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혹한에 5살 딸을 내복 차림으로 집에서 내쫓은 혐의를 받는 친모가 검찰에 송치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7시30분께 내복 차림의 B양(5)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가 아동학대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B양과 친모를 즉시 분리 조치했으며 B양은 현재까지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2-05 14:08:48[파이낸셜뉴스] 내복 차림으로 밤거리를 배회하던 어린이가 발견돼 경찰이 학대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1시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A양(11)이 배회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내복에 슬리퍼 차림이었고 얼굴에는 상처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양은 경찰에 "집에 있던 아저씨가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아이를 보호자와 분리 조치한 뒤 이들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1-27 08:17:50삼둥이 달력 송일국 삼둥이 부자의 2015년 달력이 완성돼 화제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이휘재, 추성훈, 타블로, 송일국의 육아 이야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편이 방영됐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삼둥이와 달력 사진 막바지 촬영을 하느라 진땀을 뺐다. 송일국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삼둥이와 사진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송일국은 우여곡절 끝에 12월 빨간 내복 차림의 삼둥이와 촬영을 마쳤다. 이후 방송을 통해 1~12월까지의 12컷 달력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송일국 삼둥이 부자의 2015년 달력은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부터 31일 수요일까지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된다.
2014-12-24 10:08:59▲ 사진=이종혁 트위터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아침 독서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종혁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 책 읽는 준수. 그냥 보는 수준일까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개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준수는 내복 차림으로 창문을 넘어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아침부터 책을 읽는 준수의 뒷모습이 묘한 귀여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준수 아침 독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준수 아침 독서하는 모습 기특하다”, “준수 아침 독서, 어떤 책일까”, “준수 아침 독서, 이제 글 잘 읽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2013-11-15 15:51:24이준수 독서(사진=이종혁 트위터)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15일 오전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일어나 책 읽는 준수. 그냥 보는 수준일까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이준수는 내복 차림으로 책상에 앉은 채 창가에 들어오는 햇살을 쬐며 독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진에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초반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이나, 평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쭌~수 한글 다 배운 거야?”, “우리 준수 독서도 다 하고 기특하여라”, “준수 독서하니깐 뭔가 이상해”, “준수 아빠한테 장난쳐야 할 것 같은데 독서를? 장하다”, “준수 민국이 형아랑 준이 형아 닮아가는 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혁-이준수 부자는 현재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15 12:21:31[파이낸셜뉴스] 집에서 몰래 쥐포를 먹었다는 이유로 내복만 입은 채 집에서 쫓겨난 5세 여아가 시민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수사하고 있지만, 친모는 ‘아동학대’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A양(5)를 집 밖으로 쫓아낸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2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께 음식을 훔쳐먹었다는 이유로 딸 A양을 내쫓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이 시민들에게 발견될 당시에는 내복만 입은 채 밖에서 떨고 있었다. B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양이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음식을 먹었다고 혼을 내며 집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지만, B씨는 ‘아이가 혼자 나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양과 B씨를 분리했다. A양을 아동보호시설로 입소시킨 경찰은 B씨가 딸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는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12 07:56:22[파이낸셜뉴스] 세 살배기 아이가 영하의 기온이었던 추운 새벽에 내복 차림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는 경찰의 보호로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이 추운 새벽, 경찰서에 아이 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2일 오전 2시께 '아이가 도로 위를 맨발로 뛰어다니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이날은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이었다. 출동한 지 얼마 안 돼 아이를 발견한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은 아이를 담요로 감싸안고 지구대로 복귀했다. 아이를 안고 온 경찰관은 내복 차림의 아이를 조사실 소파에 앉힌 뒤 '담요를 덮어줄까?'라고 물어봤고 아이는 대답 대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경찰관은 담요로 아이를 꼼꼼히 둘렀다. 경찰관은 이후 등록된 지문과 인적 사항 등을 조회해 가족과 연락했다. 알고 보니 이 아이는 이제 3살로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 혼자 잠에서 깨자 집 밖에 나왔다가 길을 잃었던 것이었다. 아이는 긴장이 풀렸는지 부모를 기다리는 동안 소파에 앉은 채로 졸기 시작했고 경찰관은 아이를 조사실 소파에 눕혀 재우기로 하고 불을 꺼줬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경찰관은 내내 아이 옆을 지켰다. 잠시 뒤 연락을 받은 아이 엄마가 지구대로 뛰어 들어왔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확인하고 경찰관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엄마는 아이를 품에 안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5 06:26: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는 7일 오후 2시 전하동 동울산종합시장 일원에서 그린리더 동구협의회 회원(회장 김길주) 40여 명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홍보를 위한 동절기 ‘온(溫)맵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온맵시란 따뜻한 옷차림으로 난방비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현명한 겨울 맵시를 말한다. 동구는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옷 입고 내복, 무릎담요 등 보온용품 착용하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따뜻한 차 한잔, 내 컵으로 즐기기 △산불 예방으로 탄소 흡수원 보호하기 등 탄소중립 생활을 강조했다. 동구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07 15:31:50[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를 휘감은 것은 '행복' 대신 거대한 '불길과 연기'였다. 이날 오전 6시 27분께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좁은 길이 실핏줄처럼 이어진 마을 중턱 4구역에서 거대한 연기를 만들어냈다. 코를 찌르는 매캐한 냄새도 사방에서 진동했다. 이에 구룡마을 주민 5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은 방화복이 검게 그을리는 줄도 모른 채 진압에 열중했다. 고생 끝에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것은 이날 11시 46분께였다. 4구역 주택 96세대 중 60세대가 소실되고 이재민 60여명이 발생했다. 그렇게 지난해 8월 기록적 폭우로 수해 피해를 본 구룡마을 주민들은 설을 앞두고 다시 한번 화마로 터전을 잃는 아픔을 겪게 됐다. ■조기 발견, 인명피해 없어 이날 화재로 이재민이 된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마을 회관에 앉아 몸을 녹이고 있었다. 더구나 급한 마음으로 집에서 뛰쳐나온 주민들은 내복 차림에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었다. 구룡마을 4구역에 거주하던 70대 신모씨는 "내 몸 하나라도 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최초 신고자 중 한 명이라는 신씨는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새벽 6시 20분께 화장실이 가고 싶어 눈을 떴는데, 형광등과 김치냉장고에서 평소에 보이지 않던 불빛이 보이자 불안한 느낌이 들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 문을 열었다고 한다. 목격한 장면에 대해 신씨는 "반대편 지붕에서 큰 나무처럼 불이 확 하고 올라오는 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복 바람에 슬리퍼를 신고 나와 온 동네방네 집을 두드리며 "불이야"하고 소리를 질렀다. 얼마나 소리를 질렀을까, 불이 점점 번져 도망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소방에 신고한 뒤 신씨는 짐을 챙기러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겉옷을 챙겨 입고 배낭에 짐을 챙기려 했으나 긴박한 마음에 빈 배낭만 메고 밖으로 도망쳤다. 구룡마을 4구역에서 40년 동안 살았다는 70대 조모씨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슬리퍼만 신고 나왔다"며 "너무 황망한 마음이다"라고 토로했다. 조씨는 놀란 마음에 "그저 앉아있고 싶다"고 하다가 아들의 부축을 받고서야 차로 인근 호텔에 갔다. 다행히 이날 화재 초기에 발견됐고 신고 5분 만에 도착한 소방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서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도 0명. 구룡마을에 사는 666가구 주민 대부분은 60세를 넘은 고령층이다. 조금이라도 지체됐다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시설 노후화가 화재 키워 이날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쉽게 타는 합판과 비닐 등 가연성 소재로 지어진 낡은 판잣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환경이 꼽힌다. 집 겉에는 보온을 위해서 이른바 '뽁뽁이'라고 불리는 비닐이 겹겹이 붙어있고 스티로폼을 둘러 넣은 경우가 많았다. 내장재도 이른바 '떡솜'으로 불리는 솜뭉치가 차 있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이 쉽게 붙고 번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주민 김재완씨는 "낡은 집, 전선 피복도 벗겨지는 등 시설 노후화로 불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며 "재개발 이슈 등도 엮어있어 당장의 문제 해결이 어렵고, 여름엔 수해, 겨울엔 대형 화재가 반복되며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마를 피했지만 다른 구룡마을 주민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구룡마을 주택 및 시설 구조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불이 옮겨붙었다면 삽시간에 마을 전체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 역시 오전 내내 불안에 떨어야 했다. 4구역과 떨어진 곳에 사는 70대 주민 김모씨는 "새벽부터 큰 소리에 잠을 깼다. 이후 불안한 마음에 집에 있지를 못하겠다"라며 "여름엔 물난리난거 이제 겨우 복구했는데 겨울엔 불난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1-20 15:28: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22개 시·군과 각종 시민단체 등 도민이 함께 하는 '탄소중립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지난 2020년 12월 10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운영한다.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 기간 전남도는 시·군,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고 등 불필요한 전자우편을 삭제해 정보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동절기를 맞아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SNS 등을 활용한 '2050 탄소중립 온맵시 자랑 캠페인' 등을 펼쳐 탄소중립 홍보를 강화한다. 온맵시는 목도리, 내복, 장갑 등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사무실 등 실내 난방온도를 낮춤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활동으로, 한자어 온(溫)과 순우리말 맵시를 합친 신조어다. 이와 함께 지역민과 함께 도시 만들기 시민토론회, 청소년 탄소중립 도전 선언, 탄소중립 실천 다짐 및 그린터치 사용 선언식 등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탄소중립 생활 인증 2050, 대중교통 및 출퇴근 버스 한 번 이상 타기, 탄소포인트제 및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도 펼친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탄소중립은 도민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4 10: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