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겨냥한 핫플레이스(명소)를 만드는 부동산 스타트업 유니언플레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저평가된 상권을 분석하고 건물을 매입한 뒤 자체 브랜드 카페나 오피스를 도입해 젊은층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27일 서울 한남동 유니언타운 한남점에서 이장호 유니언플레이스 대표(사진)를 만났다. 유니언타운 한남은 당산, 강남, 서초에 이은 유니언플레이스의 자체 건물 브랜드다. 한남점에는 유니언플레이스 계열 브랜드 직영점이 들어갔다. 공유오피스, 쉐어하우스, 피트니스, F&B(식음료) 관련 4개 브랜드가 7개 층에 위치했다. 이중 레스토랑 세르클은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태원역 근처 낡은 고시원 건물이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골목으로 변신한 셈이다. 유니언플레이스가 리모델링한 노후 건물에서 100% 직영 브랜드만 운영하는 이유는 부동산 개발 시장에서 개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한 건물에서 여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기 위한 전략적 구성이다. 이 대표는 "1인 가구가 다수인 MZ세대의 공간 니즈(욕구)는 프랜차이즈를 소비하는 습관이 아니다"며 "건물 입주자는 한 공간에서 일과 주거를 해결함과 동시에 타인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구성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부동산산업의 전 과정에 대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딜소싱(부동산 개발 입지를 찾는 것)-매입-리모델링-브랜딩-운영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사업모델은 개발·운영을 통해 건물 임대료 및 향후 매각으로 시세차익을 얻는 구조다. 현재 당산, 강남, 서초, 한남 유니언타운 4개를 개발·운영 중이다. 유니언타운 당산점은 135억원에 매입했지만 현재 감정가는 230억원으로 평가받는다. 300억원에 구입한 강남점은 현재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남점 역시 지난해 148억원에 구입해 현재 감정 추산가는 이보다 높다. 특히, 유니언플레이스는 부동산 운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과거 부동산을 매입하고 시간이 흐르면 개인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부동산 운용이 수익과 직결된다. 이 대표는 "부동산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요자 입장에서 운영을 감안해 부가가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자산운용사도 과거 누가 딜소싱을 먼저 하느냐가 중요했다면 현재는 어떤 공간을 기획, 운영할지를 고려한 솔루션에 대한 가치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KB부동산신탁, NH농협금융에서 13년간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쌓다 유니언플레이스를 2017년 설립했다. 4개 유니언타운은 펀드투자로 개발이 이뤄졌다. 리츠(부동산투자신탁)와 펀드 방식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키움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HDC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자산운용사에서 중소형 빌딩 투자에 대한 블라인드 펀드가 활성화되면서 문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언플레이스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5가에 유니언타운 선유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3-27 18:14:47삼성전자 위기론이 나라 전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예고된 대로 삼성전자의 3·4분기 반도체 실적이 매우 좋지 않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삼성의 실적전망을 한참 낮춰 4조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이보다 더 못한 성적표를 냈다. 적자가 1조원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의 경쟁력이 여전히 뒤처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은 최대 7조원에 육박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반도체 고부가가치 신사업의 지체와 기존 메모리 반도체 위상 약화가 삼성이 안고 있는 위기를 반영한다. 삼성의 위기론은 대외적 산업 불안정성과 대내적 경영 불확실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의 위기를 외부환경에서 찾는 건 변명에 불과하다. '반도체 겨울론'은 갑자기 찾아온 악재가 아니다. 시장 수급 사이클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도 실력이다. 예측에 걸맞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공급량과 공급 시기 및 고객전략을 수립하는 게 정석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자국 기업 이기주의를 앞세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서두른 게 삼성의 위기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궁색하긴 마찬가지다. 미국의 반도체 패권주의가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면서 한국 반도체는 득과 실을 모두 얻었다고 본다. 반도체 경기와 미국의 공급망 주도 속에서도 잘나가는 기업들이 있다는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삼성이 잘했던 것을 먼저 복기해 보자. 전문가들은 위기의 삼성을 촉발한 증후군으로 지난 2019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팀 해체 결정과 끊임없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이해충돌 및 분사 논의, 미등기이사 신분인 이재용 회장의 위상을 꼽는다. 이 세 가지 증후군은 사실상 의사결정의 한계를 가리킨다. 신속하고 책임 있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을 삼성 위기의 핵심으로 지목한 것이다. 이런 상태의 리더십이 회복돼야 과거 삼성이 잘했던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시장 주도력이 되살아날 수 있다. 재빠르게 시장 변화를 읽어내고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대응해온 삼성의 저력을 되살려야 한다. 급변하는 첨단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하고 창의적이며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노력도 요구된다. 제아무리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부어도 반도체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 문제는 인재 확보 노력만으로 전문성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많은 연봉과 보상을 제시해도 낡은 기업문화를 환골탈태시키지 못하면 우수한 인재들은 회사를 떠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관료주의적인 조직문화 청산이 시급하다. 관료주의가 만연한 기업은 결코 첨단기술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 다행히 삼성전자는 성장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HBM3E에 대해 "주요 고객사 퀄테스트(품질검증)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기에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밝힌 대로 총체적 위기의 근본인 의사결정시스템 개선과 인재 확보, 창의적 조직문화 전환에 매진해 실적 전환의 토대를 다지기 바란다.
2024-10-31 18:27:12[파이낸셜뉴스] 폐공장이 대학생 아이디어를 만나면 어떤 문화공간으로 탄생할까? 졸업을 앞둔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 물음에 답을 내놨다.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블루포트 2021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4년 제17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간의 숨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영도 비전 2030’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는데, 부산 영도구 봉래1동의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부산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영도구의 낡은 주거 환경, 접근성 문제, 인구 고령화 및 청년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략적으로 접근, 지속 가능한 공간 창출을 목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작품에 담았다. 지난 4년간 대학에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도구 봉래1동의 폐쇄된 공장과 기능이 저하된 지역을 상생과 재생의 개념을 통해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재구성해 역사적 건축물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렇게 탄생한 공간은 도심 속 치유시설, 폐형광등·폐타이어·커피박 등의 업·리사이클링을 위한 공간, 영도의 특산물인 해조류 곰피 체험 연구소, 해양안전체험센터, 노인데이케어센터, 반려견 복합문화공간, 동네텃밭 등 부산대 학생들의 16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전시회 지도를 맡은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김동식 교수는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계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가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부산대 건축학과 유재우 교수, PDM 파트너스 고성호 대표, 모모스 커피 정주은 이사, 라보드 태윤재 CTO, 스페이스 원지 임현지 대표 등 초청 강연을 열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식 교수와 함께 이 학과 최정윤 강사도 이번 전시회 기획에 참여했다. 해외에서의 경험과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지도한 최 강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와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PDM 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PDM 파트너스 이해년 대표는 “이번 졸업작품전은 영도라는 산업 지역을 문화와 혁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PDM 파트너스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9 09:19:59[파이낸셜뉴스] 코리아스타트포럼이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고 있다. 26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출범 8주년을 맞아 국회 연구단체 디지털경제3.0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루고 정책적 지원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양측은 △스타트업 생태계 균형 발전에 필요한 연대∙교류 활동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개발과 정보교류 △지역 거점 창업가 커뮤니티 구축∙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을 약속했다. 한편 코스포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가 연대와 정부 및 국회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22대 국회에 낡은 규제를 허물고 스타트업 인재 유치 정책을 활성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발제자로 나선 구태언 코스포 부의장은 스타트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공공의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22대 국회가 8대 정책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코스포가 요청한 8대 정책은 △온라인플랫폼법과 이커머스 규제안 신중한 추진 △낡은 규제와 신구산업 갈등 해결 △규제샌드박스 개선 △스타트업 인재 유치 정책 활성화 △활용 중심의 개인정보 데이터 △대기업 내부거래 외부 공개 및 경쟁 입찰 촉진 △스타트업 노동규제 개선 △투자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지원 등이다. 스타트업 토크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박승진 아그모 대표 등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그간의 도전과 위기 극복 경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사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법적∙제도적 장벽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출범식도 진행됐다. 법률지원단은 스타트업 대상 법률 자문 제공, 정책 개선을 위한 법제도 분석과 제안, 법적 분쟁 시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직면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를 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가 지난 8년간 2430개 회원사와 함께 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가는 물론 국회와 정부, 생태계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창업과 초기 스타트업 투자 감소 현상 등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민관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을 동반 조성하고, 스타트업은 혁신의 주체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대한민국을 진정한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6 15:14:14최근 부동산 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키워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신규 분양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정적인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수도권 등 지역에서 그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에는 '몸테크'(낡은 집에 살며 재개발·재건축까지 버티는 것) 방식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완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유망 정비사업 단지들을 제외한 곳들은 신축 선호 현상에 밀려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구축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 공사비 급등을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기대감에 인기가 급등한 곳들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계속 불거지는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정비사업은 인허가 등 이슈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들도 간간이 나오면서 신축에 비해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이 발생한 아파트 ‘톱 3’는 모두 입주 5년 이하로 나타났다. 8월 말 기준으로 화성 ‘힐스테이트 봉담프라이드시티’는 120건 넘게 거래되어 1위를 기록했고, 안양 ‘평촌 어바인퍼스트’ 96건, 성남 ‘산성역 포레스티아’ 95건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24만 8,713가구로 올해 35만 5,000가구보다 약 3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2013년 19만 9,400가구 이래 12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으로 '공급 가뭄'이 심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입주 5년 이하 아파트가 0.47%로 가장 높았다. 20년 초과 아파트 0.13%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역 건설명가 서한이 서울 도심 첫 아파트로 공급하는 단지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지는 6일 금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 공급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이며, 평면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혔다. 서한의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한이 서울 도심 내 처음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서한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한은 53년간 자체 분양 3만 5000여 가구, 도급 4만 5000여 가구 등 총 8만여 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4년 연속 한국토지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서한은 높은 사업안정성, 시공능력, 브랜드 프리미엄 등으로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거리의 초역세권 단지이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반경 1km 내 8개 초·중·고와 학원가가 밀집돼 있는 안심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특히 대규모 공원인 올림픽공원과 함께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대규모의 공원과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가까워 여가, 취미 등을 즐기기에 좋다. 또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자리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현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표 전화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6 09:20:42지난 2일 22대 첫 정기국회가 문을 열었다.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정기국회를 바라보며 희망과 낙관보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한국 경제가 직면한 현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우리나라의 성장엔진은 점점 식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시간이 갈수록 하락, 2060년대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를 맞게 되는 데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우선 글로벌 스탠더드에 어긋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낡은 제도와 규제가 너무나 많다. 이는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모래주머니다. 인구 위기는 기업의 위기이고, 국가의 위기다. 합계출산율 0.72명의 저출산으로 내수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기업의 생산성 역시 떨어지고 있다. 정체된 산업구조 역시 문제다. 우리나라의 10대 수출품목은 10여년 전과 다르지 않다. 고여 있는 물이 결국 썩듯이 산업구조 정체는 국가경제 퇴보로 이어진다. 우리 자녀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오래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의 중요성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영국이 세계를 제패하고 대영제국을 건설했듯, AI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가 향후 수십년 혹은 그 이상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이 혈안이 되어 천문학적인 액수의 반도체 지원금을 뿌리는 이유다. 반면 우리는 올해 말로 일몰을 앞둔 반도체 세액공제 연장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폐기된 이후 여야 간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를 계기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부탁을 드린다. 먼저, 산적해 있는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 등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K 칩스법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세율과 24년째 과표구간 조정 없이 방치 중인 상속세 개편, 법인세율 인하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 더 이상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둘째, 더 좋은 제도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써 주었으면 한다.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하는 시대다. 제도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기에 입법기관인 국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원입안에 대해서도 사전 영향분석을 의무화하는 등 불필요한 규제, 기업경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제도의 도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끝으로 한국 경제 발전이라는 대의하에 여야가 협치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공급망 변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경제는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추구하는 이념이나 가치관에 따라 방법은 달라도 방향은 같아야 한다. 제도를 만들 때 퇴보가 아닌 성장을 위한 것인지, 국민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인지 심사숙고하고 소모적 정쟁 대신 대의를 위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22대의 첫 번째 정기국회는 향후 4년간 입법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대립과 갈등보다는 협력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약력 △64세 △서울대 영문학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국무조정실 외교심의관 △외교통상부 안보정책과장
2024-09-03 18:09:00[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SE본부 전철처 봉사단은 지역 11가구의 홀몸 노인 주택를 찾아 오래된 전등과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대전 동구에 홀로 사는 노인 집을 찾아 어두워진 전구를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무더운 날씨에 안심하고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낡은 방충망도 새 것으로 교체했다. 또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안전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자주 이동하는 곳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김종호 국가철도공단 SE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 어르신들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힘을 합쳐 노인들을 위한 요리와 배식,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7 14:44:55[파이낸셜뉴스] 안세영(22·삼성생명) 문제가 한층 가라앉아 풀릴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안세영이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은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을 통해 "대표팀은 나의 꿈이었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24일 "만나고 싶었던 안세영 선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안 선수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선수 치료 관리 프로토콜이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더 못하겠다고 강하게 말하긴 했으나 혹시라도 더 조율이 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 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드민턴협회의 조사위는 문체부의 권고에 따라 잠정 중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을 협회에 내렸다. 앞서 문체부는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권고한 바 있는데, 여기서 조치 수위를 한 층 더 끌어올린 것이다. 다만 협회는 진상조사위를 통하지 않더라도 안세영과의 면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상조사위는 이번 주 안세영의 의견을 청취하려 했으나 일정 등의 문제로 조사가 성사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세영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향후 문체부 조사단과 대한체육회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문체부에서 조사를 주도하게 된 것은 안세영에게는 분명한 호재다. 안세영은 문체부 장미란 차관과 따로 비공개 면담을 할 정도로 문체부쪽을 훨씬 더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 대화도 여러번 했다. 상황이 호전되자 안세영은 최근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있다. 지난 22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선수단 초청 만찬에도 참석했다. 그곳에서 장 차관과 다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세영을 직접 만난 윤 대통령은 "우리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결과를 낸 방식은 더 발전시키고,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 청년 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낡은 관행의 혁신'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여기에 안세영이 "국가대표로 계속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며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체부에서 해당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안세영이 이에 화답한 만큼 분위기는 크게 누그러졌다. 조만간 해결 실마리가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것도 그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4 17:33: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과 만나 "좋은 결과를 낸 방식은 더 발전시키고,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일원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어 "우리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으나 작심발언을 했던 안세영 선수와 악수하면서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소 규모 선수단으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선수단을 향해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의 성과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 체계적인 지원 그리고 스포츠과학이 함께 어우러져 이룬 성과였다"면서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등 새로운 종목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음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 선수들이 새로운 종목에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지원을 펼치겠다"면서 "저 역시 여러분의 든든한 팬으로서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궁의 여자단체전 올림픽 10연패와 남자 양궁은 단체전 3연패,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의 우리나라 최다 금메달 수상자(금메달 5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첫 올림픽 메달, 사격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태권도 금메달 2개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안세영 선수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우리 안세영 선수, 정말 멋진 경기, 매 세트마다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 주셨다"면서 "안세영 선수가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얼마나 피나게 노력하고, 짐작하건대 무릎 부상을 비롯해 많은 부상을 이겨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한명씩 언급하면서 격려한 윤 대통령은 "불혹의 투혼을 보여준 브레이킹의 김홍열 선수는 어디 오셨나요?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스마일 점퍼 우리 우상혁 선수, 다음 올림픽을 다짐한 수영의 황선우 선수는 도전하는 청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144명,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를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들 외에도, 가족과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들, 파리 현지에 파견돼 도시락을 만든 조리사들,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현지 합동 순찰에 나섰던 경찰관까지 270여명이 자리했다. 이들 외에도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2 20:37:28"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나을 수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사진)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이렇게 진단했다. 류 회장은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민주당이 자국 기업들을 더 보호한다"며 "트럼프는 미국에 투자한 기업은 미국 기업과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 관련 기업들을 먼저 생각할 것"이라면서 "불행히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노조가 없는 주에 주로 진출해 (바이든 당선은) 우리에게 마이너스인 반면 트럼프와 맞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류 회장은 "트럼프 당선 후 (한국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있겠지만, 일하기 편한 면도 있다"며 "한미일이 합쳐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트럼프도 협조적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재무장관·국무장관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도 한미일 관계만큼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우리가)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류 회장은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회비 납부 가능성에 대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좋은 소식이 많이 올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앞서 4대 그룹은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2017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 전신)를 모두 탈퇴한 바 있다.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경협에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이 재합류했지만, 회비 납부 등 실질적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그는 "4대 그룹과는 간접적으로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제가 (4대 그룹 총수들과) 사석에서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도 "4대 그룹 사장·부사장급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 등 회원사 활동에 참여·협의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한경협 일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며 (4대 그룹의) 활동 강도·밀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우리나라 구조적 문제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낡은 제도(Outdated), 낮은 출산율·생산성(Low), 산업구조 정체(Dormant)' 등 이른바 '올드(OLD)'를 제시했다. 류 회장은 인구감소 속에 노동생산성 확보를 국가적 과제로 꼽았다. 한경협은 임직원의 출산 장려 및 워킹맘·워킹대디 사기진작 차원에서 사내 자녀출산지원금을 늘리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기업이 이런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본다.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나와야 한다"며 "인구 문제는 단기간 해결이 되지 않아 필연적으로 발생할 일손부족 문제부터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은 현실적인 저출산 해법으로 이민·입양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와 종교가 같은 나라부터 이민을 받아야 한다"면서 "애를 낳지 못하는 가정은 입양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는데 범국민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류 회장은 "우리 기업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형국"이라며 "유통기한 지난 제도는 하루빨리 업데이트해야 한다. 꼭 필요한 규제라도 기업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과도하지 않고,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15 18: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