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시내 경로당 1384개소를 18일부터 운영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9개소) 및 노인교실(46개소)은 프로그램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25일부터 운영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가급적 25일부터 개방하도록 하되, 구체적인 시기는 지자체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조정 가능함을 각 지자체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경로당의 경우 별도의 개관 준비 기간이 불필요하고 시설 이용 제한에 따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감안해 18일부터 조기에 운영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3차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칸막이, 띄어앉기 등 조치가 가능한 시설에 한해 제한적 식사와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만 허용된다. 3차 미접종자는 온라인 프로그램에만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3차 접종 여부는 회원제 시설의 경우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앱), 접종증명서, 스티커 등으로 확인한다. 이번 시설운영 재개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활동과 여가 참여의 기회가 확대돼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 감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시설 운영 재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안내하고 상황 발생 시 비상관리체계 구축 및 즉시 휴관 조치, 현장 모니터링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전은옥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가 그동안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여가생활을 위한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8 15:15:23【원주=서정욱 기자】 20일 원주시 한 체조교실에서 확진자 6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원주지역 노인여가복지시설이 이날 오전 긴급 폐쇄됐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체조교실 확진자 발생 이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감염병에 취약한 경로당 451개소, 노인종합복지관 4개소, 노인대학 2개소 등을 폐쇄했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8-20 17:43:51【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 600여개 경로당에 지급하는 양곡을 올해부터 두 배 이상 확대 지원한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겨울을 앞두고 지역 617곳의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정부양곡 지원이 시작됐다. 여기에는 미등록 경로당 9곳도 포함했다. 올해는 경로당 회원수를 고려해 작은 곳은 최소 4포에서, 많은 곳은 최대 9포까지 총 3271포를 차등 지원한다. 기존에는 경로당별 정부지원은 연간 2포에 불과했다. 이웃돕기 기탁품으로 들어온 양곡을 지원하고 있지만 회원이 많은 경로당은 식사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앞서 고창군은 윤준병 국회의원 등을 통해 정부지원 개선을 건의했고,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관련 규정을 변경하면서 숙원이 해결됐다. 고창군은 상·하반기에 이웃돕기 기탁품으로 들어온 양곡 600포도 경로당에 지원했다. 냉방비는 전년 대비 2만원을 추가 지원해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의 기능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령화 시대를 맞는 지금, 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안정적으로 경로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6:00:25"이 곳은 말 그대로 '체험, 삶의 현장'이다. 세상에 고통이 있지만 아름다움도 있듯 여기에도 희로애락이 있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에서 만난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출신 심영남 원장은 '해당 시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심 원장의 말처럼 가정과 일터에서 치열한 삶을 이어왔던 어르신들은 지하 2층~지상 4층의 모든 공간에서 '불청객' 치매를 이겨내기 위한 학구열과 운동 의지를 불태웠다. 심 원장과 요양보호사·재활치료사·사회복지사들은 이들의 이동부터 일상, 각종 치료 프로그램을 책임지느라 여념이 없었다. 서초빌리지는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재활치료실과 프로그램실, 입소자들의 생활공간인 기쁨채·사랑채·소망채·행복채·희망채, 옥상정원 '별마루'로 구성돼 있다. 노인장기요양 시설등급 판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는데 입소자의 80% 이상이 치매 환자다. 파킨슨병을 앓거나 뇌경색으로 편마비 증세를 보이는 입소자도 있다. 이에 서초빌리지는 기구치료·통증치료·작업치료·보행훈련 등 재활치료 프로그램, 쿠킹클래스·종교서비스·영화 시청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하루에 한 번 필수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평균 참석률이 80%를 넘는다. 치매 중증도가 높지 않아 인지 퇴행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입소자에 한해 '치매 전담 유닛'도 운영한다. 일반 유닛에 비해 심리·사회·인지적 자극을 많이 주는 프로그램으로 촘촘하게 구성되며,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요양보호사들이 배치되는 식이다. 이날도 1층 치매전담실에서는 치매 전담 유닛 소속의 입소자들이 외부강사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소자들은 '아리랑' 노래에 맞춰 날짜와 요일을 상기하거나 음악에 맞춰 손목을 털고 '잼잼', 손가락을 접었다 펴는 등 오감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초빌리지의 구조는 시니어 계층에 특화돼 있다. 채광이 극대화되도록 중정을 설치하고, 입소자들의 성향에 맞춰 생활공간을 1인실 유닛(3개)과 2인실 유닛(2개)으로 나눴다. 입소자가 조용한 곳을 선호할 경우 1인실에, 겁이 많고 외로움을 많이 탈 경우 2인실에 입소하는 방식이다. 케어스테이션에서는 요양보호사와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태블릿으로 급여 제공 기록지를 작성해 입소자들의 대소변 및 식사 여부 등을 체크한다. 2인실 유닛에 입소한 장모씨는 "사람들이 분위기도 맞춰주고, 말동무도 해줘서 부담 없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세심한 케어의 핵심은 '많은 전문인력'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법정인력보다 30% 이상 많은 인력을 두고 있다. 특히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는 입소자 100명당 1명이 법정인력이지만 서초빌리지는 입소자 80명에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가 각각 3명이다. 간호사 역시 입소자 25명 당 1명이 법정인력임에도 7명이 근무한다. 사명감도 상당했다. 요양보호사 양모씨는 "어르신들이 '감사하다' '고생한다'면서 안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매순간 '어르신의 안전은 내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전했다. 다만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의 월평균 보수액은 약 239만원으로 거의 최저임금 수준이다. 심 원장은 "장기요양 서비스가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본 서비스로 자리잡으려면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가 나아져야 한다"며 "월 300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짚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4 18:05:22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시가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11일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캠퍼스 학생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노인복지시설 개방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은 '하하(HAHA) 36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의 인구는 1995년 388만명에서 2023년 329만명으로 계속해서 감소 중이다. 이 중 고령인구 비율은 22.6%에 달해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3년 고령화사회, 2014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은 2021년 9월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인구가 더 이상 부담이 아닌 도시성장의 신동력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해 온 박형준 시장은 구매력 있는 노인이 부산을 찾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두 번째 시민행복부산회의 주제를 '노인 행복도시 부산'으로 결정했다. 박 시장과 손삼석 천주교 부산 교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시는 '하하 365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 의견을 들었다. 하하 365 프로젝트는 중장년층의 여가·복지 인프라 확대, 사회적관계망 확장,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한 3개 분야 9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 중 시는 부산가톨릭대와 협업해 마련한 '하하캠퍼스'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웠다. 하하캠퍼스는 중장년층의 여가·교육·복지·건강을 위한 건강·체육시설, 의료·보건학과 연계 치료시설, 디지털 체험학습 공간 등을 갖춘 시니어 복합단지다. 지난 3월 부산가톨릭대가 지난 2019년 폐과된 신학대 교정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캠퍼스 조성이 시작됐다. 시는 내년 4월 기본설계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까지 3000명 수용이 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하캠퍼스 조성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노인 복지관·교실 365일 개방 지원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건강 돌봄이 가능한 복지관 조성 △친환경 일자리 제공을 위한 우리동네 ESG센터와 신중년 커뮤니티인 하하센터 전 구·군 확대 △신중년 인생 2막 교육을 위한 50+ 생애 재설계 대학 확대 △시니어 아카데미 확대 △중장년 경험 활용을 위한 선배 시민 사업 확대 △고령자 친화 주택 리모델링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3 20:11:22[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시가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11일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캠퍼스 학생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노인복지시설 개방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은 '하하(HAHA) 36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부산의 인구는 1995년 388만명에서 2023년 329만명으로 계속해서 감소 중이다. 이 중 고령인구 비율은 22.6%에 달해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3년 고령화사회, 2014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은 2021년 9월 노인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인구가 더 이상 부담이 아닌 도시성장의 신동력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해 온 박형준 시장은 구매력 있는 노인이 부산을 찾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두 번째 시민행복부산회의 주제를 '노인 행복 도시 부산'으로 결정했다. 박 시장과 손삼석 천주교 부산 교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시는 '하하 365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 의견을 들었다. 하하 365 프로젝트는 중장년층의 여가·복지 인프라 확대, 사회적 관계망 확장,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한 3개 분야 9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 중 시는 부산가톨릭대와 협업해 마련한 ‘하하캠퍼스'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웠다. 하하캠퍼스는 중장년층의 여가·교육·복지·건강을 위한 건강·체육 시설, 의료·보건학과 연계 치료시설, 디지털 체험 학습 공간 등을 갖춘 시니어 복합단지다. 지난 3월 부산가톨릭대가 지난 2019년 폐과된 신학대 교정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캠퍼스 조성이 시작됐다. 시는 내년 4월 기본설계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까지 3000명 수용이 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하캠퍼스 조성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에는 △노인 복지관·교실 365일 개방 지원 △지능형 사물 인터넷 기반 건강 돌봄이 가능한 복지관 조성 △친환경 일자리 제공을 위한 우리동네 ESG센터와 신중년 커뮤니티인 하하센터 전 구·군 확대 △신중년 인생 2막 교육을 위한 50+ 생애 재설계 대학 확대 △시니어 아카데미 확대 △중장년 경험 활용을 위한 선배 시민 사업 확대 △고령자 친화 주택 리모델링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박 시장은 “부산은 깨끗한 공기와 온화한 기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면서 “동네마다 건강과 여가, 학습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대해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1 11:25: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자리·건강·여가 3대 정책을 확실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시절, 기초노령연금법과 장기요양보험법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지켜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시는 노인일자리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G-패스를 통한 버스 요금 50% 할인 등 어르신 일자리·건강·여가 3대 정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광영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경로헌장 낭독, 기념사,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한 개인·단체 등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의 날' 유공자에는 유한봉 ㈔대한노인회 광주광산구지회장이 노인복지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마은주 남구시니어클럽 관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6명, 광주광역시장 표창에 품앗이노인복지센터 등 시민·단체·공무원 18명이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장기자랑, 지회 대항 체육활동, 어울림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광주시는 특히 정부가 증정하는 100세를 맞은 어르신의 건강·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지팡이 '청려장(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을 지역 어르신 30명에게 전수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후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 광주 실현'을 목표로 고령 친화도시 조성, 어르신 소득 기반을 위한 기초연금 지원 및 일자리 마련, 돌봄 서비스 강화, 노인복지 기반 시설 구축 등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예산 축소로 사라질 뻔한 2600개의 노인일자리를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3만2000개 일자리를 시행 중이다. 또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내년부터 시작할 대중교통 할인 정책인 G-패스로 어르신들의 편안한 일상을 챙길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5:27:26【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공모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 국비 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기존 경로당에 정보통신(ICT) 기술과 보건소 건강 돌봄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을 제안했다. 사업 내용은 △원격화상 시스템과 노인 건강증진 서비스를 연계한 ‘경로당 특화 원격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통해 소통하는 ‘그룹형 비대면 여가 교육 서비스’ 제공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을 기반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긴급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스마트 경로당 안전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는 내년에 관내 경로당을 선정해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 시공간 제약 없는 다양한 보건·복지·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노인복지관, 보건소 방문 없이도 경로당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주광덕 시장은 "경로당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보건소 프로그램 등을 연계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디지털 격차를 해소 등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21:37:29본격적인 고령화 시대 진입과 함께 실버산업 또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노년층들의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떠오른 실버타운 역시 기존 외곽지역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도심형 실버타운이 각광을 받으며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코리아사이언스 공개된 ‘고령화시대의 노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실버타운의 선택 영향요인 분석’(강남훈著)에 따르면, 향후 실버타운 입주 가능대상(45~65세)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실버타운 선택에 있어서 긍정적 요인은 입지성(교통 편리성, 공원 녹지 등 주변 쾌적 성, 상가 은행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커뮤니티시 설 접근성, 운동 및 복지시설 접근성), 경제성(저렴한 주 거비용, 주택의 임대료가 싼 곳), 안전성(위급호출 시설, 방범 방재 시스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실버주택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선호되는 항목은 입지성으로 특히 특히 교통 편리성(대중교통, 주요도로와의인접성 등)으로 나타났다고, 뒤이어 공원 녹지 등 주변 쾌적성, 상가 은행 병원등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수준, 운동 및 복지시설등과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전문가는 “고령화시대가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며 실버산업 역시 수요자들의 요구조건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시니어세대 진입과 함께 최근에는 실버타운 역시 교통편의성과 다양한 인프라가 충족되는 도심형 실버타운이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고령화시대 성숙기 진입과 함께 도심형 실버타운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송파구 최초의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가 입주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공급하는 ‘위례 심포니아’가 송파구 최초로 공급되는 시니어 레지던스로써 위례 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 편리한 교통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위례 심포니아’는 차량 10분거리에 8호선 장지역, 복정역이, 남위례역이 위치하여 뛰어난 대중교통망을 하며, 신사~청담~삼성~가락시장~위례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내를 편하게 이동가능한 트램선 신설도 ‘위례 심포니아’의 주거 편리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위례트램선은 2025년 9월 개통예정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사이를 지나는 본선과 창곡천부터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지선구간으로 구성되며, 위례트램선 개통 시 위례신도시 내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역이동도 한결 수월 해진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중심상권, 스타필드시티 위례 등 풍부하고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위례별근린공원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밀리토피아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 문화, 여가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하여 노년층들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위례 심포니아’의 가장 큰 장점은 상급병원 접근성이다. 차량으로 수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등 강남권 대형병원이 인접해 있으며, ‘위례 심포니아’ 반경 1㎞에 위치하는 서울세계로병원과 가천대서울길병원이 2027년 개원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위례 심포니아는 주거환경과 교통환경이 우수한 송파구 내에 최초로 공급되는 시니어 레지던스로써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며 선착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 심포니아’의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일원에 위치하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위례 심포니아’는 2025년 3월 입주가 가능해, 중도금 이자 등에 대한 금융 부담이 적다.
2024-09-30 15:12:47최근 시니어 주택 시장에서 의료 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가 대세다.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특화된 설계, 첨단 의료시설, 다양한 편의시설, 다채로운 커뮤니티,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 등 보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텔식 서비스로 품격 있는 생활을 즐기면서 병원과 연계한 건강 관리까지 가능한 시니어 하우스의 인기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 하이엔드 시니어타운 '더 클래식 500'은 15년 전에 지은 시설임에도 현재 입주 대기 신청부터 실입주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주 희망자는 많고, 나오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에 '더 클래식 500'이 있다면 부산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오시리아 라우어'가 있다. '더 클래식 500' 이후 10년 만에 조성되는 부산의 하이엔드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라티브'가 최근 2차 분양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중심 408실 분양㈜썬시티의 라우어 2차 분양 관계자는 "경제력을 갖추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에 걸맞은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의 공급은 태부족한 상태"라며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영원히 '라우어' 입주가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말한다. 시간이 갈수록 입주 대기자와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의료시설과 호텔급 생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을 빠르게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차 분양을 시작한 라우어 '라티브'는 현재까지는 대기 없이 청약이 가능한 상태다. 실제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는 지난 2022년 5월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 기록을 썼다. 청약 접수 당시 574세대 모집에 2만명 넘는 수요자가 몰려 최고급 시니어 하우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이엔드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내에 위치한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2차 '라티브'의 신규 분양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라우어 2차 '라티브'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의 양로시설로 총 408실 규모다. 라우어는 '라티브' 408실을 비롯, 2년 전 분양이 끝난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 574세대, 양한방 협진 진료가 가능한 라우어 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전체 단지가 구성된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엔드 시니어 복합단지이자 단지 안에 병원이 들어서는 최초의 시니어 타운이다. ■1~2인실부터 다양한 형태…선택 폭 넓어 라티브는 양로시설 및 주거 복지시설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2층~지상 최대 16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됐고, 내부 시설과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인실로 구성된 라티브는 독립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계약을 통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는 노인복지법 적용에 따라 주택수 미산정, 재산세·종합부동산세·취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받는다. 라티브는 7가지 형태로 꾸며져 선택의 폭이 넓다. 가구·가전이 모두 기본 제공되는 풀패키징 서비스를 시작으로 컴팩트한 구성의 싱글 타입, 넉넉한 공간을 위한 더블 타입, 테라스 타입, 팬트 등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구성이 특징이다. 라티브는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일대일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입주민의 응급상황 대응 및 건강을 관리하며, 세대 내에 설치된 비상호출 버튼으로 언제든 간호인력과 안전요원 호출이 가능하다. 24시간 응급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한방병원'과 오시리아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센터'도 단지 안에 조성돼 체계적인 양한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입주공간과 병원을 직접 연결하는 통로를 구축, 비상 상황 시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울대학교병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등이 포진해 대학병원급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든든한 장점이다. ■계약은 10~20평…혜택 공간은 1만2000평 오시리아 라우어는 도심형의 장점과 전원형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그만큼 크다. 입주자에게만 개방되는 16층 루프탑 프라이빗 가든을 비롯해 웰니스 라운지, 콘서트홀, 라이브러리 로비, 골프존, 영화관, 게임룸, 피트니스, 수영장, 텃밭, 사우나, 취미룸, 다이닝룸 등 6000평에 달하는 다채로운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을 쓸 수 있다. 단지 앞으로 펼쳐진 방대한 자연 녹지 공간에서는 힐링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또 다른 6000평 규모의 라우어 중앙공원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푸른 침엽수부터 다채로운 꽃밭 산책로가 곳곳에 펼쳐질 예정이다. 라티브 4층에 들어설 옥상정원을 이용하면 나만의 텃밭도 꾸밀 수 있다. 액티브한 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명상과 다도, 요가 등 야외에서 햇살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명상실이 들어서고, 중앙정원 속 전면 유리로 구성된 글라스 하우스에서는 쿠킹클래스, 플라워클래스 등 각종 모임과 파티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250여평의 천연잔디 퍼팅장이 조성돼 친구는 물론 이웃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입주자가 실제 계약하는 것은 10~20평에 불과하지만, 누릴 수 있는 것은 6000평의 커뮤니티 시설과 6000평의 조경공간(공원)을 합해 1만2000평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양한방 협진·24시간 간호인력 라티브만의 라이프타임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 지원, 우편물 관리, 방문객 안내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한다. 각 세대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호텔 객실을 준비하듯 깨끗하고 세심한 청소 관리 서비스인 하우스키핑 서비스도 도입한다. 주거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 식단관리 및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로시설 건강관리 의무 기준에 따라 의료진 배치 및 식단관리가 필수 의무사항에 해당돼 안정감과 편안함 그리고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썬시티 윤미영 대표이사는 "양한방 협진 의료 서비스, 호텔식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건강을 지키는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 가전 및 가구 풀패키징 지원 서비스 등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실제로도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어서 상담을 위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라우어 2차 '라티브'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528번지에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18: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