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BNK금융그룹이 부산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일자리 창출,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캠코, BNK금융그룹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공 협업 부산지역기업 지속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경영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 특화 지원을 확대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금융그룹은 경영애로 상태의 부산기업을 위해 매년 최대 600억원 규모의 지역특화 투자와 고용 활성화 사업 지원을, 시는 '자산매입 후 재임대 사업(S&LB)' 임대료 지원 대상 확대 및 두 기관과 협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캠코와 BNK금융그룹은 캠코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년 최대 600억 원 규모의 부산기업 특화 지원을 한다. 지원받은 기업이 시 고용정책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캠코로부터 연간 최대 4000만원의 임대료(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BNK금융그룹은 시 고용 관련 정책사업에 연간 최대 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캠코와 함께 당초 위기 정상화 지원을 위해 추진하던 '중소기업 자산매입&임대지원' 협약 사업 지원 대상을 선제적 체질 개선, 신산업전환을 위한 사업재편 기업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1 07:26:2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기업은행 등 국내 6대 은행장이 모두 참여한 2024년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금융애로 완화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본격적인 금융지원위원회 회의에 앞서 소진공, 6대 시중은행, 신보중앙회가 참여한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원스톱 금융지원 업무협약' 행사가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6개 시중은행이 부산, 대구 등 9개 지역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계 지역신보 보증서의 오프라인 신청·접수를 대행하고, 소진공 정책자금(대리대출) 안내·상담 등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은 은행 한 곳만 방문하여도 대리대출 확인서 발급부터 보증서 신청, 대출 신청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고,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모르는 소상공인도 은행 영업점을 통해 정책자금 안내부터 접수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지난 7월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중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대, 지역신보 전환보증 신설, 소진공 상환연장제도 확대개편 등 금융지원 3종 세트의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대환대출, 전환보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6대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정책과 제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현장에 원활하게 집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며 "대환대출과 전환보증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선 은행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기부 안건 발표에 이어 6대 은행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현황과 계획,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주요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해외진출기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 민관 협업 체계구축과 지원범위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또 취약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금융지원을 위해 정부 정책과 발맞춰 청년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 등 은행권 자율프로그램 지원도 적극 수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최근 오픈한 디노랩 베트남 센터를 활용해 한-베 스타트업 발굴·협력·교류에 나서고, 장금(場金)이 결연 지속 확대와 전통시장에 대한 금융서비스 환경개선 지원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NH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K푸드 수출지원을 위해 농산업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스마트팜 기술과 농기자재 수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세트(전환보증, 대환대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오 장관은 "원스톱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후 6개 시중은행에서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소진공 대리대출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며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되고,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끊임없이 발전될 수 있도록 6대 시중은행, 정책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1 10:37:01[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수출보험 등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무보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진공과 함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중소기업에 이차 보전 자금 지원, 수출 보험, 컨설팅 등을 공동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보는 중진공이 최대 3%포인트까지 이차보전하는 신시장 진출지원자금 지원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우대 보증한다. 또 운전자금 및 수출채권 매입 시 보증 우대와 함께 수출보험, 신용조사, 수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무보가 선정한 수출기업에 중진공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의 자금난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진공과의 이번 협약이 우리 수출 기업의 금융 부담을 해소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국내 농수산 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무역보험 우대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방위사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한은행, 경남은행과 함께 국내 방산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28 14:52:24[파이낸셜뉴스] 김소영 부위원장이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활성화 및 안전한 활용이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금융위를 비롯 유관기관, 학계, 업계가 모여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실시한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 필요성 등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던 바 있다. 발족식 발제에서 김성웅 금융보안원 AI혁신실장은 "금융회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경우 망분리 규제 준수 여부, 데이터 현지화 이슈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해 볼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흠 신용정보원 금융AI데이터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학습 등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동반돼야 한다"고 제언하며 "향후 협의회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임은택 신한은행 본부장은 "망분리 규제 등 애로사항에 대해 금융당국이 깊은 공감을 해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며 "향후 실무분과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또 정규완 현대해상 본부장은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데이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논의된다면 생성형 AI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금융업계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이 확산되면 업무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확산, 내부통제 고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논의도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번 발족식 직후 AI 전문가 및 업계를 포함한 실무분과를 운영해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8 15:04:57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3월 13일 주식회사 케이타운포유(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소재, 이하 '케이타운포유')에서 진행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전자상거래 업체 수출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의 요청으로 논의가 시작된 서비스로 일반적인 수출과 달리 소액 다수의 주문 및 수출신고가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수출의 특성상 기존의 무역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서비스이다. 4월에 출시할 동 서비스는 관세청과 기업은행이 협업해 만든 결과물로, 관세청이 제공하는 무역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 금융서비스(무역금융 및 수출대금 수취)를 구현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케이타운포유 송효민 대표이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본 서비스를 통해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무역금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타운포유 류재현 경영기획팀장은 "수출실적 증빙을 위해 준비해야했던 수십만건의 문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기업 입장에서 무역금융 혜택 뿐 아니라 많은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수출 1위 기업 케이타운포유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200개 국가/지역의 700만명 가입자와 7,000개 이상의 글로벌 팬클럽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 소재한 오프라인 플랫폼은 국내 최대 K-POP 매장과 팝업이벤트 공간 및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전세계 팬들의 방문이 끊임없는 K-POP의 성지가 되었다.
2024-03-13 16:50:05[파이낸셜뉴스] 내년도 정책금융 총공급 규모가 올해 대비 3.4% 증가한 212조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첨단산업, 신성장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전략분야에 올해 대비 11.5% 늘어난 102조원 이상 자금을 할당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협의회는 국가산업전략과 정책금융 연계를 통해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말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합동으로 출범했다. 이날 출범 1년을 맞아 그간의 실적을 점검하고 2024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향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도에는 정책금융기관(산은, 기은, 신보) 총공급 규모를 2023년 대비 3.4% 늘린 212조원으로 잡고, 특히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접전략분야에 '102조원+α'의 자금을 집중 공급하기로 큰 틀을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분야에 올해 대비 12.8% 늘린 17조6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분야'에는 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과 지방 우수기업 등 각 부처에서 요청한 신규 분야를 적극 추가해 올해 대비 39.5% 증가한 12조6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3고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분야'에도 올해 대비 8.9% 증가한 28조7000억원을 반영했다. 이외에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래신산업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미래유망산업 지원' 분야에는 올해 대비 8.8% 늘린 22조1000억원을,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개선을 지원하는 '기존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분야에는 올해 대비 4.0% 늘린 21조4000억원을 배정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19 11:23:07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창업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신보와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에 장기·저리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을 연계하고 상호 인센티브 제공으로 금융 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진공은 신보 다사랑보험 가입기업이 창업자금(운전) 신청 시 금리를 우대(0.1%p)하고, 신보는 중진공 창업자금(운전) 지원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요율 인하(10%) 및 인수비율을 상향 적용(85%)하는 등 상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기업에 대출기간 5년(2년 거치 3년)으로 직접·신용대출 중심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신보는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보상하는 매출채권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 시, 창업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와 함께 거래 안정성 제고를 통해 창업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과 신보는 정책 원팀 결성을 통해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창업 과정상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30 18:23:37[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네이버파이낸셜·IBK기업은행과 함께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과 금융회사, 보증기관까지 포함한 3자간 금융지원은 이번이 최초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경영애로 해소 등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소상공인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커머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출된 대안평가등급을 보증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재무 및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Thin-filer)라도 이커머스 플랫폼 영업활동이 우수하여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 문턱을 낮춘 정책보증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보와 기업은행 양사에 플랫폼 사업자의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하며, 신보와 기업은행은 심사요건 충족 시 보증과 대출을 우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는 보증서 기반 대출 서비스의 장점인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 플랫폼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및 프로세스는 신보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가 담긴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은행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함께 진행하면 된다. 대상고객은 신보와 은행 방문 없이도 보증 연계 은행 플랫폼을 통해 자료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이르면 오는 4월 경 출시될 전망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3사 협약으로, 핀테크,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디지털 사업역량이 결집된 새로운 혁신금융 모델이 구축됐다”며,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사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해 기존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3-22 09:53:3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신한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본원에서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복현 금감원 원장 및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현장·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기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금융감독기관, 민간금융기관 3자 간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공동 설치해 △금융규제 정책건의 및 규제 샌드박스 연계 △신산업·혁신금융·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금융규제애로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에 설치될 예정으로 중소기업은 금융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신고 및 상담할 수 있다. 접수된 금융규제애로를 분석해 정부 및 유관기관에 개선방안을 건의하거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정책자금, 진단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한다. 특히 혁신센터는 신산업 및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금융 분야 중소기업의 규제애로 해소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금감원 금융애로 상담센터, 신한은행 영업점이 긴밀히 협업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규제애로도 적극 발굴 및 해결에 나선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와 저성장이라는 복합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함께해준 금융감독원과 신한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금융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성장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31 15:55:39[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위기에 이어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취약계층의 금융부문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위원회가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를 운영한다. 금융위는 23일 현장의견 청취의 첫 일환으로 10개 금융지주 총괄부사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8조5000억원에 달하는 소상공인 고금리 대환대출과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채권매입 후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또 40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등 소상공인·가계 등 지원을 위한 추경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금융권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긴축기조 전환에 따라 금리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취약차주의 건전성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금융권 스스로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금융여건 하에서도 금융산업의 미래도약과 시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서 금융업계, 전문가, 금융당국이 금융규제혁신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향후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에서는 △가계 △중소기업 △청년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자산시장 조정 관련,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근절 등 부문별로 순차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6-23 15: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