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잔 투척' 논란에 휩싸인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7월 31일 자진 사임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취임한지 불과 사흘 만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사임 관련 입장문을 내고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라며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경제부지사직을 그만두더라도 민선 8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김 지사가 추구하는 정치교체가 경기도에서부터 싹틔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 부지사 취임일인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27일 김 부지사, 곽미숙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가 함께한 만찬에서 김 부지사와 남 대표 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격분한 김 부지사가 맞은 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고 곽 대표 앞에 놓여 있던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튀는 일이 발생했다"며 김 지사에게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곽 대표는 당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김 부지사를 경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31 20:26: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술잔 투척' 논란 끝에 사의를 표명한 김용진 경제부지사에 대해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며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의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론으로 마무리 지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와 도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동일하다. 도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도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추경안 처리 지연 등 도민의 삶을 볼모로 하는 도의회 파행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협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지킬 것"이라며 "필요한 정책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초심의 자세로 도민의 뜻을 섬기겠다"고 했다. 앞서 김 부지사는 지난 7월 27일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곽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김 부지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이후 김 부지사가 취임 나흘만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파행은 일단락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함에 있어 김 지사의 직접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도 파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01 11:38:34【 수원=장충식 기자】'술잔 투척' 논란에 휩싸인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7월 31일 자진 사임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취임한지 불과 사흘 만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사임 관련 입장문을 내고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라며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경제부지사직을 그만두더라도 민선 8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김 지사가 추구하는 정치교체가 경기도에서부터 싹틔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 부지사 취임일인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27일 김 부지사, 곽미숙 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가 함께한 만찬에서 김 부지사와 남 대표 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격분한 김 부지사가 맞은 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고 곽 대표 앞에 놓여 있던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튀는 일이 발생했다"며 김 지사에게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곽 대표는 당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김 부지사를 경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2022-07-31 21:18: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술잔투척' 논란을 빚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나흘만에 전격 사퇴했다. 경기도의회 파행으로 민생 대책을 담은 1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처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문제로인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김 부지사는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합니다'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저는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만큼은 정치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가 가능함을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한계를 느낀다"며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다.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고 믿는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선 8기 경기도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고 또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부지사는 김 부지사는 취임 전날인 지난 27일 오후 용인시의 한 음식점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원 구성 관련 논의를 벌이다 말싸움 도중 갑자기 소주잔을 곽 대표 옆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다음날인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경제부지사에 공식 취임했으며, "소주잔도 아니고 특정인을 향해 했던 행동도 아니다"고 해명하면서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이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부지사를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가 하면, 김동연 지사에게 '즉각 파면'을 요구했었다. 김 지사는 논란의 사건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왔으며, 김 부지사는 취임날 사퇴 요구를 받은 데 이어 나흘만에 경제부지사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부지사의 사퇴로 도의회 파행의 해결 가능성이 열렸지만, 첫 번째 측근인사가 논란으로 마무리 되면서 김 지사의 정치력에도 상당한 상처를 입게 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31 17:01:43[파이낸셜뉴스]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경제계 인사인 이동근 경총부회장 <사진>이 후보군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른바 국부펀드로 불리며 수백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경우 역할이나 위상의 중요도가 높아 후임 인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공석중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후임에 이 부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직전 김용진 이사장은 지난 4월 임기를 16개월 남겨놓고 전격 사임했다. 김 전 이사장은 사의 직후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선대위 비서실장으로 합류했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2020년 4월 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같은 해 8월 임기 3년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부회장의 경우, 산업자원부 고위직을 거쳐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에 재임중이다. 재계 전반에 걸친 주요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영 및 경제 기업 전반에 전문성과 경륜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게다가 현재 국민연금 공단 비상임 이사도 겸하고 있어 공단업무에 이해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재계 일각에선 전임 이사장들이 주로 현역 정치인 출신이거나 비전문가 인사가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되는 등 크고작은 논란이 일었던 점을 감안해 실무능력이나 전문성 높은 인사가 후임에 인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특정 지역 등에 얽매이지 않고 실무능력을 비롯해 도덕성, 전문성 등을 주요 인선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도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이전 정부에서 국민연금이 지나친 기업 경영 간섭과 시민단체 위주로 구성된 수탁자 전문위원회의 과잉 권한으로 기업의 경영권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는 가 하면 국민연금의 수익성 저하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윤석열 정부가 시장 자율성을 존중하되 정부 간섭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소신있는 시장경제 전문가 위주로 발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최대목적은 국민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책임질 수익성 제고가 되어야한다"며 "기업에대한 과도한 경영권 개입은 자칫 연금사회주의로 흐를 가능성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경총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8개 경제단체는 지난 4월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활동 지침,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경제계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제단체들은 이날 대표소송을 포함한 수탁자책임 활동의 법적 근거 마련과 위법한 현행 지침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검토·심의기구에 불과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 주주대표소송 권한을 넘기는 것은 위법할 뿐 아니라 헌법 위반이라는 주장까지 내놨다.
2022-06-09 14:24:43임기를 1년4개월 남겨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사의를 표했다. 국민연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 30일까지다. 김 이사장의 사임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 정부가 대대적 연금개혁 추진을 예고하면서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직후 대통령직속 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연금체계를 손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이사장의 퇴임식은 18일로 예정돼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2-04-17 18:31:19보건복지부는 김용진 이사장(59·사진)이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8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으며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재부 제2차관을 지냈다. 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사회복지 재정정책 및 공공기관 혁신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의 사회적 역할과 비중에 맞게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고,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4·15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이사장 공석 체제로 운영돼 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8-31 18:01:29[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김용진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김 이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으며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사회복지 재정정책 및 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의 사회적 역할과 비중에 맞게 역량과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4·15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이사장 공석체제로 운영돼 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8-31 09:17:45조인에너지는 김학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박상렬 전 엠엔엠투자컨설팅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30일 공시했다. 이에 기존 김학수, 김용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용진, 박상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09-07-30 16:37:40진흥기업을 인수한 효성이 이번 진흥기업 주주총회에서 판갈이를 시도한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했던 황금낙하산 조항은 폐지하고 이사회 후보는 모두 효성 사람들로 채워 놨다. 진흥기업은 오는 26일 주총을 앞두고 ‘주주총회소집통지·공고사항’을 통해 정관변경과 이사해임, 이사선임의 건을 5일 구체적으로 공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지난 2004년 주총서 통과시켰던 황금낙하산 조항의 폐지다. 황금낙하산이란 M&A로 인해 임기 전에 사임하게 될 경우 거액의 퇴직금, 저가의 스톡옵션, 일정기간 동안의 보수와 보너스 등을 받을 권리를 기재하는 것으로 기업의 인수 비용을 높이는 방법이다. 즉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대표 전략 중 하나지만 효성이 인수하면서 황금낙하산 조항의 필요성이 없어져 정관을 변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흥기업의 경우는 이사가 임기 중에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인해 실직할 경우에는 통상적인 퇴직금 이외에 퇴직보상액으로 대표이사 30억원 이상을, 일반이사에게는 20억원 이상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황금낙하산 조항으로 두고 있었다. 또 신규 이사선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규 이사선임은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 참석에 3분의 2 이상 동의를 거친 후 주총에서 선임한다는 정관도 삭제한다. 이사회 구성원도 대대적으로 바뀐다. 기존 인물은 해임하고 효성측 사람들로 채운다는 복안이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박경주 교수는 임기 만료가 아직 1년이나 남아 있지만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신규임원 선임’을 이유로 해임 안건이 올라왔다. 반면 신규 이사로는 김용진 효성 건설PU장과 김동곤 전 효성 전무, 이상운 효성 부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이 후보자로 올라와 있다. 사외이사로도 이계호 효성그룹 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8-03-05 22: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