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소재기술백서2023'을 내놨다. 이번에 발간된 소재기술백서는 '환경규제 대응 소재기술'을 주제로 했으며, 이 백서는 재료연구원이 2009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기후 및 환경 변화로 인한 글로벌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근본적인 환경규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소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소재기술백서2023'은 환경 규제 대응 기술 분야에 주목하고, 전문가 심층 리뷰를 통해 5개 국가전략 기술 분야, 13개 소재 기술 분야를 선정했다. 이를 △대기오염 저감, △수질오염 저감, △자원순환, △유해화학물질 대체, △환경 모니터링으로 분류하여 각 세부 기술별 기술 개요와 연구개발 동향, 발전 방향 등을 함께 담았다. 아울러 소재분야의 산업현황, R&D투자현황, 논문특허 현황 등 8개 통계를 조사해 업데이트했다. 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은 "환경규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전 지구적 과제가 된 만큼, 장기적인 로드맵을 통해 어떤 기술을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해 나갈 것인지 능동적으로 고민할 때"라며, "'소재기술백서2023'이 친환경 기술개발과 미래 발전 방향 선도에 깊이 있는 토대를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07 15:11:2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vRAN)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프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vRAN은 5세대(5G) 이동통신 고도화와 6세대(6G) 이동통신 표준 수립 과정에서 언급되는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하지 않아도 범용 서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의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SKT와 NTT도코모는 이번 백서에서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 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을 고려 사항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양사는 가상화 기지국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이 가속기 내장형 중앙처리장치(CPU), 인라인 가속기 등 여러 방향으로 진화하며 가상화 기지국의 셀 용량 및 소모전력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와 NTT도코모는 다가오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이번 백서에 담긴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의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있는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0 09:17:47[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국가표준기술원 홈페이지에 '2022년 국가표준백서'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최근 미국의 8대 핵심기술 국가 주도 표준전략 발표 등 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지난 일 년간의 정책 성과가 담겼다. 백서는 총 5부 18장으로 구성됐다. 정책 성과를 기사 형태로 정리한 10대 뉴스, 표준·제품 안전·시험 및 인증·기술규제 등 4대 정책 및 주요 실적을 정리한 1~4부, 전기·전자, 기계, 바이오 등 31개 산업의 최신 표준화 동향을 담은 5부 순서다. 이를 위해 약 70명의 담당자가 집필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백서는 과거를 연구하여 미래를 산다"며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첨단산업의 표준 선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8-03 14:05:0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와 함께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5세대이동통신(5G) 상용화 이후 약 4년간 축적된 한일 통신사 기술 노하우 바탕으로 6세대이동통신(6G)과 전력절감에 필요한 공통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와 NTT도코모가 발표한 기술 백서는 '6G 공통 요구사항 백서'와 '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로 나뉜다. 6G 공통 요구사항 백서에는 △6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 발굴 △6G 오픈랜 표준 및 장비 에코시스템 활성화 △5G 등 기존망의 효율적 활용 위한 6G 구조 설계 표준화 △고주파 대역 특성에 맞는 장비·단말·배터리 개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을 위한 용도 정의 등 5가지 공통 요구사항이 담겼다. 양사는 이번 백서가 향후 ITU-R와 3GPP 등 기술 표준화 단체의 6G 국제 표준 마련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유의미한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에는 △기지국 소모전력 측정을 통한 최적 전력절감 기술 발굴 △전력절감 기술 분석 및 고도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력효율 개선 프로세스 정의 등이 담겼다. 이들은 향후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과 6G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SKT와 NTT도코모는 지난해 11월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백서는 첫 결과물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SKT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2 10:12:11[파이낸셜뉴스] 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방기술 백서 2022’를 발간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한 이 국방기술 백서에는 ETRI 보유기술 중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ICT가 제시돼 있다. ETRI의 국방기술 백서에는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 등 국방 분야에 활용 가능한 85개의 최신 ICT를 담고 있다.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은 군이 국민의 자녀를 안전한 환경에서 장병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심병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로 실증을 통한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을 위해 이달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에는 인재관리 플랫폼을, 32사단에는 장병대상 안심병영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은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미지의 예상 작전지역에 대해 체력적인 훈련과 실전과 같은 전술 훈련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확보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공군 항공소방훈련시스템에 적용해 실용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보병과 전투차량들이 통합해 실환경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초실감적 전투훈련이 가능한 가상훈련 시스템분야로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07 15:57: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의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과 대응 기록 등을 담은 ‘경기도 과수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분량은 약 300쪽으로 확산경로와 기상 분석을 통해 과수화상병 진행 모습과 원인, 방제 추진 현황, 현장 농업인 의견 청취 등 일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정리했다. 끝부분에는 7년간의 과수화상병 대응 방법을 평가하고 새로운 과수화상병 방제 종합대책을 제안하고 있다. 백서는 개관, 경기도 과수화상병 방제 대책, 방제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 농업인과의 소통, 평가 및 제언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농기원은 이번 백서를 바탕으로 과수화상병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예찰 시스템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에게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자율 예찰과 자진 신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한 대체작목 기술지도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백서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련 연구기관 등 192곳에 보급되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업기술센터 또는 경기도 행정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백서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과 방제 종합대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5년 과수화상병이 국내 최초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시·군 464개 농가, 272.4ha에서 발생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05 10:25:0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서는 ▷기업의 힘 ▷행복한 일터 ▷소통의 맛 ▷세계 속 JSP(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함께 꾸는 꿈 크게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제주의 국가산업단지 착공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까지 단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겼다. JDC는 이 백서가 양질의 참고자료로, 제주첨단과학단지 운영 관리 고도화를 위한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DC는 정부·유관기관·입주기업 등에 백서를 배부하고 JDC 인터넷 홈페이지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대림 이사장은 "JDC가 10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과 성과들을 이 백서에 담았다"며 "제주가 관광은 물론 경제 활동의 허브이자 뜨겁게 뛰는 4차 산업혁명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13 15:41:58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9'를 발간했다. 2020년 신기후체제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만큼 기술과 재원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녹색기술센터는 2018년 1월부터 백서발간을 기획·준비했고, 내부 연구진을 비롯한 약 60명의 기후기술.재원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이번 백서를 완성했다. '녹색·기후기술 백서'는 국내외 녹색·기후기술 정보를 총 망라한 종합서로, 특히 올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전세계 기후기술·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반 기술과 재원정보를 더했다. 백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주제로 기후변화협약의 성립 배경부터 파리협정 이후의 과제 등 국제사회의 기후기술·재원에 대한 주요 논의를 담았다. 2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기후기술'능 주제로 2018년도 백서에서 정리한 ‘녹색기술센터 45대 기후기술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와 연구 및 기술 동향을 요약해 다뤘다. 3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재원'을 주재로 국제 재원의 현황과 다자기후기금-기후기술 간의 연계 현황을 분석했으며, 조사 결과 19개 기후기금에서 총 121억 달러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서는 약 500개 유관기관·전문가·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가 기후기술 협력 및 정책수립의 기초자료이자 기후기술 이전 및 확산 전략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영문 요약본을 동시에 발간하여 주요 협력 대상국 및 주한 개도국 대사관 등에 배포함으로써 기후기술협력 활성화를 돕는다. 녹색기술센터 오인환 소장은 “이번 백서는 신기후체제를 맞아 기후재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현 시점에, 국제사회의 합의된 기술·재정 정보와 주요 국제기금·기구의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서는 녹색기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든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29 14:31:36녹색기술센터는 29일 기후변화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9'를 발간했다. 2020년 신기후체제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만큼 기술과 재원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녹색기술센터는 2018년 1월부터 백서 발간을 기획·준비해 내부 연구진을 비롯한 약 60명의 기후기술·재원 전문가가 참여해 백서를 완성했다. 녹색·기후기술 백서는 국내외 녹색·기후기술 정보를 총 망라한 종합서로, 특히 올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전세계 기후기술·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반 기술과 재원 정보를 더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4-29 14:20:3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국내 산업기술 R&D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8 산업기술백서'와 '2019년판 산업기술주요 통계요람'을 함께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8 산업기술백서'는 우리나라 산업기술 지원정책과 주요 산업기술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책으로, 산기협이 198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백서의 총설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정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R&D 정책을 과학기술거버넌스의 변화부터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 R&D 혁신방안 등 여러 측면에서 분석했다. 본문의 산업기술연구개발활동에서는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활동을 연구주체, 자원, 성과 등으로 나눠 시간 경과로 분석했다. 함께 발간한 '2019년판 산업기술주요통계요람'은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연구개발비, 연구인력, 지식재산권, 기술무역 등 산업기술 관련 최신 국내외 통계자료를 수록했다. 김종훈 산기협 전략기획본부장은 "산업기술백서와 통계요람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자료로, 기업의 혁신전략 수립 및 정부와 연구기관 등의 R&D 지원정책의 도출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2-24 14: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