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토큰화(RWA)와 맞물려 NFT 등 웹3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넌펀저블닷컴 등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NFT 판매금액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한 78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달에는 120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경매를 열면서 이른바 'NFT 아트 컬렉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디널스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사토시(sats)에 새겨 넣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NFT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NFT 마켓 플레이스를 만드는 영역의 스타트업이 올해 크게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증권발행(STO) 등으로 대표되는 RWA도 NFT 생태계 중심축으로 조명받고 있다.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분야에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물자산을 NFT로 변환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류는 가상자산 거래 등 트레이더 중심이라 NFT 확장에 제약이 있지만 RWA 시장이 생겨나면서 NFT를 활용되는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맹주희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토큰화된 국채가 RWA 시장의 규모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을 비롯해 다양한 실물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NFT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다. '벨리곰 프로젝트'로 유명한 대홍기획은 글로벌 블록체인 앱토스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밸리곰 프로젝트 일부 NFT를 앱토스 블록체인(메인넷)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7 18:08:57[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토큰화(RWA)와 맞물려 NFT 등 웹3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넌펀저블닷컴 등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NFT 판매금액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한 78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달에는 120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경매를 열면서 이른바 ‘NFT 아트 컬렉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디널스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사토시(sats)에 새겨 넣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NFT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NFT 마켓 플레이스를 만드는 영역의 스타트업이 올해 크게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증권발행(STO) 등으로 대표되는 RWA도 NFT 생태계 중심축으로 조명받고 있다.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분야에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물자산을 NFT로 변환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류는 가상자산 거래 등 트레이더 중심이라 NFT 확장에 제약이 있지만 RWA 시장이 생겨나면서 NFT를 활용되는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맹주희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토큰화된 국채가 RWA 시장의 규모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을 비롯해 다양한 실물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NFT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다. ‘벨리곰 프로젝트’로 유명한 대홍기획은 글로벌 블록체인 앱토스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밸리곰 프로젝트 일부 NFT를 앱토스 블록체인(메인넷)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넥슨도 18~22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2024’에서 NFT 기술을 활용한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인 ‘넥스페이스(NEXPACE)’를 선보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7 14:49:53[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기반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잇따라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인 NFT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과도한 주장이며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NFT 데이터 업체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사가 작성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WSJ "NFT 시장 붕괴..금리 이상 탓" 보도 논란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현지시간) 'NFT 판매가 나아질 줄을 모르고 있다(Flatlining)-NFT 시장 종말의 시작인가'라는 기사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해당 기사는 첫 문장을 "NFT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고 썼다. NFT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의 자료를 인용해 2021년 9월 하루 평균 22만5000건을 기록했던 NFT 거래량이 이번 주에는 1만9000건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92% 감소한 수치다. 2021년 11월 11만9000개를 기록했던 활성지갑수도 지난주에는 88% 감소한 1만4000개까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2021년 3월 290만달러(36억8445만원)에 팔렸던 NFT의 사례도 언급했다. 이 NFT가 올해 다시 경매에 나왔을 때 입찰가격이 1만4000달러(1779만1200원)에 그쳐 결국 거래에 실패했다는 것도 시장이 붕괴돼 가고 있는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해당 기사는 NFT 시장 붕괴의 원인을 금리 인상에서 찾았다. 매체는 "금리 인상은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한 베팅을 무너뜨렸는데, NFT는 가장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중앙은행의 쉬운 통화정책이 종료되면서 투자자들은 필수 소비재와 같은 방어적인 주식으로 눈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구글 트렌드 자료를 인용, 'NFT'를 키워드로 하는 검색이 1월초 최고조에 달한 이후 약 80%까지 감소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데이터 업체들 일제히 반발 "거래량 10조 시장이 붕괴?" 온체인 데이터 업체 체이널리시스는 4일(현지시간) 내놓은 '2022 웹3.0 보고서'에 보도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담았다. 주간 NFT 거래량은 2월 중순 39억달러(4조9639억원)에서 3월 중순 9억6400만달러(1조227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4월 중순 이후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체이널리시스 소속 경제학자 에단 맥마흔은 "MFT 시장은 아직 극초기단계의 시장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한 기간이 있을 수 있다"며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은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NFT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거래된 NFT 컬랙션 수도 2021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인용한 넌펀저블닷컴 역시 트위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반박했다. 보도에 나온 활성 지갑 수의 감소는 사실이지만 구매자 수가 판매자 수에 비해 많기 때문에 NFT 구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넌펀저블닷컴은 "2022년 1분기에 거의 80억달러(10조1736억원)가 거래된 상황에서 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NFT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가 데이터를 잘못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7억달러(8910억3000만원), 픽셀 올빼미 컬렉션 문버즈(Moonbirds)에서 5억달러(6365억5000만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지만 넌펀저블닷컴의 데이터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댑레이더(DappRadar)의 재무이사 모데스타 마소이트(Modesta Masoit)는 "2022년 NFT 거래량 대부분은 BAYC 등 기존의 블루칩 프로젝트에서 파생됐다"며 "NFT가 많은 성숙 단계 중 하나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넌펀저블닷컴은 NFT 컬렉션이나 프로젝트 반영이 타 데이터 업체에 비해 늦은 이유에 대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추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데이터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메이슨 니스트롬은 "NFT 시장의 건전성을 조사하려면 NFT 거래수와 사용자, 구매자, 판매량 등을 여러 블록체인에 걸친 시장을 포함하도록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06 16:03:35[파이낸셜뉴스] 하루가 멀다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 진출 소식이 나오는 등 NF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순위 다툼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론칭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컬렉션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총 판매액이 전통의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Cryptopunks)'를 뛰어넘었다. 명실상부한 프로필사진(PFP) NFT 대표주자 자리를 차지하는데까지 채 1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그만큼 빠른 NFT 시장의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BAYC 총 거래액 23.9억달러..크립토펑크 제쳐 8일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넌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BAYC의 역대 판매금액은 23억8900만달러(약 2조8656억원)을 기록하며 크립토펑크 총 판매액 20억700만달러(약 2조4073억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1주일간 가장 비싸게 팔린 NFT 판매 톱10 리스트에도 BAYC가 6개 올라왔다. 반면 톱10 리스트에 포함된 크립토펑크는 2개에 불과했다. 지난주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BAYC 2742번의 경우 펑크 스타일의 가죽 자켓을 입고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400이더리움(ETH), 약 14억4714만원에 거래됐다. BAYC는 크리에이터 기업 유가 랩스(Yuga Labs)가 지난해 4월 론칭했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비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팰트로, 힙합 스타 스눕독, 농구스타 스테픈 커리 등이 유명 셀럽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NFT 컬렉션에 등극했다. BAYC는 톡특한 모습의 원숭이 모습이 담긴 NFT로 1만개만 발행됐다. 강력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패션업체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업적 성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유가랩스는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기업가치 50억달러(약 6조원)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분기에는 이더리움 기반 자체 토큰인 BAYC를 발행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게임 퍼블리셔 애니모카와 손잡고 P2E(Play to Earn, 놀면서 돈벌기)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P2E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게임이다. 통상 NFT로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얻은 아이템 등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이를 외부로 반출해 거래할 수 있게 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VC 6조 기업가치로 투자검토..P2E 등 발빠른 행보 BAYC에 총 판매액 순위를 역전당한 크립토펑크는 지난 2017년 론칭돼 최초의 NFT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립토펑크 7523번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에서 1180만달러(132억원)에 거래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체인상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NFT 기록 역시 크립토펑크가 가지고 있다.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4156번은 지난해 12월 1025만6825달러(123억306만원, 당시 2500ETH)에 거래가 됐다. 크립토펑크는 24X24의 픽셀 아바타로 남자 여자 좀비 유인원 외계인 등 5가지 캐릭터를 기본으로 1만개 발행됐다. BAYC 거래액 순위는 엑시 인피니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 나온 이더리움 블록체인 게임이지만 지난해 자체 사이드체인 '로닌'을 기반으로 운영을 바꾸며 급성장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P2E(플레이투언) 트렌드를 이끈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NFT 예술품 컬렉션 아트블록과 메타버스 게임 샌드박스의 NFT가 판매액 순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NFT의 원조격인 크립토펑크 총 거래대금을 BAYC가 1년도 안돼 넘어섰다는 것은 업계가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전통의 1위' 오픈씨 향한 거센 도전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 오픈씨(OpenSea)를 향한 도전이 거세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업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룩스래어(LooksRare)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거래액은 약 153억7211만달러(18조4311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픈씨의 거래액은 57억1539만달러(6조8527억원)로, 룩에어 거래액이 오픈씨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초반 돌풍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하며 자전거래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룩스래어 오픈씨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수수료가 2.5%인데 비해 룩스래어는 2% 수준에 불과하다. 또 룩스래어 플래폼의 기본 가상자산인 룩스(LOOKS)를 오픈씨에서 3ETH(1018만2960원) 이상 거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공격적인 고객유치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06 11:17:38[파이낸셜뉴스]중앙디앤엠은 내년 2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매매 및 중개업,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 VR기획 및 제작업, 기타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 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게임사업에 진출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중앙디앤엠은 NFT(대체불가능토큰)의 제작인증, 중개 및 판매, 미술품, 고미술품, 주류, 가구, 보석 기타 귀중품 등 경매가능한 물품의 위탁판매업, 자기판매업 및 중개업도 사업목적에 추가해 기존에 추진 중인 NFT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앙디앤엠은 지난 11월 미술품 경매기업 ‘칸옥션’과 명인박물관을 소유한 ‘명인옥션’에서 발행하는 전환사채에 투자해 NFT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칸옥션과 명인옥션은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미스터 두들', '필립 콜버트' 등 글로벌 거장들과의 디지탈 아트 작품 출품 및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술품 NFT사업을 준비 중이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부동산 및 게임분야 등 가상자산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NFT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술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 NFT사업을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삼정KPMG’가 발간한 ‘2022 게임산업 10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올해 18조 2683억원, 내년에는 19조 9125억원으로 약 20조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2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NFT 총거래액은 115억 3487만달러(약 13조 7253억원)로 지난해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대비 약 17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3 14:59:26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이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의 급부상이다. 특히 메타버스가 급속히 주목받으면서 NFT는 덩달아 급성장했다. 블록체인 기업 뿐 아니라 유명 셀럽, 게임 기업, 대형 IT기업과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기업들까지 속속 NFT 시장에 진입하면서 올해 NFT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0배나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NFT를 가상자산으로 분류할 것인지, 지적재산권과 상충되는 문제를 법률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규제 논쟁에 본격 불을 붙이게 됐다. ■NFT 거래액 1년새 170배 증가 22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9일까지 NFT 총 거래액은 115억3487만달러(약 13조725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NFT 거래가 가장 많았던 8월 29일에는 하룻동안에만 3억8863만6369억달러(4581억2458만원)다의 NFT가 거래돼, 2020년 전체 거래액의 6배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5000일'(Everdays:The First 5000 Days)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6934만달러(785억원)에 거래되며 NFT 열풍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주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내로라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내놓고, 훈민정음 등 국보급 문화재를 기반으로 만든 NFT도 등장했다. 지난해까지 '크립토캣' '크립토펑크' 등 픽셀 아바타 형태의 수집형 NFT가 주를 이루던 것과 비교해 NFT의 영역이 대폭 확장된 셈이다. 올해는 수집형 NFT 카테고리 안에서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슈퍼래어'(SuperRare)' 이더락'(EtherRock) 등 새로운 인기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게임업계 이어 트위터도 NFT 열풍NFT 열풍에 글로벌 대기업들도 올라탔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 컬렉션을 보여주는 탭 기능과 정품 인증 뱃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9월말 해당기능의 데모 버젼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더 많은 사용자가 더 쉽게 NFT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NFT시장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자 제작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는 지난 9월 15만달러(1억7479만원) 규모의 크립토펑크 NFT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속 NFT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NFT 시장 진출도 계속됐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월 NFT 마켓플레이스 '코인베이스 NFT'를 시작했다.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NFT 거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FTX.US와 바이낸스 역시 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한정판 NFT를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 정식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네이버 계열사 라인 역시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회사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 루이비통 버버리 등 패션업체들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업체들도 NFT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FT 규제 이슈 점화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도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발행되는 NFT가 난립해 분쟁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작품이 NFT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은 예술가 데릭 라우프만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나의 작품을 NFT로 거래하는 것에 대해 누구에게도 허락해준 적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해커와 내부자 거래 역시 새롭게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9월에는 '거리의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Bansky)의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한 해커가 뱅크시의 작품 '기후변화 재앙의 위대한 재분배' NFT 사기 판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의 임원급 인사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하다 적발됐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되도록 설정된 NFT를 대중에 노출되기 전에 사전 구매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사한 내부거래가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Crypto Theses 2022)를 통해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NF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된다면 회원권과 굿즈의 개념이 결합한 팬 토큰(fan token)의 형태로 사용자들이 NFT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메사리는 2022년 NFT의 중요한 트렌드로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내가 취득한 모든 학력, 경력, 자격증 등을 웹3.0 지갑에 NFT로 담는다면 졸업장 위조 논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2 17:40:07[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이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의 급부상이다. 특히 메타버스가 급속히 주목받으면서 NFT는 덩달아 급성장했다. 블록체인 기업 뿐 아니라 유명 셀럽, 게임 기업, 대형 IT기업과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기업들까지 속속 NFT 시장에 진입하면서 올해 NFT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0배나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NFT를 가상자산으로 분류할 것인지, 지적재산권과 상충되는 문제를 법률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규제 논쟁에 본격 불을 붙이게 됐다. ■NFT 거래액 1년새 170배 증가 22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9일까지 NFT 총 거래액은 115억3487만달러(약 13조725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NFT 거래가 가장 많았던 8월 29일에는 하룻동안에만 3억8863만6369억달러(4581억2458만원)다의 NFT가 거래돼, 2020년 전체 거래액의 6배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5000일'(Everdays:The First 5000 Days)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6934만달러(785억원)에 거래되며 NFT 열풍에 불을 붙였다. 이후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주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내로라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내놓고, 훈민정음 등 국보급 문화재를 기반으로 만든 NFT도 등장했다. 지난해까지 '크립토캣' '크립토펑크' 등 픽셀 아바타 형태의 수집형 NFT가 주를 이루던 것과 비교해 NFT의 영역이 대폭 확장된 셈이다. 올해는 수집형 NFT 카테고리 안에서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슈퍼래어'(SuperRare)' 이더락'(EtherRock) 등 새로운 인기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게임업계 이어 트위터도 NFT 열풍에 올라타 NFT 열풍에 글로벌 대기업들도 올라탔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 컬렉션을 보여주는 탭 기능과 정품 인증 뱃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9월말 해당기능의 데모 버젼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더 많은 사용자가 더 쉽게 NFT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NFT시장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자 제작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는 지난 9월 15만달러(1억7479만원) 규모의 크립토펑크 NFT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속 NFT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NFT 시장 진출도 계속됐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월 NFT 마켓플레이스 '코인베이스 NFT'를 시작했다.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NFT 거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FTX.US와 바이낸스 역시 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한정판 NFT를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 정식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네이버 계열사 라인 역시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회사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 루이비통 버버리 등 패션업체들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업체들도 NFT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FT 규제 이슈 점화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도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발행되는 NFT가 난립해 분쟁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작품이 NFT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달받은 예술가 데릭 라우프만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나의 작품을 NFT로 거래하는 것에 대해 누구에게도 허락해준 적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해커와 내부자 거래 역시 새롭게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9월에는 '거리의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Bansky)의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한 해커가 뱅크시의 작품 '기후변화 재앙의 위대한 재분배' NFT 사기 판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의 임원급 인사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하다 적발됐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되도록 설정된 NFT를 대중에 노출되기 전에 사전 구매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사한 내부거래가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Crypto Theses 2022)를 통해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NF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된다면 회원권과 굿즈의 개념이 결합한 팬 토큰(fan token)의 형태로 사용자들이 NFT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메사리는 2022년 NFT의 중요한 트렌드로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내가 취득한 모든 학력, 경력, 자격증 등을 웹3.0 지갑에 NFT로 담는다면 졸업장 위조 논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1 15:07:20[파이낸셜뉴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액이 120억달러(14조1408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연초 디지털 미술작품에서 시작된 NFT 열풍이 커뮤니티 NFT와 게임 NFT로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예술가' 비플 NFT 6700만$ 거래 이목 집중 13일 가상자산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2일까지 NFT 총 거래액은 112억9738만달러(약 13조3105억7311만원)에 달한다. 12월 이후 하루 거래액이 4000만달러(471억3600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거래액 120억달러 달성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OBJECT0#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2020년 한해 NFT 총 거래액 6752만5643달러(약 795억7221만원) 대비 1만6630%증가했다. 2020년 총 거래액은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8월29일 3억8863만6369억달러(4581억2458만원)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NFT 열풍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 3월이었다.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의 NFT 작품 '매일:첫5000일'(Everdays:The First 5000 Days)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6934만달러(785억원)에 거래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내 가수 그라임스가 만든 NFT가 65억원에,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이 32억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전통 미술작품·게임 등 NFT 다양화가 매출 주도 세계 3대 박물관인 러시아 에르미타주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내로라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만든 것이나 훈민정음 등 국보급 문화재를 기반으로 만든 NFT도 등장했다. 2020년까지 '크립토캣' '크립토펑크' 등 픽셀 아바타 형태의 수집형 NFT가 주를 이루던 것과 대조된다. 올해는 수집형 NFT 카테고리 안에서도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슈퍼래어'(SuperRare)' 이더락'(EtherRock) 등 새로운 인기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BAYC는 톡특한 모습의 원숭이 모습이 담긴 NFT로 1만개만 발행돼 사교클럽의 입장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이외에 솔라나,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클레이튼 등 새로운 블록체인에서도 NFT가 발행되며 전체 볼륨을 키웠다. 하반기에는 게임 NFT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NFT 기반의 엑시 인피니티가 대표적이다. 엑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평균 소득이 낮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되며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국가 NFT 소유자 비율 30% 육박 NFT 소유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동남아 국가들이라는 통계도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파인더가 최근 내놓은 'NFT 통계 2021'에 따르면 필리핀의 경우 국민의 32%가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27%) 말레이시아(24%) 등도 보유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2.8%) 영국(2.5%) 일본(2.2%) 등 선진국의 보유비율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키건 프랜시스 파인더 편집장은 "NFT 채택률이 높은 국가는 일반적으로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이 더 낮은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을 통해 얻은 NFT를 팔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을 구매해 판매하는 것이 임금보다 더 큰 돈을 벌 수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로 나서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NFT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비율도 일본(90.0%) 독일(82.6%) 영국(78.8%) 미국(70.6%) 등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건 프랜시스는 "NFT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과 NFT를 소유한 사람과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사람들이 NFT를 알게되면 NFT를 소유하는 사람의 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13 14:48:49[파이낸셜뉴스] 투비소프트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는 NFT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회사 투비메타(TOBEMETA)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개발 기술력, 구축 노하우, 보유 중인 기술 특허 등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NFT 플랫폼을 12월 중순에 선보인다. 투비메타는 NFT 플랫폼 구축과 동시에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해 누구나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인 간 암호 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P2P 플랫폼을 오픈을 앞두고 있고 관련 서비스도 개발 완료 단계로 연내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자사는 그동안 구축해온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이 개발 완료 단계에 있다”며 “최근 NFT 사업 진출 의사나 계획을 발표하는 타 기업들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투비메타는 가상자산 평가 사업부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수 신용평가사, 회계법인, 기술평가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 평가 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투자 활성화와 거래 촉진을 위한 가상자산 관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NFT 정보 포털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018년 4000만 달러(약 472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억 3,000만 달러(약 3895억 원)를 거쳐 올해 1분기에 20억 달러(2조 361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17 10:51:56[파이낸셜뉴스] 세원이앤씨가 'GotG' 플랫폼 개발 운영사인 엔에프티플래닛과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신규 합작 법인을 설립해 실물자산에 기반한 NFT 생산기지 구축, 마켓 플레이스 운영, 다양한 NFT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재 합작법인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다수의 NFT IP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외 대형 거래소에 상장과 등록 예정인 NFT IP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와 NFT IP 사업 진출에 대한 논의를 추진 중이다. 또한 NFT 게임을 런칭해 글로벌 NFT 게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NFT 시장에서 한 획을 긋고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희소성을 가진 대체불가능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 불가능한 특성을 이용해 소유주를 증명하거나 원본임을 증명해 줄 수 있다. 덕분에 NFT는 미술품, 부동산, 게임 아이템 등에서 수집품, 더 나아가 투자자산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인기 게임 IP를 확보하고,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쓰고 있다"며 "NFT 거래에 특화된 GotG 플랫폼과 협력해 NFT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otG 플랫폼은 NFT에 특화된 가상자산 월렛, 마켓 플레이스, 메신저가 통합된 앱 개발을 끝내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증을 제공하는 신개념 DAG 프로그램을 강점으로 NFT에 특화된 월렛과 함께 NFT 마켓 플레이스, 커뮤니티 메신저까지 한 앱에 담았다. DAG 프로그램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을 보증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GotG 플랫폼과 보증 계약이 이루어진 토큰, NFT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동 청산 기능을 통해 GotG 또는 이더리움으로 스왑된다. DAG 프로그램이 적용된 가상자산의 투자자는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한편, NFT 시장분석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억4000만달러였던 NFT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억4000만달러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1·4분기 NFT 거래량만 2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0-08 10: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