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인 김희곤 의원을 향해 "당원과 국민 앞에 평가결과 공개를 요구한다"며 현역의원 평가결과 공개를 요청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전현직 선출직을 비롯한 책임당원 등 200명이 서지영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가운데, 서 예비후보는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은 경선후보자의 중요한 검증잣대가 되는 현역의원 평가결과를 알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경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천현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 장영진·허미연 구의원, 이진수 전 부산시의원, 정임석·문대식 전 동래구의원, 조길우 전 동래구청장 등은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이에 서 예비후보는 감사 인사와 함께 "변화와 개혁의 깃발을 함께 들어 주신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동래구의 경선은 사실상 현역 의원님과 저의 리턴매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의 시스템공천의 핵심은 무능한 후보를 당원과 국민께서 직접 교체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제 곧 현역의원 하위 30%에 대한 통보가 있다"며 "하위 30%이하에 해당된다면 본선경쟁력이 없음은 물론이고 지역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당내의 하위권 선수를 어떻게 대표선수로 만들겠나"라면서 현역인 김 의원을 향해 "당당하고 자신있다면 평가결과를 스스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 경선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때 이 시스템공천은 완성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무능한 선수는 교체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능한 선수로 교체돼야 한다. 변화에 대한 동래시민의 열망을 받들겠다"고 자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23 11:35:45[파이낸셜뉴스] 은행이 일정 요건을 갖춘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에 투자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법상 은행의 건전성을 위해 위험투자 자산의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유가증권의 투자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이며 그 대상으로 상환 기간이 3년 초과인 채무증권을 포함하되, 위험도가 낮은 국채나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 등은 예외로 하고 있다. 이는 1950년 은행법 제정 시 도입된 것으로 현재까지 투자 한도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지방채나 일정한 요건을 갖춘 법인이 발행한 특수채 등과 같이 국채나 한국은행통화안정증권 수준으로 위험도가 낮은 채권도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평가다. 감사원도 지난 2015년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 실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신용위험 수준 등 유가증권별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당시 감사원은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은행의 유가증권투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제한하는 미국의 경우에도 상환만기에 따른 일률적 규제가 아닌 위험정도 등 유가증권 종류별 특성에 따라 투자한도를 차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같은 것을 다르게 규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은행의 증권투자 한도규제는 신용위험 등 증권별 특성에 따라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투자 한도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의 투자 여력이 커지고 예대마진에 기댄 은행의 수익도 다각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6-13 15:06:25[파이낸셜뉴스] 국민의 힘 김희곤 의원은 15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에게 “중소기업은행의 존재 목적은 중기 특화 대출로 산업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는 것인데 지난해 기술금융 배출실적을 보면 노력이 부족하다고 본다”면서 “기업은행의 기술금융 전체 대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용등급 BBB이상 대출 18만건중 거래기업에 공급한 대출이 78건으로 79%정도이고, 기술신용등급기준으로 한건 2만6000건, 즉 11.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술등급별 기업 대출 현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전체 기술등급 대출 실적중 T3와 T4에 해당하는 대출이 18만1454건으로 79.2%를 차지했고, T1과 T2 등급의 대출은 전체 비중에서 1% 미만에 해당했다. 윤종원 행장은 “T1 등 기술력 높은 기업 대출 비중이 전체 비중에서 적을 수 있지만 신청 기업수 자체가 적어서 비중이 늘어나긴 어렵다”면서 “국책은행으로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10-15 11:34:42[파이낸셜뉴스] 국민의 힘 김희곤 의원은 6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가 지난 4월에 중금리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은행 인센티브등 활성화 대책을 내놨는데 이제와서 가계대출 총량규제하고 중금리대출 옥죄는데 정책행보 연결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해서 총량 관리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이해해달라”면서 “중금리 대출과 서민지원은 잘 해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10-06 18:31:31[파이낸셜뉴스] 산업안전시설의 설치⋅보강⋅확장들을 위한 자산에 투자 또는 취득하는 경우 그 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추가 세액공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부산 동래구)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처벌강화 중심의 입법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처벌강화를 통한 산업재해 감소에는 한계가 있어, 산업재해 예방의 관점에서 더욱 근본적으로 산업재해 원인을 제거하도록 유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법안은 기업이 노후시설 교체, 안전장치 보강 등 노동자의 산업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인하고자, 이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주도록 하는 취지다. 종래 안전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는 '구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통합투자세액공제’ 제도가 신설되면서, 안전시설 투자 세액공제가 통폐합되었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액은 기본공제와 투자증가분의 추가공제를 합한 금액이 된다. 법안은 ‘통합투자세액공제’에 따른 추가공제율 3%에 ‘산업안전시설의 설치⋅보강⋅확장에 대한 투자 또는 취득액의 5% 범위까지 금액’을 추가로 더하여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산업안전시설에 투자를 늘이는 만큼 세액공제 해택을 더 받을 수 있게 돼, 더욱 적극적으로 산업안전 강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기존의 처벌강화 중심의 입법으로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산업재해 위험원을 제거하고 방지하도록 유인하는 입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3-10 00:16:59입선 김희곤 김보명(왼쪽부터) 1950년대 이후 성장을 시작한 부산 영화산업은 올해 기준 매출 1조5400억원에 관련 종사자가 2만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부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아시아 영상 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영화 관련 공공기관 및 대형 영화제작사의 이전과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산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도 밝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지원이 영화관과 시설 등 하드웨어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면서 영화 콘텐츠 개발.제작에 대한 지원 부족 등 문제점도 많다. 이에 논문은 상업적인 영화에 비해 독립영화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영화산업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부산독립영화협회를 중심으로 '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가 13회째 개최되는 등 비교적 발전되어 있지만 부산의 독립영화 대부분은 자금·인력 부족, 부족한 배급망이라는 문제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시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방식인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독립영화의 메카로서 부산 영화산업의 성장을 제안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 등의 플랫폼을 통해 다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2000년 이후 국내외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논문은 이런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독립영화는 유통채널 다양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대관계 형성, 독립영화산업의 자금문제 해결 등의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수상소감/영화산업의 질적 성장에 보탬 기대 처음 독립영화를 접했던 것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무렵 대연동의 '국도&가람 예술관'에 대해 알게 되면서였다. '혜화, 동' 등의 독립영화가 주목받던 시기였지만 실제로는 독립영화 상영관이 부산에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저 또한 한 해 두 해가 지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학교와는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국도&가람 예술관'에 찾아가기란 참 힘든 일이었고 차츰 독립영화와는 멀어지게 되었다. 다른 상영관을 찾아보았지만 독립영화 상영관은 우리 일상과는 너무도 먼 곳으로 느껴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학과 수업시간에 크라우드펀딩을 알게 됐다. 이미 수도권에서는 다양한 영화에 대중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생각들을 종합해 이번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다. 공모전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중에도 부산 영화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크라우드펀딩 과정 등에 대한 개인적 흥미로 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진행될 때를 상상하며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현재 부산 영화산업은 상당부분 발전되어 있는 상태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열정만 있다면 대부분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한계점들로 인해 현실적 제약이 존재하는 점이 아쉽다. 이번 아이디어를 통해 부산 영화산업의 질적 성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마련해주시고 더운 여름 수상작 선정과 시상에 수고해주신 부산파이낸셜뉴스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2013-08-01 17:27:09[파이낸셜뉴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3-02 14:45:58우리나라 특히 부산의 게임산업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기대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부산게임 산업 육성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갖고 있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이다. 논문에서는 이를 위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자 앞으로 게임시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기능성 게임'을 부산의 게임산업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문헌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기능성 시장은 전 세계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GOOD GAME SHOW와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의 성공을 통해 국내 및 부산의 기능성 게임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개발 및 유통 체계의 문제, 사회적 관심 및 연구의 부족, 정책적 지원 및 정책 간 연계 부족 등 국내 기능성 게임시장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부산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야 성공적인 기능성 게임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에서의 가장 적합한 기능성 게임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한 1.2차 설문을 바탕으로 컨조인트 분석 결과 시민들은 게임의 형태(스마트폰게임,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특히 게임의 형태 중에서도 스마트폰게임에 가장 많은 선호도가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게임의 종류(문화.관광, 교육)를 중요한 요소로 뽑았으며 그중에서 문화·관광 분야를 더욱 선호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게임의 과금 형태(광고수익, 다운로드방식, 패키지판매방식)로 제공되는 광고수익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의 성공적인 기능성 게임 도입을 위해 미국을 벤치마킹할 방안들을 도출해본 결과 먼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강수련 기자 ■ 수상소감, 지스타 등 인프라 활용 부정적 인식 개선돼야 게임마케터가 장래 희망인 저는 이번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부산 게임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그리고 기능성 게임의 활성화가 좋은 응모 아이템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존 부산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는 방안으로 기능성 게임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능성 게임에 대해 공부를 해보니 기능성 게임이 잘 활용된다면 부산의 게임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SPSS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산에 가장 적합한 기능성 게임 모델을 제시했다. 부산에서 가장 적합한 기능성 게임 모델은 문화.관광분야에서의 광고형식을 바탕으로 한 무료 모델이며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 방식으로 도출됐다. 현재 부산 게임산업은 위기와 기회의 한 가운데 있다. 지스타와 게임대회 개최 등 좋은 인프라가 있지만 부산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부산의 게임산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부산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결사업이라고 본다. 수상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우리 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고 조금만 더 발전시킨다면 부산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 이번 수상을 저희 팀의 성장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저희의 생각에 힘을 실어준 부산파이낸셜뉴스 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14-09-01 21:12:42[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펼쳤던 다양한 문화 독립운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그들이 꿈꾼 세상' 특별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에 앞서 3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개막식이 개최된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문화는 민족의 뿌리이자 정체성으로, 우리 말과 글을 금지하고 이름마저 빼앗아 가던 엄혹한 시기에 임시정부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만들고 지킨 것은 모두 독립을 위한 여정이었다"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국민이 그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주제 '그들이 꿈꾼 세상'은 임시정부 사람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켜냄으로써 이루고자 했던 독립국에 대한 희망을 의미한다. 이번 특별전은 임시정부의 역사·교육·언론 활동, 임시정부 달력과 기념일들, 그리고 임시정부 사람들의 예술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시정부가 어떻게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자 했는지 총 154점의 전시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별전은 전시 기간 동안 기념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30 11:15:2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3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임시정부의 문화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문화행사 '문화독립만세'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광복의 의미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독립만세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서화음(詩書畵音)' 체험존과 2종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14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되는 체험존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문학, 그림, 음악 작품을 소재로 한다. 체험존은 독립운동가들의 시와 이야기 구절을 직접 구연해 볼 수 있는 낭송 공간, 광복군 출신 최덕휴 화가의 그림을 퍼즐로 맞춰볼 수 있는 퍼즐 체험 공간, 임시정부 관련 노래를 악보를 보며 실로폰으로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연주공간으로 구성됐다. 14~15일에는 민화 물감으로 무궁화 부채를 완성하는 '너도나도 아티스트'가 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5일 오후 3시 임시정부기념관 1층 상징광장에서는 '독립을 노래하다' 거리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15일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음식 체험'이라는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3 10: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