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섬유증 치료제 전문 신약개발업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이하 넥스트젠)는 인체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전문 개발사인 플루토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플루토는 넥스트젠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인 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하여 인체용 및 동물용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넥스트젠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 신규 적응증 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게 되며, 플루토가 제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일정금액의 수익금을 배분 받을 수 있다. 또한 넥스트젠은 플루토의 향후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완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의 독점 공급권도 확보함에 따라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기술료 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Vonifimod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 선택적 길항제로 림프구를 림프절에 가두어 면역세포가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면역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비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하여 안전성을 확보한 자가면역치료제이다. 넥스트젠은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Vonifimod의 안전성 및 내약성 근거를 확보하고, 약력학적 측면에서 면역조절효과도 확인하였으며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플루토의 전홍열 대표는 “2023년 6월에 광주과학기술원(GIST)로부터 근감소증 치료제인 말로틸레이트 기술도입이후, 넥스트젠의 Vonifimod를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선택함으로써 신약개발 전문회사로서의 기반과 기술개발 재료의 풍부함을 더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근감소증 관련 임상 2상 IND를 2024년내 마무리 지으면서, 넥스트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Vonifimod의 추가적인 임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신약전문 개발회사로서의 자리매김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용 넥스트젠 대표도 “인체용 및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플루토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임상개발을 가속화하여 조기에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7 15:04:06[파이낸셜뉴스] 하이브(HYBE)의 공연 사업 본부인 쓰리식스티 소속 한아람 실장이 글로벌 공연 산업의 젊은 리더로 뽑혔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임팩트: 넥스트젠(2023 Impact: NextGen)’ 리스트를 발표했다. ‘임팩트: 넥스트젠’은 공연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세계 젊은 인재들을 발표하는 리스트다. 폴스타와 공연 업계지 베뉴나우(VenuesNow)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선정하고 있다. 폴스타는 한 실장을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투어 전략가”라고 소개했다. 한아람 실장은 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핵심 경력으로 방탄소년단의 2019년 북남미, 유럽,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와 2021-2022년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한 실장은 또 “우리 세대의 강점 중 하나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라며, “신기술의 공연 접목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온 흐름이었지만, 특히 최근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하이브 쓰리식스티 본부 산하 조직인 콘서트사업실을 이끌었고, 현재 본부 사업전략실을 총괄하고 있다. 콘서트사업실을 이끈 성과로 올해 5월에는 글로벌 음악 산업을 이끄는 40세 미만 젊은 리더를 선정하는 ‘2023 빌보드 40 Under 40’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하이브 쓰리식스티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공연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사업 조직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24 09:24:30가상발전소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젠㈜(대표 백승엽)이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페어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NextRise 2022, Seoul)'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 전시를 비롯하여 산업 협력과 투자 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다. KDB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벤처 투자사, 스타트업 등 약 310개사가 참가했다. 브이젠은 KDB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원 4기’로 선발된 바 있으며, 금번 전시에서 KDB넥스트원 데모데이 참가 및 브이젠의 가상발전소 솔루션에 관심을 보인 대기업 K사, S사, H사, L사, 금융사 S사, 투자사 D사와 관련 업무 미팅을 진행하여 투자와 협업에 대한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이젠(주)는 국내 최초로 2018년부터 발전공기업과 가상발전소 통합운영센터 운영 등 실증 레퍼런스를 통한 핵심 기술력을 축적하여 GS인증 확보 및 발전공기업 3개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에서 개발선정품 인증 확보를 통해 가상발전소 솔루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8월부터 서비스 예정인 브이젠의 가상발전소 플랫폼 ‘OPEN’의 구독서비스 계약을 국내 대기업과 체결하였다고 한다. 브이젠(주)의 가상발전소 솔루션은 예측된 발전량을 토대로 전력 입찰 및 전기저장 장치(ESS) 충•방전 계획을 자동으로 세워 최적의 전력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발전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변동비용 절감도 실현할 수 있어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년말 국내 가상발전소 서비스 및 거래용량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한 브이젠(주)는 태양광 발전량, 전기가격(SMP), REC가격, 전력수요 예측 엔진을 통해 몇 년 후 시행 예정인 국내 실시간 시장을 위한 준비도 완료하였다. 유럽 및 선진국은 이미 실시간 전력시장을 운영 중에 있다. 브이젠㈜ 백승엽 대표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가상발전소 솔루션 및 발전 설비의 예지 보전을 포함한 디지털 O&M(유지보수) 분야 전문 기업으로서 ESG경영 및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재생 에너지의 토탈 솔루션 IT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고 말했다.
2022-06-27 13:19:02넥스트아이가 국내 광조사 피부 미용기기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신규 사업 영역을 기존 화장품 중심에서 미용기기로 확대했다. 넥스트아이는 4일 신규 사업인 화장품 및 헬스케어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광을 이용한 피부 미용기기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레드젠(대표이사: 양상훈)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레드젠은 기술보증기금에서 진행한 TCB평가 결과 국내 중소 바이오 기업 수준인 'T3'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피부미용 관련 광 조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 최초로 4가지 컬러의 LED 광을 활용한 피부미용기기 '리타임(RETIME)'을 선보인 바 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이번 레드젠 인수는 화장품 사업영역 확대와 더불어 레드젠이 가진 높은 기술력을 통한 우수한 한국 제품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며 "최근 중국에서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레드젠의 셀프 안티에이징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드젠이 개발한 '리타임'은 피부 손상이 없는 안전한 4가지 색상의 빛을 피부에 직접 조사해 주름 개선, 피부 톤 향상, 흉터 완화, 모공축소 등 상처 치유와 세포 재생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피부 고민에 따라 최적의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정용 피부미용 기기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1-04 14:32:2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1~14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사원 및 인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총 6개 분야 36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학·석사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발표되고 12월부터 순차 입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입 채용과 함께 직무중심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넥스트젠'(NextGen) 인턴 지원서 접수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대상자는 내년 하반기 졸업 예정인 학·석사 재학생으로 이번 동계 방학에 진행되는 5주간의 활동 결과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순차 입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남대로 신사옥에서 ‘2024 현대차 잡페어’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의 일과 성장 이야기, 현대 웨이로의 여정’을 주제로 진행하는 잡페어는 현직자가 참여해 현대차가 일하는 방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세션, 예비 지원자가 관심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직무 상담회 세션, 현대차가 일하는 방식 ‘현대 웨이’에 대한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토크 세션 및 직무 상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9월 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30일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에 참여, 글로벌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현대 웨이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추진력과 완결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9 10:08:39넥스트유니콘은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반형 분야(트랙)에 상반기 20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으로 나뉜다. 수요기반형 분야(트랙)는 수요기업-스타트업 간 니즈(Needs)를 기반으로 매칭해 상시·자발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넥스트유니콘이 주관기관으로서 운영 중이다. 넥스트유니콘은 상반기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총 38개의 수요기업과 250개의 스타트업이 상반기 모집에 지원했으며, OI 마켓을 통해 자발적으로 매칭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제출한 협업제안서를 평가해 총 20개의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 20개사와 수요기업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스타트업 20개사에는 공간의파티, 그린컨티뉴, 더감, 도슨티, 럼플리어, 리솔, 미스릴, 바스젠바이오, 세레스테크놀로지스, 아스타, 어플레이즈, 엑스크루, 엘포박스, 오션에이아이, 오아페, 옴니스랩스, 우리덜, 이브이타고, 제이비테크아이앤에스, 핑거포인트랩이 선정됐다. 수요기업 15개사에는 대웅제약, 리어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산항만공사, 아주, 우미건설,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자이, 한국잡월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홈쇼핑, 호반건설, HD현대삼호, KT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20개 과제에 대해서는 2024년 7월부터 5개월의 협약 기간 동안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이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화(PoC)자금을 지원한다. 수요기반형 분야(트랙)는 오는 7월 29일 16시까지 하반기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집 후 협업제안서 제출 및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OI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6 11:13:37[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중인 프로젠과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프로젠의 플랫폼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깃 융합 단백질, 이중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의 첫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가 선정됐으며,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폭넓게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의 넥스트 렉라자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알러지치료제 'YH35324'의 원 개발사이기도 한 프로젠은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서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젠과의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이번 유한양행과의 협력 계약을 통해 양 사의 신뢰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뿐 아니라 첨단 신약개발에서 양 사의 강점을 시너지화해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4 17:12:15[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이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펼친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대회 결선이 성료했다.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를 기록한 이성훈이 차지했다.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3차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경기 코스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평가받는 샤인데일CC로, 코스와 그린 난도 역시 높아 쟁쟁한 실력의 선수들의 매력적인 스코어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8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총 84명의 참가자가 출전하고 컷오프를 통해 60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500만원 및 대상포인트 2000점, 신인상 포인트 200점이 지급됐다. 이번 3차 대회에는 23시즌과 앞서 1, 2차 대회 우승자 등 GTOUR에서 이름을 알려온 이성훈, 윤재인, 순범준 등 10명의 시드권자가 출전해 더욱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 특히 기존 최다승 타이기록을 갖고 있던 최민욱과 필드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김홍택, 김민수까지 공동 최다승의 기록을 거머쥐며 어떤 선수가 먼저 단독 최다승을 노릴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대회 메인 스폰서로 GTOUR 발전을 위해 꾸준히 타이틀 스폰서를 지낸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하고 골프버디, 넥스트젠,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결선 현장에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스크린골프투어의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7 12:32:06【파이낸셜뉴스 횡성=장유하 기자】 "넥스트바이오는 자연 추출 전문기업으로 원재료가 지닌 특성 변화를 최소화하는 공정을 통해 콜드브루 커피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21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넥스트바이오 본사에서 신언무 대표는 "국내에서 콜드브루 커피 부흥을 일으킨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넥스트바이오는 별도의 농축 공정 없이 18℃ 이하의 찬물로 천연 원재료가 가진 맛과 향, 유효성분을 고농도로 고속 추출하는 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콜드브루 전문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설계·개발한 자동화 추출 양산 설비를 통해 일반 에스프레소 대비 3배 이상 진한 고농도의 커피를 대량 생산하고, 저온 마이크로 분쇄기로 원료를 평균 입도 25㎛ 이하로 냉각 분쇄해 천연물이 가진 영양 성분과 향, 맛 등 열에 의한 변성을 최소화한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콜드브루 커피를 액상·분말 형태로 만들고 있다. 이날 넥스트바이오 공장에서는 커피의 기본이 되는 로스팅 라인을 둘러봤다. 들어가자마자 벽 한쪽에 쌓인 다양한 생두들이 눈에 띄었다. 생두를 보관하는 저장 창고는 따로 있지만, 이곳에는 일주일 치를 갖다놓고 생산계획에 맞춰 생두를 볶는다. 로스팅하기 전에는 생두에 들어간 다양한 이물을 걸러내는 작업을 거친다. 이날도 버튼 하나를 누르자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생두의 이물을 걸러내는 정선기가 돌아갔다. 이물이 걸러진 생두는 로스팅룸으로 들어가는데 넥스트바이오에서 쓰는 로스팅 설비는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독일의 네오텍사 설비다. 신 대표는 "네오텍사 설비를 쓰는 곳이 별로 없는데, 이 설비는 균일한 원두의 맛과 향을 보장하고 콜드브루 커피 추출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정해진 양의 원두를 다 볶아 기기가 돌아가진 않았지만, 이 로스팅 설비를 통해 회사는 하루에 약 6t의 원두를 볶는다. 볶아진 원두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추출라인으로 옮겨 추출된다. 신관 공장에서는 콜드브루 분말을 생산하는 사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2개의 사일로는 2층부터 4층까지 3개 층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했다. 분말 생산은 스프레이 드라이어 시스템(Spray Dryer System)을 사용하는데, 사일로 안에서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원두가 건조돼 콜드브루 가루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2개의 사일로를 통해 하루의 약 2t가량의 커피가 생산된다. 넥스트바이오는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콜드브루 커피 제품과 원액을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에 공급한다. 콜드브루 커피 제품은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할리스, 빽다방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콜드브루 커피 원액은 롯데칠성음료, 서울우유,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에 공급 중이다. 콜드브루 기술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넥스트바이오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기업도 늘었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커피 전문회사인 '네슬레' 해외법인에 콜드브루 커피분말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향·소재 전문 글로벌 기업인 마네(MANE) 회장단이 넥스트바이오를 직접 방문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넥스트바이오는 지난해 1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자체 브랜드 '브루젠'을 출시하고, 중동지역 생산기지 세팅이 완성되면서 2024년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는 넥스트바이오의 커피를 좋아하는 팬을 만들고 싶다"며 "현재 갖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강원 지역 내 특산물이나 천연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2 21:30:58하이브의 공연사업본부인 쓰리식스티 소속 한아람 사업전략실장(사진)이 글로벌 공연산업의 젊은 리더로 뽑혔다. 미국 공연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가 최근 발표한 '2023 임팩트: 넥스트젠(2023 Impact: NextGen)'에 한 실장이 선정됐다고 하이브가 24일 밝혔다. 폴스타는 한아람 실장을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투어 전략가"라고 소개했다. 한 실장은 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핵심 경력으로 방탄소년단(BTS)의 2019년 북남미, 유럽,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와 2021~2022년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한 실장은 또 "우리 세대의 강점 중 하나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라며 "신기술의 공연 접목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행돼온 흐름이었지만, 특히 최근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24 18: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