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7일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호남 소재 중소기업 대표 22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및 인력난에 따른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태 은행장은 “오랜 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원과 혁신·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행장은 광주광역시 소재 영업점을 찾아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금융지원방안'과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 노력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27 14:05:07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개최되는 초대형 기업회의 '2024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이스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뉴스킨 엔터프라이즈는 1984년에 설립된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이다.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두고 현재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회의를 위해 총 8개국에서 약 6500명의 세일즈리더 등이 방한할 예정이며, 내국인 포함 1만1000여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58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319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회의 기간 중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LED 미디어 퍼포먼스, 순수예술과 현대 기술을 융합한 트론댄스 공연 등을 통해 K-컬처를 다채롭게 체험하도록 안내한다. 관광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앞으로도 기업회의 단체 유치 경쟁에서 한국이 최종 목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제안서 작성, PT 지원, 의사결정권자 방한 팸투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4 13:59: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서정욱 신임 상근부회장( 사진)이 1일 취임, 직원 상견례를 가진 뒤 본부별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서정욱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쳤다. 울산에서는 중구 부구청장과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울산상의는 지난달 11일 2024년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서 부회장의 임명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서 부회장은 "중앙정부와 울산시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산업정책과 기업 현장 간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울산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경제 유관기관과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1 14:44:12[파이낸셜뉴스] 기업혁신파크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도시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업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달 14일 시행되는 기업도시법의 세부적인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4월 기업이 지방 도시에 투자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방 성장거점에 기업·인재 유입을 위해 기업 주도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내용으로 한 기업도시법 개정안을 지난 2월 공포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도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한 개발계획의 수립을 위한 공청회 절차를 규정했다. 공청회 개최 목적, 개최예정일시·장소 등을 개최 예정일 14일 전까지 1회 이상 공고해야만 한다. 통합계획의 심의를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시 도시계획, 건축 등 전문가별 필수 최소인원도 규정했다. 도시·군기본계획의 수립, 변경의 확정 또는 승인이 의제되는 개발계획 개발구역 면적도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완화했다. 한편, 올해 기업도시법이 개정됨에 따라 포항, 당진, 춘천, 거제 등 4곳의 선도사업 선정지역이 발표됐다. 지난 4월부터는 정부 차원의 컨설팅을 착수해 기업과 지자체가 통합계획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29 17:11:44[파이낸셜뉴스] 21~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AI(인공지능)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이른바 ‘서울 선언’이다. 첫 AI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블레츨리 선언과 달리, 서울 선언은 AI 안전에 더해 혁신과 포용도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선언 형식을 빌려 문구가 다소 모호하지만, 이면에는 결국 각국 정부와 기업간의 ‘규제협상’이 담겨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주목을 끈 건 16개 글로벌 빅테크들이 정상세션에 참석한 점이다.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만 모여 AI 규범을 세우는 게 아니라, 당사자인 기업들도 목소리를 냈다. 정부 정책 수립과정에서 '일방통행식'이 아닌, 정책 수요자들인 글로벌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했다. 그 결과 서울 선언에도 기업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겼다. ‘프론티어 AI 안전 서약’이 대표적이다. 그 화답으로 22일 AI 글로벌포럼에선 국내외 14개 기업이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서울 기업 서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안전서약은 달리 말하면 ‘자율규제’이다. 국제사회가 AI에 지나친 법적 규제를 할 경우 개발은 물론 비즈니스도 발목이 잡힐 수 있다.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스스로 안전성을 보장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자율규제로 유도하는 게 최선인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빅테크들이 AI 정상회의에 오는 이유는 규제 때문이다.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에 맞춰 정부가 적절히 규제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자율규제와 같은 안전서약을 내놔서 개발과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AI 서울 정상회의에 안전과 함께 혁신도 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게 대통령실이 강조하는 바다. 정부 규제를 통한 안전성 확보, 또 기업이 바라는 혁신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 고위관계자는 “AI 정상회의의 의의는 안전만 강조하는 게 아니다. AI 혁신, 즉 AI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고 글로벌 난제도 해결토록 해야 한다”며 “안전과 혁신을 균형 있게 담은 규범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국내 빅테크들도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활용’에 방점을 찍었다. 정상세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혁신의 과정에서 AI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했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AI로 인한 다양성 훼손을 지적하면서도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문화적·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여러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AI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으로 이어지는 AI 정상회의에선 AI 공동 개발·활용을 위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안전서약을 통한 자율규제가 유지되려면 결국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가 필요해서다. 예컨대 AI를 활용해 기후변화를 비롯한 난제를 푸는 국제협력 R&D(연구·개발) 추진이 논의될 수 있다. 프랑스가 주최하는 차기 회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명명된 만큼, 구체적인 사업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혁신을 통해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해보자고 화두를 던졌다”며 “그러니 내년 프랑스 주최 정상회의에선 난제를 풀 수 있는 AI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나 관련 국제협력 R&D를 지원하는 등의 액션플랜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동호 조윤주 기자
2024-05-22 16:19:26[파이낸셜뉴스] 삼성SDS 황성우 대표는 2일 첫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선보이며 "앞으로 삼성SDS의 모든 서비스가 코파일럿(개인 비서화)이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 출시전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직접 사용한 결과 회의록 작성을 시간을 75% 단축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1000명 규모의 기업이 브리티 코파일럿을 사용할 경우 월평균 업무시간을 4900시간 단축할 수 있고, 연간 43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이날 생성형 AI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SDS는 기업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을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현재 기업용 솔류션은 클라우드 위에 깔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가 개입되면 코파일럿, 즉 비서 기능을 갖게 된다. 삼성SDS 사내 업무에 적용한 결과, 회의내용 요약 및 기록은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75% 줄었다. 또 메일 확인과 작성 시간은 66% 단축, 메신저 대화 요약 시간은 50%로 줄었다. 가격 경쟁력도 해외 서비스 대비 75% 수준으로 뛰어나다. 이 서비스는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한글과 영어 자막을 지원하고 13개 언어로 번역해준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미팅 실시간 자막서비스는 해외 서비스보다 10% 이상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서비스는 미팅 개설자가 정한 하나의 언어로 제공하지만 우리 서비스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를 제공하고 있고, 9월중에는 8개 국어 자막과 번역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출시에 앞서 150개 기업에서 200개 이상의 사용 사례를 확보해 뒀다"며 "업종별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브릭스는 현재 1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연말에는 사용자를 최대 20만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패브릭스는 기업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하고, 영업·구매·물류·경영지원 등 기업이 이미 사용하던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임직원은 챗 서비스를 통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고,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아울러 내부와 외부 검색기능을 구분해 보안문제를 해결했으며, 사적·공적 환경에서도 다양한 사용자 권한을 제공해 보안 통제가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2 13:45:0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23일 제4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자본시장연구원이 제3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보완한 가이드라인, 해설서 등을 논의했다.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난 15일과 17일에 각각 개최된 '외국계 증권 간담회'와 '중견기업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해외 투자자와 상장기업 의견을 검토한 바 있다. 상장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언급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공시위반과 주주에 대한 법적 책임을 우려하고 있다. 자문단은 이에 대해 면책제도를 적용해 추가 부담은 없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거래소는 곧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밸류업 정책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문단의 최종 의견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밸류업 정책 지원방안의 경과와 추진 계획도 발표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3 16:59:2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1일 제3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지난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구체화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제2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 및 보완한 가이드라인의 논의를 지속했다. 자문단은 지난 4일 개최된 '기업 밸류업을 위한 대표기업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상장기업의 건의 사항을 가이드라인 등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했다. 또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마련 중인 해설서와 자주 묻는 질문(FAQ) 초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와 함께 공시·투자지표 통합 정보 제공을 위한 통합페이지 개발의 세부 추진 방향과 상장기업의 자발적 공시를 지원하기 위한 공시교육, 컨설팅, 영문번역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거래소는 "자문단은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금일 논의된 사항을 포함해 중견·성장기업, 국내외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반영해 수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11 17:10:3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제2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지난 7일 킥오프 회의에 이어 이번 제2차 회의를 통해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자문단은 지난 2월 정부가 제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구체화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기관 등이 작성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 초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상장법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자문단은 다음 주부터 예정된 상장법인 의견수렴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참가자들과 소통하며 그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반영되도록 추가적인 검토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조명현 기업 밸류업 자문단 위원장은 앞당겨진 가이드라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부 방안 확정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8 17:42:09[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전국 환경 공기업들을 모아 탄소중립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 공유 및 인·물적 자원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 26일 동래구 소재 공단 본부에서 ‘미래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부산환경공단을 비롯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대전시시설관리공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광주환경공단 등 전국 각지 6개 공기업이 공동 발족한 협의체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 순환 증대 대책 등 기후위기와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환경 분야 공기업이 나아갈 미래 비전에 대해 토의했다. 참여기관 가운데 부산환경공단과 인천환경공단은 조직의 중장기 비전, 탄소중립 로드맵, 역점사업 등을 발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회의 직후 6개 공단은 ‘기관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환경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 환경산업 및 정책 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협의회는 이후에도 정례회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를 주최한 부산환경공단 안종일 이사장은 “환경이 중요해지는 시대, 환경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기관 간 협업 시너지 창출에 우리 공단이 구심점이 돼 지속가능 경영 구현에 더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8 15: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