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X+U(STUDIO X+U)가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노웨이아웃)'을 자체 플랫폼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도 공개하면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외연 확장에 나선다. 스튜디오X+U는 7월 31일부터 U+모바일tv와 디즈니+를 통해 노웨이아웃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마다 두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노웨이아웃은 흉악범 목숨에 200억원을 건 공개 살인청부가 벌어지며 이를 둘러싸고 진행되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유튜브 메인 예고편 조회 수는 공식 시리즈 공개 전 200만회를 돌파했다. 스튜디오X+U는 제작 콘텐츠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유통하는 등 콘텐츠 사업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노웨이아웃의 캐릭터 스핀오프 IP 기획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웹소설과 웹툰 제작도 순차적으로 논의해 나간다. 앞서 스튜디오X+U는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넷플릭스, 라쿠텐 비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태국 모노맥스(MONOMAX), 대만 프라이데이(FriDay), 동남아 뷰(VIU), 홍콩 마이티비슈퍼(myTVSUPER) 등 해외 OTT 플랫폼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외 '하이쿠키', '타로' 등 시리즈도 글로벌 플랫폼 유통에 성공시킨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노웨이아웃으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많은 원천 IP를 확보해 스튜디오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31 13:37:5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X+U(STUDIO X+U)가 글로벌 콘텐츠 행사에서 자체 콘텐츠를 홍보하는 한편 추후 공개될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 논의에도 나선다. 스튜디오X+U는 이달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에 참여해 10여편의 자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BCWW는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사업을 논의하는 행사다. 콘텐츠와 관련한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등이 행사 기간 중 열린다. 해외 수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콘텐츠 관계사들이 참여해 우수한 방송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튜디오X+U는 이번 행사에서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더 룰렛(노웨이아웃)'을 비롯한 콘텐츠 10여편을 공개한다. 특히 국내외 다수의 방송사와 콘텐츠 배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까지의 라인업을 소개한다.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포함한 주요 예능 콘텐츠 배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스튜디오X+U는 이번 BCWW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대상 콘텐츠 배급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AVIA Korea in View 컨퍼런스에선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패널로 나서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 성장 원동력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튜디오X+U는 BCWW에서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미스터 스마일'의 스핀오프 작품 티저 이미지도 처음 공개한다. 이외 자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굿즈도 전시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이번 BCWW 2024를 통해 스튜디오X+U만이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보여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7 09:06:47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는 지난 10일 공개한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이 인기를 끌면서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클럽을 방문해 함께 게임을 하고 조언을 건네는 내용이다. 맨인유럽은 매주 수·목요일 U+모바일tv,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 1화는 콘텐츠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는 물론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콘텐츠다. 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유명한 박지성, 에브라 두 출연진의 케미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주는 신선한 형식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UDIO X+U는 올해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과 ‘노웨이아웃’ 공개를 준비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5 08:55:512024년 출범 3년차를 맞는 LG유플러스의 CCO(콘텐츠전담조직) 산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LG유플러스의 IPTV 및 모바일 플랫폼 유입률 증가를 이끄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콘텐츠 등과 같은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하는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올해 유명 배우들이 참여하는 대작 시리즈를 내세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CCO 조직 출범 이후 최근 IPTV 'U+tv' 및 U+모바일tv 유입률이 40%가량 증가했다. 유입 인구 중 대부분이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주요 타깃층으로 겨냥하고 있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CO 산하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출범 이후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등 30분 내외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유통되는 해당 콘텐츠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국내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존 방송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30~60분 분량의 롱폼 드라마·콘텐츠 대신 기획·제작·공급이 보다 신속한 미드폼 콘텐츠로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게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의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또는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자체 플랫폼을 넘어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및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 제3의 매체를 통해 공급하는 채널 다각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연임으로 CCO 조직 및 중장기 전략 안정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CCO 조직은 플랫폼 전략 'U+3.0(유플러스3.0)'을 제시한 황 대표가 2022년 10월 신설한 조직이다. 올해는 주연에 조진웅, 염정아 배우 등이 참여하는 '노웨이아웃' 등 대작 콘텐츠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축적 및 강화를 통해 아시아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콘텐츠 포맷을 판매하거나 공동 제작하는 사업화 등과 같은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한국을 위주로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 뒤 문화적 이질감이 덜한 일본·동남아 시장 등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31 19:45:21[파이낸셜뉴스] 2024년 출범 3년차를 맞는 LG유플러스의 CCO(콘텐츠전담조직) 산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LG유플러스의 IPTV 및 모바일 플랫폼 유입률 증가를 이끄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콘텐츠 등과 같은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하는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올해 유명 배우들이 참여하는 대작 시리즈를 내세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CCO 조직 출범 이후 최근 IPTV 'U+tv' 및 U+모바일tv 유입률이 40%가량 증가했다. 유입 인구 중 대부분이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주요 타깃층으로 겨냥하고 있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CO 산하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출범 이후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등 30분 내외 분량의 미드폼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유통되는 해당 콘텐츠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국내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존 방송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30~60분 분량의 롱폼 드라마·콘텐츠 대신 기획·제작·공급이 보다 신속한 미드폼 콘텐츠로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게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의 구상이다. #OBJECT0# LG유플러스는 자체 또는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자체 플랫폼을 넘어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및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 제3의 매체를 통해 공급하는 채널 다각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연임으로 CCO 조직 및 중장기 전략 안정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CCO 조직은 플랫폼 전략 'U+3.0(유플러스3.0)'을 제시한 황 대표가 2022년 10월 신설한 조직이다. 올해는 주연에 조진웅, 염정아 배우 등이 참여하는 '노웨이아웃' 등 대작 콘텐츠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축적 및 강화를 통해 아시아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콘텐츠 포맷을 판매하거나 공동 제작하는 사업화 등과 같은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한국을 위주로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 뒤 문화적 이질감이 덜한 일본·동남아 시장 등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31 13:52:48[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X+U에서 제작하는 작품·콘텐츠의 영역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중 음악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IP를 축적하다 보면 콘텐츠 경쟁력뿐 아니라 좋은 사업모델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2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이상진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콘텐츠IP사업담당(상무)은 최근 6회차에 접어든 스튜디오X+U의 음악 지식재산권(IP)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DK)'를 이같이 비유했다. TDK는 미국 공영 방송 NPR뮤직이 제작한 유명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마다 콘텐츠를 공개하는 TDK는 약 15~20분 분량으로, NPR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와 비슷하게 스튜디오X+U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창완 밴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선우정아, 권진아, 윤석철 트리오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이 상무는 "음악은 언어의 장벽과 상관없이 소화하기 좋은 장르인 동시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면서도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팬덤화할 수 있다"며 "국내 아티스트·제작사들에게는 TDK가 성공적으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DK 콘텐츠는 LG유플러스 채널뿐만 아니라 800만 구독자(유튜브 기준)를 확보한 NPR 채널에도 별도 카테고리로 업로드된다. 스튜디오X+U는 향후 TDK에서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IP를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 TDK를 통한 당장의 수익성보다 화제성을 우선적으로 형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이익을 내는 방법도 고민하지만, 그 단계가 되기 전에 얼마나 좋고 다양한 음악 IP를 갖고 있는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가는지도 중요하다"며 "TDK가 온라인에서 디지털 콘텐츠·브랜드·유통채널로써의 가치 및 신뢰가 높아진다면 페스티벌 등 2·3·4차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2021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하기 전 CJ ENM, 삼성전자, 하이브 등에서 콘텐츠 마케팅부터 기획, IP 사업 등 콘텐츠 분야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한 전문가다. 이 상무는 LG유플러스에서 키즈·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맺는 데 일조해 왔다. 그는 "작년과 올해까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틀을 짜는 데 집중해 왔다면 내년부터는 결과물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능, 미드폼, 키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은 언제든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신설된 스튜디오X+U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밤이 되었습니다', '하이쿠키' 등을 비롯해 10개 내외의 IP를 확보했다. 내년에는 이선균, 김무열 배우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대작 '노웨이 아웃'을 통해 콘텐츠 저변을 한층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상무는 "디지털 네이티브하면서도 사회에 어젠다를 던지고 화제성을 이끌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27 03:39:0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집중 육성해 문화 매력 국가 위상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등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가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기획안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을 공모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선정작들이 제작비를 투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작품 총 150편이 접수돼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 등의 2차 심사를 거쳐 ‘만화전쟁’, ‘노웨이아웃’ 등 드라마 5편과 ‘라이프라인’, ‘왕게임’ 등 예능・교양 5편 등 총 10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0편에 대해서는 각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제작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를 열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지난해 유통상담회에서는 투자 상담 총 161건을 진행하고 중소제작사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와의 새로운 연계망을 형성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도 선정된 기획안 10편을 비롯해 우수한 기획안을 보유한 16개 국내 중소제작사와 티빙, 웨이브, 왓챠, 카카오TV, 뷰(Viu)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투자 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101억 원을 증액한 11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드라마 장편과 중단편, 비드라마 장편과 중단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제작 지원 대상을 공모해 총 14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드라마 장편 4편에는 작품당 14억 4000만 원을, △드라마 중단편 5편에는 작품당 7억 2000만 원을, △비드라마 장편 3편에는 작품당 5억 원을, △비드라마 중단편 2편에는 작품당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티빙, 웨이브, 왓챠, KT 시즌, 쿠팡플레이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올해 안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작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작 지원 대상인 ‘위기의 엑스(X): 아재니까 아프다’는 지난해 기획안 개발 공모 당선작으로서, 기획부터 제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방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기획개발과 제작 지원을 연계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는 자막, 번역 등 콘텐츠 재제작과 현지화 비용 부담 등을 해외 진출 시 어려움으로 꼽은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술꾼도시여자들’과 ‘돼지의 왕’을 비롯해 12개 제작사의 작품 총 28편의 재제작을 지원한다. 경쟁력이 있는 한국 콘텐츠를 해외 주요 시장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활성화한다.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에서는 총 27개사가 참가해 총 63건, 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북미 최대 콘텐츠 시장 ‘LA 스크리닝’에서는 한국 콘텐츠 형식(포맷) 13편을 홍보(쇼케이스)했다. 10월 프랑스(밉콤, MIPCOM), 11월 일본(도쿄필름마켓, TIFFCOM), 12월 싱가포르(아시아 티브이 포럼&마켓, ATF) 등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방송시장에서도 한국 콘텐츠 유통을 지원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3 09: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