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부쩍 많아졌다. 꽃미남처럼 하얗고 촉촉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선 꾸준한 피부 관리가 필수다. 남자들이 잊기 쉬운 스킨케어 비법 3가지를 통해 '예쁜남자'로 거듭나보자. #기본 클렌징과 딥 클렌징을 구분하라 남성들은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피부 보호를 위해선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택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하는 것이 정석이다. 비누나 강한 알칼리 세안제는 얼굴 피부에 큰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식물성 계면 활성제가 들어 있는 순한 제품을 골라 부드럽게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의 민감도나 모공 발달 정도에 따라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 번은 스크럽 제품으로 모공 속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한 알갱이가 함유된 스크럽 제품은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스크럽을 할 때는 따뜻한 물로 피부를 충분히 적셔 모공을 열어준 뒤 눈가를 피해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요령이다. 그 후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찬물로 마무리해 열린 모공을 잡아준다. #올바른 방법으로 면도하라 올바른 방법으로 면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면도를 하기 전 세안이나 샤워를 해 피부에 물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하고, 피부와 수염이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또한 셰이빙폼은 거품이 풍성하고 부드러운 제품을 써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셰이빙폼을 사용한 후 피부가 당기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은 것이므로 교체해야 한다. 면도 후엔 에프터 셰이브 제품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에프터 셰이브 제품을 손에 덜어 얼굴을 부드럽게 쓸면서 바르면 화끈거림을 진정시키고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단, 알코올 성분이 너무 많이 들어있거나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더불어 면도날을 자주 교체하지 않으면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날을 바꾸도록 한다. #보습+차외선 차단은 필수! 세안이나 면도 후엔 즉시 스킨과 로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문지르면 피부 정돈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클렌징폼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스킨 사용 후 로션이나 에센스를 손가락에 묻혀 톡톡 두드리듯이 피부에 흡수시켜준다. 보습 후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스킨케어 과정을 마무리한다. 실외에서의 활동이 많은 남성일수록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무거운 발림성이 부담스럽다면 오일이 함유되지 않은 오일프리 자외선 차단제를 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백탁 현상이 두드러지는 제품은 피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30분 전에 미리 바르고, 수시로 덧발라줘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6-12 11:29:27[파이낸셜뉴스] 선케어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변주를 준 제품이 잇달아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케어 제품에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스킨케어 효과와 메이크업 효과까지 기대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그만큼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수년 전만 해도 고체형의 선스틱이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묽은 제형의 기본 선케어 제품에 보습제품 못지않은 수분감을 더한 제품이 늘었다. 크림, 액상, 스틱, 파우더 등 제형도 다양해졌다. 선케어 제품은 반드시 갖춰놓고 써야 할 '뷰티 필수품'으로 꼽히는 만큼, 세분화된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로 선케어 제품 카테고리도 계속해서 확장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 차단 외에도 미세먼지나 블루라이트까지 차단되는 선케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헤라의 선 제품들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블루라이트, 적외선까지 차단한다. 주름과 미백, 안티에이징 케어 기능까지 탑재한 헤라의 선케어 제품은 개별 제품을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늘었다. 이 중 헤라 'UV 프로텍터 톤업'은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수량 300만개를 돌파한 대표 인기 상품이다. 그중에서도 메이크업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선케어 제품 판매가 늘면서 톤업 제품은 전년 동월 누계 대비 매출 34% 이상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케어 제품 중 메이크업 기능을 겸한 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에서 나온 선케어 신제품도 수분감에 초점을 맞췄다. 오휘(OHUI)의 데이쉴드 선퀴드는 액체 타입의 선퀴드 제품으로, 수분 장벽을 통해 자외선 차단에 기초 관리까지 가능하다. 선퀴드는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초저점도' 제형으로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사용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개선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선크림의 답답하고 무거운 사용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선 제품"이라면서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가볍게 '착붙(착 달라붙다)'되면서 촉촉함이 지속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최근 출시한 '플러스'도 수분감이 강한 선크림이다. 촉촉한 제형으로 이 제품 역시 다음 단계에 바르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고려해 메이크업이 밀착될 수 있도록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이다. 남성들을 겨냥한 '올인원' 제품도 있다. 이른바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을 위한 브랜드 어댑트에서 나온 '내추럴 커버 로션'은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잡티와 모공 등은 자연스럽게 가려 주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겸비하면서 출시 직후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선 제품을 구매할 때 자외선 차단은 물론 스킨케어 효과, 다음 페이스 메이크업 단계에 어떤 시너지를 줄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제품의 형태 역시 다양해지고 있으며, 수분감 정도 등 제형 역시 세분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1 14:27:03[파이낸셜뉴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뷰티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톤과 색상, 피부타입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까지 남성 취향을 고려한 뷰티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조1100억원 수준으로 2020년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다. 남성 뷰티 시장 성장에 글로벌 뷰티 브랜드부터 국내 뷰티업계는 남성 뷰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거나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메이크업 올인원이 특징 립밤은 남성들도 가장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뷰티 제품으로, 입술보습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발색을 더 하는 제품도 무채색으로 디자인한 제품이 특히 인기다. '지방시 르 루즈 앵떼르디 밤 베리 글로우'는 개인 입술의 pH 농도에 반응해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발색 되는 제품인데, 무채색 패키지 디자인으로 남성들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남성용 뷰티 제품은 '메이크업' 자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나 부담감은 낮추고, 메이크업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한데 모은 '올인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의 '트루 톤 로션'은 스킨로션과 선크림, BB크림의 기능을 한데 모은 제품이다. 깨끗한 피부와 깔끔한 인상을 연출하고 싶지만, 메이크업이 아직 어렵고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톤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어 메이크업 제품 호수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도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7월 올리브영 남성 뷰티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달 3~4일 무신사에서 전체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경산업은 맨즈 스타일 브랜드 '스니키(SNEAKY)' 제품 9종을 지난해 8월부터 다이소에서 판매 중이다. 스니키는 영어로 '엉큼한', '몰래 하는'이라는 뜻으로, 꾸미고 싶지만, 메이크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있는 18~24세 남성을 위한 브랜드다. 컬러립밤과 보습립밤, 톤 보정 파운데이션, 컨실러, 아이브로우 등 얼굴 전체를 메이크업할 수 있는 제품은 모두 발라도 '티 나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고, 타깃 연령층이 낮은 만큼 가격도 1만원 안팎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기능성에 보다 초점 '기능성'에 보다 초점을 맞춘 제품도 있다. 동국제약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옴므 수딩 토너'는 매일 면도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면도로 민감해지고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고 피붓결을 정돈해 주는 진정 토너로,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TECA) 성분을 함유했다. TECA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란 병풀을 동국제약이 개발한 공정을 통해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진정·보습·보호·탄력·주름·기미 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임상을 통해 확인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의 남성 뷰티 전문 브랜드 '보닌(VONIN)'의 '더 캐릭터 시그니처 블랙 토너&에멀전'은 남성용 안티에이징 케어 제품이다. 영지버섯, 버건디트러플 등 식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보습, 주름, 미백을 관리해 프랑스 유명 향료업체와 협업을 통해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은은한 향을 구현해 낸 이 제품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뷰티업계는 패션과 미용에 두루 신경 쓰는 남성들을 겨냥하는 만큼 남성뷰티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특히 신경 쓰고 있다. 제품과 브랜드를 불문하고 짙은 파란색 계열을 활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다양한 남성 모델 기용도 활발하다. 비레디는 올해 1월 드라마 '무빙'에서 봉석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정하를 모델로 발탁했고, 지방시 뷰티는 지난해 8월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7 16:21:23[파이낸셜뉴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애슬레저룩 부문 2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와 함께 소비자의 브랜드 신뢰도를 분석해 매년 각 부분 우수브랜드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브랜드 신뢰, 재구매의도와 타인추천의도 분야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며, 총점 35점 만점에 33.21점을 기록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후보에 오른 4개사 평균 22.1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애슬레저룩 부문 역대 최고 점수를 차지했다. 상반기 내 골프웨어 론칭을 준비중인 젝시믹스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일찌감치 2019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 법인설립과 홍콩, 뉴질랜드, 몽골 등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코스메틱 사업도 순항 중이다. ‘애슬레저 뷰티’를 표방하는 젝시믹스 코스메틱은 가수 2PM의 이준호와 전속모델을 체결하고 올해 초 '이온세라' 스킨케어 3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젝시믹스 코스메틱 전속모델인 이준호도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남자배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04 08:34:15아모레퍼시픽 마인드풀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가 남성 스킨케어 ‘맨 인더핑크(MEN IN THE PINK)’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더핑크(IN THE PINK)’의 ‘건강한(혈색이 좋은)’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핑크(PINK)’ 컬러를 통해 생기 있고 촉촉한 남성 피부를 제안한다.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는 남자 피부에 활력을 더하고 장벽부터 세심하게 가꾸는 스킨케어 라인이다. ‘아쿠아 쉴드 케어(Aqua-Shield™ Care)’ 기술을 적용해 5가지 히알루론산 입자가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한다. 피토스테롤, 칠링 베리어 액티베이터 원료 성분이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로 가꿀 수 있게 돕는다.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 아쿠아 쉴드 파워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 속 층층이 수분을 채울 수 있는 100시간 보습 지속 크림이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통과해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 투명한 워터 타입의 진정 토너인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 아쿠아 쉴드 리프레싱 워터’는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정돈한다. 과다 분비된 피지를 케어하고, BHA 성분을 함유해 각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신제품은 번들거림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에 특별한 향을 담아 차별성을 더했다. 허브와 플로럴, 샌달우드와 통카빈 등이 어우러진 아로마틱 우디 허벌 향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식약처 지정 향 알러젠 프리로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 2종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3월 무신사 단독 선출시를 기념해 15% 할인 쿠폰과 2종 구매 고객에게 4만 원 상당의 핑크 컨셉 무선 충전기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후 아모레몰과 프리메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몰과 올리브영, 시코르, 전국 백화점 프리메라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04 08:54:00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올리브영을 찾는 그루밍족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맨즈케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남성 고객의 구매액이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민감해진 피부와 땀으로 인한 체취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63%)와 선케어(45%), 바디 세정류(35%) 순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스킨케어는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 고객이 많아지면서 미백, 진정, 각실 관리 등 '기능성'과 '전문성'을 내세운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선케어와 세정류에서는 남성 고객 특성에 맞춰 끈적이는 사용감을 개선한 선크림이나 상쾌한 쿨링감을 주는 바디워시 등의 남성 전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맨즈케어 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을 맞이하는 남자의 루틴'을 주제로 올인원부터 니플밴드, 다리털 숱 정리기 등 그루밍족을 위한 여름철 필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프리미엄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랩 시리즈'는 최대 20%, '비오템 옴므'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최대 1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맨즈케어 체험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맨즈케어의 영역이 기초를 넘어 색조, 바디 등으로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남성 고객의 고민과 니즈에 집중한 남성 전용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7-15 09:29:50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KT&G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KT&G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 예비 창업가 지원과 이해관계자와 상생·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사회책임경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결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2017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를 선발, 14주간의 실전 창업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익도 내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년 간 상상스타트업캠프 배출 창업가들의 총 매출은 약 100억원을 돌파했다. 정부 지원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총 31개팀이 진입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KT&G는 지난해 7월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상상플래닛'도 개관했다.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 공간에는 총 128개의 지정석과 24개의 독립 오피스가 들어서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예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다. 또,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하고 디자인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KT&G 상상마당 부산은 청년들의 뷰티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2021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전국단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주제로 스킨·클렌징·헤어·바디 제품 등을 모집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꽃을든남자' '다나한' '비프루브' 등 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모코스와 협업해 최종 선정 2팀의 제품 제작과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 론칭 비용 5000만원과 제품 개발 멘토링 교육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 론칭 후에는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을 지원해 브랜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사회취약계층에 꾸준한 지원의 손길 KT&G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원료 공급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며 농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경작인별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지급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엔 국내 잎담배 농가에 4억원의 복지증진비를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960명의 건강검진 비용과 85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 올해까지 총 28억5400만원을 전달했다. 건강검진 및 자녀 장학금을 지원받은 경작인 수는 총 7957여 명에 달한다. 아울러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치료감호 환자의 원예치료 등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법무부에 기부금 1억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밖에 올해 초엔 교정시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도소 등에 15만장의 KF94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KT&G는 지난 1998년부터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위기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는데 현재까지 106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KT&G는 생애주기별 임직원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社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있다. '가화만社성'은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KT&G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전달하던 축하선물에 꽃바구니를 추가로 발송했으며, 대상도 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들까지 확대해 약 550여명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6-15 17:47:43"단기사병으로 군복무를 해야 했을 정도로 아토피가 심각했다. 자연스럽게 유기농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미국 유기농 스킨&보디케어 브랜드 '닥터브로너스'를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엠아이인터내셔널 이정섭 대표(사진)는 "닥터브로너스를 만난 것은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가 생소했던 2007년 닥터브로너스를 들여온 이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유기농 생리대 '콜만'까지 들여오면서 친환경 소비시장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12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 워낙 아토피가 심해서 유기농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는데 닥터브로너스와의 인연으로 사업까지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원래 여행사를 운영했다. 그러면서 해외 전시회를 많이 오갔는데 라스베이거스 유기농박람회에 들렀다가 닥터브로너스를 처음 접했다. 그는 "제품을 집에 가져와서 써보니 너무 좋았고, 회사의 철학도 마음에 들어 팔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전망일 뿐, 당시 국내 유기농 시장은 미미한 상태였다. 더구나 닥터브로너스는 국내 한 대기업이 이미 들여왔다가 실패한 사례도 있었다. 이 대표는 "대기업도 실패했는데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다. 한번 론칭했다가 실패한 브랜드를 다시 들여와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도 좀 부담이었다. 그래도 워낙 제품이 좋아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유기농 생리대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을 시기에 들여온 콜만 역시 업계에서는 선구적인 제품으로 여겨진다. 이 대표는 "유기농 생리대 역시 박람회에서 접했다. 국내에도 꼭 필요한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가격이나 스펙을 국내 시장에 맞게 들여오려고 본사와 많이 조율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생리대를 직접 차고 다니면서 제품의 특성을 연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워낙 민감성 피부여서 남자지만 직접 체험을 해보면 '피부가 먼저 아는 생리대'라는 슬로건이 와닿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가 언제까지나 수입 브랜드만 전개하려는 것은 아니다. 최종적인 '꿈'은 수출하는 브랜드를 갖는 것이다. 그는 "수준 높은 브랜드를 만들어서 수출하는 것이 꿈이다. 고령화시대에 필요한 헬스&뷰티 브랜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브로너스 같은 좋은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본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선한 영향력, 올바른 라이프스타일을 확대해 나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령 닥터브로너스의 슬로건은 '올원'인데 지구와 사람의 공존과 화합을 이념으로 공정무역 원료만 사용한다. 포장 역시 100% 재활용되는 용기만을 사용하며 상업 광고를 하지 않는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동물실험을 반대하기 때문에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롯데마트와 함께 착한 소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올바른 소비 습관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1-12 18:18:51[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이 구매 데이터 기반 남성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12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2000만, 남자의 굿팁’을 주제로 남성 고객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CJ올리브영은 더욱 세분화하는 남성들의 뷰티 고민과 니즈를 공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CJ올리브영이 지난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8년 대비 남성 고객 구매액이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고민이나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같은 기간 기준 남성 고객이 구매한 기초화장품 매출은 89%, 색조화장품 매출은 126% 증가하는 등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는 남성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CJ올리브영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39 남성 응답자 500명 중 74%가 평소 외모 관리나 그루밍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4.5명은 계절이나 피부 상태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상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올리브영은 ‘2000만, 남자의 굿팁’ 캠페인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남성 회원들이 구매한 2000만 개의 상품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남성들의 피부 고민에 맞추어 대표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선별)한다. 설문에 따르면, 남성들의 피부 고민 1위(중복 응답)는 여드름·트러블(5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분·기름기(58.2%)가 높게 나타나 남성들의 주된 고민은 지성 피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응답자들은 면도 등으로 인한 피부 마찰(55.8%), 모공·블랙헤드(54.0%), 냄새(50.6%), 피부 톤(49.6%), 탈모·헤어라인(47.4) 등이 주요 고민이라고 답했다. 이에 ‘2000만, 남자의 굿팁’ 캠페인에서는 남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올인원’ 인기 상품을 모은 ‘베이직 스킨 케어’를 시작으로 △여드름·트러블 △유분·기름기 △피부 톤·잡티 △피부 건조 △바디·냄새 △탈모 △면도·피부 마찰 등 8가지 주요 고민 해결을 위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공식 온라인몰의 남성 카테고리에서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누적 리뷰 수를 기록한 ‘최다 리뷰’ 상품도 선정했다. ‘니베아 맨 센서티브 쉐이빙 폼’ ‘다슈 데일리 볼륨업 컬크림’ ‘그라펜 트리플 핸섬 립밤’ 등이다. 온라인몰에서는 가격 혜택을 극대화한 ‘최대 50% 할인’ 상품도 특별히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0-12 09:04:42케어랩스 子 뷰티소셜[파이낸셜뉴스]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는 자회사 뷰티소셜(대표이사 조현영)이 남성 전용 성형·시술 정보 플랫폼 ‘그루밍족’의 정식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뷰티소셜은 지난 2018년 7월 케어랩스가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킨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로 영미권 및 중국, 일본, 동남아 사용자를 위한 다국어 성형 정보 앱 '뷰티소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뷰티소셜의 앱 서비스 ‘그루밍족’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월 사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모발이식의원, 비뇨기과 등 관련 입점기관은 총 100여개를 넘어섰다. 뷰티소셜 관계자는 "최근 남자 성형·시술 관련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보 플랫폼의 부재가 ‘그루밍족’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전문 오픈서베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 10명 중 6명이 뷰티관리 및 시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 중 30% 이상은 20~30대에 속하는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소셜은 이날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그루밍족’ 앱 서비스를 통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성형·시술 정보 서비스를 넘어 차후 합리적인 스킨케어 제품 소개 등 이커머스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뷰티소셜 조현영 대표는 “실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 전체 환자 중 30% 이상이 남성 환자로 나타날 정도로 오늘 날 남성들의 성형·시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루밍족은 입점을 희망하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앱 사용자들이 단순 마케팅이 아닌 진정성 있는 고객 만족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병원들을 선별해 유치하는 등 입점 기관 유치에 가장 심혈을 쏟고 있는 만큼, 사용자 신뢰도 중심의 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6-15 15: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