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이 인도네시아핀테크협회(AFTECH)와 공동으로 제10회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혁신'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결제(Cross-Border Payment)’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정유신 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핀테크 기업 임직원 및 업계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웨비나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제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크로스보더 결제 동향과 각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핀테크 생태계 공동 구축 가능성과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양국의 핀테크 기업 다수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는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핀테크SW, AI기술) △임한나 센트비 팀장(간편송금·지급결제, 소액해외송금)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상무(간편송금·지급결제, PG)가 참여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LinkAja(크로스보더 결제, 전자지갑) △OttoCash(결제) △Bangun Percaya Sosial(BPS)(혁신기업의 신용평가) △Rupiah Cepat(P2P대출) 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웨비나에서 자사의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양국 핀테크 기업의 관심 사항과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발표에서 공유한 협력 가능 분야, 협력 방안 등을 기초로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은 “이번 웨비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양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주축으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크로스보더 결제 분야에서의 토의와 협력은 양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양국 핀테크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6 18:40:31[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시장의 현황, 혁신 및 과제: 한·일 협력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과 공동주최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한국녹색금융포럼.서울보증보험이 후원한 행사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축사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6인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간 토큰증권업계의 교류와 협력은 물론, 양국 핀테크 산업의 상호 이해와 진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토큰증권시장 및 규제현황, 아시아 디지털 토큰증권시장의 발전 가능성, 디지털 기술이 채권시장과 녹색금융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뤘다. 한국에서는 △현석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한국녹색금융포럼 교수가 아세안+3의 채권시장에 대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 부사장이 한국의 토큰증권(STO) 시장 현황과 규제에 대해 발표했으며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한국의 부동산 조각 투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아시아자본시장협의회·ADB 컨설턴트 이누카이 시게히토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아세안+3 지역 공동 전문 디지털 토큰증권시장 창출 가능성 △야나세 마사시 일본금융청 과장은 일본은 STO 시장과 규제 △후지모토 마모루 SBI 홀딩스 블록체인 추진 부서장 겸 SBI R3 Japan 대표는 일본에서의 STO 비즈니스와 유럽의 최신 모빌리티 동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의 좌장은 정유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이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하늘 바이셀스탠다드 부사장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신우영 뮤직카우 변호사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한서희 법무법인 변호사가 참석했다. 현 교수는 “한국의 STO 법제화를 앞두고 있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해 국경간 거래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STO 제도를 정비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DLT는 국경간 금융 거래의 간소화, 투명성 제고, 비용 절감에 탁월한 기술”이라며 “통합된 아시아 금융 시장을 만들면 거래 효율성과 시장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토큰증권시장의 현황과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해 한.일간 상호협력과 아시아지역으로의 진출을 촉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채권,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해, 아시아지역에서의 금융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8 17:28:43[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은 ‘한국-홍콩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디지털자산’을 주제로 홍콩의 가상자산 정책 현황, 거액투자자 동향 및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 한국의 가상자산보호법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디지털자산의 현황을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제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정유신 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 측 토론패널로는 △법무법인 바른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참석했으며, 홍콩 측 토론 패널로는 홍콩 측 토론 패널로는 △Fibonacci Asset Management △K&L Gates △Solutionist △Solyco Capital Asia △Yulchon LLC 가 참석했다. 홍콩 측 주재 정해인 Yulchon LLC 고문은 비거주자 전환을 통한 절세 방안, 홍콩 신탁 또는 싱가포르 펀드를 통한 자산 이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홍콩의 금융투자소득세와 가상자산 세무조사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윤정인 Fibonacci Asset Management 대표는 크립토 펀드 조성, 현금 펀드 가입 방안, 한국 회사의 싱가포르 VCC펀드 투자 방안 및 조세 혜택, 해외펀드를 통한 한국 자산 투자의 장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재호 K&L Gates 파트너 변호사는 홍콩의 디지털자산 현물ETF와 웹3.0 정책을 소개하고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관련 기업이 홍콩에 진출 시 고려할 사항과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제이슨 Solutionist 대표 컨설턴트는 홍콩 해외 계좌 개설 등과 관련된 홍콩의 기본적인 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국가의 해외 은행 계좌 개설 정보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국 측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목적과 주요 내용, 향후 가상자산사업자와 이용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어 산업육성 관점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소비자보호법의 시행과 시장 관행의 정착을 전제로 동 산업 및 시장의 육성도 균형 측면에서 적극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홍콩의 시장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발판으로 글로벌 업계와의 공동 논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5 18:34:18[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한상용 보험·연금연구실장 <전보> △연구조정실장 송민규 현 선임연구위원 △은행연구실장 김영도 현 선임연구위원 △자본시장연구실장 이보미 현 연구위원
2024-06-28 16:28:49[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핀테크스타트업 투자·육성을 위해 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핀테크 투자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유망 핀테크 기업의 발굴 및 육성 △핀테크 기업의 성장 및 투자 활성화 지원 △혁신 핀테크 기업의 기술활성화 및 네트워크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JB인베스트먼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금융 분야 특화 투자사로, 지난 2012년부터 다수 핀테크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구욱 대표는 "디지털금융 분야 투자 역량을 강화해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전문 투자사로서 핀테크 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장은 “국내외 핀테크 시장과 관련 정책을 연구해 핀테크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핀테크 시장과 미래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계의 다양한 수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근주 회장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투자시장이 위축돼 투자를 받지 못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많다”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성장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4 14:06:09[파이낸셜뉴스]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높였다. 금융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전망에서 0.4%포인트(p) 상향한 것으로, 반도체 위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수요 회복‥ 수출 개선 한국금융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24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반기별로 보면 상반기 성장률은 2.9%, 하반기는 2.1%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요인으로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증가 등을 꼽았다. 총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5.3%로, 지난해 11월 전망치(2.6%)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총수입 증가율 전망치는 3.7%도, 지난해 11월 전망치(2.4%)보다 상향 조정됐다. 연구원은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2.5% 수준의 외형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세계 교역의 회복 속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됨에도 우리 경제는 반도체 수요 회복의 긍정적 요인으로 수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반도체 위주의 수출 개선세가 지속하면서 설비투자 증가율을 3.7%로 끌어올리는 선순환 효과를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반등, 고대역폭 메모리 중심 생산설비 확충 수요로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가 성장률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반면 건설투자는 -2.4%의 역성장을 전망했다. 수주·허가·착공 등 건설투자의 주요 선행지표가 지난 2022년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돼고 있는 데다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역전세 문제, 주택시장 조정 등의 구조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연구원은 이같은 선행지표의 부정적 흐름이 올해 실적치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 내수 회복세는 약해‥ 소비 완만한 증가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내수 측면의 회복세는 미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민간 소비 증가율은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2.0%)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1·4분기에는 민간 소비가 전 분기보다 0.8%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소비 여력이 줄면서 민간 소비는 연중 완만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소비 심리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2.9%, 하반기 2.4%로 점차 둔화해 연간으로는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 불안정, 과실류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세로 다시 3% 내외 수준까지 올랐다. 국고채 3년물 연평균 금리 전망치는 3.4%로 제시됐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안정을 확인할 때까지 3% 중반대 금리 수준이 유지되다가, 하반기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 국내 금리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연구원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76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35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최근 전반적인 거시경제 흐름을 고려할 때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거시경제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2 15:50:17[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연구원은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을 제13대 부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부원장은 오는 27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박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장 금융자문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와 경영예산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24 11:23:27SK미소금융재단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등에게 무담보·무보증·저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SK미소재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4600억원(3만9000명)이 넘는 금액을 대출해 영세 자영업자 및 금융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기여했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 1288명에게는 107억원을 대출해 자립 및 긴급생계를 지원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거나 자금 사정이 악화된 고객 1080명에게는 63억원의 원금 상환유예 및 대환대출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세가맹점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목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점포 소재 자영업자에게는 6개월간 납입한 이자 전액을 환급하는 사업으로 고객 302명에게 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미소금융 성실상환자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1062명에게는 미소드림적금 가입을 권유해 금리 10%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에는 지난해에만 254명이 가입했다. 이와 함께 SK그룹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비금융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을 위해 SK M&A의 매장관리 운영솔루션 패키지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제공하고 SK렌터카의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렌터카도 무상제공했다. 개인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김태은 서민금융연구원 이사(사진)는 지속가능한 영향을 위해 서민금융 연구 및 교육을 꾸준히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이사는 신용회복위원회 교육팀, 상담팀에서 근무하다가 상명대와 숙명여대 강사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충북대 강사로 활동하면서 서민금융 강의, 멘토링, 연구교재 개발 등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이사가 참여한 서민금융 교육교재, 영상 작업은 지난 2010년부터 15건이 넘는다. 청소년·학생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에서부터 신용상담사 자격시험 출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 밖에 저소득가구나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소외계층의 경제활동에 대한 연구에 힘써 학회 논문 여러 편을 발표, 게재하기도 했다. 특별취재팀 서혜진 팀장 박신영 박소현 차장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기자
2024-02-21 18:36:3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구조적으로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건설사에 자금경색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사업장이나 기업까지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우리나라 부동산 PF 위험에 대한 고찰·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PF는 여전히 브릿지론이나 본 PF 대주단은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시공능력평가순위 등을 고려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고 시공사의 책임준공이나 조건부 채무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중견·중소 시공사의 경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전히 지급보증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유동화증권 발행 시에도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이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연계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증권사가 제공하는 매입보증 등 신용보강은 시행사나 시공사의 신용등급 하락 시 의무가 면책되는 구조가 많다. 이같이 우리나라 PF는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건설사 자금조달 여력이 제한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사업장까지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사의 신용도, PF 관련 우발채무, 신용보강 기관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위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겪었던 건설업 불황, 저축은행 사태에 견줄만한 수준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 가격 상승과 이자율 상승 지속 등으로 건설사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할 경우 건설사의 위험은 현재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PF는 시행사의 낮은 자본력, 본 PF 대금으로 브릿지론 상환, 수분양자 자금의 공사비로의 사용, 시공사의 신용도 의존 등 구조적 문제로 부동산 경기 하락 시 부실이 발생하기 쉽다"면서 "정책당국은 시장참여자의 유인을 잘 이해하고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PF 시장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28 16:27:15[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연구원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이 핀테크와 관련 디지털·벤처산업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간행물 '디지털 벤처 아시아(Digital Venture Asia·이하 DIVA)를 창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해당 간행물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의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디지털산업과 벤처산업의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은 간행물을 통해 아시아 금융 및 디지털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핀테크 등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스타트업, 벤처캐피탈산업과 각국 관련 정책에 대한 분석도 담긴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아시아는 향후 10년 이상 세계경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이 지역의 금융과 디지털·벤처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DIVA를 통해 아시아의 혁신적인 금융 및 디지털·벤처 신산업의 발전을 조망하고 가능한 한 의미 있는 정보를 관련 업계 및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11 17: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