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산의 한 김밥집에서 업주가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산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서산 소재의 한 김밥집에서 업주 B씨(60대·여)를 폭행하고 끓는 물을 끼얹어 6주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B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자신이 개발한 신메뉴를 출시할 것과 1개월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홧김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8 07:30:37[파이낸셜뉴스]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린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제11부(이동식 부장판사)는 27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심모씨(30)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비춰봤을 때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입은 상처가 가볍지 않으며 가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비록 미수에 그쳤더라도 범행의 피해가 작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심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과 심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심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됐다. 심씨는 지난 3월 19일 오전 1시께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있던 남편을 향해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부부 갈등을 빚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심씨는 범행 전 온라인을 통해 빙초산을 구입하고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7 11:36:23[파이낸셜뉴스] 상습적으로 노부모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본인의 화를 주체하지 못해 끓는 물까지 부은 4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김청미 부장판사)는 존속상해와 노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더불어 A씨에게 노인관련기관에 2년간의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3월 5일 강원 원주시의 자택 거실에서 친부인 B씨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B씨가 이를 거절하자 A씨는 B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B씨의 머리를 벽면에 여러 차례 부딪치게 해 피멍이 들게 하는 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틀 뒤인 7일 오후 11시20분께 자신의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분노해 B씨가 쓰고 있던 모자를 벗겨 얼굴을 때리고, TV를 보던 친모인 C씨의 뒤통수를 때리는 등 또 다른 폭행을 가했다. 이후에도 A씨는 친부모인 B씨와 C씨에 대한 폭행이 이어졌다. 같은 달 16일 새벽 A씨는 본인이 부순 C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C씨에게 스스로 부순 것으로 위증할 것을 강요했다. 이 일로 자신이 피고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일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끓는 물을 B씨의 머리에 붓고 야구모자로 얼굴을 내리쳤다. 이 일로 B씨는 각막 및 결막 주위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과정에서 B씨와 C씨는 자식을 잘못 키운 자신들의 탓으로 돌리면서 아들인 A씨의 선처를 탄원했지만, 법원은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들을 폭행해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돼 보호관찰 등의 처분을 받았다"며 "피고인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정을 깨닫고 뉘우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포기했다"며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와 검찰은 각각 ‘형이 무겁다', '형이 가볍다'며 항소를 진행했다. 2심 재판부는 "각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동기, 범행의 수법 등에 비춰볼 때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02 06:53:33[파이낸셜뉴스] 영국 80대 남성이 자는 사이 끓는 설탕물을 뒤집어쓰고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그의 아내인 50대 영국 여성이다. 17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코리나 스미스(59·여)는 지난해 7월 14일 남편 마이클 베인(81)이 잠든 사이 뜨거운 설탕물을 부어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스미스는 자정 직후 정원에서 가져온 양동이에 주전자 2개 분량의 끓는 물을 붓고 여기에 설탕 7파운드(약 3㎏) 정도를 섞었다. 설탕이 들어가면 액체에 점성이 생겨 피부에 더욱 잘 달라붙는다는 게 현지 경찰 설명이다. 스미스는 이를 들고 침대에 누워 있는 남편의 팔과 몸에 뜨거운 설탕물을 끼얹었다. 그리곤 고통을 호소하는 남편을 방치한 채 집을 나왔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이웃집으로 뛰어가 “내가 남편을 심하게 다치게 한 것 같다.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피부가 벗겨진 채 극심한 고통에 몸무림치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베인은 신체 3분의 1에 중증 화상을 입었고, 5주 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결국 스미스는 중상해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돼 기소됐다. 스미스는 범행 전날 남편과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법정에서 이를 확인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38년간의 결혼 생활이 비극으로 끝났다. 재판 과정에서 스미스는 남편에게 끓는 물을 부은 사실은 인정해지만 살해 의도는 부인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스미스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사건 담당 형사는 “스미스는 괴로워하는 남편을 두고 구급대를 부르는 대신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이웃을 찾아가 시간을 낭비했다”고 꼬집었다. 스미스에 대한 법적 심판은 다음 달 9일 내려진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18 06:43:06[파이낸셜뉴스] 국내 스포츠, 연예계 등으로 학교폭력 논란이 끝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엔 중국에서 운동선수 간 폭행 문제가 터졌다. 이 같은 범죄가 국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면서, 학폭이 스포츠계의 고질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관찰자망 등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허베이성 체육국 체조·역도·유도 운동관리센터에서 10살 내외 체조선수 5명이 15살 선배 2명으로부터 4~5일에 걸쳐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해당 센터는 허베이성의 체조·역도·유도 분야 우수선수를 길러내고, 팀을 조직해 이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대회에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늘 폭력을 휘둘러 왔으며, 감독이 다른 선수들과 함께 대회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는 그 강도가 더욱 극심해졌다. 구타는 일상 다반사였고, 끓는 물을 들이붓거나 라이터·담배꽁초로 몸을 지지는가 하면, 콧구멍에 계란이나 세제를 붓는 고문에 가까운 범죄까지 저질렀다는 게 피해자들 진술이다. 이 같은 만행이 뒤늦게야 알려졌던 것은 이 센터가 폐쇄적으로 운영됐던 탓이다. 학부모 방문이 한 달에 1번만 허용됐던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때 방문을 해서야 자녀들의 상태를 확인했고 자초지종을 물은 뒤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다. 피해자들은 얼굴·목·가슴·등·엉덩이 등 각 부위에 화상과 열상 등을 입은 상태였다. 또 신체 곳곳에 멍과 담뱃불로 지진 흉터가 남아있었으며, 청력 손상으로 일주일간 입원한 학생도 있었다. 피해자 학부모들의 문제 제기 후 가해자 한 명의 학부모는 치료비 명목으로 총 45만위안(약 7830만원)을 내놓기로 했다. 반면 다른 가해자 한 명의 학부모는 여전히 인면수심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결국 피해자 측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는 중국 법률상 만 14~16세 청소년의 경우 고의상해를 가해 피해자가 중상·사망에 이르렀을 때만 형사 처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에선 이미 폭력이 벌어진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탓에 피해자들 최종진단이 경상으로 나왔다. 이후 한 가해자의 학부모는 연락이 두절됐고, 45만위안을 약속했던 가해자 부모도 실제로는 6만5천위안(약 1131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가해학생들에 대한 훈련 중단 처분을 내리고 감독·관리자를 문책했으며, 숙소와 체육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3-17 07:13:15[파이낸셜뉴스] 터키에서 잠을 자던 아내에게 펄펄 끓는 물을 부은 사건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 단지 잠을 깨웠다는 이유에서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터키 중부지역 코냐시에 사는 여성 루키예(23)는 이달 초 아침을 먹이고자 남편 알리 아이(28)를 깨웠다. 침실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뒤였다. 잠에서 깬 알리가 루키예에게 “왜 잠을 깨웠냐”며 화를 내자 루키예는 방에서 나와 거실 식탁에서 딸과 아침을 먹고 있었다. 일어난 알리는 방 밖으로 나와 루키예에게 “이혼하겠다”며 “딸에 대한 양육권도 가저가겠다”고 말했다. 이내 알리는 루키예의 목 부위에 끓는 물을 부었다. 끓는 물은 목을 타고 등줄기 까지 퍼졌다. 알리는 멈추지 않았다. 끓는 물을 루키예의 얼굴에 부으려고 시도했고, 다행히 루키예는 이를 피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루키예는 등에 화상을 크게 입었고 온 몸에 붕대를 감아햐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키예는 "끓는 물로 인해 티셔츠가 피부에 달라붙었다. 그가 한 번 더 내게 뜨거운 물을 뿌렸고 일부는 딸의 발과 내 엉덩이까지 튀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망치고 싶었지만 너무 아파서 기절했다. 의식이 돌아와 딸이 소리 지르는 것이 들리던 즈음 그가 내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로 끌고 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루키예는 알리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온 전화를 받는 틈에 이웃집으로 겨우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알리를 체포했다. 이후 처음 그를 석방했다가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다시 붙잡아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금했다. 알리는 이전에도 루키예에게 '내가 지금 널 죽여도 이를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21 07:26:01[파이낸셜뉴스]쿠쿠홈시스가 오는 25일 'CJ 오쇼핑' 론칭 방송을 통해 '인앤아웃 100℃ 끓는 물 정수기(모델명: CP-TS100S/DS)'를 TV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출시된 '인앤아웃 100℃ 끓는 물 정수기'는 업계 최초로 100°C 끓는 물이 출수되는 혁신 기술을 도입해 끓는 물이 필요한 각종 음료 및 간편식품 등을 조리할 때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드립 커피나 차 음료, 즉석라면, 밀키트 등을 만들 때 기존 정수기의 온수가 100℃보다 낮아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인앤아웃 100℃ 끓는 물 정수기'는 끓는 물로 기존 정수기의 한계를 넘어 최고의 맛을 끌어낼 수 있게 했다. 오는 25일(수) 19시 35분부터 시작되는 CJ 오쇼핑 론칭 방송에서 쿠쿠는 끓는 물 정수기의 다양한 특장점을 소개하고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방송 중 제품 렌털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6개월 렌탈료 면제 프로모션을 주고, 커피 드립 세트와 1구 인덕션레인지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1-23 14:49:23[파이낸셜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0일 "대위기의 사인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물 속 개구리같은 정권을 선거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번 총선은 이 나라의 뼈대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총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권 3년은 대한민국의 근간이 무너지는 절망의 시간이었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자유민주주의 까지 쓰러지는 망국과 몰락의 길을 걷는 문재인정권에 얼마나 많은 참사가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우리는 기로에 서있다. 망국이냐, 복원이냐, 자유냐, 탄압이냐, 번영이냐, 빈곤이냐,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4·15총선에 유권자의 선택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공식 출범하는 미래통합당 선대위는 국민의 선대위라고 말할 수 있다"라면서 "나라 지키는 선대위, 경제 지키는 선대위"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저는 언제 터질지 모를 금융위기 대참사를 막기 위해 유례없는 강력한 선제조치의 필요성을 여설하면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또 국회 차원의 여야협의체를 구성해 경제 국난을 초당적으로 대처할 것을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은 제 제안에 대해 신속히 응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악몽을 여야정이 힘을 합쳐서 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같은 위기를 초래해서도 안된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 선대위는 유례없는 위기 속 국민의 승리 기회를 찾는 역발상과 반전의 선대위가 되겠다"면서 "금모으기 운동의 기적을 기억한다. 아끼던 돌반지, 결혼반지를 흔쾌히 내놨다.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사재기 없이, 혼란 없이 묵묵히 코로나와 싸우는 우리 국민은 선대위가 반드시 받들어야 할 주권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것은 정부가 아니었다. 정당이 아니었다. 언제나 국민들이었다"며 "제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미래통합당 선대위가 국민과 함께 하겠다. 진실된 대변자, 진정성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께 호소드린다. 과거 늘 그랬던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택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을 반드시 심판해달라"며 "미래통합당이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3-20 10:52:34자신의 침대 옆에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반려견에게 끓는 물을 부은 중국의 의대생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난퉁시 난퉁대 부속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의대생 첸모씨가 동물 학대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그는 반려견 '딸기'가 자신의 침대 옆에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주고 있었다. 첸씨는 체벌 도중 딸기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그를 우리 속에 가두고 끓는 물을 부었다. 그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첸씨가 쇠막대기로 반려견을 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 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너무 잔인하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동물애호단체는 첸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직접 찾아가 항의했다. 첸씨는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강아지에게 곧바로 찬물을 부어줬다. 조금 다치긴 했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진술했다. 동물애호단체 회원들은 첸씨로부터 반려견을 격리해 보호 중이다. 학교 당국은 첸씨에게 심리 치료를 권했으며, 치료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정학 처분을 내렸다. #반려견 #학대 #시바견 #체벌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4-17 15:23:42화상은 일상생활 중 끓는 물이나 음식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겨울을 맞아 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화상 응급처치법 숙지를 당부했다. 화상 중에 뜨거운 물이나 음식물, 수증기 등에 의한 화상을 '열탕화상'이라 한다. 이는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상 발생 및 원인을 조사하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23개 응급실)의 최근 6년간(2012~2017년) 화상사고 3만7106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8%가 입원했으며 0.2%가 사망했다. 연령별 화상 환자 분포를 보면 0~4세 영유아가 29.3%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 입원율을 보면 65세 이상 연령에서 15.2%로 가장 높았다. 화상환자의 월별 분포를 보면 매월 7.2%~9.8%로 월별 또는 계절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집(66.5%)이었으며 일상생활 중(61.7%)에 많이 발생했다. 화상사고의 원인은 뜨거운 음식 및 물체, 상시 이용물품, 불·화염, 난방기구, 햇빛 등 다양했다. 이 중 끓는 물과 같은 뜨거운 물체 및 음식(69.5%)이 가장 많았고 전기주전자 및 오븐 등 상시 이용물품(11.7%)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화상원인은 다양하므로 원인별 안전수칙을 꼼꼼히 살펴 숙지하고 영유아뿐만 아니라 거동이 어렵거나 평소 약을 복용하시는 노약자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화상 발생 후에는 빠르게 응급조치를 해야 화상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응급조치를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2-03 1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