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P4G 정상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과 도시가 주축이 되는 '녹색성장 도시 동맹'결성을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지방정부 특별세션에 초청받아 국내외 도시 간 경험 공유를 통한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원 지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와 수송·전력계통·빅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융합모델인 제주의 '탄소 없는 섬(CFI, 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원 지사는 또 도가 추진해온 ▷스마트그리드 국가실증단지 조성과 가파도 ‘카본 프리 아일랜드’ 시범운영 등 제주의 스마트·그린 선도모델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 중단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 운영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발전 제약의 문제점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 등을 공유하고, P4G 회원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P4G 정상회의는 녹색성장·지속가능발전·파리협정과 같은 지구적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사회 협력 논의 ▷정부·기업·국제기구·시민사회 간 네트워크 강화 ▷민관 협력 사업 발굴·지원 등을 위해 2년마다 순환 개최되고 있다. 이번 2021 P4G 정상회의는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24일 녹색미래주간 개막식과 특별세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시작으로 엿새동안 녹색미래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정상회의는 30~31일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국의 케이트 레이워스 경제학자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지역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지노 반베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도시의 역할', 카챠 되르너 독일 본시장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의 역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산업계의 탄소중립 추진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동 방향 제시’, 양승조 충남지사가 ‘사례를 통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야콥 분스가드 덴마크 오르후스시장의 ‘오르후스의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과정’, 시몬 크리산더 스웨덴 말뫼부시장의 ‘말뫼의 사례 : 에너지 계획 수립 및 지역과의 협력’, 다니엘 낀떼로 까예 콜롬비아 메데진시장의 ‘메데진의 사례 : 건물·수송 부문 계획 수립과정’, 아닐 쿠마르 인도 고치시장의 ‘고치의 사례 : 수송 부문 계획 수립과정’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국내외 도시 간 경험 공유하고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행사로 제주도의 탄소중립 사례가 국내외에 공유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이 전 세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24 19:27:15[파이낸셜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24일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에서 "녹색미래주간에서의 논의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현재 국제사회가 녹색미래를 위한 행동을 해야할 시기"라며 "녹색미래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특별세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세대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30~31일 P4G 서울정상회의가 열리기 앞서 '녹색미래주간' 행사가 이날부터 29일까지 6일간 특별세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첫 세션인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을 10개 특별세션이 시작됐다. 이날 국내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들은 온라인, 오프라인 등으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전국 모든 지자체가 탄소중립에 참여하는 건 세계 최초다. 지자체들은 이번 행사 이후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국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제안 이니셔티브(GCoM)'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세션에는 한 장관을 비롯,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지자체 대표들이 직접 또는 온라인(영상)으로 참여했다. 특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특별세션의 발표자로 나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과 실천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연설에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의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인류와 환경, 미래세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글로벌 수소위원회 회장으로서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총회 등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즉각적인 실천을 역설해 왔다. 이달 초에는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해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은 늘리겠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약속한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김병덕 기자
2021-05-24 16:21:53[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오는 30~31일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24일부터 6일간 정상회의의 특별세션 주간인 ‘녹색미래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자로,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 협력을 확대해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가속하기 위한 다자협력 소통 창구다. 우리나라와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은 서울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축사를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개회사를 한다. 개막식 직후인 이날 오후 8시부터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세션을 시작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5개 행사가 녹색미래주간과 정상회의 기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세션에서는 충청남도, 제주도, 독일 본, 덴마크 오르후스, 콜롬비아 메데인 등 국내외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들의 사례가 공유되며, 앞으로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 행사는 국내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등으로 참여하여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국제 지방정부 기후행동 제안 이니셔티브(GCoM)’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31일 열리는 ‘순환경제’ 세션에서는 ‘순환경제 전략에 의한 제로 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연설, 발표, 토론이 진행된다. 한정애 장관을 비롯한 덴마크 환경부 장관, 네덜란드 인프라수자원부차관 등 국내외 정부 각료와 코카콜라, 에스케이(SK)종합화학 등 국내외 기업과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원연구소(WRI) 등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함께 열리는 물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를 주제로 인기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의 기조 연설과 함께 수에즈, 케토스 등 물관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과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대표들이 토의를 진행한다. 이 밖에 25일에는 반다나 시바 세계화국제포럼(IFG) 상임이사 등이 참여하여 ‘풀뿌리 시민사회 참여를 통한 정의로운 녹색회복’을 주제로 ‘시민사회’ 세션이 운영된다. 27일에는 ‘미래의 희망 : 생물다양성 회복’을 주제로 생물다양성 세션이 운영되며, 방송인 타일러 라쉬 사회로 세계적인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 박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환경부 주관 5개 행사 외에도 에너지, 농업/식량, 도시 기본세션과 비즈니스 포럼, 해양, 산림, 그린뉴딜, 녹색기술, 녹색금융, 미래세대 등 특별세션들이 운영된다. 정상회의 이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 △파리협정 이행과 SDGs 달성 실천 △시민사회·기업·미래세대 등과 소통 등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도출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5-23 14:59:16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테크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 안보 혁신을 선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중인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에서 특별세션을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다. 특별세션에는 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 장관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기술 시연에 이어 패널토론을 통해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 등 미래 물 분야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디지털 가람+)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소개한 데 이어 세계 무대에서 처음으로 수열 등 일곱가지의 '글로벌 선도 기술'을 공개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3대 초격차 기술은 기후 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홍수·가뭄·이상수질 등의 물 재해에 대응해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이다. 지난 5월 열린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공개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과 이미 협력을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물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선도기술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첨단 산업 지원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로 △수열 △해수담수화 △초순수 △그린수소 △조력 △수상태양광 △지하수저류댐 등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격차와 선도기술의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재난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해법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한편, 기후변화로 기후테크와 글로벌 물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기후테크 시장은 2030년까지 9조 달러 이상으로 커지며,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시장 규모가 2029년 1654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선도 기술을 보유한 국가와 기업에 막대한 기회가 열리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아시아국제물주간을 기점으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거대한 녹색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기후테크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우리의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5 18:20:2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9∼12일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2024 한국해사주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사주간에서는 '국제해운분야 대전환시대, 도전과 기회'라는 대주제로 최근 국제해사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인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회식과 더불어 '국제해운의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에 따른 국제사회의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덴마크 해사청장, HMM 대표이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담이 열린다. 둘째 날부터는 파라다이스 호텔, 시그니엘 호텔, 벡스코에서 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과 정책을 토론하는 '글로벌 첨단 해양모빌리티' 포럼, 해양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아·태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 녹색해운항로, 친환경 전략 등을 논의하는 해운탈탄소 포럼, 해양안전과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홍보·전시하는 해양모빌리티·안전엑스포 등 15개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해사주간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하면 참석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시청할 수도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8 11:45:30[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약 2주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전사 ’무용(無用)함 속 쓸모찾기: 그린박스(GREEN BOX)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과소비로 인한 자원낭비 및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대두돼 온 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함께 고민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도 직접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이 진행된 지난 2주 동안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등 약 200점의 물품이 기부됐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은 물품들은 지난 16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을 넘어 지역사회의 수호천사이자 환경을 지키는 수호천사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보다 실질적이며 진정성 있는 참여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동양생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녹색∙친환경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내 페이퍼리스 및 그린위크(Green Week) 캠페인 그리고 뚝섬한강공원 내 친환경 어린이 정원 조성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7 09:39: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4∼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3 한국해사주간'과 '장관급 콘퍼런스'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해사주간은 2007년 시작된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계승해 국제 해사 분야의 주요 현안과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친환경·자율운항·디지털'을 주제로 열린다. 장관급 콘퍼런스를 연계해 해운·조선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다룬다. 아울러 '2050 녹색해운 전환을 위한 서울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콰쿠 오포리 아시아마 가나 교통부 장관, 비다르 울릭센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 엘머 프란시스코 사미엔토 필리핀 교통부 차관이 참석한다. 주한이탈리아대사, 주한프랑스대사, 주한말레이시아대사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주한대사 등도 자리한다. 조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탈탄소화, 디지털화와 같은 국제 해사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과 대응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12 11:16: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가 미래 환경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역할하고 있다.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4∼12월까지 수도권 어린이 및 초·중학생에게 연령별 맞춤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ECO스쿨, SL드림스쿨, 그린나래 멘토링 등으로 ECO스쿨은 초등학생들을 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으로 초대해 생태탐방을 하고 재활용컵으로 화분 만들기 등 환경체험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SL드림스쿨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자원순환 관련 진로교육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며 총 8회에 걸쳐 자원순환·신재생에너지 기술, 녹색직업 분야 등에 대해 교육한다. 그린나래 멘토링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환경멘토(그린나래)가 매립지공사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지도, 진로설계, 환경실천 운동 등을 추진하는 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부터 환경교육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약 4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했고 2017년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발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경희 매립지공사 공원녹지부장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 지난해 처음 환경교육주간이 실시됐고 오늘부터 일주일간 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앞으로 환경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5:16:07[파이낸셜뉴스] 농협이 범농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을 통해 올해 식목일 주간동안 약 9만6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농협은 이번에 범농협 ESG 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3년도 제1차 '범농협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범농협 ESG 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 위원 위촉 △ESG 사업추진 현황보고 및 위원 의견청취 △슬로건 및 엠블럼 발표 순으로 개최됐다. 최근 발표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응해 저탄소 농업구조로 전환 및 농축산물 생산·유통단계의 탄소배출 감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범농협 ESG경영활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하는 ESG, 지속가능 농업·농촌'을 슬로건으로, '우리 모두가 ESG활동에 동참할 때 농업인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엠블럼을 발표했다. 2021년 구성된 '범농협 ESG 추진위원회'는 ESG 추진 총괄 조정 및 전문가 자문의 역할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실시한 ESG 캠페인 '농협과 함께 걷는 61억 걸음 걷기'는 사내에서 큰 호응을 얻어 총 64억4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6만1000그루 나무심기' 후속 캠페인을 통해 올해 식목일 주간동안 약 9만6000그루 나무심기를 달성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5-16 14:42:27[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이 식목일을 맞아 아름다운 석촌호수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 석촌호수의 경관 조경 및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석촌호수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송파구 오금공원에 나무를 식재한 데 이어 두번째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의 정화를 위해 시작된 수질개선 사업도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4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식재 작업은 산책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 식물 보강이 필요하다는 '석촌호수 생태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받아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진행된다. 롯데물산 임직원과 송파구청 관계자들은 식목 주간 동안 함께 모여 조경 면적 약 500㎡ 부지에 목수국, 가시라단풍, 꽃양귀비, 설유화 등 묘목 1034그루를 식재한다. 특히 폐PET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섬유 원사로 만든 친환경 단체복을 입고 참여해 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친환경 도심 숲인 석촌호수가 미래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시민공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의 환경 보전과 녹색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04 09:36:05