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대표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2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까지 축제추진위원회와 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생 멧돼지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자 분청도자기축제 개최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지난해 49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경남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했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올해 문화관광육성축제 선정에 이어 내년에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다”면서 “도자기축제는 도예인들이 1년 동안 준비해 작품을 판매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연기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범정부 차원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연기로 인한 도예인들의 어려움이 도자산업 전체로 악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향후 도자기 판로 확보 방안과 매출 신장 대책을 수립하는 등 도예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0-17 15:01:30【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 중 하나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개막한다. 김해시는 오는 26일부터 열흘간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및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열흘간 9개 분야 55개 종목의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역 90여개 도예업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과 함께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시는 내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진입을 목표로 매년 축제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분청도자기축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김해 출신 여류도공 백파선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 장소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까지 확대했으며, 한·중·일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은 전시회도 마련된다. 먼저 시는 일본 도자기의 발상지인 아리타에서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는 조선 최초의 여성도공 백파선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일본 백파선갤러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올해 축제에 백파선 전시관을 운영하고, 일본 백파선갤러리 쿠보타 관장의 강연과 제1회 백파선 후예 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를 개최해 백파선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일본 도자기춤 공연단 초청 공연과 함께 아리따 도자 작가의 도자기 제작과정을 공개하고 도자기 전시·판매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중국 고대 무역 도자기의 대표 산지인 경덕진 도예인들이 참가해 경덕진 도자 전시판매와 함께 중국 도자산업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도자기 비교전시관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온 자기문화의 혼을 현대작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분청은 물론, 청자와 백자의 주요 산지인 강진과 이천지역의 대표적인 현대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어서 이번 축제를 통해 한·중·일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백파선 일대기 상영관 및 자료전시관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입상작전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빛+도자 인테리어전 △도자기 비교전시관 등의 전시행사와 △손도장 찍기 체험 △흙쌓기 체험 △대형 도자기 시연 등 10종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재료와 분청사기의 조화를 선보일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꽃과 만난 분청도자기, 커피와 만난 분청도자기를 비롯해 분청비빔밥 나눔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아울러 지역 도예인들의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 자기들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부스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분청사기의 다양성을 체험하며 생활 속에 피어나는 분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0-17 10:10:47[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 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김해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가진다. 김해시는 오는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멕시코·우크라이나·루마니아·잠비아 등 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야의 문화·분청도자·예술의 탐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사업에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권병전 한국관광고사 경남지사장은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 대한 각국 외교사절단의 관심과 방문이 김해 관광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5개국 외교사절단은 방문 첫날인 29일 팸투어의 주 무대인 분청도자의 고장 진례면을 방문한다. 먼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영택 작가 등 도자기 명사 3인의 물레시연과 분청도자 박지기법 및 화공작업 등 제작 기법 시연을 통해 분청도자기의 세밀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제2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념 특별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어 김해한옥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김해 대표 문화예술공연인 김해시립가야금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다음날 국립김해박물관 관람에 이어 수로왕릉을 방문해 김해 장군차 다도체험 등 가야문화를 체험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국가는 도자기와 예술 레지던스, 특화예술 등 김해와의 문화예술 연결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외교사절단들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명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이들 외교사절단을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 초대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축제가 잠정 연기됨에 따라 팸투어로 일정을 변경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0-28 11:03:15다음주 주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하면 고대 가야왕국 중 가장 번성했던 금관가야 역사문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렛츠런파크 부경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금관가야 마철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과 체험 모두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우선 '가야 철기 문화관'에서는 가야의 융성했던 철기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 불 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재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흙과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분청도자기 홍보관'도 마련된다. 또 가야유물 발굴, 가야순장, 가야의복 체험 등이 진행된다.다음으로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문화관'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농업인 생산물 만으로 운영되는 장터를 행사장 내에 열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통 공연 한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가야설화 인형극과 가야금 공연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연이 실시된다.마지막으로 렛츠런파크에서 실시되는 만큼, '전통 마(馬) 문화관'이 준비된다. 그 중 최고의 볼거리는 '세계 희귀 말 전시'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니호스'를 방문객들이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승마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말과 관련한 유물과 도구들이 전시돼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수련 기자
2018-10-18 17:35:34다음주 주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하면 고대 가야왕국 중 가장 번성했던 금관가야 역사문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금관가야 마철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과 체험 모두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우선 '가야 철기 문화관'에서는 가야의 융성했던 철기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 불 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재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흙과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분청도자기 홍보관'도 마련된다. 또 가야유물 발굴, 가야순장, 가야의복 체험 등이 진행된다. 다음으로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문화관’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농업인 생산물 만으로 운영되는 장터를 행사장 내에 열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통 공연 한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가야설화 인형극과 가야금 공연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연이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렛츠런파크에서 실시되는 만큼, '전통 마(馬) 문화관'이 준비된다. 그 중 최고의 볼거리는 ‘세계 희귀 말 전시’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니호스’를 방문객들이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승마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말과 관련한 유물과 도구들이 전시돼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10-18 09:29:52【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긴급발굴조사비를 확보해 상동 백자 가마터 발굴에 들어간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상동면 대감리 산252-1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자 가마터 훼손을 막기 위해 긴급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상동 백자가마터 발굴조사를 맡은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2일 발굴조사에 착수, 내달 중 학술자문회의를 열어 발굴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 도요지 지표조사와 생림면 봉림리 청자가마터 발굴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상동 대감리 분청사기 가마터는 2016년 발굴조사 후 도문화재(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됐다. 시는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통 도예고장으로서 도자기관련 유적발굴조사를 통한 당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임원식 시 문화재과장은 “향후 발굴조사를 통해 상태가 양호한 가마터가 확인될 경우, 도문화재로 지정 신청해 복원할 것”이라며 “도내 최대 도예업체 밀집지역인 김해시가 가야 토기의 전통 계승에 이어, 분청사기와 백자까지 발전시킨 고장임을 유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상동 분청가마터 7000만원, 지난해 주촌 원지리고분군 1억 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 상동 백자가마터 발굴비 3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3년 연속 문화재발굴 국비확보에 성공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18 14:20:22'제4의 제국' 가야 문화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역사축제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가야 문명을 대표하는 '철기 문화'와 '기마민족'의 전통을 체험과 전시, 놀이시설 등으로 꾸민 '2017 금관가야 마철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 4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마사회와 김해시,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가 홍보·마케팅 협력을 위해 손잡으면서 성사됐다. 매년 3월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가야문화축제'의 사전홍보 행사로 기획됐다. 우선 '가야 철기 문화관'에서는 옛 가야에서 융성했던 철기 문화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 가야의 철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불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흙과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분청도자기 홍보관'이 마련된다. 또 고고학자처럼 가야시대 유물 현장에서 직접 유물을 발굴해 보는 체험과 가야시대 왕들의 무덤을 재현해 가야의 순장제도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금관가야의 용맹스럽던 무사의 복장과 가야 의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야 의복체험', 가야의 전통문양을 확인하고 삼국유사 가락 국기 목판과 토기 문양 등을 찍어볼 수 있는 '가야 탁본체험'도 선보인다. 이번 축제 참가자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말 테마파크를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말 테마파크에는 어린이 식물원 토마의 정원,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 사계절 썰매동산·포니&키즈 체험분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10-16 09:24:50올 가을 경남지역 곳곳에서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경남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펼쳐진 축제 장면. 올 가을 경남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을 주무대로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개최된다.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이 가진 역사성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기반으로 무료한방 진료체험, 한방음식관, 한방항노화제품 전시관, 동의보감 기획 전시, 반신욕.족욕체험, 한방 기 체험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남 진주에서는 올해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16일 남강 일대에서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창원시 마산만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단일 품종 국내 최대 꽃 축제인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도 다음달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제10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지난 19일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제7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다음달 1~3일 마련된다.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 민속.문화 공연 등을 통해 이색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남 김해에서는 2000년 가야토기의 찬란한 역사를 담은 '제21회 분청도자기축제'가 다음달 14~23일 전개된다.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와 달리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 아름다움을 전시.판매관에서 접할 수 있다. 이밖에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가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우리나라 물레방아 시발지이자 청정자연의 보고 함양을 대표하는 '제55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는 다음달 6~9일 상림공원에서 열린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는 경남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9-25 17:54:34사진 화상에 올 가을 경남지역 곳곳에서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경남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펼쳐진 축제 장면. 올 가을 경남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을 주무대로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개최된다.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이 가진 역사성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기반으로 무료한방 진료체험, 한방음식관, 한방항노화제품 전시관, 동의보감 기획 전시, 반신욕·족욕체험, 한방 기 체험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남 진주에서는 올해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16일 남강 일대에서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창원시 마산만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단일 품종 국내 최대 꽃 축제인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도 다음달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제10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지난 19일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제7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다음달 1~3일 마련된다.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 민속·문화 공연 등을 통해 이색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남 김해에서는 2000년 가야토기의 찬란한 역사를 담은 '제21회 분청도자기축제'가 다음달 14~23일 전개된다. 경기도 이천의 청·백자나 전남 강진의 청자와 달리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 아름다움을 전시·판매관에서 접할 수 있다. 이밖에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가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삼량출정식은 화랑들의 검법 시연과 신라군 출정식이 웅장한 퍼레이드로 재현된다. 우리나라 물레방아 시발지이자 청정자연의 보고 함양을 대표하는 '제55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는 다음달 6~9일 상림공원에서 열린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는 경남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9-25 09:48:05경남도는 진해군항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등을 올해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군에서 신청한 15개(시부 7개, 군부 8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 각각 대표(1개), 우수(1개), 유망(2개) 등 8개 축제를 선정한 것이다. 시부 대표 축제는 진해군항제, 우수 축제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유망 축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양산삽량문화축전이, 군부 대표 축제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우수 축제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유망 축제는 거창한마당축제와 의병제전이 선정됐다. 이들 지정 축제는 축제 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각 4500만원, 우수축제 각 2500만원, 유망축제 각 1500만 원 총 2억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이번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축제의 기획,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 운영·홍보 효율성, 지역주민 참여도, 축제 안전관리체계, 축제의 발전가능성, 지자체의 육성 의지, 관광객 유발 정도 등에 평가 중점을 두었다. 경남도는 지난해 4~11월 축제 현장에서의 평가와 지난달 28일 개최된 선정위원회에서의 서류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도내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사 축제 통폐합 작업을 벌여 2013년 70개 축제를 지난해 43개 축제로 줄여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해 LA한인축제, 해외축제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홍보와 축제의 글로벌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우수 축제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함양산삼축제'가 유망 축제로 각각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경제적 축제 운영을 통해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축제경비 절감부분에서 전국 광역 도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남도가 국비 21억 원을 교부 받는 등 축제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8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도내의 우수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02-01 18: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