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경기 김포시 양촌면 일대의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연장 17.6㎞의 고속화도로 건설공사가 이달부터 본 궤도에 오른다.이 도로는 기존 48번 국도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사업시행자인 토공은 김포고속화도로 5개 구간 중 핵심 구간인 김포 풍곡∼운양고속화도로(11㎞)의 실시계획이 이르면 다음주 중 확정돼 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강변을 따라 건설되는 이 고속화도로는 기존 2차로인 도로를 폭 28m,6차로로 넓히고 굴곡구간도 개선하게 된다. 사업지는 총 55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건설은 남광토건이 담당하며 김포한강신도시 입주(2010년 예정)에 앞서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어 도시고속화도로 구간 중 김포시와 국토해양부 서울국토관리청이 담당하는 풍곡∼방화대교 남단의 6.6㎞는 올 연말께 착공해 2010년 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방화대교 남단∼행주대교 남단 1.6㎞는 기존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행주대교 남단∼풍곡의 5㎞는 6차로로 건설된다.이 사업에는 306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김포도시고속화도로 구간 중 굴포천이 관통하는 김포시 신곡∼전호리의 1.82㎞(교량구간)는 경인운하 사업과 맞물려 있어 경인운하 추진이 지연될 경우 개통 역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 구간 건설이 차질이 빚어질 경우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자들의 교통불편도 예상된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8-06-06 20:08:11서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경기 김포시 양촌면 일대의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연장 17.6㎞의 고속화도로 건설공사가 이달부터 본 궤도에 오른다.이 도로는 기존 48번 국도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사업시행자인 토공은 김포고속화도로 5개 구간 중 핵심 구간인 김포 풍곡∼운양고속화도로(11㎞)의 실시계획이 이르면 다음주 중 확정돼 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강변을 따라 건설되는 이 고속화도로는 기존 2차로인 도로를 폭 28m,6차로로 넓히고 굴곡구간도 개선하게 된다. 사업지는 총 55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건설은 남광토건이 담당하며 김포한강신도시 입주(2010년 예정)에 앞서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어 도시고속화도로 구간 중 김포시와 국토해양부 서울국토관리청이 담당하는 풍곡∼방화대교 남단의 6.6㎞는 올 연말께 착공해 2010년 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방화대교 남단∼행주대교 남단 1.6㎞는 기존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행주대교 남단∼풍곡의 5㎞는 6차로로 건설된다.이 사업에는 306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김포도시고속화도로 구간 중 굴포천이 관통하는 김포시 신곡∼전호리의 1.82㎞(교량구간)는 경인운하 사업과 맞물려 있어 경인운하 추진이 지연될 경우 개통 역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 구간 건설이 차질이 빚어질 경우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자들의 교통불편도 예상된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8-06-06 17:32:02[파이낸셜뉴스]10월 마지막주 전국에서 35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0월 마지막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디딤돌대출 등 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소폭 둔화했다. 배후주거지-직주근접 우수 단지 기대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3534가구(일반분양 310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우미린센트럴시티', 경기 오산시 벌음동 '오산세교힐데스하임', 경기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푸르지오센터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우미건설은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오산세교우미린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32가구 규모이다. 이 중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1136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화성, 수원, 용인, 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경부선 오산역이 가깝고 서부로, 남부대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지역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상재봉, 오산천, 오산맑음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인근 초·고교 학교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의왕고천지구디에트르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 492가구 규모다. 근교에 현대자동차연구소, 현대로템 본사, 의왕테크노파크, 군포제일공단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경수대로를 통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도보권 거리에 인동선 의왕시청역(예정)이 예정돼 향후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중심 반경 1km 내 의왕시청, 보건소, 도서관,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오봉산, 안양천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가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정부 정책 불확실성으로 실수요자 혼란 10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2주 연속 0.01%p 둔화되며 0.01% 오르는데 그쳤다. 재건축은 보합까지 내려왔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난 4주 연속으로 보합을 기록한 뒤 이번 주는 2기 신도시 주도로 0.01% 올랐다. 경기·인천은 2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25개구 중 5곳이 올랐지만 나머지 20개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개별지역으로 △강동(0.08%) △마포(0.03%) △동작(0.02%) △영등포(0.01%) △성북(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가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등 대단지에서 1000만원 상승하며 시세가 0.14% 뛰었다.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2%) △의왕(0.01%) △수원(0.01%) 등에서 오른 반면 이천은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2%p 둔화하며 0.01% 올랐다. 이는 최근 5주 사이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1%)은 지난주 기록한 변동률과 같았다. 서울 개별지역은 △금천(0.05%) △영등포(0.03%) △성북(0.03%) △마포(0.03%)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01%) △김포한강(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오산(0.06%) △수원(0.04%) △의정부(0.03%) △인천(0.03%) 순으로 상승했다. 7~8월 가계부채 폭증에 따른 대출규제가 8월말부터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인해 실수요자까지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부분에 더 방점을 두면서 투자 목적의 매수자는 물론 대다수 실수요자까지 불확실성에 따른 진통이 상당한 분위기"라면서 "특히 향후 정책모기지는 물론 전세대출 상품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같은 대출규제가 적용될지 모른다는 소문들이 무성한 만큼, 정부 차원의 정확한 기준점 제시는 물론 규제에 따른 전월세 시장 풍선효과 등의 부작용에도 미리미리 대비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5 13:35: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2월에 발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해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의 계획과 통합하기 위해 오는 5월 22일까지 14개 시·군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도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실국장,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개발 구상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주로 진행된다.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서부권역의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 및 철도 9개 노선의 개발, 동부권역의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등 도로 18개 노선 및 철도 13개 노선의 개발, 각종 규제개선, 자전거길 등을 계획하는 구상이다. 도는 서부 14조원, 동부 34조원, 북부 44조원 등 모두 92조원 규모의 SOC 투자와 더불어 개발사업에도 18조원을 투자해 대개발의 효과를 증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도·시군·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SOC 대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강하구 정비 계획 등 추가 사업 발굴,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개발 지원센터 구성,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자체수행), 대개발 추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GH)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를 시작으로 25일 김포와 파주, 5월 1일 용인과 광주, 2일 안산과 시흥, 7일 화성, 9일 이천, 14일 남양주와 안성, 16일 가평과 양평, 22일 평택까지 총 14개 시·군을 방문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7월 중 중간발표를 하며,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SOC 대개발 구상의 현장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뿐만 아니라 북부 SOC 대개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등과 연계한 대개발 구상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여 실현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도민과 민간사업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 친화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3 09:45:1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서울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를 4·10총선 공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 표심을 정조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지역구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일동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1986년에 개통된 올림픽대로는 이제 365일 내내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통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지하화가 실현되면 시민에게 한강이 더욱 가까워지고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교통 소음으로부터 해방돼, 한강변의 주거는 보다 조용하고 쾌적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는 강동구에서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영등포구, 강서구에 이르는 모든 주민들에게 새롭고 쾌적하고 보다 조용한 주거 환경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드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김포에서 하남까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시간을 절약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도로법 개정 등의 법 개정과 중앙정부,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정투입이 필요하다.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해서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 예산 규모에 대해선 "과거 아라뱃길 관련 재원이 9조 전후였던 것으로 안다"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그걸 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대로 지하화가 지금까지 실행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실장은 "과거에 제안된 경우는 개별 목적으로 제안된 걸로 안다"며 "이번 제안은 섬세한 기술적인 검토와 당 정책위 검토를 거쳤다는게 그동안 나왔던 각 정당과 정치인들의 제안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4-03 11:26:1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북부대개발 사업의 현 주소를 철도와 도로를 중심으로 점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깨워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 서부권·동부권 대개발 발표가 있었다. 경기북부 대개발이 서부권, 동부권까지 확대된 것이다. 현재 1기 GTX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구간이 이달 30일 개통되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B노선은 3월 7일, C노선은 1월 25일 착공식을 진행했다. 2023년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연구용역'은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KTX파주연장, SRT의정부연장 등 고속철도 노선의 경기북부 연장을 건의했다. KTX 파주연장 및 SRT 의정부연장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경기북부는 행신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고속철도(KTX.SRT) 경기북부 연장이 실현된다면 파주 문산 또는 의정부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반나절 생활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철도망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광역철도 북부 연장도 북부 도민의 이동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호선 남양주 연장은 지난 3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개최로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7호선 연장은 27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옥정 구간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24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제5차 광역교통시행 건의를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14분 단축(30분→16분)되면서 연천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짧은 영상 한편을 시청하는 동안 연천역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 12월에는 과거 MT 가던 대학생들의 주 교통편이었던 추억의 교외선이 20년만에 부활된다. 1963년 개통 후 2004년 적자로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의정부에서 양주를 거쳐 고양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향후 순환철도망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은 개통 시 파주~김포공항간 통행시간이 1시간 단축(90→30분)될 뿐만 아니라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이 용이해지며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8기 동안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7개 준공. 7개 조기 착공 계획경기도는 민선8기 이후 경기북부 도로망을 촘촘히 하기 위해 예산을 크게 투입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민선8기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예산은 5373억원으로 민선7기(3720억원)에 비해 약 1.4배로 크게 늘어 났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발 발표 이후인 2024년에는 전년(1101억원)보다 56% 증액된 1719억원을 편성해 경기북부 도로망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8기 동안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7개소를 준공하고 7개소를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개통한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98호선은 도로건설 속도를 높여 통상 13년 걸리는 사업을 6년 3개월만에 완료한 대표적인 사례다. 남양주시 동서축을 담당하는 도로망이 완성됨에 따라 남양주시의 교통 여건이 크개 개선돼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크게 단축됐다. 향후 진접2지구와 왕숙지구 등 신도시 접근성도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7일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이 개통됐다. 경기북부에서 대한민국 고속도로 총 연장 5000km 시대를 연 것이다. 이후 파주~양주 구간(24.8㎞, ′24년 말 예정), 김포~파주 구간(25.4㎞, ′26년 말 예정)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2026년까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1·2순환 고속도로 사이에 수도권 제1.5고속화도로도 구상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경기북부 접근성을 크게 높여 경기북부에 첨단기업 등 유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강원도 연결 강화경기도는 서울~연천, 포천~철원, 서울~양주 등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지원하고, 포천~화천 광덕터널, 가평 동막~홍천 개야 등 강원도 교류 협력도로를 추진해 경기북부가 중심이 되는 광역도로 연결로 서울시와 강원도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속도로 서울~연천 구간 2024년 기초조사용역비 2억원을 편성했고, 포천~철원 구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양주 구간은 지난 1월 우선협상자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상반기 신규노선 발굴 연구용역 완료 후 양평~설악 등 고속도로 신규 노선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원도 협력 도로인 포천~화천 광덕터널 구간은 기재부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가평 동막~홍천 개야 구간은 2024년 상반기 설계용역준공 예정에 있다. 한편, 지난 3월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 △우리 동네 도시철도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7 13:11: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인천에 건설되는 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을 짜려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또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2025년 개통하는 것을 비롯 GTX-B노선(2030년), GTX-D Y노선(2035년), GTX-E 노선(2035년)이 개통한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8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도로 건설계획으로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7㎞)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1.8㎞)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4.7㎞)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18.7㎞)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용역은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확장하는 도시로 GTX와 연계된 인천시 전체의 교통망을 다시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0:18:49[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민선8기 경기도는 도민들의 1시간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확대, 경기서북부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수조 원 규모의 지방도로 확장 추진 등 큰 성과를 거두면서 그 약속에 한걸음 다가섰다. 도는 2024년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통비 환급사업인 'The(더) 경기패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주요 교통정책을 돌아본다. 모빌리티 혁신 선도, 도민 이동의 기회를 보장하다올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교통사업은 '똑버스'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지녔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으로 손꼽히는 똑버스는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운영 이후 올해 3월 안산을 시작으로 확대하기 시작해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영중이다. 11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43만 5천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김포, 양주 등 경기북부에서도 운영되며 신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광역버스 노선에 수송량을 늘리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에 기여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노선 53개(207회/일)에 대한 전세버스 운행을 위해 56억 6천만 원(국비와 시군비 포함)을 지원하며,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2층 전기버스’를 40대 추가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하며, 심야 광역버스 9개 노선 20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광역버스 입석 금지 △김포골드라인 혼잡 등 현안이 있으면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추가 투입, 버스전용차로 연장, 수요응답버스(DRT) 조기 투입 등 즉각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위한 경기도 전역 철도망 구축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철도 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우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16년 착공 후 7년 만인 지난 7월 1일 개통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km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이로써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이 환승 없이 연결돼 1시간 1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경기도에서도 총사업비 1조5767억원 중 1030억 원을 부담했다. 이어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도 12월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첫 번째 사업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3월 A노선 수서~동탄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하반기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료되는 2028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C노선(덕정~수원)이 연내 착공 예정이며, B노선도 내년 초 착공 후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는 기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GTX 서비스 확대를 위해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올해 4월 착수했고, GTX 신설 및 연장에 관한 최적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예정이다. 삶의 여유는 늘리는 수도권 도로망 확충경기도는 권역별 도로망 확충을 통해 길위에서 소비되는 도민의 이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기 동남부권 용인~성남~광주 구간 17.3km을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민자적격성 조사가 지난 10월 통과돼 2026년 착공을 위해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서남부권 15.2km를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의 완성은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수원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5축을 완성해 경기도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경기 남부권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시간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권역 교통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 28.7km와 화도~조안 4.92km 등 총 33.62km가 연내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에서 정체가 심한 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지역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지방도 확충사업 75개소, 299.76㎞, 5조 원 규모의 사업도 연차별 재원 투자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으로 도는 상습정체 구간을 개선하고, 경기북부를 비롯한 낙후지역 도로망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07 09:55:12[파이낸셜뉴스] 특수건설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 내년 인천대로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에 나서면서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 22분 현재 특수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63%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인천지역 고속도로 추진 현황’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연장 약 127㎞의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여기에 계양~강화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인천~서울지하고속도로, 제2경인선 문학IC~석수IC 확장 공사가 잇따라 추진돼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민자 투자 사업인 서창~김포고속도로, 제4경인고속화도로까지 포함하면 총 7개 노선(연장 127㎞)에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90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이다. 특수건설은 '지상철도 지하화'라는 정부 국정과제가 나올 때마다 수혜주로 거론됐다. 이 회사는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1 13:23:1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서 예정된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총 연장길이가 약 127㎞에 달하고 총사업비는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16개 경기장을 짓는데 주경기장 4700억원 등 총 1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역대급 고속도로 공사 물량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인천 지역 고속도로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인천대로 지하화 △계양~강화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인천~서울지하고속도로 △제2경인선 문학IC~석수IC 확장 공사가 잇따라 추진된다. 민자투자사업인 △서창~김포고속도로 △제4경인고속화도로까지 포함하면 모두 7개 고속도로 사업이 된다. 하지만 지역 기업의 공사 참여 비율을 높지 않아 개선이 요구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인천 고속도로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2019년 11.39% △2020년 25.22% △2021년 10.00% △2022년 20.00%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평균 16.68%에 불과하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1 11:5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