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와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금투협은 7일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같은 날 회원이사에는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와 김정선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공익이사는 이종욱 서울여자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결정됐다. 임기는 모두 오는 8일부터 2026년 3월 7일까지 2년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07 17:21:54[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결국 연임을 포기했다. 1일 나 회장은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일부 회원사 CEO들의 재출마 권유 등에 고심했으나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무엇보다 5대 협회장 선거 당시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만큼 이를 지키는게 우선"이라며 "물론 저의 협회장 재임 기간에 디폴트옵션 도입이나 ISA 확대 개편, 금융투자세제 선진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또 앞으로 ATS 설립 등 마무리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연임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지만,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모두 자본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 나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공정한 선거 관리와 함께 남은 과제들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회장의 연임 불출마로 제 6대 금투협 회장은 현재까지 출마를 밝힌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구희진 전 대신운용 대표 등 5명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1 17:12:01[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동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등으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증권사·자산운용사의 유동성 문제도 불거지면서다. 한국은행에 시장 안정화 대책 요청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지난 18일 이창용 한은 총재를 만나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 경색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한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에 시행했던 '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또 나 회장은 회사채 시장 내에서 소외당하는 A등급 회사채의 원활한 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한은이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A등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을 지닌 회사채와, 신용등급은 낮지만 수익률이 높은 하이일드 회사채 사이에 끼어 A등급 회사채가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나 회장은 전날 한 행사장에서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과 함께 '증권시장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긴급 개최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0 19:45:31[파이낸셜뉴스]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인선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이 내달 초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개최된 금투협 정기 이사회에서 애초 예상됐던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안건이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18일 개최 된 이사회에선 신규 회원사 등 관련 논의만 진행됐다”라며 “다만, 이사회 말미에 오는 11월 3일이나 6일께 임시 이사회를 통해 회장 선거 일정 등을 논의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협회장 인선을 위한 후추위 일정 등 구체적인 인선 과정 등은 11월 초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나재철 현 회장의 임기가 임박하면서 현재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등이 회장 선거전에 나선다고 공식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나 회장도 사실상 연임 도전을 신중히 검토중인 상황이어서 벌써부터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금투협 회장 선거를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금투협회장은 회원사 3곳의 추천서를 받은 후보 지원자를 공모를 통해 모집된다. 이후 최종 후보자 명단이 추려진 뒤 정회원사 절반 이상이 참석한 총회에서 과반의 표를 획득한 후보가 협회장이 된다. 과반의 표가 나오지 않는 경우 1위와 2위 후보를 두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9 10:46:35[파이낸셜뉴스]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사진)가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물밑 선거전이 치열한 양상이다.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미래에셋운용 CEO를 지낸 서유석 고문에 이어 4번째 도전자인 셈이다. 여기에 사실상 나재철 회장도 조만간 연임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투협 회장은 5파전으로 전개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17일 김해준 전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13년간 교보증권 CEO를 지내면서 중소형 증권사 등 업계의 애로를 그 누구보다 많이 알고 소통에도 자신이 있다”며 “소통 잘하고, 업계의 의견 애로 청취를 잘 해서 민관 가교 역할에 앞장서는 협회장이 되고 싶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부동산 PF 등 경기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올해보다 내년 경기 전망이 더 암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 모든 것을 금투협이 나서서 해결할 순 없지만, 업계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현장에서 고민한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장흥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투자은행(IB)사업과 법인사업, 자산관리영업 등을 거쳤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보증권 대표를 역임해 증권사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인물이다. 한편 금투협은 오는 18일 차기 협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연다.이 자리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일정과 논의 등을 거친다. 금투협회장은 회원사 3곳의 추천서를 받은 후보지원자를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최종 후보자 명단을 추린 뒤 정회원사 절반 이상이 참석한 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표를 획득해야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7 14:46:25[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이 임박하면서 후보군 면면도 속속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 밝힌 후보자는 서명석 유안타증권 고문,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다. 여기에 자산운용업계 인사로는 미래에셋운용 사장을 지낸 서유석 고문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협회장 선거 레이스에 동참했다. 서 고문은 "증권사와 운용사 등 34년이 넘는 금융투자업계 경력을 토대로 전 업권을 아우르는 협회장이 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고문은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해 1992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직 한 뒤 2011년부터 미래에셋맵스운용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잇따라 역임했다. 그가 미래에셋운용 CEO로 지낼 당시 선제적으로 타켓데이트(TDF)펀드를 출시하고 ETF를 삼성운용과 맞 먹는 선두권에 올려놓는 등 1위 운용사로 도약시키는 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다. 서 고문이 출마의사를 밝힌데다 나재철 현 금투협 회장도 연임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협회장 선거는 4파전 양상으로 치러 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회원사 대표는 "나 회장이 최근 회원사 CEO들과 해외 출장과 워크샵 등 잇단 외부 활동에 나서고 있어 업계에선 선거를 앞둔 행보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다만 역대 금투협 회장들 가운데 연임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던만큼 연임 도전을 쉽사리 결정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 외에도 지난 회장 선거부터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회추위가 본격 가동 하면 추가로 한두명 더 다른 후보군이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한편 후보 등록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금투협은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진위원회 구성 및 일정 등이 포함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회추위 일정을 확정하면 11월 중 후보 추천을 위한 공고가 나고 공식적인 후보 등록이 진행된 후 12월 중 선거가 열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09:59:38[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임기가 임박하면서 제 6대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군들의 윤곽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협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증권, 공·사모운용사, 신탁사 등 전체 회원사가 8월 말 기준 376개에 이르는 만큼 각 후보자들은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회원사들의 투심 잡기에 한창이다. 우선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위기 돌파 능력과 리서치파워를 겸비한 협상가로 자본시장업계 평판이 높은 인물이다. 그는 “금융투자협회장에게 필요한 첫번째 덕목은 설득력과 프리젠테이션 기술로 무장된 대외협상력이다. 친화력, 커뮤니케이션능력, 배짱, 돌파력, 진정성(integrity)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두 번째 덕목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혜안을 가지고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긍정의 정책대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인데 그간 경험으로 이를 잘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실제 서 전 사장은 2013년 동양사태 위기 당시 주요 이해 당사자들과 직접 담판을 벌여 매각 협상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국내 주요 잠재적 바이어들이 모두 난색을 표하는 상황에 대만으로 직접 날아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만유안타증권과 담판을 벌여 5개월 이라는 단기간에 M&A 딜을 성공시킨 것이다. 그는 최근 대내외적 불안 국면을 맞아 어느 때보다 협상과 대안을 만드는 요소가 중요한 시기라며 회원사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위기돌파형 금투협 회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은 민·관을 두루 경험한 IB·WM전문가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본부국장을 역임키도 했다. 공직을 떠나 NH투자증권에 둥지를 튼 2008년부터는 IB 부문 전무, KDB대우증권 IB 부문 대표 부사장과 KB투자증권 부사장·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전병조 전 사장은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부를 증진 시킬 수 있는 혁신 산업으로서 소극적인 규제 완화를 풀어 업계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싶다”라며 “업계와 당국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조력자와 소통의 역할을 하는데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양쪽을 다 아우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협회장으로 어필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간 다소 소외됐던 운용업계의 규제 완화와 공·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신탁사들과의 이해관계 등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선거 때부터 꾸준히 주요 후보 대상자로 거론 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의 출마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유 부회장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언급이나 활동은 눈에 띄지 않지만 출마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더불어 나재철 회장의 연임 도전도 관심사다.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디폴트옵션을 성사시킨만큼 향후 업계의 도전과제로 남은 대체거래소(ATS)설립 등을 위해 연임을 바라는 업계의 의견이 있지만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으로 전해진다. 한편 차기 자본시장업계 수장을 선출하는 차기 회장 인선은 10월 중순경 정기 이사회를 거 쳐 회장 선임 절차 및 논의 하고 사실상 회추위(회장추천위원회) 발족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식 후보 등록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등을 거쳐 12월 말쯤 선거가 진행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0 10:01:10[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디폴트옵션 시행에 맞춰 향후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 형성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투업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강화와 업계의 숙원과제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지난해 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이 확정된 이후 정부의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시행되지만 실제 디폴트옵션 상품 출시는 심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니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등 투자형 ISA의 저변 확대와 공모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실제 금투협은 금융투자회사가 국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방문판매법’ 후속 작업에 업계 의견을 적극 개진해왔다. 나 회장은 “하반기엔 방문판매 모범규준 마련 등 소비자보호방안을 정부당국과 함께 면밀히 준비하겠다”며 “특히 협회가 방문판매인력에 대한 사전교육과 직무교육을 담당하게 됐는데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신탁업 제도개선 작업에도 참여, 신탁이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금투업권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각오다. 나 회장은 최근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펀드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앞서 금투협은 공모펀드가 대표 투자상품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그간 정책당국에 건의해왔다. 이와 관련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등 신상품 도입, 운용규제의 합리적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나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각종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역할을 확대해왔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당국에 건의해 사모펀드가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상반기에는 일부 레버리지 규제가 개선된 바 있고, 운용사의 벤처조합 Co-GP 수행 등 관련 제도 개선도 적극 지원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당국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사모펀드가 신뢰받는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 사모운용사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체계에 대한 강화를 지원했는데 향후에도 이런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참여자의 자격을 강화함으로써 IPO 공정 시장질서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나 회장은 “정부의 신외환법 제정 작업에도 적극 동참해 우리 업권의 외환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토록 하겠다”며 “하반기엔 부동산 신탁사가 정부의 안정적 주택공급 정책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가상자산,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STO(증권형 토큰) 등 금투업계의 신사업인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와 BDC(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도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2 11:41:11[파이낸셜뉴스]금융투자협회는 나재철 금투협 회장이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2022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ICSA는 1989년 설립됐으며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이다.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총회다. 국경간 규제, 지속가능한 금융, 가상자산과 디지털 자산, 국제정세와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992년 3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일본, 호주와 함께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회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2019년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도 ICSA 총회의 개최기관으로 결정된 바 있다. 나재철 회장은 “내년도 한국 총회 개최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각국 ICSA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5-20 09:46:07[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이스라엘과 금융투자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나채절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첫 아시아 FTA 상대국이 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스라엘 금융업계와 꾸준히 교류해왔다. 특히 2013년에는 증권사 대표들과 함께 현지를 직접 방문해 해외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증권사 NPK(New Portfolio Korea) 프로그램을 이스라엘에서 주최했다. 그 이듬해 ‘한-이 벤처투자포럼’, 2015년에는 ‘사이버금융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진 지난 8월에는 금투협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이스라엘 헬스케어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 웹세미나를 공동개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벤처투자, 혁신기업 투자 등 회원사 임직원의 관련 니즈가 있을 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공동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금투협 측 설명이다.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아키바 토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윈-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협회와 대사관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1-09 17: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