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SNS를 전수조사해 하위 80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6일 페이스북에 "많은 수의 의원님들이 열심히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해 애쓰시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은 의원님들 때문에 지지자들의 힘이 많이 빠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백성들이 아무리 열심히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 게시물을 올려봤자 주변 및 사람에게 공유되고 말 뿐"이라며 "그러나 의원님들의 SNS는 굉장히 큰 스피커이자 무기"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민주당 의원들의 SNS를 전수조사해 하위 80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NS가 없어도 문제지만 있는 SNS를 활용도 안 하는 의원님의 성함을 부득이 공개하고자 한다"며 "오늘부터 열심히 활동하시고, 또 기록을 남기시고, 하다못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게시물 링크라도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이번엔 정성평가를 하지 않는다. 숫자만 볼 것"이라며 순위 산정 기준을 밝혔다. 또 "그 결과가 의원님들에게 나쁘게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17 08:24:14[파이낸셜뉴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함께 한 주진우 기자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게 패이고 있다. 주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은 편’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김 이사장은 여전히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주 기자의 “전화 받으라”고 공개발언에도 김 이사장은 통화 내역을 보이며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이사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통화내역을 공개하면서 “저에게 ‘전화를 받으라’고 한 모양인데, 지난번 공개질의문을 올리고 지금까지 통화한 내역이다, 모두 주진우 기자와 무관한 전화들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 전화는 주진우로 뜨게 돼 있다는 설명도 첨부했다. 이어 그는 “설령 전화 통화를 했다한들 (글을 올릴 당시에) 이미 공론의 장에서 답을 듣겠다고 했으니 거기에 올리라고 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그는 약 1시간 뒤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이번 답변으로도 아직 그가 윤석열 집단과 절연했다는 믿음을 갖지 못했다”며 “진실을 향한 주진우 기자의 진정성을 다시 확인하는 그날을 앙망해 본다”고 말했다. 전날 주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기자’에서 김 이사장이 제기한 4가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주 기자는 자신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게 윤석열 총장을 소개해주고 양 전 원장에게 ‘충성맹세’를 하게 했다는 의혹에 “그런 자리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나 수사지휘권 발동을 반대하고 따진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명확히 밝힌다. 검찰개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꼭 우리가 이루어야 한다. 제가 수백 차례 강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 이사장을 향해 “용민아, 전화 받아라”라는 당부를 남겼다. 앞서 김 이사장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윤 총장 회동에 참석한 이유 △‘검언 유착’ 의혹에서 한동훈 검사장 입장을 대변한 이유 △추미애 장관에게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고 한 이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윤 총장 회동 보도를 저지하려 한 이유 등 4가지를 질문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7 09:17:13[파이낸셜뉴스] 최근 정치판의 최대 화두인 ‘추-윤 갈등’에 가세한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들 간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주진우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편을 들었다며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주 기자를 자격하면서 이들이 자랑했던 끈끈한 유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를 한때 가족같이 여기고, 그에게 불이익을 가하는 시도에는 모든 것을 걸고 싸우리라 다짐했던 저에게 이제 매우 혹독한 결심의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기자란 원래 배고프고 외롭고 기피당하는 직업이다. 힘없고 억울한 사람들 편에 서서 진실을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A는 윤석열 한동훈에게 그러한 사람인가?”라며 “(내일)당신의 실명을 거론한 공개질의서를 내놓겠다. 그사이에 입장표명을 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 이사장이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A씨가 주 기자를 뜻한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주 기자는 지난 2011년부터 김 이사장과 ‘나꼼수’ 멤버로서 가깝게 지내왔다. 김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주 기자가 지난달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참여연대나 진보 단체득, 그리고 정의당에서도 추미애 장관 너무한 거 아니냐고 이야기 한다”며 추 장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취한 데 따른 것으로 읽힌다. 다음 날인 27일에도 소위 ‘법관 사찰 문건’에 대해 “검사들이 만든 '사찰' 정보라고 하는 문건 수준이 조악한 부분이 있다”며 윤 총장 비위 혐의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에 처음 제보한 ‘제보자X’ 지모씨(55)도 주 기자를 공개 저격했다. 지씨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주진우 전 기자) 둘은 친분을 넘어 이미 ‘사랑과 집착의 관계’”라며 “그 권력을 이용해 (본인의) 총선 공천을 시도했고, 윤석열의 비선 노릇을 자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 기자는) 이미 기자가 아니다. 자기만의 권력을 구축하려는 드러나지 않은 우리 안의 ‘포장된 진중권’”이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말을 보탰다. 진 전 교수는 “주 기자를 주기자? 주진우가 친문진영의 박헌영이 될 모양이다”라며 “김일성이 남침 실패의 책임을 박헌영한테 뒤집어씌운 것처럼, 검찰침공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 책임을 주진우한테 뒤집어씌우려나 보다”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3 09:09:03박지만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씨(41)와 김어준씨(46)가 항소심에소 지만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1일 "1심에서 나름대로 광범위한 증거조사가 이뤄졌고, 지만씨의 증언 없이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증인신청을 기각했다. 이날 항소심 첫 공판에서 주씨와 김씨의 변호인은 "명예훼손 당사자의 진술을 들어봐야 하고, 피해자의 처벌의사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만씨를 증인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대리인을 통해 지만씨의 의도는 이미 충분히 전달됐다"며 "변호인의 증인 신청이 악의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만큼 기각해달라"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재판부는 이날 심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는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아들여 김씨와 주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지만씨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본인이 불출석 의사를 밝혀 실제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씨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지만씨가 5촌 조카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쓴 뒤 이를 김씨와 함께 '나꼼수' 방송에서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주씨는 2011년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4년 독일에서 뤼브케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도 받고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4-09-01 16:29:52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모욕적인 답글을 쓴 혐의(모욕)로 기소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40)에게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범죄 정황이 경미한 사람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유·무죄를 판단하지 않고 선고를 면해주는 제도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원심이 판단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로 활동했던 김씨는 2012년 1월 자신의 트위터에 A씨가 '악의 구렁텅이에서 님을 건져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답니다'란 글을 올리자 저속한 비속어로 응대했다. 김씨는 '부디 ○까세요'라는 답글을 올렸고 이에 A씨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씨를 고소했다. 앞서 1심은 "해당 문구는 국민 대다수가 유행어처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피해자는 당시 김씨와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고 있었던 점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로 판단된다"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해당 문구에 대해 "모욕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는 표현으로, 유행어를 통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벗어나 형법상 모욕"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심은 답글이 1회의 짧은 단문으로 그친 점과 피해자가 먼저 김씨가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 비난 글을 올린 점 등을 고려해 벌금 30만원의 선고유예를 결정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4-05-08 13:12:32김어준의 kfc듣기 딴지일보 김어준의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s KFC' 1편이 방송됐다. 15일 오전 한겨레TV 홈페이지를 통해 김어준의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s KFC' 1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1부에서는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와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출연해 최근 발표된 정부 전·월세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어준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s KFC 1편 방송듣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어준의 kfc듣기 어디서 하죠?", "김어준의 kfc듣기 나도 해야지", "김어준의 kfc듣기 해봐야지, 제2의 나꼼수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15 09:47:03나꼼수 김용민·정봉주·김어준·주진우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생 지만(55)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나는 꼼수다'의 또 다른 멤버인 김용민 국민TV PD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환수 부장판사)는 24일 주 기자, 김 총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김 PD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어준, 주진우 무죄판결 났다"며 재판결과를 알렸다. 김 PD는 "39년 전 동아일보, 동아방송 선배들이 자유언론투쟁선언을 한 날 새벽에 김어준, 주진우의 무죄 판결이 났다"며 "언론자유 만세! 민주주의 만세!"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PD는 지만씨를 향해 "아버지 시대와 착각하지 말라"는 말을 전한 뒤 "오늘 김어준, 주진우 무죄를 이끈 분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정 변호사 등이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을 설득하기 위해 며칠간 잠 못 들며 준비하셨다. 참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10-24 08:42:54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생 지만(55)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패널 주진우 시사IN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환수)는 24일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배심원 9명은 주씨가 박지만씨에 관한 의혹을 시사IN에 기사로 실은 부분에 대해서는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런 내용을 주씨와 김씨가 '나꼼수'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5명이 무죄, 4명이 유죄로 의견을 모았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냈다. 배심원들의 평결 결과를 고지한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동일하게 선고한다"고 밝혔다. 주씨와 김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 씨가 5촌 조카 피살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출판 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숨긴 재산이 10조원이 넘는다고 주장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려 했다며 주진우 기자에게 징역 3년, 김어준 총수에게는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주씨는 최후진술에서 "취재하는 동안 수많은 협박을 받았지만 그래도 기사를 써야 했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지만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끝내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0-24 07:40:50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지난해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13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가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원정 스님 정모(51)씨도 이날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와 김씨 등은 지난해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다. 주 기자는 또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1억5천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스님의 인터뷰를 내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주 기자는 2011년 10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사자명예훼손)도 받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3-06-13 16:54:21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주진우 기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5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전날 주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정을 넘긴 이날 오전 0시15분께 "언론자유의 한계가 주로 다투어지는 사건으로서 현재까지의 수사진행경과와 수집된 증거 등을 종합해보면 현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주간지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주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박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수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이 지점으로부터 3㎞ 떨어진 북한산 탐방안내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또 다른 5촌 조카인 박용철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금전관계 때문에 용수씨가 흉기로 용철씨를 살해하고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주씨는 지난해 12월 1일 발행된 시사인 지면에서 용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타살됐고 그 내막에 지만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지만씨는 주씨를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아울러 주씨는 2011년 10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사자(死者) 명예훼손)도 받고 있다. 주씨는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가 있는데 재산을 얼추 따져보면 한 10조가 넘어간다"고 발언한 바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3-05-15 00: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