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적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시민단체 관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28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및 회합·통신) 혐의로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남북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란 주제로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 "북의 전쟁관은 정의의 전쟁관"이라며 "최후의 방법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통일 전쟁이 일어나 결과의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이사장은 재일 친북 단체인 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구성원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혐의도 받는다. 한통련은 대법원에서 반국가단체로 확정 판결을 받은 단체다. 윤 전 의원의 남편 김삼석 씨도 일본에서 한통련 관계자를 만나 국내 정세와 운동권 동향 자료를 넘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재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김 이사장의 부산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기고문과 이메일, 저서 등을 확보하고 국보법 저촉 여부를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토론회장에서 발언한 것만으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국보법 위반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한통련 구성원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여러 정황상 국보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송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03 14:27:49[파이낸셜뉴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가 17일 어촌 경제 와수산업계 활성화을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이 챌린지는 지난 7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자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해운선사 화이브오션 조병호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해 '올 겨울도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과 함께 해요!' 메시지를 담은 인증 사진을 포스코플로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로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동방 박창기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김광수 대표이사는 "캠페인이 우리 어민과 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17 09:46:28[파이낸셜뉴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이 결정되는 디데이(D-day)가 다가왔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추위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4대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행장이 참석한다. 이후 이렇게 선정된 최종 후보를 23개 정회원사가 참석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하는 구조다. 지난 2차 회의 결과 잠정 후보군은 5인으로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으로 좁혀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당초 후보군에 올랐으나 자리를 고사했다.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과 23개 정회원 은행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명예뿐 아니라 연봉도 7~8억원으로 높은 편이라 인기가 높다. 이에 이들 후보도 은행권을 돌며 선거 유세를 하는 등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경쟁은 관(官) 출신보다 민(民) 출신 후보가 많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역대 은행연합회장은 14명 중 10명이 관료 출신으로 민간 출신은 4명에 그쳤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대해 두루두루 이해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번 후보군은 임영록 전 회장이 유일한 관료 출신, 나머지는 모두 민간 출신 후보로 구성됐다.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정되면 향후 3년간 임기를 지내게 된다. 금융당국과 더불어 정치권의 은행권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차기 회장의 어깨도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잇단 비판 발언 이후 '상생 금융' 논의를 진행 중인 데다가 최근 야당은 초과 이익의 40%까지도 부담금을 징수하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30일 만료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15 16:41:3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 전 의원을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북도 정무수석이었던 지난달 25일 오후 11시40분께 전주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사고 직후 "공인으로서 도민들과 도정에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 이 시점에서 접는 게 옳을 듯하다"라며 전북도 정무수석 자리에서 물러났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26 11:01:1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2급)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수석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공인으로서 도민들과 도정에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라며 "국립 의전원 문제 등 도정 현안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북 발전에 일조하고 싶었지만, 이 시점에서 접는 게 옳을 듯하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어디에 있든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살겠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11시40분께 전주 완산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수석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김 수석의 사고로 내년 지역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전주시갑)을 지내고, 민선8기 전북도 정무수석을 맡았다. 내년 22대 총선에서 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거라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에 벌어진 사고여서 지역정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27 15:28: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광수 전북도 정무수석(2급)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김광수 수석은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전주 완산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지인들과 효자동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자택인 평화동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수석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 수석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 수석은 전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전주시갑)을 지내고, 민선8기 전북도 정무수석을 맡아왔다. 내년 22대 총선에서 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거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 벌어진 사고라 지역사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26 16:28:48[파이낸셜뉴스] '2023 FIND·서울국제금융포럼&서울국제A&D컨퍼런스'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렸다. 참석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존 프랭크 오크트리캐피털 매니지먼트 부회장.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4-19 15:31:12[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이 10년만에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동서식품은 16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광수(64)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1985년 동서식품에 입사했다. 2008년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다. 동서식품에서만 40년 가까이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다. 동서식품의 대표 상표인 맥심, 카누 등의 광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식품은 이번 인상에서 안선민, 이동희, 이현주, 강성룡 상무 등의 승진도 단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17 14:15:47[파이낸셜뉴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최근 1조원이 넘는 성과급과 5~6억에 달하는 퇴직금으로 불거진 은행권의 ‘돈잔치’ 논란에 대해 “각 은행의 이사회 내 소위원회에서 논의하는 문제”라면서 “개별 은행에서 고민해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새롭게 마련된 기자실을 둘러본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날 은행의 성과급, 퇴직금과 관련한 성과보수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봐달라고 주문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회장은 “아직 크게 생각한 바가 없다”면서 “왜냐하면 어떤 모범 규범이나 그런 게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고 개별 은행에서 고민하고 그게(고민이) 공통적이라면 저희도 같이 한번 논의해보는 계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 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성과급과 관련해 성과보수체계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원칙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할 것"이라며 "은행의 성과평가체계가 단기 수익지표에만 편중되지 않고 미래손실가능성 및 건전성 등 중장기 지표를 충분히 고려토록 하는 등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2021년 1조70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조38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퇴직금 규모도 1인당 6억~7억원가량으로 알려지며 서민에게 취한 이득을 희망퇴직금이라는 복지에 충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언급하는 것과 관련한 은행연합회의 입장을 묻자 반성하는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에 힘쓰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들이 내부에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도 외부의 시각이 다르고 제가 놓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은행을 비판적으로 보고 계신 외부의 소비자, 단체들을 모셔 공동협의체를 만들어 의견을 좀 들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다만 김 회장은 건전성 관리가 은행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케네스 로고프의 ‘This Time Is Different’이라는 책을 보면 은행 시스템이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재건하는데 3년이 걸린다고 나와 있다”면서 “은행의 건전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은행이 공공재냐는 질문에도 “은행은 우리 사회에 굉장히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하고 제가 강조한 책에 (해당 내용이) 잘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이복현 금감원장의 ‘생색내기’ 표현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며 “돈 장사하는 사람이 누가 깎아달라 하기 이전에 깎아주는 법이 없지만 은행장 이사회에서도 논의해서 기본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마음을 은행권 자체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종료하고 완전 경쟁 체제로 유도한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997년 IMF 이후 금융당국의 주도로 많은 금융사들이 지주회사 체제가 되면서 은행의 과점 체제가 시작됐기 때문에 당국에서 먼저 검토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다만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리테일은 좀 더 경쟁적으로, 기업금융은 더 전문적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2-15 12:18:45[파이낸셜뉴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새해를 맞아 "지금까지 우리 금융이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던 것처럼 금융인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본분을 다한다면 현재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30일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의 진정과 함께 찾아온 고금리, 고물가는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이 다시 한 번 고통의 시간을 감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경제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혁신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이어 "통합앱 출시, 데이터 공유 기반의 강화,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용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회장은 "올 한 해 글로벌 거시경제는 수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그는 △리스크 관리 △경제적 방어망 역할 △새로운 경쟁력 확보 등을 금융권의 차기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가계 및 한계기업의 상환능력 저하 등 실물부문 부실 확대에 대비해 크레딧라인을 재점검하고, 산업별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불황은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에도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또 "고금리,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가계,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수집·분석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조직의 결합(M&A)과 분할(Spin-off), 업무위탁 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기 상황에서는 자칫 사소해 보이는 꼬리 리스크(Tail Risk)도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과도할 정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2-30 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