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최중량급 이승찬이 6일(한국시간) 패자부활전에서 패배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승찬은 이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130kg급 패자부활전에서 이란의 아민 미르자자데에게 0-9로 패했다. 미르자자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현 세계랭킹 1위 선수다. 전날 16강전에서 쿠바의 미하인 로페스에게 패배해 패자부활전으로 진출한 이승찬은 두 경기 연속으로 강자와 만나는 불운을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로페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120kg급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130kg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4횡 연속 제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남자 그레코만형 97kg급 16강전에 출전한 김승준도 아르메니아의 아르투르 알렉사냔에게 0-9로 무릎을 꿇었다. 다만 알렉사냔이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김승준은 7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 진출할 수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06 19:07:35[파이낸셜뉴스] '허위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회피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김명준(29)과 김승준(29)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김윤희 판사)은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두 선수에 대해 14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공소사실 모두를 자백 취지로 진술해 피고인들의 범죄사실 모두 인정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허위 병력을 만들어 국방의 의무를 면탈하고자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은 이 사건 범행 모두 자백하고 있고 초범이며, 김명준의 경우 폭발사고로 부친을 갑자기 잃은 뒤 가족에 끼칠 영향 염려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재검을 통해 병역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승준은 재판 뒤 취재진과 만나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 선수 생활은 못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명준은 지난해 9월 병역 브로커 구모씨(47)에게 6000만원을 건네고 뇌전증 환자 행세로 병역을 감면받는 방법을 전달받아 병역 회피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김승준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5000만원을 건네고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는 수법으로 병역 회피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6-14 15:00:25[파이낸셜뉴스] '허위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회피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김명준(29)과 김승준(29)에 대한 1심 선고가 14일 내려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김윤희 판사)은 이날 오후께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두 선수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김명준은 지난해 9월 병역 브로커 구모씨(47)에게 6000만원을 건네고 뇌전증 환자 행세로 병역을 감면받는 방법을 전달받아 병역 회피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승준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5000만원을 건네고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는 수법으로 병역 회피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김명준은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올해 결혼을 앞두면서 부담감에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했다. 김승준도 "한번만 선처해 준다면 병역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남은 인생 정직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6-14 09:11:22[파이낸셜뉴스] 김승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이 2~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 제10차 총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향후 장관회의를 비롯한 과학기술정책 분야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구성된 의장단은 의장(프랑스) 1인과 부의장(EU, 이탈리아, 포르투갈, 한국, 스페인) 5인을 포함한 총 6인이 2020년 1월부터 1년간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을 이끌게 된다.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은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산하 작업반의 하나로, 생명공학과 나노기술, 융합기술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며, 의장단은 작업반 활동을 사전심의하고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준 부원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2015년 제1차 총회에서 생명연 최용경 박사가 초대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2020년 10차까지 연속적으로 부의장에 지명된 성과로서, 글로벌 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2-03 10:45:26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팀이 3년간 20억원을 지원받아 가상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재생 지원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GIST는 김승준 교수팀이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에서 '공공안내 표지판의 시인성 평가 방법 및 도구 개발' 과제의 최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승준 교수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제간 융합연구 전문가로서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홍진혁 교수 및 이지현 교수, ㈜솔트웍스(공동연구기관)와 함께 AR·VR기반의 시인성 평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각종 상황·환경·사용자 시나리오에서 강인한 새로운 표지 및 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 공공안내 표지는 주로 가독성과 심미성 위주로 디자인돼 다양한 환경특성이 혼재된 실외환경에서 일관성 있는 시인성 유지가 어렵고, 불특정 다수의 방문객 길안내와 안전지원에 있어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무엇보다 정량적 평가방법이 없어, 안내표지를 개선하고 도시재생에 성공한 경우에도, 그 성공요인에 대한 체계적 해석·설명이 어려워 다른 장소에서 재연하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의 결과물은 광주광역시 주관의 공공문화행사 등 지자체가 지원하는 현장실증과 효율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서비스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는 최초의 성공적 실증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광주광역시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연구팀이 개발하는 평가기술을 실증할 대상장소를 지정·제공해 협조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고령친화종합체험관 ·GIST를 우선 실증대상으로 그 결과물의 확산을 추진 중이다. GIST 김승준 교수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모션시스템 뿐 아니라 실외에서 구동하는 실차 기반의 VR·AR 자율주행 플랫폼을 우리 도시공간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하는 데 활용하는 최초의 시도"라면서, "도시공간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상황을 자유롭게 연출하고 재연하면서도 현장을 훼손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적용하고 실험적인 사용자 서비스를 사전에 평가·검증하도록 지원할 수 있기에 그 파급효과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5-14 14:50:19▲ 김려성씨 별세· 김승준씨(경인일보 고양지사 편집자문위원·가수 하필승준) 부친상=27일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02)2002-8444.
2016-06-27 21:14:51▲ 사진=MBC 중계 화면 캡처한국 일본 한국이 김현과 김승준을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지난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일본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은 권창훈과 진성욱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1분과 22분 일본에 연달아 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32분 부상 당한 이창민 대신 김승준을 투입했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한 골을 기록한 진성욱 대신 김현을 넣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31 01:21:57▲김승준씨(쌍용건설 부사장) 모친상=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5호,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0-12-27 18:17:37지난 9월 말 쌍용건설에 커다란 낭보가 날아들었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해외 유수업체를 물리치고 ‘마리나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핵심프로젝트인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공사 수주에 성공한 것. 샌즈호텔은 57층짜리 3개동에 총 2600객실을 갖추는 것으로 공사비가 6억86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한 이래 단일 건축공사 수주 규모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공사 수주는 2004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도 ‘부실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쌍용건설이 부실이라는 ‘멍에’를 벗어던지고 8년 만에 ‘부활’을 안팎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쌍용건설의 이런 대대적 부활을 이끄는 수장이 바로 해외통으로 정평이 난 김승준 해외사업본부장(전무)이다. 김 본부장은 “샌즈호텔 수주는 싱가포르 정부가 입찰금액보다는 기술력에 중점을 둬 평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세계 굴지의 14개 건설사가 경합을 했지만 쌍용건설은 기술 우위를 인정받고 있던 상황이어서 낙찰자 발표 이전에 수주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특히 샌즈호텔은 건물이 3개동으로 이뤄지며 건물 벽면이 지면에 쏟아질 정도로 기울어지면서 올라간 후 하나의 지붕을 얹어쓰는 독특한 설계구조를 갖고 있어 웬만한 기술력으로는 입찰서를 내밀지도 못한다. 김 본부장은 “쌍용건설은 세계 최고높이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싱가포르 스위스 스탬포드호텔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3대 호텔 중 2곳 등 총 1만개 고급호텔 객실을 시공해 이 부문 세계 2위에 올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쌍용건설의 해외사업이 이렇게 짧은기간에 다시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김 본부장의 타고난 판단력과 순발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사실 해외사업본부는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2003년까지만 해도 해외수주를 접고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위축돼 있었다. 그러나 그해 3월 김 본부장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 본부장은 해외건설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기미를 포착하고 앞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각 개발업체를 돌면서 영업홍보를 다시 시작했다. 1년여 만인 2005년말 인도에서 1억5300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건설 명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03∼2004년 해외 수주실적이 전무했던 쌍용건설은 김 본부장의 부임 이후 2005년 1억7000만달러(1721억원), 2006년 1억6600만달러(1663억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벌써 목표치를 3배나 초과한 7억90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쌍용건설 해외사업의 산 역사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빌딩인 래플스시티도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1986년까지 공사현장에서 관리과장으로 모든 살림을 도맡아 했었다. 래플스시티는 글로벌건설사들의 각축장인 싱가포르에서 한국 건설업체가 처음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의미있는 공사다. 김 본부장은 “샌즈호텔 수주를 계기로 쌍용건설의 해외사업은 이제 완전히 정상화 됐다”면서 “이같은 건설명가 부활은 한·싱가포르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준 회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07-10-31 16:17:37“올해 싱가포르 카지노 리조트사업과 재건축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신규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진두지휘를 맡은 김승준 해외사업본부장(56)은 올해 공격적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김 본부장이 기대를 거는 사업은 싱가포르 카지노 리조트사업 연계 개발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정부가 전격 추진해온 카지노 사업은 싱가포르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다. 현재 센토사섬 인근 마리나베이에 입찰 참여한 리조트 공사 2건은 국내업체로서는 쌍용건설이 유일하게 예비 입찰자로 선정됐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오션프론트아파트를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싱가포르에도 한국식 재건축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대형 업체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참여하는 것입니다. 현지 상황이나 문화에 뿌리깊이 적응하지 못하는 업체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싱가포르 재건축 시장도 이제 쌍용건설의 수주 목표 중 하나다.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에 ‘한국형 재건축’ 붐이 일고 있는 것을 김 본부장이 간파한 것이다. 한국이라면 국내 어떤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10여년간 협력업체와 교류해온 쌍용건설에 국내업체로서는 가장 유리하다는 게 김 본부장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고유가 상황을 이용해 중동지역 토목건설시장도 공격적으로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플랜트 사업 이외의 기반시설 수주산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중동지역은 유가가 오르면 투자가 활발해졌지만 석유화학 플랜트 투자만 느는 게 아니라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와 각종 도시개발사업까지 활황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해외 토목건설 쪽에서 명맥을 이어온 만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건설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신시장을 개척하는 상황에도 김 본부장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여기 저기서 여전히 입찰 요청이 쏟아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입찰요청이 폭주해 들어와 혼자서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버거워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쌍용건설이 추구하는 ‘고급형 건축물’이라는 컨셉트를 유지한 채 선택적으로 해외 시장에 쌍용건설 브랜드를 알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7-05-13 15: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