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등 자동차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산업 전문 전시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커넥티드 모빌리티 엑스포(CONNECTED MOBILITY EXPO 2023)’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초연결시대,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자동차 부품 중소벤처기업의 미래차 전환 및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등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조립생산 시스템,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주요 센서, 자율주행 설계 및 보안 플랫폼 등의 핵심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모빌리티 분야 핵심 이슈 및 신기술의 진화와 혁신을 제시할 글로벌 모빌리티 포럼,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을 지원하는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분석(TEAR DOWN) 성과보고회 및 기술 세미나, 커넥티드카 분야 국제 표준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지원을 위해 구성된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총회가 동시 개최된다. 이 밖에도 인천·경기 지역 대학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지원을 위한 인천지역 공공기술 이전 설명회, 자율주행 설계 역량 강화 및 미래형 자동차 기술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자율주행 경진대회,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전문 수출상담회도 개최돼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인천 모빌리티 산업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8 09:30: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ITP),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지방정부 단독사업으로는 최초로 최신 글로벌 전기차를 해체해 부품 및 기술구조 등을 분석하는 기술분석(Tear down)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실조사 결과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 628개사 중 약 57.8%가 미래차 전환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내연기관차 시장 축소 및 전동화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 패러다임이 미래차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기업에 전기차 해체·기술분석 정보를 제공해 미래차 기술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체·기술분석은 글로벌 판매량이 가장 많고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최신 전기차를 해체해 파워트레인, 열관리, 섀시, 전장, 차체 등으로 나눠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에 대한 핵심부품 기술구조를 분석하고 벤치마킹하게 된다. 시는 최근 사업기획, 차량구매, 성능테스트 등을 모두 마치고 해체작업에 착수했으며 12월 초까지 차량 해체와 기본 기술분석을 끝내고 분석정보 공유를 위한 ‘해체·기술분석 부품 전시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2단계 사업으로 올해 해체한 부품을 부품기업에 임대 분양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기업이 원하는 핵심기술 부품에 대한 역설계 등 수요 맞춤형 정밀분석을 지원하고 격년 주기로 미래차를 해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체·기술분석과 연계한 기술전환 컨설팅,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전문기술 교육, 정부과제 지원 등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 촉진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부품기업의 신속한 미래차 기술전환을 지원해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생태계 및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최근 침체되고 있는 인천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1 08:28: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부터 자동차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해 지역 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미래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자동차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지만 상당수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은 아직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를 해체해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파워트레인 분야 등의 미래차 핵심부품 및 기술정보를 확보하고 협력기업 간 미래차 부품 공동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 이해도 향상과 기술전환 인식 확산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품·기술구조 분석(Tear Down)과 연계한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 전주기 지원을 위해 미래차 연구개발(R&D) 공동과제 기획, 기술전환 컨설팅, 핵심기술·부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완성차 및 협력사 수요 맞춤형 미래차 전문기술 교육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차 기술로드맵 연구용역’을 실시해 미래차 시장 동향, 핵심부품 및 기술 트렌드, 세계적 선도기업의 최첨단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고, 차종별 핵심부품 기술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제시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 방향 설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량 기능 및 구조에 대한 이해와 전기차 안전관리 방법 등에 대한 일반시민 대상 교육도 내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시는 올해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분원(커넥티드융합연구센터) 및 국내 최초 공공용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유치했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건립을 완료해 핵심 소재·부품 개발과 성능평가 및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커넥티드카를 인천형 미래차 핵심기술 분야로 특화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지난 4월 국·시비 81억원이 투입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율주행기술을 개발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해 초고속 V2X(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 연결)통신기술, 고정밀 측위기술, 주행협상기술 등의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청라국제도시 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자동차산업은 인천 제조업의 근간이고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부품기업들의 신속한 미래차 전환을 지원해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생태계 및 산업구조를 재편, 미래차를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8 15:57:28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6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권동섭 노조위원장과 내년도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짐하며 인장을 찍고 있다. "2017년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의 '2016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대표이사인 한상범 부회장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고강도 조직개편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으로의 대전환에 시동을 건 LG디스플레이의 미래가 내년 성과에 달려있다는 점을 구성원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성과 발표와 함께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도 '전사 TDR(Tear Down & Redesign) 출정식'도 가졌다. TDR은 LG디스플레이의 고유한 혁신 활동으로 '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정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기존의 것을 철저히 풀어헤쳐 재설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OLED 경쟁력 확보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플락스틱OLED(P-OLED) 제품 개발 등 내년 시장 선도를 위해 65개의 TDR이 새롭게 출범됐다. 한 부회장은 "OLED TV 사업의 시장 선도, P-OLED의 철저한 준비,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공시키자"며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기에 끊임없는 변화로 반드시 승리하라는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자세로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도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이 내년을 미래 성장의 원년으로 강조한 데는 최근 세계 패널시장의 지각변동을 염두한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BOE, 차이나스타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대형 LCD 확장 전략으로 내년에는 LCD 분야 패권을 중국에 넘겨줘야 할 판이다. 게다가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의 모기업 홍하이그룹이 일본 샤프 인수로 패널 분야에서 '타도 한국'을 노골화한데다 중국 기업들의 OLED 진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28분기 연속 세계 대형 패널시장 1위를 지켜온 LG디스플레이로서는 내년이 위기이자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 가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G디스플레이가 5개 사업부를 OLED 중심의 3개 사업부로 통폐합하는 고강도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 것도 내년을 대비한 한 부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와 TDR 출정식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임직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생산, 제품부문에서 엄정한 평가를 거쳐 33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인 'World's No.1'상은 OLED TV의 수율, 생산능력 등 전 영역에 걸친 한계돌파 활동으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 'OLED TV 메가 TDR'과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화질 기술인 M+를 기반으로 울트라고화질(UHD) TV 패널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UHD 플러스 TDR'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포상금과 해외 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6-12-16 17:39:48"2017년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의 '2016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대표이사인 한상범 부회장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고강도 조직개편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으로의 대전환에 시동을 건 LG디스플레이의 미래가 내년 성과에 달려있다는 점을 구성원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성과 발표와 함께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도 '전사 TDR(Tear Down & Redesign) 출정식'도 가졌다. TDR은 LG디스플레이의 고유한 혁신 활동으로 '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정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기존의 것을 철저히 풀어헤쳐 재설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OLED 경쟁력 확보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플락스틱OLED(P-OLED) 제품 개발 등 내년 시장 선도를 위해 65개의 TDR이 새롭게 출범됐다. 한 부회장은 "OLED TV 사업의 시장 선도, P-OLED의 철저한 준비,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공시키자"며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기에 끊임없는 변화로 반드시 승리하라는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자세로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도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이 내년을 미래 성장의 원년으로 강조한 데는 최근 세계 패널시장의 지각변동을 염두한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BOE, 차이나스타 등 중국 패널업체들의 대형 LCD 확장 전략으로 내년에는 LCD 분야 패권을 중국에 넘겨줘야 할 판이다. 게다가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의 모기업 홍하이그룹이 일본 샤프 인수로 패널 분야에서 '타도 한국'을 노골화한데다 중국 기업들의 OLED 진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28분기 연속 세계 대형 패널시장 1위를 지켜온 LG디스플레이로서는 내년이 위기이자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 가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G디스플레이가 5개 사업부를 OLED 중심의 3개 사업부로 통폐합하는 고강도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 것도 내년을 대비한 한 부회장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와 TDR 출정식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임직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생산, 제품부문에서 엄정한 평가를 거쳐 33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인 'World's No.1'상은 OLED TV의 수율, 생산능력 등 전 영역에 걸친 한계돌파 활동으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 'OLED TV 메가 TDR'과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화질 기술인 M+를 기반으로 울트라고화질(UHD) TV 패널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UHD 플러스 TDR'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포상금과 해외 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6-12-16 10:51:53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 최고경영자들이 ‘디자인 경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업·마케팅·기술·기획 부문은 임원을 통하지만 디자인만은 최고경영진이 직접 관할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디자인경영센터는 윤종용 부회장 산하 독립조직으로 운영된다. 센터장은 최지성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이 겸임하고 있다. 이는 최종 세트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소비자와 직접 부딪히는 DM 총괄 최고경영자가 디자인을 관할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사장은 디자인경영센터를 이끌면서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 부품의 개발·설계 단계에서부터 최종 세트제품의 디자인까지 감안하도록 조율하고 있다. 실제 최사장은 DM 총괄의 12개 해외 생산라인과 영업, 마케팅 등을 챙기는 바쁜 일정 속에서 연 4회 열리는 ‘삼성전자 전사 디자인 위원회’만은 직접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디자인을 ‘21세기 기업경영의 최후 승부처’라고 언급할 정도여서 최사장뿐만 아니라 사업총괄 경영진의 디자인 분야에 대한 지원은 전폭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디자인이 빠진 연구개발(R&D)은 무의미하다는 분석에 따라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고 있는 이희국 사장이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사장은 자신이 관할하는 전자기술원, 생산기술원 등 R&D 부문은 임원을 통해 관리하지만 디자인쪽은 직접 센터장을 맡아 ‘LG전자, 2007년 톱 디자인’이라는 목표 달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도 매 분기 열리는 경영 혁신프로그램 ‘TDR(Tear down&Redesign)’ 평가회의에 디자인 관련 부서를 참석시키고 디자인의 성공?실패 사례를 확인한다. 현재 주관사가 선정되는 등 인수합병(M&A)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일렉의 이승창 사장도 지난 8월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관리지원본부 산하였던 디자인연구소를 사장 직속으로 전환시켰다. 이같은 조치는 국내외 시장에서 ‘대우’라는 브랜드와 영업망·생산라인·기술 등은 여전히 살아있어 여기에 디자인 역량만 추가되면 기업 개선 작업에 속도감을 붙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디자인연구소를 수시로 방문, ‘훌륭한’ 디자인이 아니라 ‘잘 팔리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인력 충원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09 13: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