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병민(42·사진)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17일 내정했다. 서울시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변인, 지난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언론 대응에 정통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원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제통상학부 학사를 졸업했다. 경희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경희대 경영학 석사와 경희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2015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20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2021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또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인사 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내달 1일 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윤홍집 기자
2024-06-17 18:04:06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병민(42· 사진)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17일 내정했다. 서울시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변인, 지난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언론 대응에 정통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원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제통상학부 학사를 졸업했다. 경희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경희대 경영학 석사와 경희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2015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20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2021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또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인사 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내달 1일 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최근 2년 사이에 두 차례나 바뀌 게 됐다. 직전까지 오 시장의 측근인 강철원 부시장, 오신환 전 부시장이 바통을 넘겨 받았지만 각각 1년여만 임기를 채우고 물러났다. 오 전 부시장은 제7대 서울시의원과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부시장에 취임했지만, 총선 출마로 퇴임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7 17:20:02[파이낸셜뉴스] 가수 박상민이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상민은 이날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 앞에서 진행된 현장 유세에서 "우리 병민이는 제가 십몇 년 동안 검증했다"며 힘을 실었다. 박상민은 "저는 일개 가수다. 저는 가수하며 욕 먹어도 상관없다. 우리 병민이와의 인연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언젠가부터 상식, 양심, 공정이 파괴됐다. 잘못하는 인간들이 큰소리치게 됐다. 사람이 왜 사람인가. 잘못하면 반성하고, 잘하면 칭찬받고, 그게 인간이다"라며 "좌우를 떠나 정확히 판단 좀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발 잘 판단해주시라. 병민이는 약속을 지킨다"며 "우리 병민이는 정말 잘할 것이다. 공약한 거 다 지킬 것이다. 한두 개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잘 지킬 거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상에 선 김 후보를 향해 "제가 김병민 후보에게 크게 여쭙겠다. 병민아! 이상한 후보들처럼 약속만 하고 못 지키지 않고, 김병민답게 잘 할 수 있냐"고 물었고, 김 후보는 큰 소리로 "네! 열심히 잘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박상민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후보는 "중곡동은 저희 광진구 거점 중에 가장 많은 인구, 가장 많은 어르신이 지내는 동네다. 그런데 중곡동을 통틀어 어르신이 편하게 지낼 노인 복지회관이 하나도 없다는 게 믿어지시나"라며 "우리 중곡동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중곡동의 노인 종합 복지관을 빠르게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아이 셋을 키우는 다둥이 아빠다. 우리 광진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가 되길 바란다는 꿈을 가지고 광진구 주민들께 약속했다"며 '시립 어린이 병원 유치' 공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박상민은 "어느 나라든 어른, 아이들, 여성, 장애인에게 함부로 하는 나라, 그런 후보들은 진짜 인간이 아니다"며 호응했다. 유세가 끝난 뒤 김 후보는 '중곡동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6선의 구의원인 추윤구 의장과 박상민과 함께 중곡제일시장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시장 내의 모든 상점에 들러 인사를 건넸고, 대다수의 상점 주인들은 반갑게 이들을 맞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09 08:16:4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 후보가 당선됐다. 선출된 후보들은 각각 16.10%, 17.55%, 13.18%, 13.11%순으로 득표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경기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박소현 정경수 기자
2023-03-08 15:17:04[파이낸셜뉴스]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4일 비대위가 '친윤(친윤석열)'계 일색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위원들을 보면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 관계가 있는 친윤이다'라고 부르기 어려운 분들"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위원들은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통령실과 국정 철학을 같이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진통끝에 전날 새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법원 가처분 신청에서 당헌당규 개정 사항들이 인용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며 "법원에서 판단하게 되는 가처분신청에서 당헌당규 적용을 소급적용 한다고 판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9-14 13:40:10내홍 끝에 닻을 올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한 차례 혼선 끝에 인선을 완료했다. '친윤계'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논란 끝에 사의를 표명하고 전주혜 의원이 합류하면서 지명직 6명의 인선은 일단락됐다. 정진석 비대위는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관련 심문기일 변경을 신청, 전열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곧바로 당 내 소통 문제를 직격하면서 내홍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재적위원 53명 중 39명이 투표에 참여해 38명의 찬성, 1명의 반대로 비대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전체 9명으로 구성되는 '정진석호 비대위'는 당연직(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고 6명 인선을 완료했다. 원내 비대위원으로는 3선 김상훈(대구 서구), 재선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초선 전주혜(비례) 의원이 합류했다. 원외에서는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이 경기 몫으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병민 전 캠프 대변인은 서울 몫으로 임명됐다. 친윤계 인사로 꼽히는 정점식 의원, 김병민 전 대변인이 임명되면서 '친윤'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비상상황의 당을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두어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코자 했다"라며 '친윤' 논란을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당초 주기환 전 비대위원을 호남 몫 원외인사로 새 비대위원에 임명했지만, 주 전 위원이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주 전 위원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인사로, 주호영 비대위에서도 비대위원을 맡았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취지로 출범한 새 비대위 또한 친윤 비대위라는 비판도 사의 표명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변인은 "새롭게 출발하는 비대위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측면에서 새롭게 임명한 것"이라며 "(다만) 주기환 전 위원은 6.1 지방선거에서 호남 득표율이 높았던 분이라 모시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설명이 무색하게 주 전 위원이 빠지고 전 의원이 합류하면서 초장부터 혼란을 빚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새 비대위와 이준석 전 대표 간 장외전도 이어졌다. 정진석 비대위는 이 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심문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당에서 소송대리인 선임, 종전 가처분 사건과 다른 주장에 대한 답변서 작성 등 심문을 준비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남부지법에 심문기일 변경 신청을 제출했다. 법원은 직무집행 정지 등 가처분에 대해서는 심문기일 변경 신청을 인용, 28일로 미루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등에 대해서는 14일 오전 그대로 심문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양금희 원내대변인이 '가처분 심문기일 변경 신청은 소설'이라고 말한 것을 인용, "소설이 5시간 만에 현실이 됐다. 이 사람들은 대변인과도 아무런 내용도 제대로 공유 안 하나 봅니다"라며 새 비대위를 직격했다. 한편 정진석 비대위는 업무 연속성을 중심에 두고 주요 당직자 인선도 마쳤다. 사무총장은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 수석대변인은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이 유임키로 했다. 조직부총장에는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정진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노용호 의원(비례)이 새로 임명됐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19일 새 원내 사령탑 선출을 통해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인선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9-13 18:14:32[파이낸셜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를 공개 비판하면서 연일 대립하고 있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22일 "이 전 대표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최근 방송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헌신한 김병민 당협위원장을 언급한 적이 없다. 제 기자회견의 배후설을 퍼트린 분들에게 정작 다른 배후가 있는 것은 아닌가? 믿고 싶지 않다, 고 반박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장 이사장이 김병민 당협위원장은 ‘김종인계’라서 불이익을 본 것 아니냐, (그리고 이는)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이에 장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발언의 예시에도 김병민 위원장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며 “아마 이 전 대표는 강성 팬덤이 짜깁기한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삼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적인 감정을 근거로 팩트를 놓치는 모습을 보니 이준석 전 대표의 초조함이 느껴져 많이 안타깝다”며 “이래서 우리도 강성 팬덤과 결별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고 수행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이준석 전 대표, 본인이 라디오에서 말한 사실과 다른 주장에는 어떤 책임을 질 생각인가”라며 “다시금 진심으로 조언한다. 강성 팬덤과 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단 한마디 쓴소리도 못 하는 청년 이핵관(이준석 측 핵심 관계자)들을 멀리하고, 이 전 대표를 아끼는 많은 정치 선배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21일 자신에 대해 폭로성 주장을 한 전직 수행원 A씨를 향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8-22 16:10:23[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이준석 최고위원이 26일 공천됐다. 광진갑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도봉갑에는 김재섭 같이오름 대표가 공천을 받았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당선 시 세비 30% 반납 및 보좌진 감축에 동의하는 서약서를 쓴 후보들에게만 공천장을 주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혁신공천 의지를 강조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지역의 청년 공천을 일부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전하는 청년에게 새로운 청년 맞춤형 공천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으로 혁신의 DNA로 당과 국회를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낡음과 싸워 이기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일명 '퓨처메이커'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내건 혁신공천과 이기는 공천은 동전의 양면이다. 혁신없이는 이길 수 없다. 남이 아닌 나로부터 비롯된다"며 "나부터 혁신하고 나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관위는 후보들에게 의원 당선 시 매달 세비를 30% 기부하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보좌진 수 감축에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받았다. 의원마다 줄어든 인력은 국회 입법조사처 및 예산정책처 등 사무처 인원을 보강하는데 투입된다. 입법부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공관위는 당 윤리위원회 기능도 강화해 혐오발언이나 품위손상 행동 시 세비 전액을 반납토록 했다. 당장 이번 공천 심사부터 후보들의 혐오발언 여부 등을 반영한다. 김 위원장은 통합에 따른 외부 영입인사 공천과 관련 "다른 당에서 온 분들을 무조건 공천한다거나 그 지역에서 고생한 청년 등을 무조건 내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공천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어디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감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세상이 어지럽고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온몸을 던진 사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당에 헌신한 사람과 지지율을 떨어뜨린 사람도 구분해야 한다. 공관위는 불출마 선언한 의원들의 뜻을 받들겠다. 그 지역구 논의는 그분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직 자유민주주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저에 대한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한 공천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2-26 18:32:27[파이낸셜뉴스] 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4.15 총선 불출마를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도 통합당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염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통합당 불출마 의원은 26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 지역구 의원 중에선 염 의원이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와 함께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일부 서울 지역 청년 공천을 확정하는 등 당내 공천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통합당 불출마 26명 이날 통합당에 따르면 부산 울산 경남(PK)에서 10명, 대구 경북(TK)에서 5명, 수도권 6명, 강원 1명, 비례대표 4명 등 총 26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원 태백시 횡성 영월 평창 정선이 지역구인 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의 후보자로서의 길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선인 염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라는 오명 속에 짜맞추기 수사와 반복적으로 과장된 수많은 언론 보도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박과 고통속에 지내왔다"며 "5건의 무죄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납득할 수 없는 유죄 판결에 정치 탄압의 굴레를 완전히 벗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원랜드 1차 교육생 선발에 개입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염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의 위성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동할 여부에 "생각이 없다"면서도 "(황교안) 대표 생각봐서 하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준석·김병민·김재섭 등 30대 공천 코로나19로 국회가 폐쇄돼 공천일정을 전면 하루 연기했던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재개, 서울 노원병에 이준석 최고위원, 광진갑에 김병민 시사평론가, 도봉갑에 김재섭 레이터 최고운영책임을 공천했다. 30대 정치인 3명을 우선 단수추천한 것으로, 최연우 공관위원은 "도전하는 청년에게 새로운 청년 의원이 될 맞춤형 공천에 나서겠다"며 "역동적인 청년들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낡음과 싸워 이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관위는 각 정당과 통합 이후 공천에 나서면서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실제 부산 중구 영도구 출마를 준비중인 곽규택 예비후보는 해당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이언주 의원의 전략공천 여부에 강력반발하며 삭발 기자회견을 하는 등 갈등 여지가 남아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통합으로 다른 당이나 다른 진영에서 온 분을 무조건 공천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생한 당협위원장을 무조건 내치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공천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최근 3년간 어떤 역할을 했는지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2-26 18:23:13[파이낸셜뉴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3-02-10 10: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