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맑은물사업소가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 시설물 및 배수지 청소와 중앙동 단독주택가 노후관 교체를 추진한다. 과천시는 오는 8월22일부터 11월30일까지 맑은물사업소 내 공정별 정수시설물 10곳 및 정수장 내 배수지 2곳, 문원배수지 2곳에 대해 청소를 진행한다. 맑은물사업소는 ‘수도법’에 따라 매년 반기마다 정수시설물 및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할 때 배수지 내부 물때를 고압 세척 등 방법으로 제거하고 내외부 벽체 구조물 상태, 각종 밸브 등 상태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중앙동 단독주택지역의 노후 상수도관(2km)을 오는 10월 말까지 교체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과천시는 이번 배수지 청소와 상수도관로 교체로 인해 단수되는 지역이 없도록 해서 시민이 수돗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오석천 과천시맑은물사업소장은 20일 “수질 관리와 수도시설 운영 등을 철저히 진행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0 10:02:06【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1년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상수도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올해 4월 도내 31개 시군 수도사업 부서를 대상으로 상수도 업무성과 4개 항목에 대한 통계자료와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상수도 관리 분야를 비롯해 △전문인력 확보 △물 관련 홍보실적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 실적 등 4개 항목에 대한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이외에 △도정 정책 협조 △예산운영 협조 등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천시는 노후관 교체, 유수율 제고 등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서강식 수도시설과장은 12일 “시민 건강을 위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2 13:49:42[파이낸셜뉴스] 정산애강이 서울 가정집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 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수돗물내 유충 발견이 노후관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에 배관 전문 제조업체 정산애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3시1분 현재 정산애강은 전일 대비 130원(+7.03%) 상승한 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11시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샤워를 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중부수도사업소에 접수됐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을 회수한 뒤 유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충은 약 1cm 크기로 자세히 봐야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새벽에 (신고가 접수된 곳에)가서 유충을 수거한 상태"라며 "유충이 아파트로 유입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충이 발견 된 인천시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노후관 조기 교체·정비와 수질 유지를 위한 관 세척, 배수지 건설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반주택과 아파트 급수ㆍ급탕 및 난방, 소방배관의 파이프 및 연결구, 수전구와 분배기 등 생활에 필요한 용수 공급 자재를 생산하는 정산애강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정산애강은 관련 배관 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닌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0 15:02:11【홍천=서정욱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내년도 상수도 노후관로교체 국·도비 사업비 96억 원을 확보했다 고 밝혔다. 2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 84억원, 도비 12억원 등 총 9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홍천군의 유수율이 지난 7월 86.42%로 처음 전국 평균을 뛰어넘은데 이어, 지난 8월에는 88.82%를 기록해 사실상 특·광역시나 규모가 큰 시단위를 제외한 군 단위로는 가장 높은 유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공사에 국·도비가 확보됨에 따라 반복적인 복원누수를 원천 차단해 유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 주민이 믿고 음용할 수 있는 청정 홍천군 상수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9-22 08:57:57부산시가 올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중인 옥내 수도관 교체와 노후관 보수, 옥상 물탱크 철거 등 다양한 물복지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단독.공동주택 옥내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한 결과 7월말 현재 당초 목표인 4575 가구에 근접한 3164 가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1893 가구가 교체 공사를 진행중이다. 옥내 수도관 교체 비용 지원은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독주택은 120만원 한도에서 개량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공동주택도 가구당 100만원 이내에서 공용 배관과 가구별 배관 개량 사업비를 전액 제공한다. 옥내 노후관은 각 가구에서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직접 교체해야 하지만 취약계층 등은 100만원이 넘는 교체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옥상 물탱크 무료 철거사업도 지원자가 쇄도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한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7200개의 옥상 물탱크를 우선 철거하고 직결급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연간 목표치를 초과한 1만643건의 철거신청이 쏟아졌고 이 중 5899개를 철거 완료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에는 예산을 증액해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앞으로 5년 내에 300가구 이상 대형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모든 옥상 물탱크를 철거할 계획이다. 옥내 급수관의 노후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교체 필요성 여부를 진단하는 '급수관 내시경 진단 사업'도 7월말 현재 올해 목표인 1260가구의 76%인 960가구가 신청해 지난달까지 696가구가 급수관 진단을 마쳤다. 이밖에 음수대 확대 설치, 도심 노후 송.급수관 개량공사, 저지대 일정수압 유지(감압변설치)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중이다. 부산시 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물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지원되도록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물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8-06 18:10:26【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한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에 1664억원, 20년 이상 노후 상수관 정비사업에 721억원 등 총 23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6월 잠정집계 결과 90.6%로, 통계상 전남 인구 191만명 가운데 18만명이 미보급 상태다. 하지만 시장·군수가 운영하는 마을상수도를 포함하면 전남 인구의 98.8%인 189만명이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으며, 실제 미공급 인구는 1.2%인 약 2만여명이다. 해당 지역은 외지 섬지역, 외딴지역의 독립가구, 급수가 불가한 산골 등이다. 개인관정이나 우물 등을 사용하고 있다. 전남지역 마을상수도는 총 1739개소다. 지방상수도보다 월별 물 이용료가 매우 저렴해 마을 입구까지 광역상수도나 지방상수도 관로가 매설된 경우에도 수도요금과 신규 급수 신청에 따른 설치비용이 부담돼 상수도 이용을 기피하는 사례가 다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상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신규 신청자 중 취약계층에 대해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상수도를 폐쇄하는 대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도는 최근 3년간 상수도사업에 약 3567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수도 미공급 지역 최소화를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도서지역식수원 개발사업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상수도 보급률은 2015년 86.6%였던 것이 2016년 87.7%, 2017년 89%, 2018년 90.6%이었으며, 올해 목표는 91.5%이고, 2020년은 92.5%다. 올해 추진 중인 상수도사업 규모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45개소에 617억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65지구에 848억원, 고도정수처리사업 4개소에 71억원, 식수전용저수지 확충사업 3개소에 26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28개소에 102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3개소에 721억원 등 약 2385억원이다. 전남지역 상수도 취수원은 주로 하천과 댐·호소다. 이 때문에 다른 시·도가 주로 하천수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상수원 수질 측면에서 보다 깨끗하다. 최근 3년간 단 한 건의 수질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마을상수도의 경우 간이정수처리시설과 소독시설을 겸비해 분기별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 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784개 마을 2만 7194세대 5만 5864명이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수돗물을 공급받게 돼 상수도 보급률은 90.6%에서 약 2.5%로 상승한 93.1%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미공급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사업을 통해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7-21 14:03:06경북 안동시가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태화동, 운안동 등 시가지 8개 지구에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교통량 및 수돗물 이용이 많은 시가지 공사라는 점을 감안, 주민들의 통행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지역은 야간에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은 내달 말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시는 수도공사 시 사업지구별로 부득이하게 부분적인 단수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단수 이후 초기 수돗물에서 다소 이물질이 나올 수 있어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사업으로 잦은 누수사고 및 흐린물, 이물질 출수 등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일으키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 주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숙원 시 상하수도과장은 "상수도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이 없도록 충분히 안내하며 공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공사가 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해당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5-23 07:14:3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와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물 복지' 향상에 나선다. 시는 1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상하수도 요금 인상 계획과 함께 다자녀 가구 요금 감면 확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 수질 개선 위한 불가피한 선택부천시는 2025년 상수도 요금을 8.59%, 하수도 요금을 19%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와 노후 급수관 교체 등으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통해 내년 상하수도 현실화율을 각각 90.1%, 79.5%까지 높이고, 총 1,243억 원의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보된 재원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상수도 노후관 교체,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으로 수질 악화 시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로 3만 2천 세대 혜택 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다자녀 요금감면 대상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2자녀 중 최연소 자녀의 나이가 18세 이하인 가구이며, 고지 금액의 5%에 대한 수도 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 정책으로 약 3만2000가구가 4억500만원의 신규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로 수질 개선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의 노후 수도관 교체 대상을 기존 공용배관에서 공용 및 개인 배관까지 확대하고, 공사비 지원 비율도 10%p 상향해 55~65%까지 높인다. 이를 통해 총 11만 9천 세대가 사업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동절기 대비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 전액 지원부천시는 겨울철 동파에 대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동파된 수도계량기의 교체 비용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8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mm 계량기 기준으로 1가구당 약 4만 8천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은희 상하수도자원사업단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 공급해 생활 속 만족감을 높이겠다"며 "경쟁력 있는 상하수도 시스템 구축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14:50:3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상·하수도 요금을 2024년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수돗물 1㎥(t)을 사용할 경우 상수도 요금은 월 50~60원, 하수도 요금은 월 40원 올라 가령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이 14㎥(t)이라면, 상수도 요금은 월평균 800원, 하수도 요금은 월평균 560원 추가 부담하게 된다. 광주시는 또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제로 전환한다. 가정용의 경우 1단계(1~20㎥) 사용량이 전체의 96%를 차지해 누진제의 실효성이 낮고, 다인 가구(다자녀 가구 등)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높은 요금을 부담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주시의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지난 8월 20일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물가대책위원회는 광주시의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경감하고자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 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5종을 동결했다. 또 지난 2020년 인상 결정했던 공영주차장 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했다. 다만 누적 적자폭이 가중되는 상·하수도 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주지역 상수도 요금은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7년 간 동결돼 생산원가(2023년 기준 1㎥(t)당 949원)의 65%(620원)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하수도 요금 역시 처리비용(1㎥(t)당 907원)의 65%(590원)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인상된 요금을 재원으로 먼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에 167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진행하고, 136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비상도수관로 사업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상수도 시설 투자에 나선다. 하수도 시설 투자의 경우 내년 영산강과 광주천 등 하천 수질 개선에 필요한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에 63억원, 우·오수관 분류식화 사업 419억원,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53억원, 자치구 노후 하수관 등 정비 55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86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일곤 광주시 물관리정책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노후관 정비를 통한 지반침하 방지,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광주시는 시민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요금을 일시에 올리지 않고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0 11:06:2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도급수조례'를 일부 개정을 통해 8월 고지분부터 가정용·일반용 상수도 요금을 1t(㎥)당 6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8년 4개월 만이다. 시는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요금을 동결했지만, 생산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경영 적자가 누적돼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기준 상수도 생산원가는 1㎥당 800.97원이지만, 평균 공급 요금은 640.39원으로 원가 대비 79.97% 수준이었다. 8월 고지분부터 가정용은 1㎥당 470원에서 530원으로 인상한다. 일반용 1단계(1~100㎥)는 850원에서 910원, 일반용 2단계(101~300㎥)는 1010원에서 1070원, 일반용 3단계(301㎥ 이상)는 1330원에서 1390원으로 조정했다. 구경별 정액요금은 가정용 15㎜ 기준으로 월 1160원에서 1220원으로 5.17% 인상한다. 요금 인상으로 상수도를 월 20㎥ 사용하는 가정의 요금은 현재 9400원에서 1만600원으로 1200원 늘어난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2024년 8월 고지분부터 1㎥당 60원 인상한 후 2026년 8월 고지분부터 1㎥당 60원을 추가 인상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시설 투자·관리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4-07-18 18: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