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지난 8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서 "(표창장을 위조한 딸보다는) 상습적으로 도박한 아들을 (키우겠다)"고 답했다. '주 기자가 간다'에서는 정치인들을 상대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왔다. 우상호 의원은 '표창장 위조한 딸과 상습적으로 도박하는 아들 중 한 명을 꼭 키워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어떻게 (답을) 해도 죽는 질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표창장 위조한 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상습적으로 도박하는 아들'은 불법도박 의혹으로 고발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을 떠올리게 한다. 우 의원은 "도박에 빠졌던 아들이라도 반성하고 거듭날 수 있다"고 부연한 뒤 인터뷰 말미에서 "지금까지 (정치인 대상) 밸런스 중에 제일 심각한 질문이었다. 조국이한테 죽었다 이제"라며 웃었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은 "'공부는 잘하지만 도박을 좋아하는 아들 vs 얼굴은 예쁘지만 학력위조를 해달라는 딸"중 한명을 키워야 한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웃음을 터트리며 "저... 후자라고 얘기해야죠. 저희 당인데, 그 얘기 하시는 거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우상호 위원은 이날 밸런스게임의 연장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기'와 '내가 서울시장 되기'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어차피 대통령이 된다"며 '내가 서울시장 되기'를 골랐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은 '다음 선거에서 붙는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나이도 어리고 하는 행동도 어린 후보 vs 하는 일 없는데 지지율은 높은 후보"라고 물었다. 이에 전자를 선택하며 "지지율 높은 사람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고 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일 방송에서 ‘미모 월드컵’도 진행했다. 나 전 의원은 심상정과 추미애 중 추미애를 택했고 배현진과 박영선 중 배현진 위원을 꼽으며 “우리 편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예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건희와 김혜경의 이름이 나오자 "김건희 여사님이 더 예쁘다“고 답했고 박근혜, 박근령 중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이어 김건희, 박근혜 중에선 "박근혜 대통령님이 더 좋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근혜와 나경원 중 누굴 선택하겠냐고 묻자 "비교할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10 09:14:44[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16일 군 복무 중인 아들 김모씨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나 후보는 이날 공개된 허은아·전주혜 의원 유튜브 채널 '국회대학교'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선거 맛집 탐방, 초선이 간다!'에 출연해 아들 김씨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아들을 향해 "아들아 씩씩하게 있으렴. 엄마가 늘 미안한 거 알지. 엄마도 엄마가 맡은 일 열심히 할게"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들이 너무 고생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군대가서 편지를 보내더라. '엄마 미안해하시지 않아도 돼요'라는 글에 너무 감동했다"고 했다. 또 나 후보는 김씨가 처음 훈련소에 입소 했을 때, 훈련소에서 1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를 했고 9일만에 세수를 하고 10일만에 샤워를 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또 김씨가 특전사(특수전사령부) 병사로 차출된 것이 알려진 것과 관련, "특전사 알려졌다고 아들한테 엄청 혼났다"며 민망한듯 웃기도 했다. 나 후보는 자신만의 장점을 다섯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명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예비경선을 1등으로 통과한 것은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명분과 확신이 있어서 많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은 덕"이라며 "이번 선거는 아무런 무기가 없는 보궐선거다. 핵심 지지층인 당원 분들의 지지와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비경선 당시 당원투표(20%)에선 나경원 후보가, 시민 여론조사(80%)에선 오세훈 후보가 각각 1위를 기록했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허은아, 전주혜 의원은 나 후보와 어울리는 음식으로 '치맥(치킨+맥주)'를 택했다. 허 의원은 "쓴맛과 단맛이 어울어진 치맥은 '독하고 섬세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와도 잘 맞고, 소통, 즐거움, 관계와 어울리는 치맥으로 골랐다"고 부연했고, 나 후보는 "제가 소통도 잘하고 즐거움도 주고 관계도 잘 맺는 (후보)"라며 반겼다. 나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이자지원을 꼽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정책이란 점을 설명했다. 이는 '토지 임대부 주택'에 임주한 청년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경우, 대출 이자 대납으로 최대 1억17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나 후보는 "앞으로 더 과감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정책을 통해) 정말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 후보를 시작으로 17일 오신환 후보, 18일 오세훈 후보, 그리고 조은희 후보 등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의 인터뷰 '선거 맛집'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나 후보는 다음 출연 예정인 오신환 후보에게 어울리는 음식으로 '피자'를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인터뷰를 진행한 허은아, 전주혜 의원은 "4인 4맛 후보의 맛을 통해 새로운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입맛을 돋우고, 나아가 선거 흥행과 승리를 위한 맛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거 맛집'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2-16 10:27:54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검찰이 나경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의 아들 김모씨가 고교 재학 중 국제학술회의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 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 어디 가는 날 어디서 출산했는지 알 수 없는 정보가 적힌 문서를 공개하는데, 마침 우연히도 그 날 친절한 그 분이 크게 무혐의 한 턱 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나 전 의원 아들 김씨의 논문 포스터 제1저자 등재 혐의와 관련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해 1997년 서울대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음을 증명하는 의사 소견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진 검사는 나 전 의원과 서울대 법대 동기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며 검찰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그 대학 동기(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표창장 하나로 전국을 다 뒤져 온갖 공사기관의 약점을 잡을 수 있는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헌법 11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명시된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산모가 애를 출산하는게 어떻게 의사의 ‘의견’일 수 있죠?”라며 “그것이 출산이니까”라고 자문자답하면서 웃어넘겼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12-22 10:19:33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나 의원 아들의 포스터 1저자 등재 관련 혐의를 '혐의없음' 처분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20일 나 전 의원과 아들 김모씨에 대한 고발 사건에서 김씨의 연구(포스터) 1저자 등재 관련 혐의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4저자 등재 포스터의 외국학회 제출 및 외국대학 입학 관련 혐의는 형사사법공조 결과가 도착할 때까지 시한부기소중지 처분했다. 나 전 의원과 김씨는 연구 발표문 2건에 제1저자와 제4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의 특혜를 받아 예일대학교에 진학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김씨는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2015년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 연구 2건에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된 의혹을 받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0-12-21 17:32:55[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2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나 전 의원은 “아들은 어엿하게 자라 대한민국을 지키러 가고. 엄마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려다 이렇게 탄압 재판을 받고 있다”며 “마녀사냥과 물타기 수사”라고 탄식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 엄마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훈련소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었지만,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서울 남부지법으로 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 ‘조국 사태’에 물타기를 하고 분노한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시작된 저에 대한 마녀사냥과 물타기 수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아들 원정출산 허위의혹부터 시작해서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건까지 끄집어내고, 제 아들의 대학 입학까지 끌어들여 조국 전 장관 자녀 논란을 희석시키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핵심측근인 이성윤 지검장의 중앙지검조차도 ‘전부 무혐의’로 결론을 냈다고 한다”며 “이것이 바로 실체적 진실입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도 힘들 정도로 결백이 명명백백한 사안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의 아들 김씨가 고교 재학 중 국제학술회의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이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아들과 관련해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의혹을 받아온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과 함께 병원 출산 기록도 올렸다. 나 전 의원은 또 “여전히 ‘결코 나경원 좋은 일은 못해준다’는 게 이 정권 가이드라인인지, 윤석열 총장 없는 대검의 추 장관 핵심 라인이 제 아들에게 ‘기소중지 꼬리표’라도 붙여 달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흠집은 내놓겠다는 참 무서운 집착”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로 검찰이 망가졌다고 표현했다. 그는 "검찰청 곳곳에 추 장관 지시로 움직이는 청와대 비선 라인이 숨어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일부 좌파 정치검사들이 검찰 전체를 망치고 있다. 추미애 장관의 인사학살을 몇 차례 겪으며 검찰이 이렇게 망가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과 조금이나마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재판 불출석을 신청해봤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의 결정을 기꺼이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히 슬프고 아프다 말하진 않겠다. 먹고 사느라 아들 군 입대 제대로 챙겨줄 여유도 없던 수많은 엄마들이 있다"며 "세상의 너무나 많은 희생과 비극을 생각하면 저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아들에 대한 미안함만큼은 감출 수가 없다"며 "엄마 때문에 억울하게 의심 받고 잘못도 없이 논란에 휘말려야 하는 비정한 세상 앞에 그저 당당하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에 저는 가슴이 미어지도록 미안하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힘들지만 멈추지 않고, 지쳐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제 길을 갑니다"라고 다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2-21 12:04:05[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나 의원 아들의 포스터 1저자 등재 관련 혐의를 '혐의없음' 처분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20일 나 전 의원과 아들 김모씨에 대한 고발 사건에서 김씨의 연구(포스터) 1저자 등재 관련 혐의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4저자 등재 포스터의 외국학회 제출 및 외국대학 입학 관련 혐의는 형사사법공조 결과가 도착할 때까지 시한부기소중지 처분했다. 나 전 의원과 김씨는 연구 발표문 2건에 제1저자와 제4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의 특혜를 받아 예일대학교에 진학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김씨는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2015년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 연구 2건에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된 의혹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씨의 21일 군 입대를 앞두고 김씨와 관련된 4건의 고발 중 해당 부분에 대해 위와 같이 결정하였고, 그 밖의 나머지 고발 사안들은 계속 수사 및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나 전 의원이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기구 '스페셜올릭픽코리아'(SOK) 회장 재임 당시 지인의 자녀를 부정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종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0-12-21 10:46:52[파이낸셜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에 대해 또다시 공세를 펼쳤다. 13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김모씨의 서울대 의대 연구발표문 제1저자 등록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문빠들 많이 허망할 듯"이라고 말했다. '문빠'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뜻하는 은어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이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대 개혁을 해야죠"라며 문 대통령 지지층을 비꼬았다. 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은 지난 '조국 정국'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저자 등재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나 전 의원 아들의 논문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맞불을 놨다. 나 전 의원 아들 김씨는 지난 2015년 8월 서울대 의대 교수의 지도 아래 미국의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게시된 연구 두 건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김씨의 연구발표문 제1저자 등록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김씨가 연구를 직접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했으며 논문과 포스터도 직접 작성했다고 봤다. 연구진실성 위반 행위에 해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 발표문에 김씨가 제4저자로 등재된 것은 "전문지식이 필요 없는 단순 데이터 검증만을 도왔다"고 판단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이 "줄창 ‘그럼 ’나경원은?‘이라 외쳤다"며 날을 세운 것이다. 한편 조 전 장관, 나 전 의원과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사안마다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6-13 18:51:08서울대학교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54)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중심으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한 야당 의원들이 조 장관 딸과 관련한 의혹들을 지적하면, 여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와 관련한 문제점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예고됐던 '조국 국감'10일 서울대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등 11개 수도권 국립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서울대에 집중됐다. '뜨거운 감자'는 역시 조 장관 딸을 둘러싼 각종 혜택 의혹이었다.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조 교수 딸이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 일부 교수들이 장학금 제공내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자료를 제출받지 못했다"며 "외부에 밝혀지길 꺼리는 것은 뭔가 사연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논문 저자 끼워넣기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내역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감사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자료 제출을 서울대 측에 요구했다.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조 장관의 서울대 휴직을 두고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조 장관이 서울대 휴직기간으로 3년을 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3년이 민정수석 임명부터 3년인가, 법무부 장관 임명부터 3년인가"라고 질의했다.이에 오 총장은 "3년이라는 기간은 관행상 정해진 것인데, 학교 외부에 나가 있는 전체 기간 3년"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한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서울대가 이들을 사회적 리더로 키워야 하는데 학생들이 요즘 공정하지 않다고 촛불집회에 나서고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든 조 장관이 서울대로 돌아오는 것이 겁이 날 정도"라고 덧붙였다.■여당 '나경원 자녀'로 맞불여당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의 논문 의혹을 앞세워 야당의 공세에 맞섰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논문 포스터에서 1저자로 등재된 것은 분명한 특혜라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의) 저자 표시, 등록비용, 중복등록 등 의혹이 많다"며 "(연구) 포스터는 불조심 포스터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연구는) 서울대 프로그램 소속이 맞았나. 맞는 선출 절차가 있었느냐"고 질의했고, 오 총장은 "없었다"고 답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10-10 18:22:53[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54)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중심으로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한 야당 의원들이 조 장관 딸과 관련한 의혹들을 지적하면, 여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와 관련한 문제점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예고됐던 '조국 국감' 10일 서울대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등 11개 수도권 국립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서울대에 집중됐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조 장관 딸을 둘러싼 각종 혜택 의혹이었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조 교수 딸이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 일부 교수들이 장학금 제공 내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자료를 제출받지 못했다"며 "외부에 밝혀지길 꺼리는 것은 뭔가 사연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논문저자 끼워넣기 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내역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감사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서울대 측에 요구했다.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조 장관의 서울대 휴직을 두고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조 장관이 서울대 휴직 기간으로 3년을 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3년이 민정수석 임명부터 3년인가, 법무부장관 임명부터 3년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오 총장은 "3년이라는 기간은 관행상 정해진 것인데, 학교 외부에 나가 있는 전체 기간 3년"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서울대가 이들을 사회적 리더로 키워야 하는데 학생들이 요즘 공정하지 않다고 촛불집회에 나서고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든 조 장관이 서울대로 돌아오는 것이 겁이 날 정도"라고 덧붙였다. ■여당 '나경원 자녀'로 맞불 여당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의 논문 의혹을 앞세워 야당의 공세에 맞섰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논문 포스터에서 1저자로 등재된 것은 분명한 특혜라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의) 저자 표시, 등록비용, 중복 등록 등 의혹이 많다"며 "(연구) 포스터는 불조심 포스터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연구는) 서울대 프로그램 소속이 맞았나. 맞는 선출 절차가 있었느냐"고 질의했고, 오 총장은 "없었다"고 답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10-10 14:49:45[파이낸셜뉴스] 공지영 작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아드님의 F1비자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23일 공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대표에게 묻는다. 아드님의 F1비자를 보여달라"며 "만약 (아들이) F1비자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100% 미국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학교에 합격 후 등록금을 내면 일정한 서류를 학생집으로 보내고, 그 서류로 미 대사관에 가서 학생비자(F1)를 받아서 미국에 합법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그걸 보여주면 된다. 저희도 바쁘니 말 길게 마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들을 낳았다고 수없이 말해도 이를 희생양 삼아서 가짜로 몰아붙이는 모습이 참으로 유감”이라면서 “원정출산이 아니라고 했더니, (아들)이중국적은 왜 얘기 안 하냐고 묻는다. 둘 다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지영 #f1비자 #페이스북 #나경원 #아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09-24 09: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