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의 남자직원이 동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초 경찰서에 입건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장 비서실 소속 남자직원 A씨는 지난 4·15 총선 전날 회식을 마친후, 만취한 여성 동료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은 해당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는 남자 직원을 타 부서로 발령조치 한 상태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해당 가해 직원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경찰 조사와 별개로 자체적인 상황 파악 중"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아직 경찰의 수사개시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4-23 19:30:33노르웨이 최대 항공사인 '노르웨이 항공'이 여직원에게 힐을 강요하고, 남자 직원에게 화장하면 안된다 등 복장 규정을 내놓아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노르웨이 영어 매체인 '더 로컬'과 온라인 매체인 VG를 비롯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항공이 최근 새로운 복장 규정(드레스 코드)을 내놓았으나 일부 조항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이 항공사는 "모든 여직원은 근무 중에 항상 2㎝ 이상의 힐을 신어야만 한다"면서 "평평한 신발(flat shoes)을 신으려면 의사의 소견서를 항상 지참해야 하며, 6개월마다 이를 갱신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여직원들은 한 손에 반지 2개까지만 가능하고 색깔도 금색과 은색만 허용했다. 엄지손가락에는 반지를 끼지 못하도록 했고 목걸이도 금지했다. 남자직원에게는 "여드름이나 멍을 가리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화장을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남자직원의 머리카락 길이는 어깨 밑으로 내려와선 안되고, 귀걸이도 착용하지 못하도록 정했다. 노르웨이 '좌파당'의 여성 담당 대변인은 "2019년에 이런 문제를 접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다른 부분은 발전했는데 노르웨이항공만 1950년대, 1960년대의 '미친 남성의 세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햇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자신들의 복장 규정이 다른 항공사 규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직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항공사 대변인은 "노르웨이항공의 승무원들은 회사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한다"면서 "복장 규정은 화장이나 헤어 등등에서 남자와 여자 직원에게 다른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항공사에서도 일반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항공 #여직원 #힐 #성차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4-22 17:28:21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과 관련해 검찰이 한미약품 직원과 그의 남자친구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직원 김모씨(27·여)와 그의 남자친구 정모씨(27·회사원)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정씨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내용이 공시되기 전 이러한 내용을 주고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지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자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할 때 남자친구 정씨의 서울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정씨는 일반 회사원으로 금융권에 종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까지 이들 연인이 공매도 세력의 미공개이용 범행과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공매도 세력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출 의혹 풍문이 있어 수사 대상이 된 것은 맞지만 다른 세력과 연루된 바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6-10-20 08:45:42중국의 한 20대 직장인 여성이 회사에 옷을 남자처럼 입고 다닌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며 부당 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이차이나시티스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28세 여성이 7일 지역 노동중재위원회에 부당 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여성은 근무하던 의료 센터에서 남자처럼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회사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어린 시절부터 항상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성처럼 옷을 입어왔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도 짧은 머리에 남성용 정장차림으로 직장안 남성처럼 보인다. 하지만 회사 측은 여성이 다른 업체 고위 직원들과 만나 회의를 하는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복장 규정을 지킬 필요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여성은 지난해 4월 채용당시에도 복장 규정은 준수 사항으로 명시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3-26 14:10:29최근 중국에서 남자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미모의 여직원을 고용하는 IT회사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IT전문매체 긱닷컴 등 해외 매체들은 중국의 일부 IT회사들이 프로그래머들을 위해 미모의 '치어리더'를 고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IT회사에도 여자 직원보다는 남자 직원이 많기 때문에 사무실 분위기를 개선하고 남자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준다는 명분 하에 치어리더를 고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차림을 한 이들의 역할은 말 그대로 직원들과 '놀아주기'다. 직원들과 아침밥을 함께 먹거나 수다를 떤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탁구를 치는 등 운동도 함께 하며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업체 관계자는 "프로그래머들은 직업 특성상 사회적인 교류에 약할 수 밖에 없다"며 "아무래도 남자 직원의 숫자가 많은 곳이기에 여성들의 존재만으로도 사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많은 남성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외모로만 여성을 평가하는 것도 문제이며, 여자들이 남자들의 도우미처럼 취급받는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8-24 17:20:35한 미모의 여성이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을 원하는 점원에게 돈 대신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황당한 사건은 터키의 한 음식점에서 일어났다. 음식점 CCTV에 잡힌 영상을 보면 여성 손님이 음식을 주문하고 점원이 음식을 만드는 동안 두 명의 남자 직원에게 자신의 가슴을 보여 주며 무료로 음식을 얻기 위한 행동을 한다.여성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직원들은 웃음으로 난처한 상황을 마무리 했다.CCTV 속 여성은 자신의 가슴을 이용해 무료 식사를 즐기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23 10:03:24주요 금융회사 20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곳의 지난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남자 샐러리맨의 연봉이 1억원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금융회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 등 5개 업권, 총 20곳의 주요 금융회사 중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데가 모두 10곳이었다. 지난해부터 증권·보험업종의 회계연도 기준이 바뀌면서 2013년 평균 연봉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작년의 경우 2013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은 주요 5곳 가운데 4개 은행의 남자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돌았다. 증권사는 4곳 중 2곳, 생명보험사는 3곳 중 2곳, 손해보험사는 4곳 중 1곳이 '1억대'였다. 카드사도 주요 4곳 가운데 1곳이 1억원을 돌파했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외환 등 5개 은행 중에는 우리은행(평균 9천500만원)을 제외한 4개 은행의 지난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외환은행이 평균 1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1억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과 하나은행도 각각 1억300만원과 1억원으로 파악됐다. 신한과 하나는 2013년에는 9천800만원과 9천500만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억원' 대열에 합류했다. 증권 업종에서는 삼성·NH투자·대우·신한금융투자 등 4곳 중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1억원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는 개인 고객 대상의 영업 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데,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이들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1억100만원 수준이었다. 대우증권은 9천200만원, 삼성증권은 8천582만원이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 중에는 한화생명의 남자 평균 연봉이 지난해 1억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도 1억5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고, 교보생명은 9천만원이었다. 손보사 중에는 삼성화재가 1억1천214만원으로 '1억원 클럽'에 들었고, 현대해상은 9천900만원으로 1억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각각 9천169만원과 8천75만원이었다. 재보험업체인 코리안리의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1천500만원으로 금융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카드사 중에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 중 KB국민카드가 1억800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을 넘어섰다. 신한카드는 1억원에 가까운 9천700만원이었고, 삼성·현대카드는 각각 8천800만원과 8천60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여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남자의 60% 수준에 그쳤다. KB국민카드는 여직원 평균 연봉이 5천400만원으로 남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남자와 여자 직원이 같은 조건이라면 연봉도 거의 다르지 않다"며 "남자 직원의 평균 근무연수가 길어 고위 직급에 많이 몰려 있다 보니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04-04 09:29:58▲ 나혼자산다 강남 나혼자산다 강남 나혼자산다 강남이 은행 여직원과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 강남은 지난 12월 26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은행 여직원 한송이 씨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날 강남은 2년 만에 일본 본가에 다녀온 기념으로 일본 과자를 선물로 사왔다. 강남은 은행 직원 송이씨에게 선물을 건네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선물을 받은 한송이 씨는 친구를 챙기는 그의 속 깊은 마음씨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자 강남은 "나 착하지 않나. 이런 남자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한송이 씨는 바로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2-27 13:24:55이현이 이현이가 레스토랑 운영을 하며 겪은 성차별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방송인 윤종신, 개그맨 장동민, M.I.B 멤버 강남,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델 이현이, 평론가 허지웅이 출연해 '비호감의 심리학-첫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상대방이 말을 놓으면서 자연스레 갑-을 관계가 형성될 때 여자들이 더 억울한 경우가 많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종신의 이야기를 듣고 이현이는 "사실 제가 지금 레스토랑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불만 가진 손님이 있을 때 남자 직원이 가면 존댓말로 불평을 하는데 사장인 제가 가니까 '너 내가 지금 여기서 먹은게 얼만데'라며 삿대질과 반말을 했다"며 평소 겪은 성차별에 관한 일화를 털어놨다. 윤종신은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는 시대의 변화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현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11 14:03:32여왕벌신드롬이란 여왕벌신드롬이란 무엇일까.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여왕벌신드롬'에 관한 정보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여왕벌신드롬이란 조직 안에서 인정받는 여성은 자기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의 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여왕벌이 벌집 안에서 유일한 권력을 갖는 것처럼 여성리더가 조직 내에서 자신의 권위를 다른 여성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 미국 신시내티 대학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서는 여성 상사가 다른 여성 직원보다는 남성직원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공한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사내 모임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더 많은 여성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여왕벌신드롬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여왕벌신드롬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래서 남자 후배만 더 예뻐하는 건가?", "우리 회사는 다 잘 지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요즘은 여왕벌신드롬 많이 없어진 듯", "이런 걸 여왕벌신드롬이라고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2-17 08: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