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네오랩컨버전스와 에듀테크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듀테크는 빅데이터와 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KT와 네오랩컨버전스는 에듀테크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펜으로 수집한 필기 데이터를 이용해 교육에 필요한 AI 기술을 함께 연구한다. 이를 위해 KT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에 기반을 두고 구현한 비대면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와 네오랩컨버전스가 스마트펜 사업에서 확보한 필기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결합한다. 양사는 스마트펜으로 동작하는 모든 활동을 수집한다. 특히 △필기 분량과 특정 구간에서의 필기 기록에 따른 학습 참여도 △필체 흘림 정도에 따른 수업 집중도 △문제풀이 소요 시간에 따른 과제 이해도 등 학습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AI 연구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에듀테크 비즈니스 모델(BM)도 공동 개발한다. 현재 스마트펜을 활용한 교육용 AI 기술 초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KT가 출시할 교육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네오랩컨버전스는 2009년 설립된 스마트펜 전문 업체로 종이에 쓴 필기 내용을 디지털화하는 ‘엔코드(Ncode)’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여러 종류 스마트펜을 제작,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네오랩컨버전스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스마트펜을 활용한 원격수업과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아날로그 필기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등 KT가 에듀테크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1 10:58:32스마트펜 제조기업인 (주)네오랩 컨버전스(대표 이상규)는 경기초등학교(교장 남택성)와 지난 18일 뉴노멀 시대의 교육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네오랩컨버전스는 지난 7월, 교육부에서 선정한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에듀테크 기업 부문인 ‘LEAD 이노베이션 그룹’으로 최종 선정돼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고 있으며 경기초등학교는 ‘디지털 포용 전략’ 차원에서 학생 간 정보화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원격수업 경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온라인 컨텐츠 활용 교과서 시범선도학교로 지정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한국형 초중등 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교육(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네오랩 컨버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비대면 수업뿐 아니라, 대면 수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혼합형 교육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경기초등학교의 교사들로 구성된 TF팀이 스마트클래스키트™와 그리다보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네오랩 컨버전스에 자문을 주면, 네오랩 컨버전스는 이를 반영하여 솔루션들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네오랩 컨버전스와 서울시 교육청 지정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인 경기초등학교는 이번 만남을 통해 사교육, 공교육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0-09-22 16:36:50원격수업 솔루션 전문기업 (주)네오랩 컨버전스(대표 이상규)가 PC에 스마트펜 연결을 통해 볼펜 필기로 판서 기능이 가능한 ‘그리다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타버전 무료 배포중인 ‘그리다보드’는 교사가 화상 교육시스템에서 PC 판서 화면을 띄워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펜으로 노트와 칠판에 정상수업하듯이 판서하게 되면 판서내용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그리다보드는 기존 출시된 네오스마트펜 모델(N2, M1, M1+, 디모), N코드가 적용된 노트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활용해 손쉽게 동영상 강의를 제작이 가능하고, 실시간 원격수업 도구인 Zoom등 에는 기존에는 없던 판서 기능을 PC나 Mac에서 추가활용이 가능하다. 또, 윈도우의 화면분할 기능을 이용하여, 분할된 한쪽 화면에는 교재를 띄우고 다른 쪽 화면에서는 판서를 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네오랩이 이전에 출시한 스마트클래스키트는 동영상 강의 제작뿐만 아니라 기존 화상회의 앱과 연결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가능하다. 스마트펜을 이용한 판서도구는 아날로그식 볼펜의 공책 위 필기가 디지털 판서로 바로 전환돼 디지털 기기사용이 미숙한 않은 교사들도 쉽게 판서 내용이 포함된 수업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마트클래스키트에 이어 ‘그리다보드’를 출시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스마트폰, 태블릿과 더불어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칠판 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제품은 베타버전이 제공 중이며, 차후 여러 종류의 교안을 불러와 덧쓰기를 하는 기능과 스마트펜으로 터치해 화면 조정이나 소리효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페이퍼 컨트롤러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이사는 “현재 교육현장의 위기인 만큼, 양질의 교육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유료배포 예정이었던 그리다보드를 무료배포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필요로 하는 첨단 에듀테크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4-10 10:54:34스마트펜 업체 (주)네오랩컨버전스(대표 이상규)가 교육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스마트펜으로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클래스키트’를 출시했다. (주)네오랩 컨버전스에 따르면 ‘스마트클래스 키트’는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켜고 스마트펜으로 수업 내용을 종이 노트에 쓰면, 스마트폰에 판서 내용과 카메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교사가 스마트펜으로 종이 노트에 문제 풀이 과정을 쓰면, 영상에는 교실 칠판에 풀이 과정을 푸는 모습으로 저장이 되고, 학생은 영상을 보거나, 원하는 만큼 반복하여 풀이 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비디오 영상을 찍은 것과 같이 스마트폰의 동영상 저장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돼 이를 위두랑과 클래스팅 등 학습 커뮤니티 서비스와 YouTube, 네이버 카페 등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화상 수업 도구인 ‘구루미’, ‘구글 행아웃’, ‘ZOOM’과 연결함으로써, 판서 기능이 추가된 실시간 양방향 수업도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클래스키트는 동영상 강의 촬영 전용 스튜디오나 교사가 칠판 앞에서 강의를 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편집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도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필기 과정과 내용을 그대로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해주는 스마트펜(디모)과 스마트폰 전용 노트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스마트펜은 펜으로 실제 종이에 쓰거나 그리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디바이스이다.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는 “쉽고 저렴한 솔루션을 통해 갑작스러운 온라인 개학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펜과 노트만으로, 마치 교실 칠판 앞에서 수업을 하는 것과 꼭 같이 교육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4-02 13:20:40네이버 에듀테크(교육+기술)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충남교육청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네오랩컨버전스 △메가존클라우드 △러닝스파크와 '교육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기관 중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충남교육청 통합형 교육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마주온'이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를 충남 교육현장에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2 18:15:26네이버 에듀테크(교육+기술)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충청남도 교육청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네오랩컨버전스 △메가존클라우드 △러닝스파크와 ‘교육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기관 중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충남교육청 통합형 교육 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마주온’이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를 충청남도 교육현장에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 협력은 웨일 스페이스가 여러 기업 기술력, 교육기관 인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가시화된 사례”라며 “교육기관 및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웨일 스페이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8-22 12:37:47디지털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펜과 종이는 끝까지 살아남았다. 쓰는 경험 자체가 소중해진데다 종이와 펜이 창의적 메모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캘리그래피 강좌나 명품 문구류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이유다. 종이에 쓴 내용이 그대로 모바일 기기로 복사되는 '스마트펜'은 아날로그형 펜에 디지털 기능을 접목시킨 이른바 '디지로그' 제품이다. '모나미 스마트펜'도 그런 점에서 신선하다. 스마트펜 제조사 '네오랩 컨버전스'와 모나미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기존 '네오스마트펜'과 기능은 동일하지만 케이스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모나미 옷을 입혔다. 제품은 '모나미 153'이라 찍힌 노란 박스로 포장돼 있다. 박스를 열면 6각형 투명 케이스 안에 모나미 스마트펜이 담겨 있다. 전용 노트(N노트)와 사용설명서, 볼펜심3개, 모나미 뱃지 등이 들어 있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 볼펜과 비슷하다. 상단 후면에 모바일기기와 무선연결 버튼이 하나 있다. 캡을 벗기면 펜촉 밑부분이 두툼하다. 이곳 내부에 움직임을 기록하는 광학 센서가 달려 있다. 펜을 제대로 쓰려면 전용 앱 '네오 노트'를 깔아야 한다. 아이패드에 네오 노트를 깔고 펜 뒤쪽 연결버튼을 누르면 페어링 됐다는 알림음이 나온다. 이제 센서를 펜촉 밑으로 향하도록 잡고 전용 노트에 마음껏 쓰면 된다. 노트에 쓰거나 그리는 그림이 아이패드에 깔린 네오 노트에 그대로 기록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울트라를 그린 후 주요 사양을 간단히 적어봤다. 노트에 그리고 적은 내용이 그대로 아이패드에 깔린 네오노트 앱에 복사됐다. 볼펜 굵기는 0.08㎜지만 앱에는 더 두껍게 표현되게 설정할 수도 있다. 필압 민감도를 바꿔주면 실제 펜 굵기와 다르게 기록할 수 있다. 주로 강의 내용을 필기한다면 앱에 있는 광학문자판독(OCR) 기능을 이용해 활자를 인식해줄 수도 있다. 30여개국어를 지원한다. 이 경우 글자를 급히 쓰는 경우는 오류가 날 수도 있다. 한번만 앱 연동을 해두면 그 후부터는 앱 없이 전용 노트에만 기록해도 된다. 나중에 앱을 띄우고 펜을 연결하면 펜 속에 입력된 데이터가 그대로 앱에 복사된다. 단, 1페이지당 복사되는데 약 10초 가량 걸린다. 전용 앱에 기록된 데이터는 편집 모드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내용을 더할 수도 있다. 그림을 그렸다면 이를 앱에서 일부 수정하고, 색을 입힐 수도 있다. 저장된 문서는 파워포인트(*.PPT), MS워드(*.DOC), 텍스트(*.TXT), PDF(*.PD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특히 네오 노트 앱을 스마트폰에 깔면 평소 전용 노트로 작업한 글이나 그림을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노트 상단에 있는 편지지 아이콘에 체크 표시를 하면 e메일로도 보낼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3-16 18:32:11마켓컬리로 알려진 컬리 등 13개 기업이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11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유니콘 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중기부와 기보는 제2벤처붐 확산과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마련했다.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사업 자금을 파격 지원한다. 기존 지원제도와 달리 적자 여부 등 재무제표를 고려하지 않는다.지난 4월말 공모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에는 총 47개사가 신청해 서류평가, 현장 기술평가, 대면 발표평가 3단계를 거쳤다. 그 결과 컬리, 메쉬코리아, 리디, 와디즈,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에스글로벌, 마이뮤직테이스트, 피피비스튜디오스, 하나기술, 네오랩컨버전스, 달콤소프트, 왓챠, 힐세리온 등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각 회사에게 최대 100억, 13개 기업에게 총 11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들은 최근 3년간 매출성장세·고용창출력·투자유치액 등이 일반기업보다 현저히 높았지만 10개 기업이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로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플랫폼·B2C 성격의 기업이 많았고 업종별로는 정보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제조업 분야가 중심이었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박 장관은 "유니콘기업은 제2벤처 붐의 결실이다. 일자리 창출과 벤처생태계 활성화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유니콘기업 20개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정책적 노력은 물론 유니콘기업 육성과 관련된 후속방안을 더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11 18:41:31마켓컬리로 알려진 컬리 등 13개 기업이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11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유니콘 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중기부와 기보는 제2벤처붐 확산과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마련했다.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사업 자금을 파격 지원한다. 기존 지원제도와 달리 적자 여부 등 재무제표를 고려하지 않는다. 지난 4월말 공모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에는 총 47개사가 신청해 서류평가, 현장 기술평가, 대면 발표평가 3단계를 거쳤다. 그 결과 컬리, 메쉬코리아, 리디, 와디즈,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에스글로벌, 마이뮤직테이스트, 피피비스튜디오스, 하나기술, 네오랩컨버전스, 달콤소프트, 왓챠, 힐세리온 등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각 회사에게 최대 100억, 13개 기업에게 총 11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들은 최근 3년간 매출성장세·고용창출력·투자유치액 등이 일반기업보다 현저히 높았지만 10개 기업이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로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플랫폼·B2C 성격의 기업이 많았고 업종별로는 정보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제조업 분야가 중심이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박 장관은 “유니콘기업은 제2벤처 붐의 결실이다. 일자리 창출과 벤처생태계 활성화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유니콘기업 20개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정책적 노력은 물론 유니콘기업 육성과 관련된 후속방안을 더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11 09:21:37'모나미 153', '곰표 밀가루' 등 수십 년 된 전통 장수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장수기업에겐 젊은층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중소기업에겐 이색 마케팅 수단이 된다는 이점 때문이다. 특히 이종 업종 간 파격 콜라보는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과 바이오 천연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 간 협업해 만든 화장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해 10월 대한제분과 스와니코코는 곰표 밀가루처럼 하얀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슬로건을 걸고 쿠션팩트, 선크림, 핸드크림 3종을 출시했다. 제품 패키지에 곰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재치 있는 문구와 하얀 피부를 희망하는 여심을 사로잡았다. 제품력은 물론이고 재미있는 패키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완판 됐다.한정판으로 출시했지만 많은 소비자들의 잇따른 출시 요구로 현재 재생산해 판매 중이다. 특히 곰표 밀가루 쿠션은 한 뷰티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으로 선정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필기구계 '조상 '기업 모나미는 광폭 콜라보로 유명하다.모나미는 지난 1월 광학식 디지털 스마트펜 전문기업 네오랩컨버전스와 함께 종이에 쓴 글을 그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로 옮겨주는 스마트펜 '네오스마트펜 모나미 에디션'을 내놨다. 스마트 기기에 네오노트 어플리케이션(앱)을 실행시키고 스마트펜과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인식 코드가 인쇄된 전용 노트에 필기하면 내장된 광학센서가 필기를 디지털로 변환해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원리다. 이 스마트펜은 1000자루가 전량 완판됐다.아모레퍼시픽 계열 아리따움과는 손톱 전용 펜인 '모디 컬러펜'을 출시하기도 했다. 모디 컬러펜은 젤 형태의 두꺼운 네일아트 전용 펜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모나미의 펜 기술력과 아리따움의 네일 브랜드 모디(MODI)를 접목해 뷰티 시장에서 더욱 편리한 네일 스타일링을 제공하기 위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중소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는 지난 해 립틴트, 쿠션 등 제품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적용한 파격 마케팅을 선보였다. 불닭볶음면은 1960년 창립된 삼양식품 제품이다. '불타는 에디션 : 화끈한 꼴라보'라는 슬로건으로 선보였던 화장품과 불닭볶음면의 결합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소스의 색상과 제형을 반영하거나 라면 수프 모양의 용기에 화장품 액상 리필 품을 담았다.업계 관계자는 "콜라보는 두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장수기업은 젊은층에 인지도 올릴 수 있어 좋고, 중소기업은 장수기업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윈윈"이라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2019-07-07 18: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