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10개소가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10개소의 외관·녹지·복지·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총 6억3450만원으로 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 민간 1억325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영세·중소기업 공장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 유인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인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38.8%, 생산의 54.6%, 고용의 60.5%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지나면서 공장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50인 미만 영세 소기업 비중이 96.2%,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53.7%를 차지하면서 종사자의 평균 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청년층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산업시설 환경개선 등 공공주도의 산업단지 시설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회사 측에서도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 지원에 앞서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10개 참가 기업(예비 포함 13개사)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 조성을 목표로 산업시설 환경개선,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 등 인천시 특화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삭막하고 노후된 공장 외관을 집중 개선할 계획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근로자 만족도 증가와 청년층 유입, 문화산단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0 11:27:30[파이낸셜뉴스]정부가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연구개발부터 신제품 실증, 시제조·시생산, 품질인증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통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국비 108억원을 포함 총 216억원을 투자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종합 연구개발(R&D) 지원시설이다. 입주기업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제조 가치사슬 가운데 분석·시험·인증 분야를 지원한다. 센터는 △공장동 △분석동 △사무동 △공용공간 등 입주기업 원스탑 지원체계를 갖춘 공간 인프라를 갖췄다. 분석장비 111종, 공정장비 46종 등 장비 인프라도 마련했다. 석·박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센터에 상주하면서 입주기업 제조 공정을 전주기 초근접 밀착지원한다. 인천남동국가산단은 탄탈륨(금속) 소재 국산화에 나선 기업에 기술 연구인력, 장비 활용 및 시제품 제작과 R&D 과제 도출 및 환경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 획득을 지원해 정부조달물자로 인정받고 초기 매출 2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센터에 구축된 인프라에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뢰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응용해서 새로운 기술·소재 개발 등에 활용하는 등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인천남동국가산단을 시작으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를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많이 입주한 산업단지들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후속 행사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대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입주기업 디지털화 수준을 측정·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제조 전주기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해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개편할 방침이다. 민간 자본 활용도를 높이고 산업단지 용지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산단 저탄소화, 안전 강화, 기후재난 대응 등 민간이 자발적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는 정부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인천남동산단을 필두로 전국 산업단지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디지털화, 저탄소화, 근로·정주 여건 개선, 안전 강화, 산업단지 제도 개편 등 과감하고 전방위적인 혁신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2-13 11:45: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남동공단 명칭을 남동국가산업단지로 바로잡는다. 인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남동공단’으로 잘못 표기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전면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업단지’ 명칭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996년부터 ‘산업단지’로 변경됐으나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도로에 설치된 도로표지판과 노면표시이다. 일반도로 교차로나 고속도로에는 아직 남동공단이라는 표지가 존재하고 있다. 산단 내 버스정류장의 명칭은 남동공단입구이며 남동공단입구사거리·남동공단입구삼거리·공단본부사거리 같은 교차로 명칭도 남아 있다.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소방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공단이라는 옛 명칭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남동구는 인천시 및 각 기관과 협의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게 됐다. 도로표지판 정비물량은 논현동 및 남동산단 지역에만 약 150여개로 남동구는 점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소 5개소의 명칭 변경은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와 다음 등 각종 포털사이트의 잘못된 표기에 대해서도 수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남동산단 내 위치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도 명칭 변경을 요청해 스스로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남동국가산업단지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단지 중 하나이다. 950만㎡ 면적에 7700여 기업이 입주해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총생산량은 지난 7월 기준 2조7000억원으로 연간 30조원이 넘는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구조고도화 사업 시범단지 선정부터 시작해 201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등 다양한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기업의 발전뿐 아니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4 17:49:46남동국가산업단지, 2024년까지 수도권 신산업단지로 개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중심입지로 미래가치 선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중심입지에 위치한 ‘남동테크노타워’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나선다. ‘남동테크노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지하2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 9914㎡로 이루어지며 지하2층~지상2층에는 지원시설 및 공장, 3층~10층에는 제조 및 비제조업 공장, 11층에는 기숙사시설이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현재 대규모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다. 수도권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남동산업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가깝고 물류와 인력 수급 등에서 다른 지역 산단보다 유리하다. 중국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동북아시아 경제축의 중심에 위치한 남동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는 배후산업단지다. 서해안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인천항을 끼고 있는 육·해·공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정부는 준공된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남동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산업부, 국토부 공동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된 후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를 비전으로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업종 전환, 지원시설 확충, 산학협력단지 조성,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송도국제도시의 대학교와 연구기관과 연계해 수도권 최고의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남동산업단지 호구포역 도보 2~3분거리 ‘남동테크노타워’는 수인선 호구포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수인선 호구포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주거단지와 남동산업단지의 경계부에 위치하여 호구포역 및 논현2 상업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공단 출·퇴근 근로자의 주동선에 위치한 입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여기에 사통발달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자랑한다. 먼저 인천대교를 이용한 뛰어난 공항 접근성은 물론 인천 송도 신항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수·출입에 최적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남동테크노타워’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남동구 일대는 제1~3경인고속도로가 공단을 에워 싸고 있는 형태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인천~김포간 구간이 개통되어 있는 제2 외곽고속도로 인천 신항IC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남동테크노타워’의 우수한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면적의 내부실을 설계하였으며, 3.9m~6m 이상의 층고 설계로 기계장비와 각종 화물을 운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많은 차량 이동과 주차시설이 필요한 만큼 전국 최대주차계획 수준인 법정대비 177.44%(236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였으며 3ton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근로자의 편의시설을 위해서 각 실에는 외부테라스와 개별 휴게공간을 확보하였으며, 고용회의실, 세미나실의 업무지원시설과 지상 11층에는 오피스텔 형태의 기숙사시설도 설계되어 있다. ‘남동테크노타워’의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로 22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양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7-08-11 10:37:2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방향 설정 작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된 남동산단의 재생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 산업단지재생사업은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재배치 및 업종첨단화 등을 통한 도시전반의 기능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역세권 개발,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친수공간 활용방안 마련, 산업단지 역량강화 기반 구축, 가로 경관 정비 및 기반 구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경쟁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재생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재생계획(안) 마련과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고려해 용역기간을 18개월로 정했다. 2018년 재생계획 수립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 재생시행계획 수립해 2020년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이번 용역 착수에 앞서 인천발전연구원에 '남동산단 재생방향설정을 위한 정책제언'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의뢰해 11월 완료했다. 앞으로 재생계획 수립 시 반영키로 했다. 한편 남동산단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혁신산단.재생산단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kapsoo@fnnews.com
2016-12-22 17:21: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산업단지(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 희소금속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전국 유일의 국가희소금속센터가 건립됐다. 인천시는 인천 남동산업단지(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 국가희소금속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희소금속 산업 발전 대책 2.0’ 후속 조치로 지난 5월 ‘소부장 특별법’을 개정해 희소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화를 위한 법정 전문기관의 근거를 마련하고 ‘소부장 및 공급망 특별법’으로 확대 개정해 국가희소금속센터를 지정하게 됐다. 센터는 친환경·자원순환·고부가화 중심의 희소금속 핵심 기술개발 추진, 전문기업 육성, 산업실태 조사 및 인력 양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해 우리 산업계가 안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및 안정적 희소금속산업 가치사슬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센터에는 박사급 연구원 9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현판식과 함께 희소금속센터 주관으로 희소금속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희소금속 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희소금속 관련 산업계, 학계, 정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희소금속 산업의 체계적인 전후방 사업 간 긴밀한 연계 및 밸류 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한편 희소금속은 첨단산업과 제품의 품질 등 성능을 좌우하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극히 제한된 금속으로 인듐, 갈륨, 희토류 등 35종을 총칭한다. 희소금속산업은 반도체, 전기차, 항공, 방산 등 국내 주력산업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 소재산업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인천은 국내 유일의 희소금속센터를 중심으로 희소금속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신성장 동력산업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5 13:09:42국내 최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남동국가산업단지에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박봉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주차장, 물류창고 등을 갖춘 남동공동물류센터는 사업비 113억원을 들여 1만514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9월 완공된다. 산단공은 지난 2001년부터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했으며 현재 시화산업단지, 창원산업단지 2곳이 운영중이다. 한편 산단공은 이번 기공식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쌀로 받아 기증자 명의로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9-11-29 22:10:54국내 최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남동국가산업단지에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박봉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주차장, 물류창고 등을 갖춘 남동공동물류센터는 사업비 113억원을 들여 1만514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9월 완공된다. 산단공은 지난 2001년부터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했으며 현재 시화산업단지, 창원산업단지 2곳이 운영중이다. 한편 산단공은 이번 기공식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쌀로 받아 기증자 명의로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2009-11-29 17:00:4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용인 처인구는 총 3724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초기 자금 부담을 대폭 낮춘 계약 조건과 함께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투자가 예고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되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착순 분양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자금 부담은 크게 줄였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이 단지에서는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두 곳을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우선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서 1기 팹(Fab·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기 완공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여기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지난 4월 발표했다. 착공은 2026년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6기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종로엠스쿨이 은화삼지구에 들어서 초·중등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대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대지 면적 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한다. 조경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돼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 조경뿐 아니라 상부공원화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3 11:42:5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시 처인구 일대가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를 만나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동탄2신도시 남동탄 권역과 용인시 처인구의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동탄 신주거문화타운에서는 반도체 개발 호재 발표 이후 미분양을 기록했던 단지들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공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1순위 청약에 13만여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최근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역북 서희스타일스 프라임시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등이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클러스터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기대감으로 실거래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본격 착수하고 SK하이닉스가 첫 팹(fab) 공사에 들어서는 등 개발이 가시화되며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남동탄 '한화 포레나 동탄 호수' 전용 84㎡는 올해 3월 7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전인 2023년 2월(6억2100만 원) 대비 약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시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5단지 전용 84㎡도 올해 3월 4억2500만 원에 손바뀜되며 2023년 2월 거래가(3억원) 대비 1억원 이상 올랐다. 이처럼 반도체 개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가운데,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에서는 남동탄과 용인 처인구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동탄2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이 5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A78블록에 조성되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동탄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또 바로 앞에는 세정초·중교와 고교 예정부지가 자리해 원스톱 교육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3200㎡ 중앙광장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도입돼 빼어난 상품설계도 눈길을 끈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와 함께 총 3724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남사(아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 규모다.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원스톱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특별전형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1 14: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