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여간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 결과 ‘부적정’ 판정을 받은 국가건강검진기관이 59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정 판정을 받은 기관 대부분은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가건강검진기관 2만878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대장 내시경 소독 점검 결과 2.1%에 해당하는 593곳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내시경 기구 세척이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일회용품인 부속기구를 재사용해 규정을 위반한 것. 내시경 종류별로 보면 위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375곳이고,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은 82.9%(311곳)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218곳이고,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은 76.6%(167곳)였다. 내시경 기구 세척소독료 청구 금액은 2019년 741억원에서 2023년 829억원으로 16.1% 늘어났다. 건보공단의 소독 매뉴얼에 따르면 내시경 소독에 사용하는 고수준 소독액은 대부분 재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소독액을 장시간 반복해 사용할 경우 소독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농도 검사를 통해 최소 유효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소독액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소독액을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소독액 노출 시간과 종류, 세척 방법만 나와 있어 소독액 폐기 관련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백 의원은 "무리한 소독액 재사용과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내시경 기구 이용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는 환자들이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다"며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내시경 소독액 재사용 및 폐기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내시경 소독 실태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08:14:25위 내시경 세척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앞으로 병원 내시경 검사에 따른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임신부의 외래진료비 본인부담도 크레 줄어들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해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을 위해 1회용 수술포, 1회용 안전주사기 등을 보상하고 내시경 세척·소독료 등에 대한 수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염예방 및 환자 안전을 위해 고성능·1회용 치료재료 사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의료기관이 1회용을 재사용하거나 사용을 기피해 감염 및 안전관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특히 내시경은 체내에 삽입돼 위점막에 직접 접촉하므로 감염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세척·소독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함과 함께 향후 내시경 검사 및 치료로 인한 감염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세척·소독 현황에 대한 관리도 엄격히 하기로 했다. 내시경 세척·소독료는 1만2211원~1만3229원으로 책정됐으며 환자는 내시경 검사 시 3787원~7937원을 더 내야 한다. 이는 지난 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별도 보상에 해당하는 품목은 적정 상한금액 등을 검토한 후 순차적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해 고시·시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의료관련감염으로 인한 손실이 약 2500억원 추정됨에 따라 감염관리를 통해 감염 발생을 30% 감소시킨다고 가정할 경우 약 750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건정심은 '제3차 저출산·고령화사회 기본계획(2016~2020)'에 따라 임신부와 조산아의 외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임신부의 입원 본인부담률은 꾸준히 인하해 전체 입원 급여비의 12.4%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외래 본인부담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적용돼 왔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의료기관 종별로 외래 본인부담률을 각각 20%씩 인하해 산전진찰 등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산부인과 외래에서 발생하는 건강보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은 60%→40%, 종합병원 50%→30%, 병원 40%→20%, 의원 30%→10%로 줄어들게 된다. 또 산전 진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초음파검사(7회 기준 29만2000원에서 16만3000원)를 비롯, 기형아 검사 및 풍진 바이러스 등 필수 산전진찰 검사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임신 기간 임신부 1인당 평균 본인부담은 44만원에서 24만원으로 45.5% 낮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태아 임산부 국민행복카드 지원액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조산아 외래 진료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조산아는 출생 직후부터 최소 2~3년간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재태기간 37주 미만 출생아 또는 2500g 이하의 저체중 출생아에게는 3세까지 본인부담을 10%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본인부담 인하는 입법예고와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하게 된다. 건정심은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도 강화했다. 이에따라 진단·예후 예측 목적의 유전자검사, 심장질환 교육·상담료 등 총 132건의 비급여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했다. 우선 암 및 희귀난치질환의 진단, 약제 선택, 치료 방침 결정 등 '환자 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검사 120종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또 교육·상담료 3항목과 만성호흡부전 재활치료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술이 어려운 암·심장질환자를 위한 고가의 시술법인 △중증 대동맥 판막질환자에게 시술되는 비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 △전립선암 아이오다인-125(Iodine-125) 영구삽입술 △간암 냉동제거술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도 본인부담률을 낮추기로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11-04 16:47:09내시경 소독에 대한 의료수가 결정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간에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환자가 위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위.대장 검사에 따른 내시경 의료보험 수가 조정을 앞둔 가운데 '내시경 소독 수가' 책정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내부적으로 정한 내시경 소독수가에 대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내시경 소독 문제는 지난 2006년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한 후 국민들의 관심사가 됐다. 내시경을 소독액에 담그지 않고 물로만 헹구거나 소독액을 묻혀 닦는 등 제대로 된 소독을 하지 않아 질병감염병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내시경 소독을 의료수가에 적용해 내시경 및 환자의 감염병관리를 효율화하자는 취지로 내시경 의보수가 조정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의 내시경 수가가 낮다는 것도 알고 있고 소독에 대한 수가는 당연히 반영해야 하는데 별도 수가로 둘지 기존 내시경 시술 수가에 반영할 지는 아직은 검토중"이라며 "내시경 소독 수가를 별도로 책정하게 되면 소독액 구매 체크 등을 통해 병원에서 감염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내시경 소독 수가 2000원 안팎 예상 복지부는 서울지역 모 대학병원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내시경소독 원가를 1회기준 6400원으로 평가하고 내시경 소독수가를 잠정적으로 2000원 안팎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성모병원 김형근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울 모 대학병원을 현지 실사해 내시경 소독 원가를 분석한 결과, 1회 소독 원가를 6400원으로 평가했다"면서 "이마저 관행수가여서 100%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 라 현재 2차 상대가치점수개편 과정에서 논의되는 내시경 소독 수가는 1900원에서 2000원대 초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소독원가 1만8000원" 주장 이와관련,의료계는 정부에서 평가한 내시경 소독원가는 터무니없이 났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회 소독 원가는 인건비와 소요재료, 자동세척기, 세척액을 최소 비용을 기준으로 잡아도 1만7890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내시경 소독은 전세척→세척→소독→헹굼→건조→보관 과정이 진행되는데 각 단계별로 소독액, 세척솔, 장갑, 알코올 등이 필요한 데다 내시경 한 개를 소독하는데 평균 40분 이상이 소요되고 1회 내시경에 따른 소독의 원가에는 인건비, 소요재료, 약제, 자동세척소독기, 내시경 보관장 등이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1분당 간호사의 인건비를 최소기준인 244원으로 계산할 경우 244원x40분=9760원이고 소요재료(솔, 장갑, 공기 등) 2000원, 자동세척기 500원, 세척액 5600원 등을 감안하면 1만7860원이 된다는 것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한정호 보험이사(충북대학교병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분석한 결과에서도 내시경 1회 세척소독비용이 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병원 내의 원가분석이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비급여인 수면내시경 급여화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존 내시경 수가와 내시경 소독 수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중"이라며 "전문가 회의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에 내시경 소독수가를 결정을 포함한 내시경 의보수가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4-18 17:47:41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는 최근 중국 북경 케어윈사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8일 휴니즈 이상만 대표(오른쪽)과 중국 북경 케어윈사 루이 단 대표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가 중국 내시경 소독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는 최근 중국 북경 케어윈사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북경 케어윈 사는 중국 내 스코테린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휴니즈는 향후 5년 간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스코테린은 과아세트산계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소독제로, 안전상의 이유로 유럽에서 쓰이지않는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기물 존재 하에서도 살균력이 유지되는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한 스코테린은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제품보다 소독시간이 단축(20분에서 5분)되는 큰 장점을 지녔다. 저온과 저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펙트럼을 지니며, 지난 2002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스코테린은 중국정부의 수입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말 즈음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테린은 중국 외에도 일본, 스리랑카, 페루,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니즈의 대표 상품이다. 홍석근 기자
2015-09-08 17:53:30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는 최근 중국 북경 케어윈사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휴니즈 이상만 대표(오른쪽)과 중국 북경 케어윈사 루이 단 대표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가 중국 내시경 소독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는 최근 중국 북경 케어윈사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북경 케어윈 사는 중국 내 스코테린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휴니즈는 향후 5년 간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스코테린은 과아세트산계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소독제로, 안전상의 이유로 유럽에서 쓰이지않는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기물 존재 하에서도 살균력이 유지되는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한 스코테린은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제품보다 소독시간이 단축(20분에서 5분)되는 큰 장점을 지녔다. 저온과 저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펙트럼을 지니며, 지난 2002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스코테린은 중국정부의 수입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말 즈음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테린은 중국 외에도 일본, 스리랑카, 페루,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니즈의 대표 상품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9-08 12:59:37[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 계열사인 동아참메드는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 티슈 ‘이디 와입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염화벤잘코늄과 프로테아제, 알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셀룰라아제 4중 복합으로 구성된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 티슈다. 항생제 내성세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장구균(VRE) 등 다양한 약제 내성균주에 대한 검증된 소독력으로 각종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소독한다.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 염산폴리헥사메틸렌 비구아니드(PHMB), 페놀계, 염소계, 이소프로필알콜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인체 안전성이 확보됐다. 이디 와입스 플러스는 감염병 예방용 방역소독제 중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신 승인 규정에 부합해 자사제조 승인을 받은 최초의 제품이다. 방역용 소독제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지난해 6월 관련 법규가 개정 및 강화됐다. 유효 성분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미승인 살생물물질을 포함한 제품은 2025년 1월부터 제조·수입·판매가 금지된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디 와입스 플러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신 자사제조 승인을 받은 유일한 티슈 타입의 소독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공공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이행에 충실한 소독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참메드 사업과 채혈용 소모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의 진단 사업,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 및 전용소독제, 소독 티슈 등 의료용 감염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05 15:27:59[파이낸셜뉴스]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7일 휴온스메디텍에 따르면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휴온스메디텍이 지난 2015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몇 년간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수출액 약 700만 달러(약 92억원)을 달성했다. 또 이날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천청운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휴온스메디텍은 환자에게 의약품을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더마샤인과 압력 감지 자동주사 시스템을 추가 적용한 더마샤인 밸런스, 두 제품에 사용되는 멀티니들(멸균주사침) 등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동식 의약품 정량주입기와 멀티니들을 주역으로 제품 개발 초기부터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외에도 체외충격파 기반 요로결석 치료 쇄석기, 감염관리 내시경 소독기, 의료용 소독제 등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휴온스메디텍 천청운 대표는 "이번 수출탑 수상은 기존 주력 해외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감염관리 품목 맞춤형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 등 집중 육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럽과 중동,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07 14:31:39[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됐다. 많은 비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우리 몸에 유해한 유독물질 및 미생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성·독소형 질환인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서 발표한 식중독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식중독 환자 수는 총 5160명이었으며 7월 식중독 환자가 1293명(25%)으로 가장 많았다. 8월이 878명(17%)으로 뒤를 이었다. 대동병원은 흔히 식중독이라고 하면 덜 익힌 고기,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 등을 먼저 떠올리는데 과일이나 채소로 인해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과거 식중독 사례를 살펴보면 2013년 부산에서 쌈장과 오이를 섭취한 초등학생 69명이, 2014년 울산에서 쑥절편과 토마토를 섭취한 초등학생 14명에게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했다. 이 사례의 공통점은 생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한 것으로 세척이나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식중독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동물의 장 내 서식하는 대장균 중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대장균은 숙성이 덜 된 퇴비나 오염된 물을 통해서 재배 중인 채소나 도축 되는 과정에서 고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복통, 설사, 구토, 탈수, 피로 등이 대표 증상이며 영유아나 고령이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창섭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과장은 “여름철에는 습도로 인해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될 수 있으므로 식중독에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생식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라며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다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과 관계되는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에게 탈수증상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기관지 내에 구토물로 인하여 막히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하는 이온음료도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설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채소 및 과일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 세척용으로 검증받은 제품을 이용해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잎채소의 경우 한 장씩 흐르는 물을 이용해 3회 이상 세척하되 육안으로도 깨끗하지 않다면 다시 세척을 해야 한다. 세척 후 식재료를 절단해야 하며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소·과일용, 육류용, 생선용 등으로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세척 시 생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하도록 하며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보관하도록 하며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나 어패류는 75‘C 이상 고열을 이용해 1분 이상 조리해 속까지 완전히 익혔는지 확인 후 섭취하도록 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생고기나 식재료는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며 조리된 음식은 상단에 보관하도록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6-26 08:57:07[파이낸셜뉴스] 삼육서울병원이 내시경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확장공사를 마쳤다. 7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확장 공사는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사실과 회복실 및 대기실, 판독실을 증설하고 세척 및 소독 공간을 확장해 보다 쾌적한 검사 공간으로 조성했다. 삼육서울병원 내시경센터는 김동휘 센터장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화기질환 관련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통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날 개최된 리모델링 감사예배에는 양거승 병원장과 행정부원장, 재정부원장, 내시경센터장, 소화기내과장 등 많은 부서장들이 참석해 내시경센터 확장 오픈을 축하했다. 김동휘 내시경센터장은 “내시경센터 리모델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됐다”며 “정확한 검사와 결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리모델링을 위해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관리와 의료서비스로 우수한 내시경실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삼육서울병원 내시경센터는 연간 5만3000건에 달하는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07 09:09:4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시경실은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 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 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환경 개선 취지로 2012년 처음 도입됐으며, 3년 주기로 시행이 된다.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시경실은 △내시경실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6개 영역 93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내시경실을 인정받았다. 이지은 내시경 실장은“이번 인증을 통해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시경실의 수준 높은 진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과는 소화기질환 전반에 걸친 진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치료내시경으로 위장관 출혈 지혈술, 대장 용종 절제술과 조기 위암 및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췌담도 내시경으로 담관석을 제거하거나 담관이나 췌관스텐트 시술, 배액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소화기내과, 외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최고의 의료진이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27 13: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