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18일만에 역대 3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이 됐다. 1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즌2가 공개 3주차에도 글로벌 톱10 정상을 수성했다. 지난 6~12일 263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93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린 시즌2는 누적 1억5250만 시청수를 달성하며 3주 만에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웬즈데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가 됐다. 후속 시즌 가운데 역대 최다다. 시즌2가 공개됨에 따라 시즌1 역시 역주행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과 새 참가자들로 다시 시작하는 게임의 과정을 담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5 08:38:5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소 1조50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넷플릭스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넷플릭스는 1일 "국내 모 조사 단체가 발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수익률 분석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입장문을 배포했다. “넷플릭스는 월 구독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로, 단건 결제를 기반으로 한 VOD 서비스나 수익이 변동되는 영화관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라며 “오징어 게임과 같은 단일 콘텐츠로 인한 수익 추정치는 넷플릭스의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지 않으며 (예상수익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해당 조사 단체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제작비 약 250억원을 투입해 약 1조원의 수익을 내 제작비 대비 약 40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제작비 대비 수익 비율과 시즌2의 제작비, 흥행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소 1조5000억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 추정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첫 주에 4억8760만 시간 시청돼 비영어 TV 시리즈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기록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02 07:05:03“한국 영상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방송과 영화 산업이 굉장히 분리돼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들어오면서 영화 스태프들이 시리즈물에 참여하는 일들이 있으면서 국내 산업에서 융합이 일어났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송년 간담회에서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도 영화 감독인데 세상에 없던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덕현 문화평론가가 좌장으로 나섰다. 이 교수는 “그동안은 국내 시장이 작은 데다 국내 드라마 팬덤 수요에 맞게 제한된 제작비로 콘텐츠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런데 넷플릭스가 글로벌 서바이벌 팬덤 규모를 상상하고 거기에 합당한 제작비를 책정하고 그런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한국 창작자가 결합되니까 세상에 없던 콘텐츠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 열심히 하다가 힘 빠지면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상단에서 창의적 역량을 끌어올려주는 디렉터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아시아 전체가 영상 콘텐츠 창작의 전환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파트너십 대상으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도 “2016년 이후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 진출해 국내 콘텐츠에 적극 투자하면서 글로벌한 관점에서도 우리 콘텐츠가 통할 수 있는 사례들이 계속 입증됐다”며 “해외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가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 기여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최고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를 중심으로 넷플릭스 고유의 창작 시스템을 소개하고 시장에 미친 영향을 공유했다.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한 콘텐츠를 론칭하기까지의 과정과 주안점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콘텐츠 론칭은 장기전'이라고 요약했다. 오소영 넷플릭스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콘텐츠 시청에서 나아가 각종 브랜드와 협업하며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노 소장과 이 교수는 오징어게임2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 소장은 “오징어게임2가 대한민국이나 넷플릭스 양측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넷플릭스가 맺은 파트너십은 공고할 것이며 연말에 경제적 이유 등으로 집 밖을 나가기 어려운 분들에게 오징어게임2가 위안이 될 거라 본다”고 했다. 이 교수도 “오징어게임2 파트너십을 보면서 엄청 다양해지고 글로벌화돼 여전히 시너지 낼 부분이 많다고 본다”며 “IP가 팬덤을 만나는 장면을 실현시켜주고 있는 게 지금 오징어게임2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23 15:43:35【 로스앤젤레스=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콘텐츠로 꼽히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비영어권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에서 제작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프랑스,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 요리사'와 같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투덤시어터에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의 미디어를 초청해 첫 번째 인터내셔널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9월말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은 2억8272만명이고 콘텐츠 시청자수는 6억 5000만 명이 넘는다. 시청자 6억 5000만명 중 3분의 2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비영어권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미국 회원들도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시청자가 본 콘텐츠 중 약 13%가 한국어 등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였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등 비영어권 콘텐츠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해당 콘텐츠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한국의 강동한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계급과 불평등, 희망, 사랑 등이 모두 담겨있고 이를 만들 수 있는 한국 창작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VP는 이날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냐고 묻는다"며 넷플릭스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소개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결국 그 누구에게도 어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제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면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흥행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맞춤 콘텐츠 추천과 넷플릭스만의 자막, 더빙 기술도 비영어권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자리아 CCO는 "한국 콘텐츠 뿐 아니라 오늘날 넷플릭스 전체 시청자의 70%가 자막이나 더빙이 제공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세계 각 지역에서 제작, 내년에 공개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달 26일 스트리밍될 '오징어 게임'2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 넷플릭스는 내년에 주목할 만한 K콘텐츠로 '지옥'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계시록', 김우빈·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삭 쏙았수다'등 3개 작품을 꼽았다. 한편, 이날 인터내셔널 쇼케이스에 파코 라모스 중남미 콘텐츠 부사장과 모니카 셔길 인도 콘텐츠 부사장, 래리 탄츠 유럽·중동·아프리카 콘텐츠 부사장 등도 함께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9 10:17:5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오는 12월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장 대비 1.45% 상승한 698.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11.33달러까지 상승,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전 넷플릭스 장중 최고가는 지난 2021년 기록한 700.99달러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연초 대비 넷플릭스 주가는 49.10% 급등했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 상승률을 압도한다. 넷플릭스가 올해 선불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이날 기대에 부합하는 선불광고 판매 증가를 거뒀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광고 담당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는 "광고 고객들은 우리의 보증된 시청자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품질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2', '웬즈데이', '아우터뱅크스', '해피 길모어 2', '지니&조지아' 등 드라마 시리즈에 대한 광고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주간 프로그램 'RAW', 크리스마스에 중계하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 대한 거래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기술(ad-tech)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이를 테스트 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광고 약정 금액이 디즈니나 NBC유니버설 등 전통적인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작은 규모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에 힘입어 광고 요금제 구독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계약을 늘리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8-21 05:17:44[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을 이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게임을 과자로 현실화한 '오징어 게임 구운감자 슬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 구운감자 슬림'은 올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를 앞두고 선보이는 구운감자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다. 신 제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화제됐던 '달고나 뽑기 게임'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설탕 달고나가 아닌 감자를 얇게 구워내고 그 위에 뽑기 모양을 새겼다. 해태제과는 '오징어 게임 구운감자 슬림' 한 봉지 안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섯 가지 모양이 새겨진 감자칩을 다양하게 넣었다. 하나씩 꺼낼 때 마다 새로운 모양으로 긴장감 넘치는 뽑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모양들이 점선으로 표시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첫 컬래버를 기념해 패키지에도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컬러인 분홍색과 특유의 글씨체를 그대로 담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구운감자가 오징어 게임과 만나 게임의 재미에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며 "뽑기 게임을 완성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구운감자 스틱 1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1 09:50:10[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해 이틀 간의 일정을 소화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기고문을 통해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재차 강조했다. 서랜도스 CEO는 19일 넷플릭스 블로그에 올린 칼럼을 통해 "넷플릭스 K콘텐츠 라인업을 탄생시키는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찾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방한 일정에 대한 소회를 전한 것이다. 서랜도스 CEO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징어게임'의 주역 이정재 배우를 만나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 또한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당시 향후 4년 간 한국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한 일정 중 윤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재차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 게임2 촬영 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스포일러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며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서랜도스 CEO는 국내에 위치한 특수효과(VFX) 스튜디오이자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9 09:42:32[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올해 말 공개된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주주에게 보낸 투자 서한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올해 말 (시청자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외교관 시즌2', '브리저튼 시즌3'와 같은 히트작 복귀 드라마 중에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1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2년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앞서 지난해 12월 초 국내외 취재진에게 충청도 소재 세트장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황동혁 감독은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를 촬영하고 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2의 이야기 전개 방향에 대해서는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답했다. 시즌2 주요 출연진으로는 시즌1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 등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4 12:30:05[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시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넷플릭스와 임시완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양측은 15일 "현재로서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밝혔다. 15일 스타뉴스는 임시완이 최근 '오징어게임' 시즌2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황동혁 감독은 넷플리스 코리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 2에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이 출연하며 배우 공유도 출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 이후 전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또 지난해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이정재), 감독상(황동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시즌2에도 시즌1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며 연출 또한 황동혁 감독이 맡았다. 한편 임시완은 올해 영화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두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15 14:06:12포니정재단은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난해 세계적 화제를 모은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 사진)을 선정,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황 감독은 지난 2007년 영화 '마이파더'로 데뷔 이후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 등 작품성과 흥행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전세계를 뒤흔든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출했다. 황 감독은 "앞으로 좀 더 새롭고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6-16 11: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