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산업단지내에 기업과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국책사업이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서 본격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26일 광주빛그린산단에서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성택 전남대 총장, 민형배·이용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내년 하반기 이전할 전남대 지능형모빌리티 융합학과 1학년 신입생 30여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총사업비 39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부지에 전남대 미래형모빌리티 융합학과가 이전할 캠퍼스관과 연구개발(R&D) 장비 및 공간, 기술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업연구관이 내년 상반기까지 들어서게 된다. 새로 건립되는 캠퍼스관에는 강의실, 교수실, 연구공간 등이 제공돼 산학융합형 대학 운영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학생에 연구개발(R&D)을 연계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수준 높은 인력양성이 기대된다. 기업연구관에는 5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기업연구소, 공용장비 지원실, 기업지원센터, 비즈니스룸, 재직자 강의실,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돼 근로자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유도한다. 이용섭 시장은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은 광주형 일자리와 연계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삼박자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광주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빛그린산학융합지구가 경쟁력 있는 산학융합 생태계를 갖춰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서도 좋은 일자리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미래 성장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6 15:34: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항공우주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인천산학융합원이 준공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사)인천산학융합원은 29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산학융합원 기업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으나 그 동안 내부 인테리어와 코로나19 등으로 준공식이 지연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908㎡(캠퍼스 1만357㎡, 기업연구관 9551㎡) 규모로 건축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89억원을 지원 받아 건립됐다.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의 학생 530여명이 이전해 현장맞춤형 교육 및 산학융합R&D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업연구관은 재직자 교육장, 항공산업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가 설치됐으며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항공부품,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등의 기업 및 연구소 60여개가 입주하게 된다. 현재 2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촉진사업,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AMO(정비조직 인증) 국제인증체계 대응연구 사업, 항공우주전문인력 양성사업, 수송급(Part25)항공기 개발사업, 소재부품장비 스마트 촉진 인력 양성사업, 항공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사업,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보안인증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국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촉진사업은 인천시 소재 기업의 재직자 및 인천 마이스터ㆍ특성화고 고교생이 참여하는 근로자평생학습 프로그램,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이전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중소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반 확대 등을 진행한다. 융합원은 앞으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ㆍ항공산업장비(MRO)센터를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산업단지와 연계, 항공정비사, 감항 감독관, MRO 및 AMO 종사자 등 국제인증을 갖춘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항공부품 등 시제품 제작 및 양산을 지원해 LCC(저비용 항공사) 및 국내 항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항공우주정보센터를 구축해 AI기반 항공산업·교통·안전 등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무인기 공역통합(2030)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무인기 제어 및 관제 체계를 개발하고 GE·AIRBUS와 협력해 항공부품 설계 및 공정기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대학과 산업단지의 통합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항공·기계금속·뿌리 융복합 기반 미래지향적 신산업을 육성하고 인천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8 10:58: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착공 16개월만에 준공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동7의 49) 내 건축면적 1만9908㎡(캠퍼스 1만357㎡, 기업연구관 9551㎡),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내부는 교육·연구시설과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2016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사업에 인천시와 인하대가 공동 참여해 선정됐다. 총사업비 589억원을 투입해 항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의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는 기반구축사업과 근로자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과과정,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 촉진사업으로 구성된다. 현재 전국 17개 지구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특화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으로 인하대학교의 3개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 학생 총 53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기업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고, 항공부품, 드론,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산(産)과 학(學)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규모는 60개 기업 890명이다. 시는 ‘세계로 통하는 항공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항공산업 발전의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인하대 항공우주학부 학생들이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 이전하는 시기 등을 고려해 준공식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08 10:25:00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기업에 입사한 전직 재판연구관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대법원은 최근 임의취업자 일제 조사를 벌여 대상자들을 심사한 결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A씨에게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다 2015년 6월 퇴직한 A씨는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민간 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A씨는 법관 출신은 아니며 '전문임기제 민간 재판연구관'으로 선발돼 재직했다. 대법원은 특허, 의료 등 전문 영역의 재판 업무를 보좌하기 위해 일부 민간 전문가를 재판연구관으로 충원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A씨가 법관 출신이 아니다 보니 취업심사 대상에 자신이 포함된 것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의가 아니어도 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상희 기자
2017-03-17 17:47:06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기업에 입사한 전직 재판연구관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대법원은 최근 임의취업자 일제 조사를 벌여 대상자들을 심사한 결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A씨에게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다 2015년 6월 퇴직한 A씨는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민간 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A씨는 법관 출신은 아니며 '전문임기제 민간 재판연구관'으로 선발돼 재직했다. 대법원은 특허, 의료 등 전문 영역의 재판 업무를 보좌하기 위해 일부 민간 전문가를 재판연구관으로 충원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은 법관이나 대법원 규칙이 정하는 공무원이 퇴직 후 법이 정한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하려는 경우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이를 위반해 취업한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린다. 대법원 관계자는 "A씨가 법관 출신이 아니다 보니 취업심사 대상에 자신이 포함된 것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의가 아니어도 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법원은 A씨의 취업 자체는 재판연구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해 '취업 가능'으로 결정했다. A씨와 함께 취업심사를 받은 판사 출신 B씨도 취업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수원지법 판사로 근무하다 2013년 2월 퇴직한 후 2015년 1월 대기업 상무로 취업했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절차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법한 취업으로 판단되면 취업이 취소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7-03-17 11:15:36[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는 판사 출신의 오충진(사법연수원 23기) 대표변호사, 박찬호(29기) 대표변호사(부산 분사무소), 정병실(30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충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과 대전지법, 청주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서울고법과 특허법원에서 고법판사로 재직했다. 특히 특허법원에서 3년간 근무하며 다수의 특허, 상표, 디자인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부산지법에서는 영장 전담 부장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 13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치고 법무법인 광장의 지적재산권팀에 합류해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약 특허 관련 침해소송 및 무효소송, IT 및 화학 관련 특허침해소송, 저작권 침해소송, 부정경쟁금지, 영업비밀 침해소송 등 사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YK는 오 대표 영입을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IP팀을 IP센터(가칭)로 내달께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박찬호 대표는 YK 부산 분사무소에 합류한다.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대표는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창원지법을 거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지법과 부산고법에서 고법판사로 재직했다. 2017년 판사 퇴임 후 KBS 대선방송 자문변호사와 울산시 고문변호사, 부산MBC 감사, 부산시 행심위 위원을 역임했다.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건, 건설사 전 대표 횡령 사건, 부산도시공사 계약금 및 중도금 반환 소송 등 다양한 송무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정병실 변호사는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전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인천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다. 인천지법에서는 2005년부터 2년간 파산부에 근무하며 대우자동차, 영창악기 등 법인회생·파산 사건을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대법원에서 2014년부터 3년간 법원 내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재판연구관(민사조)으로 재직했다. 이후 2020년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은 뒤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대기업 건설사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소송,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년퇴직자 연차수당 지급 청구 소송, 국립대학 교수와 대학산학협력단이 제기한 연구비환수처분 소송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알려진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기소 사건도 맡은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22 10:43:12[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가 최근 ‘바이오헬스센터’를 발족하고 제약·바이오 산업군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우 바이오헬스센터는 제약·바이오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꾸려진 조직이다. 센터장은 권동주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가 맡았다. 권 변호사는 메디톡스 집행 정지 사건에서 17전 16승을 끌어낸 인물이다. 센터는 총 5개 팀(특허팀, 급여전략팀, 의약품 인허가·GMP팀, 규제쟁송자문팀, 형사대응팀)으로 구성된다. 광범위한 바이오헬스 산업군을 촘촘하게 관리하기 위해 특허법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행정법원, 검찰, 경찰,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 전문가들로 센터를 구성했다. 바이오헬스 관련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분쟁과 자문에 대응하는 특허팀은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원장 출신 이성호 고문변호사(12기),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재판연구관·특허법원 제1호 고법판사 출신 권동주 센터장,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총괄 연구관 출신 김창권 변호사(30기) 등으로 구성됐다. 급여전략팀과 의약품 인허가·GMP팀은 의약품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문제 되는 제반 법적 이슈를 산업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하기 위해 약사 출신 전문위원들을 대거 보강했다. 식약처 차장·의약품안전국장 출신 장병원 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김태경 전문위원(약사),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약품안전관리과 출신 이영주 전문위원(약사), 한국노바티스·한국애보트·한국애브비·한국베링거인겔하임 출신 김정대 전문위원 등이 중심이 됐다. 급여전략팀은 보험급여 등재, 보험급여 범위 확대 등 자문을 맡고, 의약품 인허가·GMP팀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관련 인허가 자문, 각종 허가 관련 자문, 비즈니스 방향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솔루션 제공하는 등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규제와 법적 이슈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규제쟁송자문팀은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거쳐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박정수 변호사(27기)를 중심으로 특허청, 식약처 출신 등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 팀은 바이오헬스 산업분야에서 행정처분 등 규제 대응 및 원스톱 자문을 제공한다. 경찰, 검찰 출신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형사대응팀은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과 관련된자문 및 대응과 리베이트 관련 리스크 대응을 맡는다. 권동주 바이오헬스센터장은 "바이오헬스분야 기업들에게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센터를 출범했다”며 “바이오헬스분야에서 국내 최강팀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12 14:29:29[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는 지난 9일 전국B2C상담전략센터(상담센터)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YK는 기존 운영 중이던 상담전략본부의 상담 퀄리티 증대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상담센터를 새롭게 발족했다. 상담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구체적인 사건 진단을 바탕으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형사부문과 민사부문으로 팀을 나눠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의뢰인의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진단 △본사와 전국 분사무소의 상담 편차 해소 △상담 과정에서 축적된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담당한다. 또 성공적인 사건 변론의 성과물을 디지털화해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YK 상담센터 센터장은 부장검사 출신 이진호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가 맡았다. 이 대표변호사는 2001년 수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강릉지청, 대전지검, 대구서부지청, 서울중앙지검, 청주지검, 인천지검 등에서 검사 및 부부장검사로 재직했다. 대구지검과 수원지검에서 강력부장, 울산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검찰 재직 시절, 기업 횡령·배임, 뇌물 사건을 다수 처리하며 강력부에서는 조직폭력, 사행행위, 다단계 등 조직적 경제범죄와 마약 사건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형사부문 본부장은 홍성준 변호사(34기)가 맡는다. 홍 변호사는 2005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감사원 변호사로 재직하며 공무원 범죄와 관련된 감사와 법률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2009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청주지검, 제천지청,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거쳐 대구지검 서부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 부장과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으로 재직했다. 민사부문 본부장은 조한나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가 담당한다. 조 변호사는 가사·이혼 전문 변호사로 유명연예인 상간소송, 이혼, 유류분반환, 상속재산분할, 혼인무효, 혼인취소, 성년후견 등 가사 및 상속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진호 대표변호사는 "의사가 다양한 과학적 검사의 도움을 받아 진단하듯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상담기법을 개발·도입해 많은 의뢰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12 10:19:46[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세종은 공법분쟁그룹 보조금 전문팀이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보조금의 부정수급·용도 외 사용과 제재 및 주요 판례 해설'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고보조금 관련 예산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해 올해 기준 약 109조원에 달한다. 국고보조금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으나, 실제 보조금 관련 사업의 공모·선정·이행·사후관리 등은 기관별 공모조건, 운영지침 등 세부규정에 따라 달라지고, 용도가 엄격하게 특정돼 집행을 잘못했을 경우 행정처분 및 형사상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 이에 세종 보조금 전문팀은 보조금 관련 사업의 이행 과정에서 기업 및 기관들이 당면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이승혁 변호사(사법연수원 40기)가 '보조금의 부정수급·용도 외 사용과 제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변호사는 공법분쟁 분야의 손에 꼽히는 전문가로, 행정처분 및 형사사건 등 제반 법적 문제를 상세히 짚어본다. 두 번째로는 서울지방법원북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약 21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등법원, 광주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거쳐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를 끝으로 지난해 세종에 합류한 강문경 변호사(28기)가 발표자로 나선다. 강 변호사는 민사, 형사, 행정소송 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조금 관련 주요 판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들이 보조금 수급 및 사용 과정에서의 실무상 쟁점과 주의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7-11 14:54:31[파이낸셜뉴스] 전주혜 전 의원과 오인서 전 수원고검장,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2일 전주혜(사법연수원 21기) 전 의원과 오인서(연수원 23기) 전 수원고검장, 고석(연수원 23기) 전 고등군사법원장, 그리고 지난달 합류한 박병삼(연수원 27기) KT 전 부사장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혜 전 의원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은광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형사지방법원과 대전지법, 서울고등법원,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부장판사 시절에는 사법연수원 교수와 광주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장으로 근무했다. 법복을 벗은 후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법률자문위원장,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원내대변인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인서 전 고검장은 서울 동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전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논산지청장과 통영지청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대구고검과 수원고검 검사장을 역임했다. 광주지검 공안부장검사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쳐 ‘공안통’으로 꼽힌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법무법인 화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고석 변호사는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육군본부 검찰관으로 시작해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국제법과장, 국방부 검찰부장, 육군 법무병과장 등을 거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법무법인 화우와 세종에서 활동했다. 박병삼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에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서울남부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연구관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를 끝으로 2013년 법복을 벗었다. 법관 퇴임 후 곧바로 KT에 상무로 합류해 법무실장(준법지원인), 윤리경영실장(부사장) 등 요직을 맡았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입법부와 국방, 검찰, 기업 분야 등에서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힘을 보태주신다면 머지않아 우리 대륙아주가 메이저 로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혜 변호사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대륙아주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국회와 법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 자문과 송무 분야 등에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서 변호사는 “여러 선·후배 동료 변호사들과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륙아주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고석 변호사는 “정직과 성실이라는 삶의 모토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대륙아주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삼 변호사는 “법원에서의 15년, KT에서 11년의 경험을 토대로 대륙아주가 메이저 로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2024-07-02 17: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