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경기도가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지식산업센터 공용·소방시설 등 총 5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지원한다. 노동환경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의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종업원이 이용하는 부대 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공용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의 바닥, 벽면 등 작업공간 개보수와 작업대, 적재대, 집진장치, LED조명 설치 비용 등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제조기업 또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에 화재 감지, 경보 설비, 자동소화시설 설치 및 개보수, 위험물 보관장소 격벽 설치 비용을 최대 7000만원 지원한다. 소방시설 분야를 제외한 2개 이상 분야에 대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분야별 개선 비용의 20%를 기업이 자부담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10월 8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및 지원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대상은 현장 확인 및 서류심사, 경기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성남시는 올해에도 총 11개 기업에 약 1억7000만원을 지원, 열악한 노동환경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5 09:29:2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사회공헌 사업인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소재 총 37개 점포의 차양막 원단을 교체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IBK희망디자인' 기존 지원 상권의 사후관리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업은행은 2019년, 2020년 'IBK희망디자인' 지원 상권으로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을 각각 선정해 노후간판 교체와 차양막 설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상인들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다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기업은행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구두거리이자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염천교 수제화거리 판매점을 방문해 수제화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기존 지원 상권도 정기적으로 관리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화된 지역 상권의 점포 간판, 차양막 교체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청주 소재 충북산업용재유통단지를 지원 상권으로 선정해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4 14:47:13#. 강원도에 거주하는 원아영씨(가명) 가족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받았다.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하는데, 습한 환경 때문에 실내 곰팡이가 많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실내환경 개선 지원사업 대상 가구로 선정된 이후, 실내 유해인자를 진단받고 친환경 벽지와 장판으로 교체하는 시공도 지원받았다. 원씨는 "컨설턴트분이 직접 방문해 꼼꼼히 진단하고 관리방법도 상세히 알려주셨다. 곰팡이 때문에 아이들 건강이 걱정됐는데, 새 벽지와 장판으로 바꿔 주시고 생활용품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깨끗해진 집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16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 노약자 등 환경보건취약계층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환경보건 컨설턴트와 측정분석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미세먼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7개 항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 중 개선이 시급한 500가구를 선정해서, 실내환경 개선 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이 사업은 민간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친환경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을 후원해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공기청정기, 보일러, 주방·욕실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기업들이 후원한 제품들은 총 27억 30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후원 혜택을 받은 가구는 전국 약 2만6000여 곳이며, 이 중에서 7100여 곳에는 벽지 교체 등 실내환경 개선 공사까지 지원해 줬다. 특히 현대L&C㈜는 2013년부터 12년 동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바닥재 등을 꾸준히 후원하여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성재용 현대L&C㈜ 인테리어자재 사업부장(상무)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뜻깊은 사업에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 당사의 도움이 사회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당사도 친환경 건자재 개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X하우시스, 케이씨씨글라스, 삼화페인트공업, 에덴바이오벽지, 라이온코리아도 10년 이상 동안 벽지, 바닥재, 페인트, 세정제 등 제품들을 환경보건취약계층에 지원해 오고 있다. ■후원기업 늘고 지원도 업그레이드 올해는 총 19곳의 기업들이 개선사업에 동참했다. 1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4년도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어온 LG생활건강, LX하우시스, 개나리벽지,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삼화페인트공업, 서울벽지, 슈가에코, 에덴바이오벽지, 애경산업, 재영, 케이씨씨글라스, 코웨이, 현대L&C 등 15개 기업, 그리고 올해 새롭게 참여한 강청, 브러시월드, 에코매스, 재현인텍스 등 4개 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협약 기업들의 임직원들이 인근 환경보건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 공사에 직접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나설 계획이다. LX하우시스, 에덴바이오벽지는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도 좋은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실크벽지를 후원하고 시공 관련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등 전년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취약계층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구는 각 지자체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가구 중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또, 실내환경 개선사업에 사회공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피해예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뜻깊은 활동에 오랜 시간 동행해 온 기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환경보건취약계층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13 17:56:1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작업환경 등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기업환경 개선사업' 656개를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반시설 개선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개선 △작업환경 개선 △소방시설 개선의 5개 분야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도는 시군이 접수한 지난해 9~10월 2024년도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 후 현장조사 및 사업선정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31개 시군에 총 656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총 사업비 200억원 중 142억원을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별 차등 보조율을 두는 '기반시설 개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분야는 도비 40, 시군비 40, 자부담 20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 분야별로 보면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등 경영 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9개 사업을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매출액 300억 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식당, 화장실, 휴게공간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9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식산업센터 개선'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화장실, 노후 설비 등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개 사업이 선정됐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제조업 중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바닥·천장·벽면,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등 작업공간을 개·보수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540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소방시설 개선' 분야를 신설했다. 화재 탐지·경보설비, 소방시설 설치와 개보수 등 16개 사업을 지원, 중소기업의 화재 안전성 강화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총 800여 개 업체, 1만여 명의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진기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산성 증대와 일자리 창출, 노동환경 개선 등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636개 사업을 선정, 총사업비 200억 원 중 도비와 시군비 140억 원을 지원해 1천여 개의 업체와 1만 1천여 명의 종업원이 혜택을 받았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7 14:48:10중견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각지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오는 3월 중 인도에 드림스쿨 12호를 준공할 예정이다. 드림스쿨은 세라젬이 인도 현지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세라젬은 드림스쿨 12호에 이어 연내 13호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세라젬은 지난해 12월 인도 비하르 지역 반키푸르여자고등학교에 PC와 프린트, 스캐너 등을 전달하고 컴퓨터 실습실을 구축했다. 이는 세라젬이 인도에서 진행한 드림스쿨 11호 프로젝트였다. 지난해 3월에는 뭄바이 공립학교에 10호 드림스쿨을 조성했다. 세라젬은 인도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낙후된 초등학교를 재건축하는 희망소학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드림스쿨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인도 내 원활한 IT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향후 인도 내 100개 드림스쿨을 구축해 현지에 선진화된 교육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최근 베트남 베트남 티쩐쩌초등학교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노펙스가 베트남 현지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정수시스템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동토유치원에 정수시스템을 기증했다. 정수시스템은 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와 뎁스필터 등 4단계 정수시스템으로 지하수를 생수 수준으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든다. 티쩐쩌초등학교는 어린이와 선생님 등 총 760명이 생활한다. 이번 정수시스템을 통해 식수와 함께 음식 조리 등에 필요한 물을 하루 약 24t 공급한다. 시노펙스는 일회성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격으로 정수시스템 가동 상황을 체크하는 한편, 필터 등 소모품도 지속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필터 기술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공기와 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정수시스템이 베트남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미반도체는 대만 어린이 단체 2곳에 매년 꾸준히 후원한다. 대만은 반도체 장비에 주력하는 한미반도체가 지난 2016년 해외 법인을 가장 먼저 구축한 국가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대만 어린이 지적장애 단체(Children Are US Foundation)', '대만 아동가족 기금(Taiwan Fund for Children and Familes)'에 각각 128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게 수순"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 현지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15 18:24: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앞으로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지난해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사상 처음으로 300억 불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며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외투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사우디 간 우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샤힌 프로젝트가 내딛는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 규모는 9조3000억원이다. 단일 사업으로 최대의 외국인 투자,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 규모 투자다. 샤힌은 사우디 국조(國鳥)인 '매'를 의미한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공식 방한해 290억달러 규모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 최종 확정됐다. 대통령실은 신속한 투자 진행으로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날 기공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로 합의한 점을 상기했다. 윤 대통령은 "(샤힌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사우디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샤힌 프로젝트로 원유에서 추출하는 나프타 생산 수율이 3배 높아져 산업원료를 최대치로 생산하는 최신 공정이 세계 최초로 상업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용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수출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건설 기간 업계 추산 최대 3조원에 이르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수출도 약 9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을 올해 안에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산업부가 개최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도 반기별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3-09 12:21:26[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기업체 근무환경개선사업’에 참가할 5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근로자의 이직을 줄이고, 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고용유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업체 근무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는 ㈜삼광테크, ㈜화인데코 두곳이다. 두 기업은 각각 760만원의 여성전용화장실 및 휴게실 개·보수비용을 지원받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여성근로자를 꾸준히 채용하는 데 노력(구인신청 및 면접 등)하고 있다. 시는 참여 기업체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총 5개 기업체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기업체 근무환경개선사업 참여할 기업체를 2월 27일부터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접수는 방문, 팩스, 메일로 가능하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체는 견적의 80% 내(500만원 한도)로 여성전용시설(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 개·보수비용을 지원 받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열악한 기업체를 우선 발굴하고, 시흥스마트허브 내 특성(사업 참여를 준비할 수 있는 인력 부족 등)을 고려해 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최대한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새일지원본부 복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27 15:33:4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기업(생업) 경영환경 규제 개선과제’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출발선은 규제혁신’이란 주제로 열리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업 경영활동 제약 해소, 소상공인 생업여건 개선, 신산업 분야 규제 합리화, 일자리 창출 등 국민 살림살이와 관련된 제안이면 된다. 참여는 이메일 또는 화성시청 예산법무과로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제안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오는 7월 최종 발표되며,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50만원, 장려 17명 10만원 상당의 부상품이 각각 수여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혁신의 시대에 규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과 소상공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15 13:59:4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액 공제를 대폭 높이고 정책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기업 SK실트론을 방문해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오늘 이뤄진 투자 협약은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확보는 물론이거니와 약 2000여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걸음이 될 것이다. 정부는 멀리 내다보고 과감하게 선제적 투자를 하는 기업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다. 하지만 한국 반도체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소재나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해 더욱 힘을 써야 하고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쟁국들이 수출 규제 보조금 세액공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우리의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서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SK는 향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웨이퍼 생산 공정을 증설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인허가를 빠르게 철회하고 5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미래 세대의 일자리와 직결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발전과 국가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은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2-01 16:03:0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31개 시·군에서 총 580여건의 노동·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에는 역대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하도록 시군과 협력해 각종 기업애로를 해소했다. 2005년 사업 시작 이래 ▲노동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기반시설 개선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등 4개 분야로 추진, 총 2,500여개 업체와 2만150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 시스템 확대 추세를 고려해 화상회의실 구축, 무선화재감지기 설치, 컨베이어 작업대 구축 등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필요한 지원을 신규로 추가해 지원했다. 또 기업 자부담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춰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줄였다. 먼저 ‘노동환경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기숙사, 화장실 또는 작업장 바닥, LED조명 등의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노동환경 개선’에 95개사, ‘작업환경 개선’에 총 454개사를 지원했고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안정된 고용 유지를 위해 기숙사 건립 지원한도액을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의 재정부담 경감과 인력난 해소에 주력했다. ‘기반시설 개선사업’과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각각 중소기업 밀집지역과 노후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공용시설의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반시설 개선’ 분야에 25건 사업을 추진, 239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10건 사업이 완료돼 총 1,740여 개 사가 수혜를 받았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금리.물가상승 등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직면하고 있는 열악한 중소기업의 시설 개선은 물론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 등 기업의 관심과 호응이 가장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노동·작업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8 09: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