 △해운대1·2(300만㎡,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이다. 이 계획은 지역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선정 절차를 병행해 추진한다.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노후도, 주민 불편, 주변 지역에의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우선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계획도시의 단계적·순차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노후화된 도시 기능 회복과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9 09:35:54"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24일 "선도지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추진 단지는 물론 후발 단지까지 경쟁에 나서면서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연내 지방자치단체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정비기본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1기 신도시별로 한 곳 이상을 선도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의 수혜를 받아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현재로선 2~4개 단지를 묶어 개발하는 통합재건축 단지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1기 신도시별 아파트 단지는 분당 130개, 일산 127개, 평촌 54개, 산본 39개, 중동 49개다. 후발 단지들의 주민설명회도 이어지며 공모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달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금호·한양1·한양2·청구)은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연다. 한국토지신탁과 압구정2구역 신현대 설계를 맡은 DA건축이 참여해 통합 재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양지마을은 지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통합재건축이 적합한 방식"이라며 "통합재건축을 통해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750가구)는 이날 선도지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인근의 상록우성(1762가구)도 지난 9일 선도지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상록우성 측은 선도지구 경쟁을 위해 상록마을 라이프와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안과 단독으로 경쟁에 뛰어드는 방안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분당에서는 서현동 시범(삼성·우성·한양·현대), 금곡동 정자일로(임광보성·서광영남·계룡·화인유천·한라), 한솔마을 청구·한일·LG아파트 등이 선도지구 경쟁이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분당구 정자동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호재가 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호가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4월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아직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에서도 후발 단지들의 주민설명회가 이어진다. 오는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1·2, 후곡7·8 통합재건축 제1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통합재건축 규모는 2476가구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일산동구 마두동의 강촌1·2 백마1·2 통합재건축 설명회에 1500여명이 몰렸다. 평촌 샛별한양5·6단지도 지난 10일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못하면 재건축 동력이 약화되거나 추진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은 이유로 공모를 앞두고 후발 단지들이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김서연 기자
2024-03-24 18:47:1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개발행위 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분당구의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주민열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지난 16일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고시'를 게시했다. 고시 이후 효력이 즉시 발생하며, 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제한 대상 행위는 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및 건축물대장 전환 등이다. 시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조치는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정비사업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행위나 분양권 늘리기 등의 투기 요소 유입을 방지하려는 선제적 조처다. 다만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후에도 재해복구 또는 재난수습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위한 경우 등 예외사항에 한해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9 11:46: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처음 목표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상향하고, 오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부처 연계 사업 등 1조2150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표 상향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 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정부 뉴딜 공모사업 283개 중 경기도는 전국 최다 규모인 34개(12%)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는 이처럼 목표 달성이 순항하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를 활용한 시·군 공모사업 컨설팅 총 43회(2017~19년)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에 도비 52억원(2018~20년) 지원 등 정부 뉴딜 사업 공모시 적극적인 대응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뉴딜사업의 주요 진행사항으로는 광명 ‘너부대’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240가구) 건설 사업을 착공했으며, 남양주 금곡동은 문화복지센터와 청년 창업지원시설・주택이 포함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2017년에 선정된 뉴딜사업 8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2018년에 선정된 시흥시의 대야동 재정비촉진(뉴타운)구역 해제지역의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광주시 경안동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된 9개 뉴딜사업은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세부사업별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2019년에 신규 선정된 17개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기존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상향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뉴딜사업 설명회 개최와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공모사업 참여 기법, 평가 시 착안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 등의 지리·군사적 요인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경험이 부족한 시·군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함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참여 의지 등을 감안해 국회와 정부에 뉴딜사업 배정물량 확대 건의를 병행 추진하고, 사업의 안정적 시행과 성과 달성을 위해 매년 140억원 이상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정부 사업에 선정된 뉴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정부에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규제 합리화 방안 발굴에도 적극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면서 “목표량 50개에 얽매이지 않고 도·시군·지원센터·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2-11 12:00:30녹지와 수변 조망 가능한 단지, 웃돈 형성되며 시세 상승 꾸준 대천천, 금정산,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낙동강 등 주거 여건 쾌적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녹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물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녹지와 수변이 자리 잡고 있으면 쾌적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고, 조망권에 따라서 웃돈이 형성되며 꾸준히 단지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경기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래미안에코팰리스’는 관악산과 양재천이 조망 가능한 단지로, 전용면적 84㎡가 2015년 2월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2018년 2월 10억5,000만원, 올해 2월 12억3,000만원, 7월 12억4,300만원에 거래되며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조망 프리미엄은 환금성이 우수하고,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녹지와 수변 조망은 물론 풍수지리적으로 집을 지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입지인 배산임수 지형에 들어서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원개발은 오는 27일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원에 화명3구역 재개발 단지인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의 명산으로 통하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앞으로는 대천천이 흘러 산책 등 여가 생활을 즐기기 좋다. 여기에 금정산과 대천천 일대에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재정비하는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이 예정돼 있다. 숲 가꾸기, 대천천 전망대, 생태학습장·쉼터 등을 확충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초품아 단지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와 바로 맞닿아 화명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 환경을 갖췄다. 대천리초·중교, 화신중, 화명고, 금명여고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화명도서관과 화명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화명신도시 내 들어서 주거 편의성도 높다. GS슈퍼마켓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마트, CGV, 북구보건소, 부산북부경찰서, 화명2동주민센터 등 화명중심상권과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율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X 구포역을 비롯해 금곡대로, 화명대로, 산성터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다. 더불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4 개통 예정), 만덕3터널(2020년 개통 예정) 등 교통호재로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4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동원개발의 고급 브랜드인 ‘비스타’만의 상품 설계 적용도 눈에 띈다. 전 가구 남향 위주 판상형, 타워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실별 온조조절 시스템,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일괄소등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방문자 예약 시스템, 스마트 AI 시스템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설 부산시 북구는 비조정지역으로 청약과 전매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유무와 거주기간 제한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인 경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 6개월 후부터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50-2번지, 덕천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10월 2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금) 1순위, 7일(월)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월), 계약은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2019-09-25 09:45:08반경 1km 이내 교통, 교육, 여가, 편의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 갖춰 수요자 선호도 높아 시세 상승폭 커…청약시장서도 잇따라 마감행진 집 근처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단지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학교, 공원, 마트 등 편의시설은 물론 편리한 도로망까지, 일상 생활 필수 요소들을 반경 1km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집 가까이에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단지는 집값 상승폭도 가파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모아미래도센트럴타운2단지(2017년 9월 입주)’은 노브랜드(수원호매실점), 금곡저수지, 수변공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한 중촌초, 칠보중, 칠보고 등 교육시설은 물론 평택~파주고속도로도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 이용이 수월하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지난 1년간(2018년 6월~2019년 6월) 전용 84㎡ 평균매매가격이 9,000만원(4억1,000만원→5억원) 상승했다. 원스톱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청약성적도 좋다. 지난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분양한 ‘분당 지웰푸르지오’는 단지에서 500m 거리에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으로 롯데마트(서현점), 서현역로데오거리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분당중앙공원, 탄천 등 여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6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463명이 접수하며 평균 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교통·교육·편의·여가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중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39번지 일원)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3,724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 광명, 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등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노선 도입을 위해 부천시가 자체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스타필드 시티 부천가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우선 일루미스테이트는 16%대의 낮은 건폐율로 단지 내 2개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성주산, 소래산, 항동저수지 등을 비롯해 남부수자원생태공원, 괴안체육공원, 소사대공원, 문화공원 등 근린공원도 주변에 다수 위치해 있어 휴식 및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일루미스테이트의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 150-1 위브더스테이트 상가 8동 313호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사전 분양 상담이 가능하다.
2019-07-29 17:19:54인천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41개 노선 중 14개 노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27개 노선을 비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해소와 원도심.신도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로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199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근거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은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 경과 시까지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으면 자동 실효가 된다. 특히 2000년 7월 1일 이전에 결정된 시설들은 2020년 7월 1일에 일제히 자동 실효가 되는데 시 관리도로(교차점광장 포함) 41개 노선, 연장 58㎞가 그 대상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에 대비 지난 2018년 4월 장기미집행 도로 정비 용역을 착수했으며 시설별로 검토.분석해 장기미집행 도로 중 14개 노선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머지 노선 중 시설해제 6개 노선, 항만지역(국·공유지) 11개 노선, 개발사업 연계 8개 노선, 장기추진 2개 노선 등 비재정사업 27개 노선으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재정사업 14개 노선(연장 21㎞)은 2020년 6월까지 실시계획을 고시한 후 보상에 착수하고 2023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해제 대상시설은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0년 초에 시설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림로∼원당대로간 도로개설 등 14개 노선의 구축을 위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6569억원 상당의 재원 중 이미 투자한 766억원을 제외한 5803억원을 국비 366억원, 수도권매립지, 경제자유구역 등 특별회계 4526억원, 일반회계에서 91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시 재원의 최소화를 위해 금곡동∼대곡동간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이 가능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반영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개발사업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도로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서구지역에 집중 투자할 예정으로 장기미집행 도로 14개 사업 중 64%인 9개 사업에 2023년까지 총투자액 6569억원 중 41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서북부 도로망을 구축한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장기미집행 도로 해결방안 마련에 따라 오랜 기간 지속된 사유재산권 침해 해소,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원도심 및 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18 16: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