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대표기관들이 숨은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적 체계를 구축해 금융 및 투자 지원,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데이터 품질 시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을 담고 있다. BNK금융은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NK벤처투자는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결과를 투자 심사 시 우대항목으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데이터거래소에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사업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데이터 품질 시험'을 통해 컨설팅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박성욱 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숨은 데이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3 18:52:31[파이낸셜뉴스]BNK금융그룹이 기술보증기금,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3일 부산은행은 양 기관과 함께 부산은행 본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데이터 산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 대표기관들이 숨은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적 체계를 구축해 금융 및 투자 지원,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데이터 품질 시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BNK벤처투자는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결과를 투자 심사 시 우대항목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데이터거래소에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증 제도를 활용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사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데이터 품질 시험’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숨은 데이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역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라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3 16:52:15[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대표기관들이 숨은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적 체계를 구축해 금융 및 투자 지원,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데이터 품질 시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을 담고 있다. BNK금융은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NK벤처투자는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결과를 투자 심사 시 우대항목으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데이터거래소에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사업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데이터 품질 시험’을 통해 컨설팅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박성욱 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숨은 데이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3 15:01:32[파이낸셜뉴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 데이터 혁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에프앤가이드는 퀀팃, 와이스트릿, 보광인베스트먼트, 펜벤처스, 한국엔젤투자협회, 데이터앤스토리와 함께 5월 17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분야는 인공지능(AI), 신종 데이터, 금융 데이터 등 에프앤가이드가 활용 가능한 금융 기술 및 서비스 분야다.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보유자,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개팀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부상, 우수상 2개 팀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을 지급해 총 3000만원의 상금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와 전문투자기관의 투자 검토 및 사업화에 진행 시 채용 또는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데이터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1 10:45:42[파이낸셜뉴스]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를 활용하면 금융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꾀하면서도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어떤 비금융 정보보다도 금융 정보가 고객을 분석하기에 가장 정확하지만 개인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어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한 대안이다.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등 AI 생태계 조성으로 금융혁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고객과 접점보다는 내부 생산성을 키우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전했다. 24일 한국신용정보원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금융혁신을 위한 AI 생태계 조성 세미나 2023’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김우창 카이스트 교수는 “핵이나 반도체처럼 전략 무기와 같은 위상이 AI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특히 개별 고객에 대한 데이터가 엄청 큰 권력”이라면서 “2022년 겨울이 돼서야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Benchmarks for AI in Finance’라는 워크숍이 열렸다. 이는 금융 인공지능 분야에서 벤치마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인식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은 고객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 소유자로서 AI 접목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특히 높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라는 장애물에 가로막혀 가명 정보를 결합해 실제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김 교수는 “개인적인 경험과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금융 분야에서 고객에 대한 의미 있는 AI 결론을 내기 위해 통신 기록이나 SNS 기록보다는 그냥 금융 데이터가 훨씬 정확하다”며 “금융 데이터가 너무 좋은 걸 넘어서서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AI) 생태계 조성에 동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합성 데이터 활용 확대가 금융 혁신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합성 데이터는 원본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과 구조를 이용해 원본과 유사하게 생성한 인공 데이터를 말한다. 김 교수는 “실제 고객 데이터는 아니지만 비슷한 데이터를 만들어 공유하고 협력하고 경쟁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현재 금융 산업에서 AI는 금융전문가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는 게 더 적당하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는 “금융 혁신의 주인은 금융인이다. 금융인을 기술로 대체하는 것보다는 이들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생성형 AI가 고객과 직접 접점을 갖는 것보다는 금융인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툴(tool·도구)로서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스타트업과 M&A도 할 수 있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학계, 기업,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이 많아지면 역설적으로 금융 인공지능 혁신의 세계적인 주역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도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24 17:13:55첨단분야 혁신 융합대학과 신한금융그룹이 함께하는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 ‘제 2회 신-빅-해’의 개막식이 오는 10월 4일 열린다. ‘제 2회 신-빅-해’는 빅데이터 혁신 융합 대학사업단과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빅데이터 혁신 융합 대학사업단이 주관하며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기법 경험, 예측 모델 생성 및 금융 산업 부문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 강화 및 아이디어 도출능력 함양을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를 대상으로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온라인 zoom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는 10월 4일 개막식에서 온라인으로 과제가 오픈되며, 과제 수행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조별과제로 진행된다. 결선 진출자는 10월 11일 발표되며, 결선 및 시상식은 10월 12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삼성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전국 대학 재학생으로, 4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다. 시상은 총 2천만원 규모이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시 신한금융그룹 신입 직원 채용 시 1회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입사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직무 및 제공기간은 각 그룹 사 별로 상이해 각 그룹 사 채용공고 시 세부 기준을 참조하면 된다. 숙명여자대학교 빅데이터 혁신 융합 대학사업단 김철연 사업단장은 “작년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 ‘신-빅-해’는 전국 대학 학부생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채용 혜택도 새로 생겼다”면서 “빅데이터 핵심 인재 양성과 금융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회인 만큼 많은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9-01 11:48:08[파이낸셜뉴스] 재사용이 불가능했던 가명정보 빅데이터를 다시 쓸 수 있는 '금융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가 21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의 후속조치다.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운영은 다음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총 20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재사용을 허용하는 데이터 인프라이다. 현재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통신사, 신용정보회사, 데이터 전문기업 등 총 32개 기업·기관이 금융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추가 참여 문의가 있으며 향후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언제든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행법 상 데이터전문기관은 데이터 결합을 수행한 후 결합 전·후 데이터를 모두 즉시 파기해야 한다. 데이터 이용기관도 데이터 이용목적 달성 후 결합 후 데이터를 파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소 핀테크 및 금융회사들이 대량·양질의 데이터셋을 구축·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불필요한 데이터 결합에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금융위는 "데이터 재사용을 전면 허용하는 경우 재식별 우려 등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초래될 수 있어 우선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고도의 데이터 보호체계를 갖춘 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이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며 데이터 재사용시 적정성 평가를 거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데이터라도 데이터 이용목적, 데이터 이용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등을 고려해 가명처리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등 재식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운영을 7월 중 시작할 계획"이라며 "중소 핀테크, 금융회사 등이 안전한 가명정보의 재사용을 통해 데이터 결합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등을 절약하고 금융권이 데이터를 적시성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빅데이터 확대를 통해 AI 학습·개발이 촉진되고 금융 AI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카카오페이, 핀다, 베스트핀, 쿠콘, 패스트포워드, 팀윙크, 뱅크몰, 부엔까미노)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우리카드, 현대카드) △대출모집인을 활용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파운트파이낸스) 등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25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중 3건의 서비스에 대해 지정기간을 연장하고 3건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정내용을 변경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6-21 15:54:48[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금융산업 경쟁 및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4분기 중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한다. 중소 핀테크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 지원,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 등 금융 인공지능(AI) 활성화 지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이터 규제 개선안이 담길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데이터 규제 혁신 과제 발굴 및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 KB금융지주, 신한은행, BC카드, 교보생명, NH투자증권,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NICE평가정보, KCB, 핀테크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등이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방향에 대한 분야별 과제 발표와 참석자간 논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금융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가명데이터 처리 컨설팅 및 보안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중소 핀테크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 지원 △데이터 결합률 제고로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 등 금융AI 활성화 지원 등이 선정됐다. 먼저 금융당국은 전문인력 및 비용 부족으로 가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핀테크 기업을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이 가명처리 컨설팅 및 적정성 평가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전송이력 관리 등 보안기능을 갖춘 '데이터 허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데이터 결합 시간·비용 단축과 결합데이터 품질 제고를 위해 CI(연계정보)의 일부 값을 결합키 생성정보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데이터 결합시 결합키 생성정보로 주로 사용 중인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등은 중복·오류가 많다는 문제가 있다. 합성데이터의 안전하고, 효과적 활용을 위한 익명성 판단기준 등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현재 신용정보법령은 일정 목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한 후에는 데이터전문기관이 보유한 결합데이터를 즉시 파기하도록 하고 있다. 동일·유사한 데이터가 필요한 중소 핀테크 기업의 수요에 적시 대응이 어렵다. 이에 결합데이터의 재사용을 허용하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실무 TF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오늘 논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 개선안을 도출하는 한편, 업계 건의사항 및 추가적인 금융데이터 제도 개선과제도 적극 발굴하고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3·4분기 중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필요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데이터 규제혁신 TF'는 금융산업 경쟁 및 혁신 촉진을 위한 데이터 정책 마련의 일환이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지난해 1월) △이종 산업간 데이터 결합제도 개선 추진(지난해 7월)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지난해 8월) △기업금융 데이터 인프라 개선방안(지난해 12월) 등을 마련했다. 다만 인적·물적 자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핀테크 기업의 경우 빅테크나 금융회사에 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규제준수 및 경제적 부담 등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제도미비나 규제 불확실성으로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제 전반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 TF가 구성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18 11:25:38[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금융 혁신을 주도한다. 27일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 최종 선발전도 진행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대표,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 여지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등 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16개 대학생 팀도 함께 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청년 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 금감원장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온 하나금융그룹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및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금감원은 정부의 디지털 인재 1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 우수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청년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것 또한 하나금융그룹에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부터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DT 유니버시티'를 운영하는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데이터 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인재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외부 디지털·데이터 분야 교육 확대, 직원들의 직무 전환 등을 통한 전문 인력 육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전국 10개 대학 55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도 진행 중이다. 200여개의 사회혁신기업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가 육성과 사회혁신기업으로 일자리 연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10-27 15:40:23[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가 금융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사례를 공유, 이를 해결하는 '데이터 중심 AI'를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데이터 기반 AI를 통해 금융권 디지털 혁신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 '업스테이지 톡(Upstage Talks)'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이번 업스테이지 톡은 'Data-centric AI의 필요성과 핵심'을 주제로 진행된다. △실제 현장에서의 비즈니스 문제 △문제 해결을 위한 최고의 무기, 데이터 △데이터 중심 AI 적용을 위한 핵심 기술과 방법 등을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구태훈 기술 파트너가 연사로 참여한다. 구태훈 기술 파트너는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데이터기획부장과 AI 혁신세터장을 역임, KB금융그룹의 디지털 핵심과제를 추진한 바 있다. 현재는 AWS에서 주요 금융사 임원, 리더를 위한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AI 혁신 추진의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다. 사전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2주 간 업스테이 홈페이지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9월 업스테이지 톡은 오랜 기간 여러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한 구태훈 파트너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데이터 중심 AI를 통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대한 인사이트를 듣기 원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고객들의 궁금증 해소와 대중들의 AI 이해도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13 20: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