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최근 1개월간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인 2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1개월간 수익률(NAV, 연환산 기준) 3.67%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CD 91일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등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6일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4%로,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p 높다. 만기가 더 긴 금리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KOFR에 비해서는 평균 0.48%p 높다. 높은 기대 수익률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 2월 6일 상장 당일 232억원으로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9영업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3월 6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4,2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동시에 높은 환금성 등으로 대기성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전 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반면 ETF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를 활용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 3가지 종류가 있다. 이 중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에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활용하면 예금과 유사하게 안정적인 목돈 마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금융위원회가 ISA의 납입 및 비과세 한도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ISA 계좌를 통한 실질 투자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ETF’는 국내 상장된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앞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직접 고금리 상품을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14:03: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장 이후 9영업일만으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단기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87억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 6일 상장 당일 232억원으로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9영업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TIGER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기존 KOFR, CD91일물 금리 추종 금리형 ETF보다 만기가 긴 만큼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상장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대기성 자금이 증가한 가운데 ‘TIGER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은행 정기예금 대비 환금성이 높아 유휴 자금 투자처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전 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반면 ETF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TIGER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밖에도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계좌에서 예금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TIGER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금리형 상품의 끝판왕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3 13:36:3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달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신규 상장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 개인 순매수 규모 23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과 금리형 ETF를 통틀어 역대 최고 규모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TIGER 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53540)’의 74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주식 및 채권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금리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TIGER 1년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는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존 KOFR, CD91일 금리 추종 ETF 대비 높은 수익률에 기대감에 상장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앞서 6일 국내 금리형 ETF 역대 최대 230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국내 유일 1년만기 금리를 추종하면서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제로 주목 받고 있다.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환매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며 일복리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또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금리 조건이나 납입 한도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1년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된 예금(Exchange Traded Deposit)’ 성격의 상품”이라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ISA의 연간 납입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늘리고, 비과세 한도도 기존 200만원(일반형)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입·비과세 한도가 커지면 투자자의 납부세액이 그만큼 줄어 실질 투자수익률이 높아진다. 특히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 투자자들에게 예금과 유사한 기대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연금 계좌를 활용해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에도 배당소득세(16.5%)가 아닌 세율이 낮은 연금소득세(3.3~5.5%)를 적용 받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13:19:32은행 정기예금의 대항마가 될 만한 상장지수펀드(ETF) 나왔다. 가입 시점에 따라 이자수익이 달라지는 정기예금과 달리, 언제 들어가도 금리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에 상장된 금리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운용은 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을 소개했다. 오는 6일 상장할 예정이며,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큰 규모(2300억원)로 시작한다.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1년물 금리를 추종한다. 지금까지 국내에 상장된 금리형 ETF 가운데 제일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기준 CD1년물의 금리는 3.65%로, 과거 3년 간의 CD91일물 대비 평균 0.28%포인트 높다. 만기가 더 긴 금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이 기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평균 0.48%포인트 웃돈다. 미래에셋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투자 시점에 따라 이자수익에서 큰 차이가 나는 정기예금과 달리, CD1년물 금리의 하루치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고, 언제 들어가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최초의 상장예금(Exchange Traded Desodit)"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해당 ETF를 1000만원어치 매수할 경우 일 복리 적용시 1년 후 39만408원의 이자수익이 쌓인다. 반면, 단리로 계산하면 그보다 7408원이 적은 38만3000원을 얻을 수 있다. 기간을 3년으로 확장하면 차이는 6만8544원으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운용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금리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적은 크레딧 리스크 △정기예금 대비 높은 환금성 등을 이 상품의 강점으로 들었다. 김 본부장은 "MMF는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금리 상승시 자본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 상품은 하루만 보유해도 CD1년물 금리 일별 수익률 만큼을 이자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작은 호가 스프레드로 거래 비용을 최소화했다. 기존 금리형 ETF 단위는 5만~10만원으로, 약 0.005%의 스프레드가 발생했는데 해당 ETF는 주당 100만원으로 상장해 실질 호가 스프레드가 10분의 1인 0.0005%에 불과하다. 채권혼합형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도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01 18:22:23고금리 기조가 굳어지면서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돈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최근 석 달 동안 금리형 ETF에만 수조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CD) 상품이 인기다. 22일 코스콤CHECK에 따르면 8월 이후 지금(20일 기준)까지 순설정액이 가장 많은 ETF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다. 2조7758억원이 들어왔다. 이 상품은 CD 9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한다. CD 91일물 금리는 지난달 1일 연 3.69%였으나 현재는 연 3.82%를 가리키고 있다.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이 상품은 CD 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다. 기간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 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로 돈이 많이 몰린 ETF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로, 1조8488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상품 ETF' 역시 CD 수익률을 추종한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3위도 금리액티브 ETF였다. 이 기간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에는 9862억원이 들어왔다. 한국 무위험지표금리 KOFR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신용도가 높은 금융기관 간 금융거래를 기초로 하고,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거래이기에 무위험에 가깝다.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돼 조작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특징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5%대에 진입하면서 금리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ETF 시장에서 주식형보다 채권 및 금리형 상품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고금리와 경기 부담 속에 증시가 부진할수록 다양한 상품과 스타일이 존재하는 ETF 시장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0-22 18:03:03[파이낸셜뉴스]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금리형 ETF가 1위를 차지해 이목이 쏠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357870)’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순위 변동으로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금리형 ETF가 순자산 1위에 올라서며, ETF 시장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6조 3308억원이다. 2020년 7월 순자산 100억원 규모로 상장한 해당 ETF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에 맞물려 급성장했다. 지난 2월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주식 시장이 다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ETF 순자산 1위에 올라서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국민 ETF’가 된 동시에 ETF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 주식형이 주도하는 국내 ETF 시장에서 처음으로 금리형이 순자산 1위를 차지, 금리형이나 채권형 등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가 증명됐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22년 국내 ETF 역사에 처음으로 순자산 1위 ETF가 금리형 ETF로 바뀐 기념비적인 일이자 국내 ETF 시장이 단순 지수 추종에서 테마형, 금리형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세계 최초로 ‘상장된 은행’의 컨셉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미래에셋 TIGER ETF는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5 13:48:1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이 7조원을 돌파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리형 TIGER ETF' 3종의 순자산 합계는 7조1427억원(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 약 5600억원에 불과했으나 1년 새 10배 이상 성장했다. 금리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등 특정 금리를 기초지수로 삼아 일정한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의 대표 금리형 ETF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순자산은 2021년 말 약 25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 넘게 증가했고, 지금은 5조4502억원에 달한다.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가운데 최대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순자산 1조61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의 순자산은 817억원이다. 올해 5월 상장 이후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2 11:10:00[파이낸셜뉴스] '금리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일반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 얘기다. 국내 금리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3575억원(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ETF 중에서는 순자산 2위에 해당한다. 올해 초만 해도 2459억원에 불과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18일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또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CD는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금융상품으로, 30일~1년 만기로 발행된다. CD 91일 고시 금리는 CD 91일물의 평균적인 연 수익률을 나타내는 척도로, 잔존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 등에 비해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달 말 기준 CD 금리는 4.03%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1 13:43:39금리 상승으로 금리 추종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규모 자금을 끌어 모았으나 다양성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2개 대형사가 전체 순자산의 98%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지배했다. '파킹' 목적이 강한 만큼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대형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4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ETF의 순자산(12조900억원)에서 'TIGER'와 'KODEX' 2개 상품의 비중이 99.4%(12조178억원)로 집계됐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역시 마찬가지다. 각각 98.0%, 87.2%를 TIGER'와 'KODEX' 2개 브랜드가 덮었다. 총 3개 유형, 14개 상품을 합쳐서 살펴보면 전체 순자산 21조9167억원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의 순자산(21조5860억원)이 98.5%에 달한다. 이들 상품은 모두 특정 금리를 따르며, 특히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급격히 뛴 지난 2년여 동안 몸집을 크게 불렸다. 매일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작용했다. 은행 상품과 달리,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식처럼 매도해 언제든 자금을 확보할 수도 있다. KOFR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SOFR는 미국 국채 담보 1일 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지표금리다. 안정성이 높은 데다 지금처럼 증시가 불안정하고, 대체투자 상황도 좋지 않을 때 묵혀두면서 이자를 수취하기에 최적이다. 다만 상품 자체의 수익률을 보고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하반기 들어 6개 SOFR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1.72%(27일 기준)에 불과하다. 이보다는 마땅히 오갈 데 없는 자금을 넣어두는(파킹) 수단이라 투자자들이 상품별 운용방식, 총보수 등을 따지기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운용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 CD에선 TIGER가, KOFR·SOFR에선 KODEX가 앞서다 보니 양사가 경쟁적으로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나머지 중소형들이 기를 펴지 못하는 영향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실제 투자금도 크겠지만 합성 상품이다 보니 수익률 스왑(Swap·교환)을 맺는 거래상대방으로부터 설정받는 비중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두 회사가 힘을 못쓰게 되면 시장 전반이 흔들릴 우려도 있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4% 초중반대라 경쟁력도 낮아진 상태다. 지난 27일 기준 SOFR는 5.32%에 달하지만 KOFR(3.636%)나 91일물 CD금리(3.84%)는 그보다 낮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28 18:49:28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내시장에서 성공한 '토종' 상장지수펀드(ETF)를 ETF의 본고장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TF가 국내에 도입된 지 21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가 15일(현지시간) 'Amplify Samsung SOFR ETF(SOF)'를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품 운용은 삼성운용이 전담키로 했다. SOF는 삼성운용이 올해 3월 세계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 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F의 기초가 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이 상품은 손실없이 연 5.3% 수준(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덕분에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삼성운용은 지난해 4월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 KOFR를 활용한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투자자들에 '손실없이 매일 수익이 쌓이는 파킹형 ETF'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면서 순자산 4조원 규모로 키워내는 등 국내 ETF 시장에 파킹형 상품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운용은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앰플리파이에 SOFR을 활용한 상품의 미국증시 상장을 제안했고, 앰플리파이는 삼성운용 미국 현지법인이 직접 운용을 맡는 형태로 올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SOF 상장으로 삼성운용은 국내 ETF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첫 번째 사례를 만들었고, 미국 상장 ETF를 위탁받아 직접 운용하는 첫 국내 운용사가 됐다. 서봉균 삼성운용 대표는 "SOF를 통해 운용성과를 미국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 자산운용사의 역량을 인정받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6 18: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