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기초단체장이 휴가 중 해외 카지노를 출입해 구설에 휘말렸다.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은 이달 초 휴가를 내고 2박3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했다. 윤 청장은 이곳에서 개인 일정을 보내던 중 숙소에 있는 카지노에 출입해 소액으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 구청장 일행에는 시의원도 있었으나 카지노는 윤 청장만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단순히 오락이라고 생각해 소액으로 했는데,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전임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별세로 치러진 10·16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난해 10월 17일 임기를 시작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1 22:11:27[파이낸셜뉴스]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2시 50분께 개표가 끝난 가운데 윤 후보는 5만 4650표를 얻었다.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만 4887표에 그쳐 1만 9763표(22.07%) 차이가 났다. 당선이 확정되자 윤 당선인은 “먼저 이번 선거에서 저와 함께 끝까지 경쟁한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 아닌 금정의 미래를 결정짓고 지역 발전을 이끌 구청장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구민의 열망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 8개월간 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공약한 사항 하나하나 실천해 가며 구민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신속한 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를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노인 운동시설 확대, 침례병원 정상화, 청년 창업센터 신설,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공교육 활성화 지원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제5대 금정구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한 뒤 구의원 재선에 성공해 6대 구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2년 9대 부산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 예결위원장,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해 왔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이 병환을 이기지 못하고 임기 중 순직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7 07:07:28[파이낸셜뉴스]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당초 예측보다 높은 47.2%를 기록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진행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47.2%로, 유권자 19만589명 중 9만10명이 투표했다. 휴일이 아닌 평일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투표율이 예상을 웃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부산지역 여야 정치권은 당초 최종 투표율을 40%대 안팎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는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야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당선인 윤곽은 이날 밤 늦게 드러날 전망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6 22:18:59[파이낸셜뉴스] 16일 오전 6시부터 전국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시행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관내 총 59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지난 11~12일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또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학생증을 비롯해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돼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또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같은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인증할 수 있으며 이는 앱 실행 과정에서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하게 된다. 다만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온라인으로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플랫폼, 금정구청 홈페이지 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에서는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선관위는 투·개표소 내외부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투표관리관과 투표안내요원은 선거일, 투표 진행 중에도 투표소 입구를 비롯한 내외부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금정구선관위 관계자는 “각 세대에 배달된 선거 공보와 인터넷 ‘정책·공약마당’ 웹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6 04:43:51[파이낸셜뉴스] “금정구에 시급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다시 금정구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이러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침체한 상권도 살릴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금정구가 부산의 주거 1번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 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윤일현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현재 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짚고 이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향후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책임질 진짜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금정구의 현안을 꿰뚫고 지역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한 발씩 나아가는 일꾼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일현 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 ▲ 이번 선거는 앞으로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이끌어 갈 책임자를 뽑는 선거다. 저는 금정초, 부곡중, 동래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금정구에서 25년간 세무회계사무실을 운영하며 금정구와 함께 생활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재선 구의원과 구의장을 지냈고 제9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예결위원장·교육위원장을 역임,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 다음 날부터 금정구청장 임기가 시작된다. 제가 금정구를 속속들이 알고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준비된 구청장 후보라 판단돼 출마하게 됐다. - 그간 지역 혁신에 가장 자신 있는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금정구 발전에 가장 핵심 키가 될 정책 계획이 있다면 ▲ 지역이 낙후하면 주민들은 재개발에 대한 욕구가 많아진다. 문제는 재개발이 빨리 진행되지 않으면 지역이 슬럼화된다. 이에 금정구 일대에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곳의 주민들을 만나 지원 부분을 파악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더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다시 금정구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이러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침체한 상권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지역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들이 안심하는 보육과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부산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안전 통학로 조성과 공교육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 또 금정구 내 4개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청년 창업센터를 설립해 ‘하이테크 창업’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향후 금정구가 부산의 주거 1번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 선거운동을 하며 느낀 지역 민심은 어땠는지 ▲ 여러 언론에서 공개된 여론조사가 박빙으로 나오고 있듯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다양한 정치 환경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그래도 이번 보궐선거가 금정구의 구정을 이끌 구청장을 뽑는 선거인만큼 여러 구민께서 중단 없는 금정 발전을 위해 능력과 실력을 갖춘 후보가 돼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금정구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집중해서 호소드릴 것이다. - 윤 후보의 필승카드와 전략이 있다면 ▲ 이번 선거는 앞으로 1년 8개월간 금정구의 살림을 책임질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다. 금정구의 현안사항을 꿰뚫고 구의 비전을 제시하며 구 발전을 위해 한발씩 나아가는 일꾼이 당선돼야 한다. 보궐선거 다음 날부터 구청장 임기가 시작된다.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후보가 저 윤일현뿐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0 00:11:14[파이낸셜뉴스] “이번 선거는 단순 구청장 1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침체하는 금정구를 재도약시키고 구민들의 미래비전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 구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 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경지 금정구청장 민주당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지역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구청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정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가 최우선의 판단 기준일 것이라며 정치도 경쟁이 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지 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 ▲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현재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쟁 등만 일삼으며 폭주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모든 일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심을 철저히 무시하고 철 지난 이념 논쟁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금정구의 현안을 해결함으로 시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삶의 질을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 앞서 재정경제부와 광역도청 등에서 일한 다수의 경험이 있고 금정구를 살릴 능력이 있는 저 김경지에게 기회를 주시길 호소드린다. - 야권 단일화를 이뤄냈다. 심경이 어떤지 ▲ 구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 덕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함께 경쟁을 펼친 조국혁신당의 류제성 후보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금정구민들의 뜻을 받들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하나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 현재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총선에서 보인 국민의 뜻을 거부하며 일방적으로 독주하고 있다. 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금정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길 호소한다. 침체한 금정구를 되살리고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해 투표해 달라. 김경지를 선택하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금정구의 똑똑한 변화, 저 김경지와 함께해 달라. 승리로 보답하겠다. - 한편으로 지역에서 공업단지 부활에 대한 요구가 많다. 부활 청사진은 있는지 ▲ 현재 노후한 서동·금사동 공업단지를 현대화하고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해당 지역의 공간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금사혁신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앞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금사동이 선정된 바 있다. 구청장으로서 책임지고 사업의 본사업지 후보지 지정을 이끌어내 서동·금사동 일대의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 해당 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금정구청의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 서동 일대를 창업과 문화 및 첨단산업 융복합 지역으로 탈바꿈해 낼 계획이다. 첨단 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 김 후보의 필승카드와 전략이 있다면? ▲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정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가 최우선의 판단 기준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국민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폭주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저는 상대 약점이나 실책 등에 기대지 않고, 금정구민들만 바라보고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본다. 갈수록 침체하는 금정구를 재도약시키고 구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비전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 정치 또한 경쟁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국회의원과 구청장 모두를 국민의힘이 독점하는 구도를 깨트려야 한다.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부산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0 00:08:3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11일과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정구 관내 16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유권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을 챙겨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 실행 과정을 통해 확인절차를 밟을 수 있으나, 신분증 캡처 화면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금정구선관위는 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보관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사전투표함 등 보관 장소에 CCTV를 근무시간 중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부산선관위도 본관 1층 출입문 현관에 모니터를 추가 설치해 누구든 구청장 보궐선거의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지의 CCTV를 24시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부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인 만큼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오는 11~12일 사전투표 기간 중에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보자들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야권 후보 단일화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현(기호순) 후보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야권 후보 단일화 결과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자 류제성 조국혁신당 대표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내세우면서 양당의 지지세를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평가절하하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 결집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9일 현장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정가는 선거가 2파전으로 흘러가면서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자체 내부 조사에서도 선거가 양자 대결로 진행될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8 18:32:17[파이낸셜뉴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가 6일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해졌다. 야권 단일화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지원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금정구청장 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가 김 후보로 류 후보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다가 지난 4일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전날 생중계 토론을 진행했고 이날까지 이틀간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 방지를 위해 여론조사 대상은 민주당·혁신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됐다. 야권 단일화를 ‘정치적 야합’으로 규정한 한 대표는 이번 주말 부산을 집중 공략했다. 전날 부산 남산 시장 등을 방문한 한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금정구 남산성당, 하나인교회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전날 현장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해 "정치적 야합"이라며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10-06 17:03:4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생방송 토론 후 여론조사를 진행, 오는 6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천준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토론은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민주당과 혁신당, 한 언론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안심번호 100%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한 적합도 여론조사를 6일까지 이틀간 실시, 조사 결과를 6일 오후 5시 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민주당이나 혁신당 지지층 또는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다. 여론조사 시 증빙 가능한 경력 1개와 정당명, 후보 이름을 포함하기로 했다. 양당의 단일화 협상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앞서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며 "추가 협상 시한은 못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혁신당 측은 결렬이 아닌 협상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10-04 18:09:22[파이낸셜뉴스] 10.16. 전국 재·보궐선거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약 방향을 조만간 밝힐 예정임을 전했다. 윤일현 후보는 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 대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윤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금정에 성장해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저를 구의회 재선의원과 의장,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 및 교육위원장으로 키워주셨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금정구에는 정말 중요한 선거다. 정권 심판과 야권 단일화만 외치며 금정을 중앙 정치의 정쟁거리로 이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건 1호 공약인 침례병원 정상화는 환영한다. 이는 현재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최초로 보건복지부 건정심에 상정시켜 소위원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단 없는 금정 발전을 위해 선거 때마다 기웃거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 아닌 부산과 금정이 키운 실력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공약에 대한 방향도 간략히 발표했다. 구청 공무원 조직 안정화와 적극행정, 침례병원 정상화 및 의료안전망 구축 등을 내걸고, 빠른 시일 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 정연욱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주민들의 민의를 무시한 단일화 같은 정치적 선동을 하는 것은 표로 심판받을 행태”라며 “구민이 원하는 발전된 지역 미래상 실현을 위해 윤일현 후보가 이를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2 14: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