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4'를 비롯한 신규 디바이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른바 'M자 탈모'로 불렸던 스마트폰 전면 윗부분의 움푹 파인 '노치'는 사라지고, 차세대 칩과 배터리 성능 등은 대폭 강화됐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가격을 동결하면서 아이폰13 시리즈를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거둘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이폰14, 애플워치8, 에어팟프로2세대 등 신규 디바이스 가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작보다 최대 26만원 가량 높게 책정된 점이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폰14프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애플은 7일(현지시간)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본 모델에는 기존 프로 대신 플러스를 추가해 △아이폰14 △아이폰14플러스를, 상위 모델은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는 6.1인치(15.5㎝), 아이폰14플러스와 아이폰14프로맥스는 6.7인치(17㎝) 디스플레이형이다. 전작에 배치됐던 미니 시리즈는 이번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폰14프로 라인업(프로·프로맥스)에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13까지 정체성으로 유지했던 노치를 이번 라인업에 타원형 펀치홀로 대체, 이를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규정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단순 펀치홀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 사용 소프트웨어(SW)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형된다. 일례로 얼굴 인식을 실시하거나 다른 연동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기존 펀치홀에서 확장돼 해당 기능에 알맞는 디스플레이로 변형되는 방식이다. 또 프로 라인업에는 신규 칩 바이오닉A16을 탑재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뉴럴엔진 등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출고가 전작대비 최대 26만원↑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현지 출고가를 전작 대비 동결했지만, 국내 상황은 다르다. 국내에서 프로맥스 기준 전작 대비 26만원 높게 가격이 책정된 것. 이번 시리즈에서 빠진 '미니'와 새롭게 추가된 '플러스(135만원부터)'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 가격은 △아이폰14 12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맥스 175만원부터로, 각각 전작 대비 △16만원 △20만원 △26만원 가량 인상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이폰은 매니아층 위주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고, 24개월 할부 기준으로 봤을 때 최대 24만원 차이도 월별 체감으론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국내외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교체 수요가 쏠릴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애플워치8·SE2(2세대)·울트라와 에어팟프로2(2세대)를 출시하며 해당 라인업을 보강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8 16:10:22[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프로, 아이폰14프로를 소개합니다." 애플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4'를 비롯한 신규 디바이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른바 ‘M자 탈모’로 불렸던 스마트폰 전면 윗부분의 움푹 파인 '노치'는 사라지고, 차세대 칩과 배터리 성능 등은 대폭 강화됐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가격을 동결하면서 아이폰13 시리즈를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거둘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이폰14, 애플워치8, 에어팟프로2세대 등 신규 디바이스 가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작보다 최대 26만원 가량 높게 책정된 점이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폰14프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혁신 애플은 7일(현지시간)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본 모델에는 기존 프로 대신 플러스를 추가해 △아이폰14 △아이폰14플러스를, 상위 모델은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는 6.1인치(15.5㎝), 아이폰14플러스와 아이폰14프로맥스는 6.7인치(17㎝) 디스플레이형이다. 전작에 배치됐던 미니 시리즈는 이번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폰14프로 라인업(프로·프로맥스)에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13까지 정체성으로 유지했던 노치를 이번 라인업에 타원형 펀치홀로 대체, 이를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규정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단순 펀치홀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 사용 소프트웨어(SW)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형된다. 일례로 얼굴 인식을 실시하거나 다른 연동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기존 펀치홀에서 확장돼 해당 기능에 알맞는 디스플레이로 변형되는 방식이다. 또 프로 라인업에는 신규 칩 바이오닉A16을 탑재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뉴럴엔진 등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출고가는 전작 대비 최대 26만원 비싸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현지 출고가를 전작 대비 동결했지만, 국내 상황은 다르다. 국내에서 프로맥스 기준 전작 대비 26만원 높게 가격이 책정된 것. 이번 시리즈에서 빠진 '미니'와 새롭게 추가된 '플러스(135만원부터)'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 가격은 △아이폰14 12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4프로맥스 175만원부터로, 각각 전작 대비 △16만원 △20만원 △26만원 가량 인상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이폰은 매니아층 위주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고, 24개월 할부 기준으로 봤을 때 최대 24만원 차이도 월별 체감으론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국내외 가격 차이가 크고 단말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추세인 만큼 교체 수요가 대거 쏠릴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애플워치8·SE2(2세대)·울트라와 에어팟프로2(2세대)를 출시하며 해당 라인업을 보강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8 14:59:52[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최상위 기종) 라인업 아이폰14 시리즈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노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위 모델(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을 중심으로 전면 카메라 부분의 노치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비슷한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펀치홀이 어떤 형태로 배치될지에도 아이폰 사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국내 시간 기준 8일 오전 2시부터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아이폰14, 새로운 애플워치 라인업 등이 선보일 전망이다. 아이폰14의 가장 큰 외부 디자인 변화는 노치와 카메라 범프 등이 꼽힌다. 노치는 아이폰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애플이 아이폰 라인업에 꾸준히 도입해 온 전면 카메라 부분의 디자인이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 펀치홀 채택시 애플이 플래그십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치는 디스플레이 상단 부분에 0.2인치(약 0.5㎝) 좌우 공간 조금을 남기고 넓직한 U자형 부분을 가리킨다. 애플은 여기에 카메라, 얼굴 인식에 필요한 여러 센서를 배치했다. 프레임에서 이어지는 넓직한 유자형 디자인을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엠자탈모형' 디자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들은 전면 카메라를 작은 구멍인 '펀치홀' 형식으로, 얼굴 인식 센서 디스플레이 밑에 내장하는 식으로 출시해 왔다. 그런 애플이 이번엔 상위 모델들을 기준으로 노치 디자인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의 안드로이드가 채택하고 있는 단순 원형 펀치홀이 아닌 알약형 구멍과 전면 카메라를 나란히 배치하는 형식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원형 펀치홀은 카메라 기능을, 알약형 펀치홀은 기존 얼굴인식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기존 노치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디자인에 변화를 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경우 기존 노치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이런 펀치홀 형태에 대해 다른 새로운 주장들이 제기됐다. 첫번째 주장은 해당 펀치홀들이 나란히 별도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타원형 형태로 묶여서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렇게 되면 각 펀치홀 사이에 조그마한 공백이 없어지게 된다. 또 다른 추측은 애플이 아이폰14 상위 모델 사용자가 직접 형태를 '알약+원형펀치홀'과 '타원형 펀치홀' 중 자신이 원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바꿀 수 있거나, 스마트폰이 자체적으로 실행 소프트웨어에 따라 최적의 형태로 변경되는 '변화형 펀치홀'이다. 이와 관련해선 스프트웨어 설정 시 카메라 형태가 수시로 바뀌는 영상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검증된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합성이거나 가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사용자 기호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추측에 대해 흥미를 느끼는 모양새다. 다만 어떤 형태가 됐든 상반 프레임과 펀치홀 간 공백으로 영상 시청 시에 불편함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아이폰14의 전작 대비 주요 변동 사항은 △8K 동영상 기능 도입 등으로 인한 카메라 범프 두께 증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영향으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이 꼽히며,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실물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2시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7 14:28: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홍보 배너에 경쟁사 애플 아이폰을 닮은 이미지가 배치됐다가 급하게 바뀌는 일이 일어났다. 일부 외신과 국내 커뮤니티에선 담당자도 갤럭시를 쓰지 않는 것 같다는 조롱섞인 비난을 제기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담당자 실수"라고 해명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정경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에는 바탕화면 여행테마 구매·적용 프로모션 배너가 올라왔다. 문제는 이 배너에 노치 디자인이 들어간 아이폰이 닮은 이미지가 사용됐다는 점이다. 삼성 갤럭시 제품이라고는 볼 수 없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논란이 확산되자 이 같은 오류를 수정했다. 수정된 이미지에는 삼성 갤럭시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펀치홀 디자인이 배치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담당자가 디자인 원본 파일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다"며 "갤럭시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커뮤니티 및 외신은 "담당자가 갤럭시보다 아이폰에 더 익숙했던 것 아니냐"며 회사 측 안일함을 꼬집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트위터 등 SNS에서도 경쟁사 제품을 뜬금없이 치켜세우거나 아이폰에서 포스트를 올리는 등 의아한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삼성 모바일 미국 트위터 계정은 중국 기업 오포가 만든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N 홍보 포스팅에 "대~단해!(ah-mazing!)"라고 올려 사용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2018년 삼성 모바일 나이지리아 계정은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영상을 아이폰에서 올린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11 10:40:59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4프로 모델은 노치 대신 알약 모양의 컷아웃(도려낸 부분)과 구멍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트위터, 웨이보 등에 아이폰14 시리즈 모델 4종의 전면 유리 패널 사진이 유출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사진을 보면 예상대로 아이폰14, 아이폰14맥스는 기존 아이폰13 모델처럼 기존의 노치 형태를 유지한다. 반면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는 알약 모양의 컷아웃과 구멍을 장착해 차별화를 줬다. 컷아웃은 당초 예상됐던 크기보다 다소 커보인다. 애플은 2017년 가을 낸 '아이폰 X'부터 작년 가을에 낸 '아이폰 13'까지 5년 연속으로 아이폰 신모델들의 화면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노치는 아이폰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있는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검은 구간으로, 이 부분에는 영상이나 이미지가 출력되지 않는다. 일부 이용자는 이 탓에 디스플레이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서 또 주목할 점은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가 아이폰14, 아이폰14맥스보다 베젤(테두리)이 좀 더 얇다는 것이다. 또 전작의 화면 비율이 19.5:9였다면 이번에는 20:9로 미세하게 좀 더 길어졌다. 아이폰14프로 시리즈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개선된 전면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카메라 렌즈 크기가 좀 더 커지면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더 빠르고 강력한 A16 칩, 120Hz 주사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모델의 경우 프로 모델 대비 동급 카메라를 적용하진 않겠지만 카메라 센서 크기를 늘리면서 기존 대비 더 좋은 카메라 성능을 제공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4-30 09:42:2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에만 아이폰13 시리즈 4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성적을 거둔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다시 한번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폰 고유 디자인인 노치와 카메라섬을 제거,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 추가로 혁신을 더할 것이란 관측이다. 2월 1일 맥루머스 등 복수의 IT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차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아이폰14 시리즈는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3 시리즈까지 포함됐던 미니 모델을 제외하는 대신, 6.1인치의 아이폰 기본형 모델(아이폰14·아이폰14프로), 6.7인치의 아이폰맥스 모델(아이폰14맥스·아이폰14프로맥스) 등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관련 최대 관심사는 노치 존재 여부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시리즈부터 전면 카메라 부분의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그 자리를 원형·알약형 펀치홀 디자인으로 채울 전망이다. 각 펀치홀이 카메라 기능과 얼굴 인식 기능 등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앞서,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는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14에 노치를 없애고 원형 펀치홀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일부 IT 팁스터(정보유출자)는 원형이 아닌 알약형 펀치홀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로스 영(Ross Young)이 두가지 디자인 모두가 채택될 것이라고 밝히며 원형·알약형 펀치홀 모두가 채택되는 쪽으로 일단락됐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크 걸맨(Mark Gurman)은 추후 애플이 노치와 펀치홀 모두를 제거하고 UDC(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애플이 이 같은 기술을 언제 구현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문가들은 2024년을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4의 두께도 이전 모델 대비 더 두꺼워질 전망이다. 대신 카메라 렌즈 주변에 위치했던 카메라섬을 없애 그립감 및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 △울트라와이드렌즈 성능 개선 △광학 렌즈 적용 △애플 차세대 자체 개발칩 'A16' 내장 등이 예상된다. 광학 렌즈는 이르면 내년 혹은 내후년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14에 퀄컴 스냅드래곤 X65를 탑재할 예정이다. 10GB 5G 모뎀을 지원해 인공위성 기반 서비스가 구현 가능한 X65는 더 빠른 연결 속도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발·수신 제한 지역에서도 긴급 문자 전송, 사고 신고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은 아이폰14에 아이폰13과 7세대 애플워치에서 지원했던 낙상 방지 기능에 더해 8세대 애플워치와 함께 차 사고 감지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31 13:36:29[파이낸셜뉴스] 애플의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14 시리즈'에서 5년간 유지해 온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의 아이폰14 시리즈 OLED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 중 하나가 삼성디스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샘모바일 등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될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모델에 한해 노치 디자인을 없앨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의 노치는 지난 2017년 애플이 아이폰X 모델을 출시하면서부터 공개된 이후 아이폰만의 정체성으로 평가받아 왔다. 노치는 카메라와 페이스 아이디 시스템 등 각종 센서를 넣기 위해 생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출시된 아이폰13에서는 기존 노치의 크기보다 약 20%정도 사이즈가 줄었다. 애플이 전면 카메라 시스템을 재설계한 것이다. 하지만 내년 아이폰14 라인업의 주요 공급자 중 OLED 패널 공급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도 일부 라인업의 노치 디자인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치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아이폰14의 일부 모델은 카메라와 페이스 아이디 시스템 등을 디스플레이 밑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샘모바일은 "소문에 의하면 삼성이 내년 아이폰에 적용할 OLED패널을 만들 제조 장비를 마련했다"며 "내년 아이폰에는 (노치 대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갤럭시S10 양산 때부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왔다. 따라서 아이폰에도 알맞은 펀치홀 패널을 제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는 아이폰13이 공개되기도 전에 아이폰14의 렌더링 영상을 올려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일반 모델에는 노치가 유지되고, 프로 모델에는 펀치홀 카메라가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이폰14 라인업에도 기존 라인업 대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밍치궈에 따르면, 아이폰14에서는 아이폰14 맥스가 5.4인치의 아이폰13 미니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애플의 내년 아이폰 라인업은 6.1인치 사이즈인 △아이폰14 △아이폰14프로와 6.7인치의 △아이폰14맥스 △아이폰14프로맥스로 꾸려질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10 03:14:16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갤럭시S22+가 노치 없는 아이폰13 같은 외관을 지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또한 갤럭시S22, 갤럭시S22+는 전후면이 평평한 플랫형이며 대칭적인 베젤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2울트라는 카메라 섬이 사라지고 카메라 배열이 마치 LG 벨벳을 보는 듯한 물방울 형태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갤럭시S22울트라는 S펜을 지원하면서 S펜 내장 공간도 갖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보는 듯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아이빙저우는 갤럭시S22울트라의 경우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3~10배 확대 줌을 지원하는 망원카메라 두 대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200 칩셋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 등이 탑재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출시하는 시점은 내년 2월께로 예상된다. 올해 1월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한 것을 고려했을 때 전작들보다는 한 달 가량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3·Z플립3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어 삼성전자가 S22 시리즈 출시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7 08:47:33[파이낸셜뉴스] 애플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애플은 이날 미디어 초대장을 통해 14일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미디어 초대장 제목은 ‘캘리포니아에서 전하는 소식’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아이폰13’이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 차기작 아이폰13은 정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된 ‘노치’가 작아지거나 다른 곳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저궤도(LEO) 인공위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통화, 메시지 전송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무선이어폰 ‘에어팟’이 공개될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1위인 애플워치는 혈압측정 등 모바일헬스케어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8 13:51:482023년형 아이폰SE는 노치 부분을 없애고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펀치홀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렌더링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트위터 유저 @aaple_lab은 최근 유출된 정보들을 토대로 펀치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2023년형 아이폰SE 매트 퍼플 색상 렌더링을 만들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아이폰SE는 기존 아이폰SE(4.7인치)보다 큰 6.1인치 크기에 노치가 아닌 펀치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측면 버튼에 터치ID가 내장돼 있고 페이스ID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에는 싱글 카메라가 적용됐다. 3세대 아이폰 SE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 로스 영 CEO(최고경영자)는 "3세대 아이폰 SE 디스플레이 크기는 현재와 동일한 4.7인치를 유지하고 Sub-6GHz 5G 이동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3년형 아이폰SE는 6.1인치로 커지고 노치 대신 펀치 홀 디자인이 채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펀치홀이 최초로 적용되는 아이폰은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4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연구원은 "펀치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내년에 아이폰14 모델 중 하나에 처음 소개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26 07: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