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유도 경량급 간판 김원진(32·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에서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세계랭킹 23위 김원진은 27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준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루카 므케제(프랑스)에게 누우면서던지기로 절반패했다. 므케제는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원진을 꺾었던 선수이기도 하다. 김원진은 8강전이 시작한 지 13초 만에 절반을 내주고 열세에 몰렸다. 김원진은 수세 속 반격을 시도했으나 여의찮았고 오히려 지도 2개를 받으며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원진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려야 한다. 김원진은 앞선 두 경기에서 좋은 기세를 보여줬다. 김원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으나 연장 혈투 끝에 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7 20:45:16[광명=강근주 기자] 고병수(8기, S3), 김현경(11기, S1), 김원진(13기, S3) 등 총 10명이 올해 3분기 안전경주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5일 스피돔 광명홀에서 2018년 3분기 안전경주 우수선수 표창식을 가졌다. 우수선수는 경륜 심판팀에서 해당기간 동안 경주규칙 위반행위가 적은 선수와 적극적 경주 참여로 원활한 경주운영에 기여한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안전경주 우수선수로는 총 543명의 경륜 선수 중 고병수(8기, S3), 김현경(11기, S1), 김원진(13기, S3)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경륜 심판팀 관계자는 “안전경주 우수선수 표창을 통해 낙차사고 등 위험행위를 예방해 경륜 경주 품질 향상은 물론 위반행위 감소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고객에게 제공해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경륜 안전경주 우수선수 시상은 총 3회에 걸쳐 30명(회차별 10명)을 선정했으며,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수선수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훈련 시 필요한 경륜용 안장과 안장포스터를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06 00:48:36유도 세계랭킹 1위 김원진(24, 양주시청)이 일본 다카토 나오히사(랭킹 8위)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원진은 7일 새벽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급 8강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김원진은 이어진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일본의 다카토에게 유효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까지 놓치게 됐다. 이로써 다카토를 상대로 한 김원진의 통산 전적은 5연패가 됐다. 김원진은 이날 경기 시작 1분32초 만에 지도를 내줬고, 종료 2분4초를 남기고 안뒤축되치기로 유효까지 내주고 말았다. 김원진은 이후 막판 뒤집기에 나섰으나 지도 2개를 끝으로 더 이상 성과를 내지 못했다. /hanew@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07 09:39:36설상가상이다. 8강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에게 일격을 당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세계랭킹 1위 김원진(24·양주시청)이 동메달 결정전 진출마저 실패했다. 천적 다카토 나오히사(일본·랭킹 8위)에게 패하면서다. 한국유도 간판으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김원진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다카토에게 유효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1분32초 만에 지도를 내준 김원진은 경기 종료 2분4초를 남기고 안뒤축되치기로 유효까지 빼앗겼다. 경기 막판 지도 2개를 얻어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카토를 상대로 통산 전적 5연패를 당한 김원진은 경기 후 눈물을 쏟아냈다. 앞서 김원진은 8강전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러시아·랭킹 18위)와 만나 누우면서던지기로 한판을 내줬다. 이에 따라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동메달 획득이 가능했지만 다카토를 공략하지 못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08-07 08:01:45【 인천=장민권 수습기자】남자 유도 김원진이 접전 끝에 동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김원진은 대만의 차이 밍 옌에게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도 3개를 주고 받을 정도로 양 선수는 경기 막판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김원진은 경기 종료 약 30초를 남기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결국 절반을 따냈다. 이후 남은 시간을 위기없이 잘 넘기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김원진은 8강전에서 만난 일본의 시시메 토루에게 패하며 아쉽게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mkchang@fnnews.com
2014-09-20 19:48:02【인천=김병용 기자】남자 유도 간판스타인 김원진(22·용인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사냥이 멈췄다. 김원진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급 8강전에서 일본의 시시메 토루(세계랭킹 32위)에게 밭다리걸기로 절반을 내주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원진은 2회전 상대인 에흐산 바라미안 카야트(이란)을 위고쳐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 김원진은 8강전에서 시시메에게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밭다리걸기 절반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원진은 지도를 3개나 받으며 고전한 끝에 반격의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물러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ironman17@fnnews.com
2014-09-20 16:36:32유도 유망주 김원진(용인대)이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랭킹 28위)은 5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그랜드슬램’ 남자유도 60㎏급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에게 한판 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유효승을 거둬 8강에 오른 김원진은 8강에서 세계랭킹 13위 호프한네스 다브티안(아르메니아)을 한판승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아미란 파피나쉬빌리(조지아)까지 한판승으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장진민(한국마사회)을 꺾고 결승에 오른 강적 소비로프를 만난 김원진은 11초 만에 한판 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한편 남자 66㎏급에 출전한 조준호(한국마사회)는 결승에서 다비르 라로세(프랑스, 13위)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또한 여자 63㎏급에 출전한 정다운(용인대)은 결승에서 다나카 미키(일본, 11위)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으며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경기대)은 3회전에서 탈락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강동희 감독 역대 최단기간 100승' 동부, 삼성 제압 ▶ '로드 35점' KT, KCC에 89-80 승..KCC 3연패 ▶ NBA 올스타 베스트5 확정...하워드-코비 최다득표 ▶ 이청용, 볼턴 후반기 엔트리 포함 '복귀 임박' ▶ KBL 플레이오프 일정확정...챔프전, 진출팀 연고지서 개최
2012-02-05 13:09:39▲김원진(경북 의성교육청 장학사) 철진씨(삼성전자 상무) 부친상·안유기씨(경북도청 위생과) 빙부상=11일 경북 안동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4)851-5442
2003-04-11 09:22:10실핏줄이 터지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거친 숨이 터져나왔다. 4분만 해도 엄청나게 힘든 유도를 하루에 30분이 넘게 하고 있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의 대장 안바울(30·남양주시청) 이야기다. 3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은 양궁과 사격에서 각각 하나씩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에서는 은메달이 나왔다. 모든 시선이 그곳으로 쏠릴만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국민들은 동메달이었지만, 유도 혼성단체전에 열광했고 감동받았다. 안바울의 투혼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 유도의 안바울은 지난달 28일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에서 예상보다 일찍 짐을 쌌다. 세계랭킹 13위 안바울은 남자 66㎏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절반패했다. 당시 안바울은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후배들이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미안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엿새 뒤인 3일 안바울은 유도 혼성단체전 수훈 공신으로서 팀 전원에게 동메달을 안겼다. 단체전 6개 체급 가운데 남자 73㎏급과 여자 70㎏급에 나설 대표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안바울이 한단계 위 체급에 출전해 '반전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안바울 덕분에 한국 유도 대표팀 전원 11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6명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 5명까지 모두 동메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남자 60㎏급 개인전 탈락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선배 김원진은 후배 안바울 덕분에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한을 풀었다. 안바울도 2016 리우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유도 선수로서 처음 세운 기록이다. 안바울은 혼성단체전 16강(튀르키예), 8강(프랑스), 패자부활전(우즈베키스탄), 동메달 결정전(독일)을 치르는 동안 무려 35분49초 동안 매트에 있었다. 한 경기 정규시간은 4분이다. 안바울은 같은 체급인 무함메드 데미렐(튀르키예)에게 한판승했고, 한 체급 위인 조안-뱅자맹 가바(프랑스)를 상대로 5분16초 혈투 끝에 아쉽게 반칙패했다. 무로존 율도셰프(우즈베키스탄)와는 12분37초 동안 혈투를 벌인 끝에 상대의 반칙패를 끌어내면서 팀의 4-2 승리를 확정지었다. 독일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매트를 두 번이나 밟았다. 다섯번째 경기에서 9분38초 혈투 끝에 패한 안바울은 이후 전체 스코어가 3-3 동점이 되면서 '끝장 매치'인 골든스코어 경기의 주자로 다시 매트에 올랐다. 체격 차이에 떨어진 체력, 이미 한 차례 패했던 전적 등 모든 상황이 한국의 패배를 가리켰다. 하지만 안바울은 두 번이나 지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줄 수 없었고, 5분25초 연장전 끝에 반칙승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안바울은 후배들로부터 "안바울" 연호를 받았다. 안바울은 개인기록보다는 팀과 함께했다는 것에 감격해 했다. 안바울은 "여기 있는 선수들 말고도 함께 훈련한 모든 선수가 진짜 많이 생각났다. 그래서 더 힘을 내야 하고 무조건 이겨야겠다고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안바울은 리우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패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불미스러운 일 이후 맞이한 도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비록 동메달이지만, 안바울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었다. 안바울의 유도 인생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4 12:07:04[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점화된 가운데, 27일부터는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한국은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기준 최소 인원이다. 메달 목표도 낮아졌다.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 정도다. 금메달 5개 이하일 경우 역시 1개였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가 된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21년 도쿄까지는 4회 연속 개막 후 첫날 어김없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개막 첫날 금메달 기대 종목이 펼쳐진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 김우민이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김우민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이상 호주)과 우승을 놓고 경쟁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42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에페 송세라, 강영미(광주서구청) 등도 '첫 금 찌르기'에 도전한다. 펜싱 결승 일정은 28일 오전 4시 30분 여자 에페, 4시 55분 남자 사브르로 이어진다. 사격이 첫 금메달 종목이 될 가능성도 있다. 혼성 10m 공기소총에 나가는 박하준-금지현, 최대한(경남대)-반효진(대구체고) 조는 성적이 좋을 경우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어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 또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양평군청), 여자 48㎏급 이혜경(광주교통공사)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7 10: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