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선플운동본부가 청소년들이 ‘선한 댓글(선플)’ 등 긍정적 언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플을 통해 청소년 자살 및 언어폭력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선플운동본부 설명이다. 선플운동본부는 국제대학교와 지난 22일부터 1박2일 간 경기 평택시 국제대학교 캠퍼스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200여 명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사이버윤리 : 선플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플운동본부, 국제대학교, 전국선플교사협의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선플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인터넷상 악플과 혐오표현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언어폭력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선플 청소년 여름캠프도 △인터넷상의 악플로 인한 피해 실태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 △선플달기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이와 함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사이버 윤리 확립을 위해 선한 언행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사이버윤리 다짐 선서’도 실시했다. 선플운동본부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향후 소속 학교와 온라인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발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 1000명 중 46.5%가 악성댓글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악플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플 실천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31 16:29:53베트남 마케팅 전문 기업 ㈜로로엘(대표 조대희)은 2025년 상반기 마케팅 실적을 발표하며, 여러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마케팅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고 밝혔다.. ㈜로로엘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베트남 첫 진출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실적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더벤티'의 베트남 1호점 런칭 및 구슬 아이스크림 브랜드 '미니멜츠'의 베트남 온라인 홍보 콘텐츠 운영, 한식 바베큐 전문 브랜드 '미담'의 현지 인지도 확보 캠페인 집행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외에도 ‘신의주 찹쌀순대’ 1호점의 SNS 마케팅 대행, ‘팔각도’ 타오디엔 지점의 감성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F&B 브랜드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업종과 브랜드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례를 다룬 점에서 베트남 현지에서의 활동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SNS 콘텐츠 기획, 숏폼 중심의 바이럴 전략, 인플루언서 연계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첫인상이 현지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기획된 마케팅을 실행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현지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실행하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로로엘은 자체 뷰티 유통 플랫폼 운영을 통해 베트남 진출을 통해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동시에 경험했고, 이런 경험과 현지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첫 진입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현지화를 온라인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 브랜드에게 매력적인 진출지지만 언어나 문화, 시스템의 장벽으로 인해 첫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로로엘 조대희 대표 역시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을 당시 현지 마케팅 사기를 직접 경험하는 등 실질적으로 체득한 경험들이 현재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어 베트남 진출 과정을 순조롭도록 돕는데 자양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희 대표는 “처음 브랜드와 콘텐츠는 있었지만 믿을 수 있는 실행 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그 경험을 계기로 다른 한국 브랜드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로로엘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제는 K-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해 나가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더 많은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체 여정을 설계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7 16:21:03[파이낸셜뉴스] 취약보육 담당 교직원들이 다문화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주배경 영유아를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보육진흥원은 3~4일 이틀간 서울 중구 HSBC 빌딩에서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영유아와 함께하는 하루: 다름·언어·다양성을 지지하는 교사 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보육교직원들이 이주배경 영유아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지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UMKC) 김혜영 교수가 진행했다. 각 시간별로 강의와 참여형 소그룹 활동을 병행하면서 △1부 다문화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다름을 지지하기' △2부 이중언어에 대한 오해 해소 및 지원 전략을 세워보는 '이중언어 지지하기' △3부 현장 적용 가능한 다양성 존중 활동을 함께 구상해보는 '다양성 지지하기'로 진행했다. 먼저 다름을 지지하기는 다문화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시작했다. 실시간 설문조사 참여 및 확인 프로그램인 '멘티미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이주배경 영유아 보육과 관련된 의견을 직접 공유했다. 소그룹 활동에서는 '문화적 편견 점검 체크리스트'와 '한국인 특권 체크리스트' 워크시트를 활용했다. 이를통해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문화적 선입견을 되돌아보고, 자국민이 가지는 특권을 알아봄으로써 이주배경 영유아와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중언어 지지하기에서는 두가지 언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장단점을 알아봄으로써 이중언어 환경에 노출된 영유아를 올바르게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보육 현장에서 언어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대응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이중언어를 지지하는 구체적 방법을 정리했다. 이와함께 다양성 지지하기에서는 보육 현장에서 다문화 보육을 실천하는 것이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조별 토론을 통해 영유아에게 긍정적 자아상과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보육활동을 함께 구상했다. 또 다양한 언어 지원 방안, 반편견적 환경 조성, 가정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다름·이중언어·다양성을 지지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는 실천 약속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4 20:30:5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소를 공식으로 출범시켰다. 자사의 인공지능(AI)에 만족하지 못하고 위기를 느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최근 오픈AI 등의 인공지능(AI) 인재를 빼간 가운데서다.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인 초지능 연구소가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에 메타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내부 메모를 통해 초지능연구소의 출범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메타의 새로운 조직인 초지능 연구소는 메타의 기본 AI 연구 팀과 메타의 라마 모델 개발 팀, 메타의 AI 제품 팀을 총괄한다. 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알렉산더 왕 창업자 겸 CEO가 AI 최고 책임자로 초지능 연구소를 이끈다. 또 깃허브의 냇 프리드먼 전 CEO가 AI 제품 개발을 맡는다. 저커버그 CEO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앤스로픽 등의 AI 인재 11명의 초지능 연구소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메타는 오픈AI의 취리히 사무소에서 추가로 3명의 직원도 스카우트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AI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초지능 개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인류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며 메타는 이 길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700억 달러 이상을 초지능 연구소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투입되는 자금 대부분은 AI에 투자되지만 우수 인재 확보에도 자금이 쓰일 것이라는 게 WSJ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저커버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모든 수준에서 최고의 훌륭한 인재들이 더 많이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가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메타의 주가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메타 주가는 전장 대비 0.61% 상승한 73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저커버그 CEO가 직접 나서 초지능 연구소를 출범시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메타의 AI가 경쟁사에 비해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초지능 연구소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메타는 지난 4월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 4'를 공개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진 데다가 성능도 기대 이하였기 때문이었다. 이후 메타는 최신 버전의 라마 모델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7-01 07:34:28[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50억원을 기부로 세브란스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설립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BTS 팬클럽인 '아미'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민윤기 치료 센터 일반인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슈가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이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면서 수차례 만남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단기적인 치료적 개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증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려면 10년 이상 중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달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후 천 교수와 슈가는 올해 초까지 치료센터 건립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MIN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병원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도 열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의 기부 소식이 알려진 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실에는 '아미'와 일반 시민들의 기부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세의료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 상시 후원란에 '민윤기 치료센터 발전기부금' 항목을 추가했고 약 6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30분께 기부금은 1억원을 넘겼다. 현재 기부금은 2억원을 넘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후원 방법을 묻는 글로벌 '아미'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추후 해외 송금 채널이 열리면 기부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4 10:50:2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슈가,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50억 쾌척 세브란스병원은 23일 병원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았고, 몇 차례 만남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증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려면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치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50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이는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연예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그는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치료센터뿐 아니라 ‘마인드’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 슈가와 천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치료센터 건립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음악 활용 사회성 훈련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가 개발됐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개별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슈가는 올해 3∼6월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슈가는 기타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해 아이들이 리듬과 화음을 맞추고, 음악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감정 표현을 확장하도록 도왔다.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기도 했다. ‘마인드’ 프로그램 참가 아동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맞춰 글을 짓고, 음악과 글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앞으로 '마인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자립형 음악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한다. 오는 9월 센터 완공 이후에는 정규 프로그램도 확대 신설한다. 슈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힘 보태겠다” 천 교수는 “재정적 후원을 넘어, 지난 수 개월간 슈가 씨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답한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마지막으로 소집 해제됐다. 슈가는 소집 해제 후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3 13:41:3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기간 중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 관련 메시지를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한 형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이번 언어 병기는 이 대통령이 순방에 앞서 "해외에 계신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며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하여 외교적 존중과 소통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관련 메시지는 모두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해 공개됐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한 글을 SNS에 게재하면서 디지털 공간에서의 상호 존중 외교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일본 국민들은 "한일 관계가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동아시아는 단결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시바 총리의 메시지에 한국 국민들은 "앞으로 한국과 계속 좋은 관계로 지냅시다", "미래를 위해 서로 도와가며 지냈으면 합니다"라는 긍정적 반응을 남겼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언어 병기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일회적인 조치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기반한 디지털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양국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존중 외교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해외 순방과 외교 일정에서 상대국 언어 병기를 원칙화하고, 국민과 국민이 연결되는 소통형 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21 13:57:31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 리더십 강화를 위해 '챗(Chat)GPT 활용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했다. 우리금융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금융산업 전반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경영진이 AI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향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특정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계기로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9 18:50:38[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 리더십 강화를 위해 ‘챗(Chat)GPT 활용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했다. 우리금융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금융산업 전반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경영진이 AI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향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특정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계기로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9 14:43:50[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토스증권 고객들은 해외 기업들의 어닝콜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실시간 제공되는 국문 번역을 통해 곧바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어닝콜이 종료되면 그 즉시 요약·분석된 주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번역 및 요약⠂분석 기술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이 서비스를 위해 4만건 이상의 어닝콜을 학습하고 분석해 어닝콜에 특화된 실시간 번역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수치와 전문용어의 정합성을 확인 및 교정하는 후처리 모듈을 통해 번역의 신뢰도와 퀄리티를 높였다. 고객들의 이용 편의도 고려했다.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제공해 어닝콜을 들으며 해당 종목의 차트나 호가, 커뮤니티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주식을 거래할 수도 있다. 또한, 실시간 번역된 내용에 이모지를 표시할 수 있어 어닝콜을 청취하는 다른 고객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 달 초 정식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가 주당 15만명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술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이번 분기 650건 이상의 어닝콜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어닝콜 종목을 확대하고,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의 주요 회의들까지 서비스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어닝콜은 기업의 경영진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자리다. 실적 자료에 담기지 않은 향후 전망이나 전략 등을 들을 수 있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투자 정보지만, 현지 시간에 맞춰 영어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28 11: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